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모두 나만 좋아해
작가 : 윤세진
작품등록일 : 2020.11.20

윤다솜, 그녀는 농구부의 일곱 꽃미남들의 애정공세에도 남자들의 마음 1도 모르는 매니저! (16년에 디펜스100% 농구부매니저로 연재했던 작품의 수정 후 재연재입니다. 그땐 무리하게 분량을 느리려다 죄송하게도 완결을 짓지 못했습니다. 스토리야에서 멘토링도 받았던 작품이에요. 이번엔 짧게 30화 전후 완결을 지어보려 합니다. 부족하지만 제겐 에정이 큰 저의 첫작품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7화. 자신에게 지지 않는 법
작성일 : 20-11-20 10:35     조회 : 294     추천 : 0     분량 : 5611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네 번째 에피소드 : 자신에게 지지 않는 법>

 

 

 바쁘고 평범한 나날들이었다. 수업이 끝나면 연습을 하고, 연습이 끝나면 가끔 밥을 먹기도 하고 그냥 헤어지기도 했다.

 

 선율 외에 은빛과 크리스는 선배들을 잘 따랐다. 어머니 덕분에 한국말은 잘했지만 한국에 처음 와서 친구가 없던 크리스는, 좋아하는 농구를 통해 친구를 사귀어 보고자 농구부에 들어왔기에 부원들과 말이 잘 통했다.

 

 은빛은 따뜻한 성품으로 다솜 못지않게 부원들을 잘 챙겼고, 선배가 가르쳐준 기술들은 잊지 않고 성실히 연습해서 기어이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선율은 선배들에게 싹수없이 구는 것을 다솜이 진저리치며 싫어하자 덜 하려고 노력하는 듯했다. 물론 지혁에게는 여전히 이를 갈았다.

 

 지혁 역시 선율이 싫었지만, 그가 연은고 농구부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은 인정하는 바였다. 그는 하계에 있을 시합을 위해 선율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나름 선배로서 먼저 그를 품으려고 노력했다.

 

 현석은 부원들의 질서를 잡기 위해 묵묵히 힘을 다했다. 가끔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구석에 앉아 노트에 작사를 하며 해소했다.

 

 은우는 의외로 선율과 케미가 잘 맞았다. 둘의 농구 플레이는 궁합이 잘 맞았다. 선율도 은우에게는 유일하게 가끔 선배라는 호칭을 썼고 은우의 쓸 데 없는 농담에 적절한 타박으로 주변의 웃음소리를 커지게 해주었다.

 

 세현은 같은 반인 다솜을 구박하면서도 뒤로는 잘 챙겨주었다. 수업이 끝나면 다솜과 단둘이 체육관으로 향할 수 있는 게 그의 작은 기쁨이었다.

 

 물론 시시때때로 같은 학년인 은우가 같이 가자고 달려들었지만.

 

 그렇게 시간은 흘러,

 

 

 

 ***

 

 

 

 “……19번에 2번, 20번에 5번, 21번에 3번.”

  

 회장이 답을 부르는 소리에 따라 채점을 하다 보니 어느새 다솜의 시험지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오늘은 중간고사 둘째 날이었다.

  

 “윤덤벙, 많이 맞았냐?” 

 “어? 어어. 너는?”

 “나 2개 틀렸어. 너는?”

 “……와! 드디어 하루 남았네. 중간고사.”

 “너 왜 말 돌리냐?”

  

 다솜은 안 들리는 척 세현의 말을 씹고 자리에서 일어나 가방을 쌌다. 뒤에서 “윤덤벙, 시험 말아 먹었고만?” 하는 소리가 났지만 무시했다. 신발을 갈아 신고 있으니 어느새 세현이 쫓아와서 다솜에게 물었다. 

  

 “집에 바로 갈 거야?”

 “응, 오늘은 연습 없으니 가서 공부해야지.”

  

 다솜은 세현에게 손을 흔들고 집으로 향했다. 친구 여름은 종례를 일찍 마쳐 먼저 집에 간 터였다. 그녀는 혼자 터덜터덜 정류소로 걸어가다가 속이 답답한 것을 느꼈다.

  

 ‘시험을 망쳐서 그런가. 답답해. 좀 걸을까.’

 

 다솜은 버스정류장으로 가던 발길을 돌려 집 쪽으로 향했다. 학교에서 집까지는 버스로 3정거장 정도의 거리였는데 가깝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걸어갈 만 했다.

