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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누가 괴물인가?
작가 : 김지혜
작품등록일 : 2020.9.12

폭력은 어둠을 낳았고, 어둠은 괴물을 낳았다.
자신의 딸을 망가뜨린 자, 질투에 사로잡혀 사람을 죽이려 한 자, 스스로 빠진 수렁에 다른 이를 끌어들이려 한 자, 자신의 감정을 무조건적으로 강요한 자, 모든 것을 그저 바라보기만 한 자, 자신에게 상처 준 자들을 없앤 자.
그들 중 누가 괴물인가?

※이 소설은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내용과 폭력적인 내용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읽으실 때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은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상처가득 #폭력적인요소있음 #복수 #소시오패스일까_아닐까 #가해자와_피해자와_방관자

문의 : jinwinter00@naver.com

 
2화. 자신의 딸을 망가뜨린 괴물
작성일 : 21-01-08 13:57     조회 : 493     추천 : 0     분량 : 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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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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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회차는 다소 폭력적인 묘사나 트라우마를 일으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읽으실 때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현이 재생한 영상은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지현이 선생님이라 부르는 사람과의 대화를 담고 있었다.

 

 오른쪽 아래에 ‘6월 25일’이라고 적혀 있는 영상 속 지현은 무언가가 두려운 듯 잔뜩 위축되어 있었고, 어깨와 등이 심각하게 굽어 있었다.

 

 오버핏의 옷을 입어 티가 잘 나질 않았지만, 그녀의 몸은 저체중이 아닌지 의심될 정도로 가냘팠고, 잠을 못 잔 듯 눈 아래에 짙게 드리운 그림자와 약간의 움직임으로도 흠칫흠칫 놀라는 반응까지.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한 것이 신기할 정도로 지현은 전형적인 폭력에 노출된 피해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지현아, 괜찮니? 요즘 힘든 일은 없고?]

 [네, 아무 문제 없어요.]

 [정말이지?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 지금 너무 힘들어 보여.]

 

 지현이 걱정되는 듯 다정한 선생님의 물음과 달리 대답하는 지현의 목소리엔 조금의 미동도 없었다. 아니, 감정이 없다고 보는 게 맞겠다.

 

 [저는 정말 괜찮아요.]

 

 괜찮다고, 아무 문제도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는 지현의 눈은 아무것도 담지 않고 초점 없이 희뿌옇게 보일 뿐이었다.

 

 영상이 잠시 꺼졌다가 이내 다시 켜지더니 이번에는 ‘7월 25일’이라 적혀 있는 영상이 재생되었다.

 

 이번에도 지현은 전과 같이 잔뜩 위축되어 있었고, 마치 산송장처럼 눈동자에는 생기도, 감정도 없었다.

 

 [지현아, 오늘은 좋아하는 걸 그려볼까?]

 [좋아하는......거요?]

 

 지현은 선생님이 쥐어준 연필을 잡았음에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멍하니 중얼거렸다.

 

 [내가 좋아하는 게......뭐였지? 애초에 좋아하는 게 있었나?]

 

 무표정인지 우는 건지 헷갈리는 표정에서 입꼬리만 살짝 올려 웃는 것처럼 보이는 지현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화면이 이질적으로 일그러지더니 이내 검은 화면이 떠올랐다.

 

 [정말? 좋아하는 것도 없고, 그런 게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무기력한 그런 나날이 정말 괜찮은 거야?]

 

 괴상하게 변조된 목소리와 함께 검은 화면 중앙에 하얀색 글씨가 떠올랐다.

 

 Violence. Familiarity. Monster. Acting.

 

 [변하고 싶지 않아? 바뀌지 않고 이대로 계속 있으면......]

 

 말끝이 늘어지면서 이번에는 학창 시절에 선생님께나 들어볼 것 같은 글귀가 떠올랐다.

 

 If you don’t move, nothing will be change.

 

 [네 앞에 있는 건 지옥뿐이야.]

 

 괴상하게 변조된 목소리가 낮게 읊조리듯 말한 후, 검은 화면이 지나가고 다시 Uni라고 꾸민 지현의 모습이 보였다.

 

 [여기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딸을 망가뜨린 자, 하나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까지 내몬 자.]

 

 지현은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처럼 장난스러운 미소를 띠며 말을 이었다.

 

 [둘 중, 누가 괴물일까요?]

 “.......”

 

 사내는 영상 속 지현의 물음에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아니, 쉽게 대답할 수가 없었다.

 

 지현이 말한 자신의 딸을 망가뜨린 자는 지현의 아버지였던 유수민이었고, 자신의 아비를 죽음까지 내몬 자는 유지현, 그녀 자신이었다.

 

 사내가 지현의 일을 전혀 모르는 완벽한 타인이었다면, 아무 관계도 없었더라면 당연하게도 후자를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지현의 일을 몇 년 동안 계속 파던 사람이었고, 이제 와서 발을 빼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다.

