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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7人7色 아이돌과의 가상연애
작가 : 엘리신
작품등록일 : 2020.7.31

이름도 없던 소속사의 연습생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까지 앞만 보고 달려온 7명의 청년들.
365일 지속되는 살인적인 스케줄에 서서히 지쳐갈 무렵이었다.

어느날 갑자기 소속사가 케이블 방송사와 연계하여 리얼 가상연애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20대 중,후반이 되도록 연애한번 제대로 못했었다. 친한 걸그룹도 없었다. 그저 아이돌이
되기 위해 피땀만 흘리며 살았던 7명의 멤버들은 곧장 멘붕이 오고야 마는데...


*이 소설은 실제 연예인 보이그룹을 모델로 하여 80%이상 재 구성된 가상 아이돌 로맨스 소설입니다.*

 
시소게임
작성일 : 20-11-19 22:14     조회 : 304     추천 : 0     분량 : 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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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사실 몇 번인가 오던 메시지도 요즘은 오지 않았다. 그래서 지원은 그쳐 스쳐 지나간 바람 한 줄기라고 생각하고 빨리 잊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해외 공연 소식을 간간히 보았다. 듣고 싶지 않아도 들렸고 보고 싶지 않아도 보고 있었다. 그만큼 조금은 잔 추억으로 남은 남자로 기억 속에 묻어두기로 했다.

 

 “자, 이제 시작할까요.”

 

 그녀는 한쪽 구석 의자에 앉아서 프로듀서들과 함께 있었다. 부스에서 몇몇이 노래를 불렀다. 그녀 옆에 있던 정민이 말을 걸어왔다. 일부러 모른 척 할까도 했지만 정민의 다정한 목소리와 눈웃음이 여전해서 그럴 수가 없었다.

 

 “지원아, 잘 지냈어?”

 “응.”

 “윤재 형이 쓴 멜로디도 너무 아름다운데 이번 곡 가사는 특히 너무 좋더라.”

 

 정민의 찬사에 지원은 말없이 미소 짓다가 바라보는 눈빛이 순수해서 마지못해 대답했다.

 “그래.”

 “너, 말이 없어졌구나?”

 

 생각보다 눈치가 빠른 건지 아니면 그렇게 보였는지 정민이 조심스레 말했다.

 

 “미안…”

 “아, 아니야.”

 

 정민은 더 이상 말을 걸 수가 없었다. 그러나 순수한 정민의 마음을 알기에 지원은 날을 세우지 않고 그의 말을 들어주었다. 사실 윤재와는 음악작업을 아무리 몇 번 해봤지만 정민과는 달리 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동갑이라는 이유가 가장 편하게 다가왔다. 그와는 불편한 감정 없이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따금 웃어주며 대답했다. 그러나 윤재는 문득 지원의 표정을 보았다.

 

 분명 정민에게만 한정된 눈웃음이었다. 자신과 막내한테는 전혀 그 맑은 웃음을 보여주지 않았다. 사실 정민도 그러한 눈치를 채고 있었다. 괜히 중간에서 마음이 좋지 못했지만 티를 내진 않았다.

 

 ‘아직도 막내를 오해하고 있나.’

 

 윤재처럼 가만히 지원의 모습을 보고 있던 민국의 마음에도 상처가 다시 살아나고 말았다. 오늘따라 진심으로 차가운 지원이 섭섭했고 우리 사이를 이렇게 만든 태영이 형이 정말 미웠다. 그럼에도 계속 미운 티를 낼 수 없었다.

 

 활동하는 기간에는 동고동락해야 하는 한 팀이었다. 민국은 괜히 고개를 숙였다. 차라리 보지 않으면 괜찮을까.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나아질까. 이런 초라한 제 모습에 민국은 씁쓸한 미소만 연거푸 흘러나왔다.

 

 어느 덧 2시간이 흘렀다. 노래하면서 목이 잠겼던 민국은 자리에서 일어나 생수를 마셨다. 이때 그의 옆을 스치던 지원의 팔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흠칫 놀랐지만 다른 사람들이 있기에 티를 내진 않았다. 강하게 잡은 것도 아닌데 그의 손이 닿는 제 팔에 열꽃이 펴는 느낌이었다.

 

 “잠깐 대화 좀 해요.”

 

 다들 피곤에 힘들어하고 슬슬 졸고 있을 때 그는 지원을 데리고 몰래 복도로 나갔다. 어둑한 밤이라 그런지 복도는 한기가 들고 꽤 음산했다.

 

 민국은 이미 익숙한 녹음실이라 위치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지원을 이끌고 아무도 보지 못할 곳으로 옮겼다. 지원은 그저 아무 말도 없이 그를 따랐다.

 

 발이 멈추자 그가 스르르 팔을 놓았다. 잠시 동안의 온기가 사라졌지만 지원은 꼿꼿하게 고개를 든 채 입을 열었다.