   

 그렇게 걷다보니 동네 농구코트를 지나게 되었다. 다솜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가듯 농구코트를 힐끔 쳐다보았다. 누군가 혼자 슛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렇구나.’ 하고 지나치려던 다솜은 주춤하고 멈춰 서서 다시 그 사람을 바라보았다.

 

 왠지 익숙한 뒷모습이었다.

 

 “어? 은우잖아?”

  

 은우를 알아본 다솜은 반가운 마음에 이름을 부르려다가 멈춰 섰다. 은우가 무서울 정도로 공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세 번이나 연달아 슛을 성공시켰다.

  

 ‘은우가 저렇게 공을 잘 넣었었나?’

  

 은우는 사실 공격보다 수비형 플레이어였다. 마치 천장에서 농구 코트를 내려다보듯 넓은 시야를 가지고 적재적소에 공을 패스했다.

 

 그동안은 주로 지혁이나 현석에게 공을 패스했었는데 요즘은 선율에게도 곧장 공을 보냈다.

  

 “정은우!”

  

 마침 공 던지기를 마치고 한 숨 돌리기에 다솜은 은우를 부르며 손을 흔들었다.

  

 “어? 윤다솜?”

  

 은우는 생각지 못한 다솜의 등장에 놀란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다솜은 달려가서 은우의 앞에 섰다.

  

 “여기서 뭐해? 시험기간인데도 연습 해?”

 “응. 난 연습 하루도 쉰 적 없어.”

  

 그러더니 은우는 시선을 골대로 돌리면서 그대로 공을 던졌다.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대로 떨어졌다. 깔끔하게 들어간 2점 슛을 보면서 매일 연습한다는 은우의 말이 거짓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Don’t give in to your temptation.”

 “뭐?”

 “내 자신에게 지지마라. 나의 나태함에, 나의 게으름에, 나의 변명에…… 나의 약한 면에 지지마라. 내 인생 좌우명.”

  

 그러더니 은우는 터덜터덜 골대 밑으로 걸어가서 떨어진 공을 주워왔다. 그는 ​다시 다솜에게로 오더니 씨익 웃으며 검지 위에 농구공을 올리고 빙글빙글 돌렸다.

  

 “방금 나 좀 멋있었냐?” 

 “응, 그 말하기 전까지는.” 

 “치.”

  

 은우는 다솜의 말을 못들은 양 뒤를 돌아 폼을 잡고는 다시 한 번 공을 던졌다. 이번에도 성공이었다.

  

 “이렇게 잘 던지면서 왜 그동안 포인트 가드로 있으면서 패스만 했어?”

 “튀는 거 싫어서.”

 “응? 왜?”

 “글쎄……. 소중한 걸 놓치고 싶지 않아서?”

  

 은우는 뜻 모를 말을 했다. 다솜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자 은우는 말을 이었다.

  

 “음……. 내가 슛을 잘 쏴서 너무 멋있어져 봐. ​여자들이 날 가만두지 않을 거 아니야. 그럼 내가 널 신경 쓸 수 없잖아.”

  

 그러더니 눈을 찡긋하면서 다솜에게 손으로 총알을 ‘빵야’하고 날렸다.

  

 “아, 좀! 하지 마.”

  

 다솜은 정색을 하고 은우를 바라보았다. 다솜이 장난을 받아주지 않자 은우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농담이고 난 내 포지션이 맘에 들어.”

  

 그러더니 그는 얼굴의 장난기를 지우고 말을 이었다.

  

 “아무리 실력 있는 슈터도 공이 자신에게 매끄럽게 오지 못하면 공을 던지질 못해.

 포인트 가드는 ‘코트 위의 지휘관’이야.”

  

 은우의 말에서 농구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가끔 이렇게 은우가 진지해질 때면 꼭 다른 사람을 보는 것처럼 그가 낯설었다. 그럴 때면 조금 멋있다고 생각했지만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

 그녀는 ​그저 은우의 말에 동의한다는 의미로 고개를 몇 번 끄덕였다.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나니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왠지 할 말이 끊겨 시선을 떨구다가 다솜은 은우의 손에 들린 공을 보았다.

  

 “나도 한 번 던져볼래!”

  

 다솜은 은우에게서 농구공을 받아서 바닥에 몇 번 튕겼다. 공이 경쾌한 소리를 내며 튀어 올랐다.