 

 자신의 딸을 망가뜨린 망가진 자와 그런 그를 죽이려고 하는 망가진 딸. 둘 중 누가 옳다고 정의할 수도 없었고, 누가 더 나쁘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

 

 단지 망가진 딸이 그대로 산산조각이 난 게 아니라 다시 일어나 칼자루를 쥔 것일 뿐, 둘은 서로를 향해 계속 칼을 겨누고 있었으리라.

 

 둘 중 누구 하나가 죽을 때까지 계속될 싸움을 하며. 그런 둘 중, 어느 하나가 옳다고 정의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가 너무 어렵나요? 그럼, 힌트를 조금 드릴게요.]

 

 자신 때문에 혼돈에 빠진 사내를 비웃듯이 후후, 하고 웃으며 손가락을 가볍게 튕겼다. 부싯돌을 부딪치듯이 딱, 하는 큰 소리와 함께 Uni라고 꾸민 지현이 사라지고 다시 원래의 모습이 보였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쓰여있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뭔가 달랐다.

 

 조금 시간이 지난 듯, 상처 따윈 다 훌훌 털어버린 듯 위축된 모습이 아닌, 당당한 모습으로. 정확히 말하자면 당당함과 함께 잔혹성과 뚜렷한 목적으로 바라보는 눈빛을 가지게 된 모습이었다.

 

 갑작스럽게 변한 지현의 모습은 사람이 단시간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을 품게 만들 정도였다.

 

 [지현아, 지금은 어떠니? 많이 힘들진 않고?]

 [괜찮아요. 전에 한 번 엄청나게 힘든 일이 있었는데, 이젠 다 해결되었어요.]

 [정말? 다행이다!]

 

 선생님은 지현이 자랑스럽다는 듯한 말투로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 어떻게 그 힘든 일을 해결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말해주기가 어렵다면 그 일이 뭔지는 얘기해주지 않아도 돼.]

 [아......네.......]

 

 지현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기는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의미심장하게 입꼬리를 올리더니 세상 불쌍하다는 듯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별건 아니었고요....... 되도록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이렇게라도 얘기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요. 뭐, 이미 뉴스에까지 나온 일이어서 아마 선생님도 다 아시는 일일 거예요.]

 [아, 혹시.......]

 

 지현은 천연덕스럽게 그때의 고통을 생각하는 것처럼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네, 맞아요. 아버지가 자식을 칼로 찌른 ‘겨울이 살인미수 사건’. 겨울이라는 가명으로 기사가 쓰여서 당시 현장에 있었던 분들을 제외하곤 아무도 절 알아보지 못하지만, 그 겨울이가 저에요.]

 [세상에.......]

 

 전혀 몰랐다는 듯이 소스라치게 놀라면서도 지현에 대한 동정을 거두지 않는 선생님의 반응에 손에 얼굴을 파묻고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감추며 우는 시늉을 했다.

 

 [그동안 아빠가 저랑 엄마를 상처 줘서 너무 힘들었어요.]

 

 지현은 고개를 들어 자신을 불쌍하게 바라보는 선생님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런데요, 선생님. 그거 아세요?]

 [어어......?]

 

 왜인지 섬뜩함이 절로 느껴지는 지현의 물음에 선생님은 몸을 살짝 떨며 되물었다.

 

 [이 사건에는요, 사실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숨겨진 얘기가 있어요.]

 

 지현은 어린아이와 같은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을 이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저를 계속 봐주셨으니까......알려드릴게요.]

 

 지현의 얘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선생님이 당황하며 침을 꿀꺽 삼키는 것과 동시에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사내도 침을 꿀꺽 삼키며 지현의 말을 들을 준비를 했다.

 

 [이 이야기는 아직까지 아무에게도 말해주지 않았고, 앞으로도 되도록 말하지 않을 거예요.]

 

 이건 그저 순수하기만 했던 아이가 지독한 괴물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니까요. 그렇게 덧붙인 지현은 피식 웃음을 흘리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자신의 경험담을 시작했다.

 

 [시작은 아마 한......여섯 살 때부터였나? 그때부터 그 사람이 저한테도 손을 대기 시작했죠.]

 [그 사람......?]

 [아, 제 아빠였던 사람이요. 지금은 제가 감옥에 보냈죠.]

 

 태연하게 말을 이어가는 지현의 얼굴에는 조금의 상처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다른 사람의 얘기를 전해주듯 상쾌하게 웃을 뿐이었다.

 

 

 ***

 

 

 전교 1등을 다투는 뛰어난 지능에 수려한 외모와 착한 성품까지. 와들와들 떠는 토끼 같지만 여우의 두뇌와 고양이의 판단력을 가졌다는 지현은 가질 수 있는 건 다 가졌다는 말을 잔소리처럼 듣고 사는 소녀였다.

 

 모두가 부러워했고, 부러워할 만한 사람이었던 지현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었다.

 

 그것은 학교에서 수많은 설문조사와 면담으로도 파악하지 못한, 여러 거짓들로 덮은 비밀이자 지현과 나름 가까이 지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조차도 모를, 그녀를 옭아매던 비밀.

