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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레귤러 집합 1
작성일 : 20-11-11 23:41     조회 : 243     추천 : 0     분량 : 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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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야. 들었어? 올해 신입생 중에 엄청난 놈이 있대"

 

 "아 들었어. 빨간 머리한 그놈 말하는 거지? 보니까 덩치도 엄청나던데"

 

 "소문으로 들었는데 그 자식 이미 중학교 때부터 날렸나 보더라고. 근처 중학교에서 모르는 애가 없었대"

 

 "아, 골치 아픈 놈이 들어와 버렸네. 괜히 학교 다니기 귀찮아지는 거 아니야?"

 

 "아니야, 듣기로는 또 학교에서는 얌전히 지낸다고 하더라고. 자기한테 시비만 걸지 않으면 굳이 공포 분위기 조성하지도 않는다고 했어."

 

 "준호야 들었냐? 이번에 신라 중학교에 굉장한 녀석이 우리 학교로 진학해왔다던데?"

 

 우리를 지나쳐가는 후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던 나는 치수의 말에 우리 릴라가 누구를 말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이 슬랜덩크의 서브 주연(이지만 영향력은 거의 더블 주연인)이 녀석.

 타고난 천재로 항상 팬클럽을 끌고 다니는 녀석 말이다.

 

 "어, 한나한테 들었어. 중학교 후배라고 하더라고."

 

 "아, 그래? 그럴 줄 알았으면 한나에게 물어봤을 텐데. 그러면 왜 녀석이 우리 학교로 오는지 들었어? 듣기로는 중등부 레벨을 아득히 넘은 레벨이라고도 하고 능남이나 해남에서도 오라고 했다던데"

 

 능남이나 해남은 이 지역에서 나름 농구 명문으로 통하는 학교들이다.

 폼은 떨어져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처럼 시간에 따라 이 지역의 다른 학교 농구부가 다크호스로 성장할 때에도 늘 꾸준한 성적과 퍼포먼스를 내던 학교들이었다.

 특히 근 10년 동안 두 학교는 거의 전국 체전 본선을 놓친 적이 없었을 정도로 농구부가 강했다.

 

 "가까워서 왔대"

 

 "뭐?"

 

 "한나가 자기 때문에 오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집에서 가까워서 온 거래. 해남이나 능남은 집에서 자전거로 통학하기 너무 멀다고"

 

 ".... 특이한 녀석이네"

 

 어디 특이한 녀석이 개 하나뿐이냐?

 이제 조금 있으면 못지않은 골칫덩어리들이 모이게 될 텐데 말이야.

 

 "그러고 보니 올해 소연이도 우리 학교 진학하지 않았어? 치수 너, 가봐야 하는 거 아냐? 네가 소연이를 한번 보고 오면 이상하게 찝쩝거리는 녀석들은 얼씬도 못할 텐데 말이야"

 

 "됐다. 내가 무슨 팔불출도 아니고 알아서 잘 하겠지. 이제 다 컸는데 내가 간섭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아니, 저기요.

 당신 아직 눈치채지 못한 거 같은데 엄청 팔불출이에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내가 다 창피해질 정도로 극성맞은 오빠라고요 당신이

 

 "그리고 어차피 소연이는 좋아하는 놈도 있고"

 

 "어? 소연이 좋아하는 사람 있었어? 이거 안 되겠네.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이 오빠한테도 재깍재깍 보고했어야지. 얼마 전에 만났을 때도 입도 벙긋 안 하더니 이제 다 컸다 이건가?"

 

 ".........."

 

 "뭐야? 치수 너 눈을 왜 그렇게 떠?"

 

 릴라 나 마음에 안 들어?

 

 "....아니다. 소연이가 굳이 말 안 한 건 너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 그런가 보지"

 

 소연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개 아냐? 조금 전까지 말하던 특이한 놈

 물론 그 녀석이야 내가 알고 있긴 한데 소연이가 내가 개를 알고 있는 걸 어떻게 알지?

 난 아직 개랑 얼굴도 마주 본 적 없는 상태인데?

 

 "이상하네? 소연이가 뭔가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니야? 아직 안다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데"

 

 "... 준호 너 평소에는 굉장히 똑똑한 거 같은데 가끔 되게 멍청해지는 거 알고 있냐?"

 

 뭐? 내가 잘못 들었나?

 지금 누가 누구한테 지능을 논하는 거지?

 야, 릴라야. 아무리 내가 널 아낀다지만 이건 선 넘는 거거든?

 안 되겠다 너 팩트 폭력 한번 맞자

 

 "치수 너 저번 기말 때 전체 평가가 몇 등이었지?"

 

 "....아니다 내가 실언을 했네"

 

 짜식 그러게 왜 도발을 하고 있어

 내가 아무리 피지컬은 너보다 못해도 머리로도 뒤지는 건 아니잖니?