  

 ‘나도 누구 못지않게 농구가 좋아.’

 

 다솜은 그걸 증명해보이고 싶어서 온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하지만 의욕이 너무 넘쳤던 탓인지 공은 골대에 맞고 튕겨 나왔다. 그것도 세게 던졌던 만큼 빠르게 그녀에게로 돌아왔다.

  

 ‘피해야하는데… 늦었어…!’

  

 너무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공에 다솜은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데 딱딱한 공의 감촉 대신 부드럽게 감싸오는 감촉이 느껴졌다. 

 

 은우가 다솜의 허리와 머리를 손으로 감싸고 자신의 안쪽으로 그녀를 꽉 껴안은 것이다. 다솜은 은우의 품 안에 쏙 들어가 버렸다.

  

 ‘은우가 이렇게 키가 컸었나? 이렇게 어깨가 넓었었나? 이렇게…… 몸에서 좋은 향이 났나?’

  

 다솜이 저도 모르게 은우의 품이 넓다고 느끼고 있을 때, ‘퍽’하고 공이 은우를 치고 갔다.

  

 “투둑.”

  

 공이 은우의 등에 맞고 떨어져 바닥에 굴러가는 소리가 났다. 하지만 은우는 공이 떨어졌는데도 여전히 다솜을 안은 채 움직이지 않았다.

  

 “정은우?”

  

 다솜은 가만히 은우의 이름을 불렀다. 은우는 그제야 정신이 든 듯 다솜을 껴안았던 팔을 확 풀더니 고개를 돌렸다. 그러더니 걸어가서 떨어진 농구공을 주웠다.

  

 “공이 날아오면 얼른 피해야지!”

 “정은우, 어디 보고 말 해?”

  

 다솜은 의식적으로 딴 곳을 바라보며 말을 하는 은우가 이상해서 그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자신의 쪽으로 끌려고 했다.

 

 ​하지만 은우는 얼굴을 보이기 싫은지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꿈쩍도 안했다. 오히려 급하게 그녀의 손을 치워냈다.

  

 “연습 끝. 가자! 얼른 가장 가장!”

  

 은우는 일부러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농구 코트 저쪽으로 뛰어갔다. 그리고는 구석에 두었던 자신의 짐을 주웠다.

 

 바로 가져오면 될 것 같은데 은우는 괜히 늦장을 부리듯이 그 곳에 서 있었다. ​

 

 얼굴을 도리도리 흔들기도 하고, 뭘 가라앉히려는 건지 숨을 ‘후’하고 뱉기도 했다.

  

 은우는 그렇게 한참 뻘짓을 하고나서야 다솜에게 돌아왔다. 그러더니 돌연 평소의 앵앵거리는 목소리를 냈다.

  

 “윤~다~솜~. 내가 아까 구해줬으니까 떡볶이 사줘~~~!”

  

 그러더니 엄!마!손!떡!볶!이!를 계속 외치며 괴상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의 4차원 정은우로 돌아온 것이었다.

  

 “알았어, 알았으니까 이상한 짓 그만해. 가자.”

  

 그런 은우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아까 그의 품에 안겼던 감촉은 마치 잠깐 꾼 꿈이었던 것 같았다.

 

 ​다시 떠올리니 얼굴에 열이 나려고 해서 다솜은 그 감촉을 기억에서 지우기 위해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은우와 떡볶이 집으로 향했다.

 

 

 

 ***

 

 

 

 은우와 사이좋게 떡볶이를 먹고 돌아가는 길에, 다솜은 우연히 마주친 모습에 얼굴이 굳어버렸다. 지혁과 희주였다.

 

 “잘 어울리는 커플이네?”

 

 희주가 먼저 다솜에게 아는 체를 했다. 그녀는 터질 것 같은 가슴을 강조한 크롭티에 명품 핸드백을 두르고 있었다. 자신만만한 미소에 다솜은 기가 죽었다.

 

 반면 지혁은 당황한 얼굴이 역력했다. 일정 조정으로 내일 시험이 끝나는 고2와 달리 고3은 오늘이 시험 마지막 날이라더니 끝나고 데이트를 하는 모양이었다.

 

 “선배, 시험 잘 봤어요? 시험 먼저 끝나서 좋겠다! 데이트 중?”

 

 은우가 아무렇지 않게 지혁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혁은 대답을 망설였다.