 

 남 부러울 게 없어 보이는 그녀가 사실은 지독한 폭력의 피해자라는 사실이었다.

 

 “이게 어디서 말대꾸야!”

 “아악!”

 "이 여편네가 조용히 안 해? 나 망신 줄 일 있어?"

 

 지현의 아빠, 수민은 하루도 빠짐없이 지현과 주연을 괴롭혀왔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았다.

 

 다만, 두 모녀를 붙잡고 있는 표독스러운 집착의 족쇄와 쾌쾌한 담배 냄새로 가득 찬 이 집을 유일하게 채우는 소리는 수민의 입에서 나오는 욕설과 그걸 가만히 듣고 우는 지현과 주연의 고통 어린 신음뿐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보다 못한 이웃이 부부싸움이 너무 격하다며 경찰을 불러도 “오늘 집사람이랑 싸우다가 언성이 좀 높아졌네요. 죄송합니다, 하하.” 이 한 마디면 상황이 종료됐다.

 

 그 말은 수민이 조금만 목소리가 높아져도 써먹는 변명이자 누구나 수긍하는 이유였다.

 

 수민의 천연덕스러운 말에 경찰들은 물론이고 이웃마저도 전부 넘어갔다.

 

 수민은 그 이후로 주변 평판을 신경 써 언성을 높이는 대신 자잘한 거로도 꼬투리를 잡아 물고 늘어졌다.

 

 “아무리 그래도 여자가 몸무게가 52는 되어야지. 60은 너무 뚱뚱한 거 아니야? 아무리 늙었다지만 그건 아니다.”

 “나 집에 음식 냄새 나는 거 싫어하는 거 몰라? 당장 치워!”

 “그 쉬운 생선구이 하나 제대로 못 해? 도대체 잘하는 요리가 뭐야?”

 “아니, 내가 원하는 닭볶음탕은 이게 아니라고! 왜 내 취향 하나 못 맞춰주는 거야?!”

 

 흔히들 말하는 가스라이팅이었다.

 

 안타깝게도 가스라이팅이란 단어를 이해하기엔 지현에게 그 정보가 들어올 폰이라든가 친구 같은 경로가 다 차단되어 있었고, 극도의 예의와 세상과의 단절을 추구한 수민 때문에 지현은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저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울음을 삼키고 있었다.

 

 매일같이 ‘내가 너희에게 해주는 만큼 너희도 나에게 맞춰줘야지’라는 수민의 말도 안 되는 억지와 폭력에 고통받는 주연과 지현이었다.

 

 “흐으윽.......”

 “엄마!”

 “유지현, 조용히 찌그러져 있어! 네가 낄 문제 아니야!”

 “네, 네에. 조용히 있을게요.......”

 

 조용한 집 안에 귀가 아플 정도로 울려퍼지는 수민의 목소리에 지현은 자신의 방에 들어가 조용히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내가 왜 너 같은 거랑 결혼해가지고! 너보다 혜지가 훨씬 더 낫다!”

 “죄, 죄송해요.......”

 “에잉, 쯧. 야, 유지현!”

 “네, 네!”

 

 수민은 지현이 자신의 앞에 오자마자 그녀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며 구시렁거리듯 쏘아붙였다.

 

 “내가 네 돌대가리를 믿고 지금까지 키워준 게 후회가 된다! 왜 너 같은 걸 낳아가지고!”

 “윽, 윽, 흐윽!”

 “다 백점 맞고선 국어가 98점이 뭐야! 국어는 수능 볼 때도 가장 중요한 거 몰라? 아빤 우주대야, 하늘대! 전교 1등도 쉬이 못 간다는 하늘대라고!”

 “그, 그게 계산 실수를 해서.......”

 “실수? 넌 나한테 그렇게 말대꾸하면 안 되지. 네가 나한테 큰소리치고 싶으면 나보다 지위가 높거나 네가 경제권을 갖거나 둘 중 하나를 하고 나서 그래! 지금은 그냥 찌그러져 있어!”

 “네, 네.......”

 

 폭언과 손찌검이 난무하는 이 집에서 지현이 배운 거라곤 수민의 화풀이 대상은 주현이 끝나면 자신의 차례라는 것과 무슨 짓을 해도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빨리 끝난다는 것뿐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에 대한 익숙함.

 

 그것이 폭력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인지한 15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참아야 했던 고통은 지현에게 더욱 크게 다가왔고, 그녀를 깊은 슬픔 속에, 심연 속에 빠뜨렸다.

 

 ‘......하아.’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한 것은 천 번을 넘었고, 실제로 죽으려고 마음먹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녀를 삼킨 심연은 죽음에 대한 공포감도 잊지 않고 느끼게 해 매번 손을 덜덜 떨며 그만두기 일쑤였다.

 

 해가 지날수록 심연은 지현을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없도록 가둬버렸고, 그녀의 눈은 점점 생기를 잃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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