 네가 이미지와 달리 꽤 공부를 잘하는 건 알고 있지만 동네 조기 축구 회원이 아무리 잘 차도 국대랑 대결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

 

 "그래서 우리 지금 어디 가는 건데?"

 

 "아, 소연이가 잠깐 보자고 해서.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나 뭐라나. 대단한 인재를 찾았다네"

 

 뭐야 안 갈 것처럼 하더니 결국 소연이한테 가는 거잖아

 내가 짜게 식은 표정으로 바라보자 녀석도 민망했는지 하늘을 보고 있다

 그러지 마라, 하늘에 떠 있는 달 보고 괴물 원숭이로 변하는 외계인이 생각나서 무섭잖냐

 

 "뭐야? 그런거였어? 그러면 너 혼자 가라. 굳이 가족 행사 하는데 방해꾼이 낄 수는 없지"

 

 "뭐라는 거냐? 방금 내 말 못 들었어? 소개해줄 애가 있다고 해서 가는 거라니까"

 

 "그러니까. 소연이 남자친구 소개해 주는 자리에 내가 끼면 뭔가 이상하잖아? 내가 아무리 친오빠와 진배 없다고 해도 진짜 혈연도 아닌데 거기서 압박을 줄 필요는 없잖냐? 가뜩이나 너 하나 만으로도 이미 에베레스트 급의 넘어야 할 산이 있는 건데"

 

 "오늘 우리 연습 스케줄이 뭐였더라? 일대일 보디체크였던가?"

 

 이 미친 고릴라 자식이 누구를 죽이려고

 

 "농담입니다. 주장. 그런 무식한 연습 스케줄 따윈 작성한 적도 없어요."

 

 "흥! 주장의 권한으로 없던 연습도 추가하고 싶어지는데 어떻게 생각해?"

 

 "우와 정식으로 주장 된 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폭정을! 이건 폭력이야 임마! 우~~ 물러가라 폭군 주장!"

 

 "하아~ 준호 네가 이러는 거 다른 애들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

 

 "응? 내가 뭘? 딱히 숨기려고 숨긴 것도 아니라서 알아도 상관은 없어. 정해진 연습량만 다 채운다면야 나랑 농담 따먹기를 하던 내 머리 꼭대기를 등반하든 난 상관 안 하니까"

 

 "가끔가다 내가 네 친구라는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연이는 왜 하필 골라도..."

 

 "우와 말 심하게 하네. 내가 뭘? 정작 내가 연습 스케줄보다 더 굴리는 놈이 누군데? 그리고 소연이가 뭐 어쨌는데?"

 

 개가 성격이 좀 유별나서 그렇지 나쁜 놈은 아닐 텐데?

 여자한테 관심이 없어서 바람을 피울 것도 아니고 공능제라는거 빼면 나무랄 데 없을 걸 아마?

 

 "아니다. 그래서 넌 안 간다고?"

 

 쩝, 찝찝하게 말을 하다 마네 이 자식이.

 그런다고 구차하게 매달릴 줄 알면 오산이다. 이놈아.

 여기서 나도 딱 맥을 끊으면 답답해서 나중에라도 네가 먼저 말하게 될걸?

 

 "엉, 사실 여기까지 같이 온 것도 길이 같아서 그렇지 끝까지 같이 가지도 못했어. 나도 볼 일이 있어서"

 

 "넌 무슨 일인데? 급한 일이야? 나도 갈까?"

 

 "됐다, 소연이가 진학하고 처음으로 보자고 하는 거잖냐? 거기나 가봐. 중학교 때도 학교 내에서 보는 건 몇 번 못했었잖아. 이제 올해 지나면 우리도 성인인데 나중에 한 소리 듣지 말고 남매끼리 소소한 추억이나 좀 쌓아두라고"

 

 내가 말하면서도 남매끼리 추억을 쌓는 게 가능할까 싶기는 한데

 여기는 만화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만화나 소설 같은 화목하고 우애 좋은 남매라는 판타지가?

 

 "추억 같은 소리. 난 그런 거 안 키운다. 징그럽게 무슨"

 

 응, 만화 정도에서도 이루어지기 힘든 차원의 이야기였구나 그건

 학원 만화가 아니라 판타지 만화였으면 됐으려나?

 

 "어쨌든 가봐, 소연이 혼자도 아니고 누구 소개해준다고 부른 건데 늦으면 소연이 체면도 상하잖냐"

 

 "... 꼬맹이 주제에 사람을 불러대기나 하고. 알았다 이따가 체육관에서 보자"

 

 "그래, 수고"

 

 =====================

 

 "또 뭐야?"

 

 "말 참 서운하게 하네, 왜 이래 우리 사이에"

 

 "미진 새키, 또 부슨 헛소리를 하려고 부른 거냐"

 

 아이고, 사람이 앞니가 몇 개 없으면 이렇게도 발음이 새는구나.