 

 

 “할 말 있으면 해요.”

 

 지원의 때 아닌 존대에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민국은 어렵게 말을 꺼냈다. 물론 몇 번이나 생각을 하고 또 했었다.

 

 과연 시간이 지난 후 하는 말들을 누나가 들어줄까. 자신없었지만 그는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한 달 전이었죠. 마지막으로 누나한테 메시지 보낸 것이.”

 “…….”

 “왜 답장 안 해 줘요?”

 

 그의 질문에 지원이 오롯이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별을 박은 듯 항상 빛나는 눈동자에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보았다. 그동안 많이 아프고 힘들었는지 평소보다 눈은 더욱 커지고 콧대는 더 날카로웠다.

 

 더욱이 아직 목도 낫지 않았는지 자주 기침을 했다. 그럼에도 타고난 부드러운 목소리는 그녀의 심금을 울렸다.

 

 “무슨 대답이 더 필요해요.”

 “누나, 그때나 지금이나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난 이미 변했어요.”

 

 그러자 민국은 복받쳐 오르는 감정에 목소리를 높였다.

 

 “거짓말! 누나는 변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그 일은 오해라고 다 알았잖아요. 그렇다면 내 곁으로 다시 돌아와 줘야지, 내가 이렇게 기다리는데. 열심히 일만 하고 참았는데…이제는 용서해 줘도 되잖아요.”

 

 그의 말에 지원은 한숨을 푹 쉬었다. 시간이란 참 간사했다. 몇 달이 지나서 보니 이제는 미운 감정도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자신은 늘 이 모습인데 그는 여전히 세계적인 그룹의 멤버이고 혼자서도 그 재능의 빛을 충분히 내고 있는 스타라서 옆에 서는 게 두려웠다.

 

 “내가 무릎이라도 꿀까요?”

 

 민국의 갑작스런 말에 깜짝 놀란 지원이 말을 이었다.

 

 “내가 뭐라고 이래요? 제발 이러지 말아요. 난 그럴 사람이 아니에요.”

 “하, 그럼 난 뭔데요? 누나한테 사랑도 못 받는 바보인데 지금 그깟 스타가 중요해. 나 그런 수식어들 하나도 기쁘지 않아요. 내가 듣고 싶은 말은…내게 돌아오겠다는 그 말뿐이에요.”

 

 그의 맑은 두 눈에 방울방울 눈물들이 가득 찼다. 눈을 깜빡이면 금방 주르르 떨어질 것 같이 아슬아슬했다.

 

 역시 그룹 내 제일 울보다운 모습이었다. 그래서 귀엽기도 했고 저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런 마음조차 죄로 느껴졌다.

 

 특히 평범하기 그지없는 자신 때문에 그의 앞길이 막히는 건 더욱 안 될 일이었다. 지원은 울먹이는 민국의 얼굴을 보고 억지로 입술을 열어 말했다.

 

 “제발 그러지 마.”

 

 분명 저보다 큰 덩치였지만 그는 듬직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가 되어 있었다. 손등으로 눈물을 조심히 훔치며 소리 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지원은 그의 눈빛이 너무 안쓰러워서 사실 팔을 뻗어 먼저 안아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안 되었다. 이루기 힘든 사랑이라면 빨리 포기하고 뒤로 물러나는 것이 나았다.

 

 지원은 민국의 앞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런 지원의 모습에 민국은 한 걸음 더 다가왔다. 그러고는 너른 가슴을 보이고 긴 팔을 내밀었다.

 

 “누나, 이리 와요. 나한테 다시 와줘요.”

 

 뽀얀 얼굴에 눈물이 한없이 그렁거리자 지원의 마음도 점점 약해졌다. 하지만 다가갈 수가 없었다. 다가가고 받아들이면 또 다른 아픔이 올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지원은 입술을 꽉 깨물고 용기를 내며 고개를 내저었다.

 

 “…미안해요.”

 

 그녀가 매몰차게 뒤를 돌았다. 이윽고 구두소리만 복도에서 또각또각 울렸다. 민국은 한없이 쌀쌀해진 지원의 뒷모습을 보면서 넓게 벌렸던 팔을 축 내리고 고개를 숙였다.

 

 그의 눈물이 새로 구입한 운동화 위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이런 막내의 모습을 윤재가 바라보고 말았다. 화장실에서 있다가 나와 보니 두 사람의 말소리가 들렸다.

 

 이참에 화해를 기대했다. 그러나 지원은 자신의 예상을 깼다. 이번에는 독하게 마음을 먹은 것인지 지원은 몇 달 만에 단단하게 변했다. 어쩌면 그게 당연한 처사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윤재는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피는 섞이지 않아도 친 동생과도 같은 막내가 너무 불쌍했다.

 

 ‘하긴 나도 까였는데.’