 

 “그~럼. 우린 데이트 중이지요, 후배님들? 너흰 시험도 남았을 텐데 왜 싸돌아다니니? 저 맹한 여자애 좀 잘 챙겨. 집에 혼자 못 갈 수도 있으니.”

 “채희주, 그만 해.”

 “뭐야, 자기? 쟤 편드는 거야, 지금?”

 “네~네~ 예쁜 선배님. 근데 이름이 뭐였더라? 지혁 선배 여친이 하도 자주 바뀌어서 제가 이름이 헷갈려요. 제가 이름 기억할 때까지 오래오래 만나시길 바랄게요?”

 “뭐? 이런 XXX"

 “그만해, 희주야. 정은우, 지금 뭐하자는 거야.”

 

 ‘그만, 진짜로 그만. 이런 꼴 보고 싶지 않아. 일부러 선배들을 자극하는 은우와, 여자친구를 감싸는 지혁 선배. 의기양양한 희주 선배, 그리고 지혁 선배에게 아무 것도 아닌 나.’

 

 다솜은 차마 더 있지 못하고 뒤돌아 뛰어가고 말았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은우도 곧바로 그녀를 향해 뛰어갔다.

 

 

 

 ***

 

 

 

 어느 골목길에 쭈그려 앉은 다솜은 눈물을 속으로만 삼켰다. 은우는 묵묵히 서서 그 옆을 지켰다.

 

 ‘여기서 울었다간 은우에게 지혁 선배를 좋아한다는 걸 들키고 말 거야.’

 

 “지혁 선배 여자 보는 눈 진짜 없다, 그치? 도저히 못 봐주겠어서 도망까지 가버렸냐, 윤다솜?”

 “응? 응…….”

 “그리고 또 반대인 사람 있잖아, 여기. 남자 보는 눈 진짜 없는 사람.”

 “뭐?”

 “윤다솜. 너 말이야. 나 같은 좋은 남자 두고 못 알아보는 사람.”

 

 ‘무슨 소리야. 그리고 너는, 내 절친이 짝사랑하는 남자인데 내가 어떻게 호감을 가져. 물론 그 얘길 할 순 없겠지만.’

 

 “왜 아무 말 없어?”

 “또 농담인 거 아니까 대꾸 안했지.”

 

 다솜은 감정을 꾹꾹 눌러가며 일부러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그래~ 농담이다~ 알았으면 얼른 일어나. 이제 집 가서 시험공부 마저 하자!”

 “웬일로 농담을 1절만 해? 4절까지 하는 사람이?”

 “내 자신에게 지지 않으려고.”

 “응? 아까 했던 너 좌우명?”

 “응, 내 자신과 한 약속이 있어서 오늘은 여기까지. 그만 가자!”

 

 은우는 다솜의 손을 잡아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그녀도 순순히 이끌려 일어나 집으로 향했다. 긴 하루였다.

 

 

 

 <네 번째 에피소드 : 자신에게 지지 않는 법 마침>

 
작가의 말
 

 (조연 설명)

 - 채희주 (19살, 고3, 여) : 지혁의 여자친구. 화려하게 예쁘고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

 - 이여름 (18살, 고2, 여) : 다솜의 친구. 다른 반이지만 단짝친구이고 은우를 짝사랑 중.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연재는 주 4회 이상 자유연재입니다. 2020 / 11 / 20 484 0 -
11 11화. 나는 그 선배가 죽일듯이 싫다 2020 / 11 / 20 339 0 3910   
10 10화. 사랑은 닫힌 문 2020 / 11 / 20 313 0 4761   
9 9화. 은밀한 특별과외(2) 2020 / 11 / 20 305 0 8105   
8 8화. 은밀한 특별과외(1) 2020 / 11 / 20 299 0 6167   
7 7화. 자신에게 지지 않는 법 2020 / 11 / 20 295 0 5611   
6 6화. 별을 바라보던 늑대의 속마음 2020 / 11 / 20 300 0 3261   
5 5화. 열이 나는 후배 집 병문안(2) 2020 / 11 / 20 294 0 3416   
4 4화. 열이 나는 후배의 집 병문안(1) 2020 / 11 / 20 299 0 4836   
3 3화. 당돌한 신입생의 등장(3) 2020 / 11 / 20 300 0 4653   
2 2화. 당돌한 신입생의 등장(2) 2020 / 11 / 20 288 0 5300   
1 1화. 당돌한 신입생의 등장(1) 2020 / 11 / 20 483 0 435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