 

 그렇게 민국이 다시 힘없이 녹음실로 들어가자 윤재도 한참을 서 있다가 들어왔다. 비록 붉은 눈으로 다시 노래를 시작했지만 민국은 늦은 밤이 되서야 완벽하게 녹음을 끝냈다.

 

 정말 독하기 그지없는 두 사람이었다. 한 명은 세상 꺼질 듯이 울면서 노래했고 한 명은 힘든데도 꼿꼿하게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윤재는 아무래도 뭔가 일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두면 지원보다 민국이 더 위태위태했다. 보기엔 강해 보여도 아직 여린 마음을 가진 막내였다. 사실 이번 공연을 마치고 나면 당분간은 쉴 수가 있었다.

 

 윤재는 그 기간을 염두해 두었다. 곧 멤버들은 평소처럼 왁자지껄 떠들면서 벤에 올라탔다. 민국이 다시 열이 오르는지 힘들어 보였다.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장난기가 많고 활발해도 역시 막내답다. 아까부터 울고 짜던 막내를 누구보다 위로 해주는 이는 정민이었다.

 

 “그만 울어. 그러다가 내일 눈 퉁퉁 부어.”

 “나도 안 울고 싶은데…흑흑.”

 “에잇, 정말 지원이 나빠.”

 “흑흑, 다 내 잘못이야.”

 

 그럼에도 연신 정민이 투덜대자 민국은 울면서도 지원의 편을 들었다. 그 모습에 윤재는 한숨만 더 나왔다.

 

 분명한 것은 멀어진 두 사람을 잇는 것도 더 멀어지게 하는 것도 어쩌면 가운데 껴서 상태가 말이 아닌 본인뿐이라고 여겼다. 윤재는 두 동생들이 보지 않는 틈을 타 지원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렇게라도 나서지 않으면 본인이 힘들 것만 같았다.

 

 ‘내 죄가 큰 탓이려나. 막내가 알지 못한 비밀도 만들었으니까.’

 

 [우리 막둥이한테 뭐라 했기에 애가 또 아파서 난리야.]

 

 마침 집 근처였던 지원은 폰을 확인하고는 잠시 망설였다. 민국 때문에 음악 동료인 윤재까지 멀리 하는 것은 과했다. 지원은 손가락을 움직여 답장을 보냈다.

 

 겉으로 아닌 척 해도 은근 걱정이 되었던 것일까. 그녀의 메시지에서 온갖 표정이 재연되었다. 윤재가 피식 웃었다.

 

 [많이 아픈가요?]

 [응, 독감이 아직 낫지 않아서 그래.]

 [내일 병원 가보라고 해요.]

 [네가 숙소로 와서 간호 좀 해줘.]

 

 하고 싶지 않던 메시지를 겨우 용기 내서 했더니 윤재는 뜬금없는 문장을 보냈다. 집으로 들어가면서 구두를 벗던 지원은 몹시 당황스러웠다.

 

 “이 오빠가 지금 뭐래.”

 

 [오빠 미쳤죠? 피곤하면 자요.]

 [미쳤으니까 이렇게 동생 도와주지. 전에도 말했잖아.]

 [도와주지 않아도 되요.]

 

 “하여튼 시크하다니까.”

 

 중얼거리던 윤재의 말에 정민이 고개를 내밀고 그의 손에 있던 폰의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는 메시지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

 

 “형!”

 “쉿! 당분간 비밀.”

 “어쩌려고?”

 “그냥 우리 막내가 불쌍해서. 이렇게라도 하면 둘이 나아질까 하고.”

 

 윤재의 소곤거림에 정민의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와, 멋진 형님.”

 “이제 알았냐?”

 

 메시지가 끊기자 윤재가 다시 휴대폰을 내렸다. 그러자 반짝 하고 다시 알림이 울렸다. 윤재는 울다가 잠든 민국이 또 깨기 전에 보았다. 정민은 모른 척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내일 죽이라도 만들어줘요.]

 [나 죽은 못 만들어.]

 

 지원이 너무 당당하게 말하는 윤재의 메시지에 헛웃음이 나왔다.

 

 “다른 것은 잘 하면서.”

 

 [그러니까 네가 만들어 오든가 아니면 죽을 직접 배달 해]

 

 그녀는 윤재의 말에 당황하면서도 한숨을 내 쉬었다. 그는 정말 못 말리는 남자였다.

 

 [내일 내가 초대할 테니까 내 손님으로 일단 와. 숙소 앞에서 기다릴게.]

 

 “휴…”

 

 그녀는 일단 알겠다고 답장을 보낸 뒤 어지러운 듯 침대에 누웠다.

 

 “그래, 아파서 그래. 아프니까 그냥 얼굴만 보고 오자.”

 

 윤재가 막내를 나서서 도와주려는 것을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다. 애절한 민국의 노래를 들으면서 사실 마음이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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