 난 TV 예능에서나 몇 번 봤지 실제로는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되게 거슬리네

 

 "뭐 마음 같아서는 차라도 한잔 마시면서 근황 토크나 좀 사고 싶지만 그건 무리일 것 같고"

 

 "병진, 뭐라는 거야?"

 

 아, 되게 거슬리는데 또 뭔가 웃기기도 하고 이거 은근히 중독성 있네

 

 "우리 대만이 못 본 사이에 말이 아주 거칠어졌네?"

 

 "뒤지기 시르면 빵리 부른 이유나 망해"

 

 음, 흥분하니까 점점 말을 알아듣기가 힘들어지네

 그나저나 장발 머리에 앞니 두 개도 없으니까 정말 내가 만화에서 보던 초반 정대만의 모습과 똑같아졌는데?

 슬슬 이때쯤에 정학이 풀리고 복학할 거라고 생각해서 주시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도 복학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학교에 오던 녀석과 마주쳐서 이곳으로 부를 수 있었다.

 의외였던 건 개소리라고 치부하지 않고 일단은 순순히 약속대로 나와줬다는 건데 설마 이 자식 아직도 내가 예전에 자기를 도와줬던걸 신경 쓰고 있는 건가?

 이것만 봐도 확실히 근본까지 썩은 놈은 아닌 것 같긴 한데

 

 "그래, 나도 말을 질질 끌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까 본론으로 들어갈게. 내가 보자고 한 이유는 2가지야."

 

 말과 함께 손가락 두 개를 편 손을 들어 올렸다.

 되게 유치한 건데 이런 거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

 뭔가 대단한 걸 말한다는 듯이 손가락 접으면서 말하는 거

 현실에서는 아무래도 이런 나사 빠진 행동은 못 하니까

 

 [... 완전 구려]

 

 '떽, 계승자한테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이 망할 네비놈아'

 

 그런데 왜 나를 보는 정대만의 눈빛이 한심하다는 듯이 바뀌는 걸까?

 

 "뭐냐 그 병진 가튼 행동응?"

 

 ....바람 빠진 소리로 들으니 이게 되게 현타오네

 이런 허세는 만화에서도 용납이 안 된다는 걸 깨닫고 슬그머니 손을 내렸다.

 

 "큼, 큼. 첫 번째는 이전에 했던 말의 연장이야."

 

 내 말에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던 대만의 눈빛이 경멸의 눈빛으로 바뀌었다.

 이야, 눈빛이 아주 자유자재로 바뀌는 게 연기하면 대성하겠어 우리 대만이

 

 "망했을텡데, 그땅 농구부에능 안 돌앙간다고"

 

 연기는 안 되겠다.

 눈빛 보고 기대했다가 발음 듣고 리모컨 집어 던지겠어

 

 "그래, 이전에도 그렇게 말했었지. 그런데 대만아, 너 뭔가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니냐?"

 

 "착강?"

 

 "그래, 착. 각. 지금은 내가 이렇게 말하고는 있지만 솔직히 네가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받아준다는 보장은 없거든. 감독님이 받아들이지 않으시면 애초에 불가능이란 말이지."

 

 감독이란 말이 나오자마자 움츠러드는 게 역시 감독의 열렬한 추종자답다.

 이건 2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구나

 

 "솔직히 감독님 입장에서는 네가 뭐가 이쁘겠냐, 입부신청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맘대로 연습 경기를 하다가 다쳐서 맘대로 나가지를 않나, 나가서는 패거리들이랑 모여서 여기저기 사고나 치고 다니더니 기어코 우리부 애까지 건들었는데 말야"

 

 말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움츠러들던 어깨가 태섭의 이야기를 들먹이니 아주 접힐 기세로 오므려졌다.

 

 '무슨 변신 로봇이냐? 이러다가 다른 거랑 합체하는 거 아냐?'

 

 [이곳은 선-가드나 k-깝스가 아니라 슬랜 덩크에요 계승자님]

 

 '나도 알아, 누가 뭐라니?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지'

 

 "나는 그냥 제안 하는 것 뿐, 결정은 감독님이 하실 일이다. 그러니까 그렇게 당연히 네가 결정만 하면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은 버려. 네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은 감독님께 선처를 바라는 것밖에는 없으니까"

 

 솔직히 치수가 나선다면 안 감독님도 못 이기는 척 들어줄 수도 있겠지만 치수도 대만이를 엄청 안 좋게 생각하고 있어서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같은 이유로 나도 직접적으로 나서고 싶지도 않고, 솔직히 우리 선수층만 탄탄하면 저런 결점투성이 녀석 같은 건 받고 싶지 않은 게 내 솔직한 심정이지만 올해까지 3년을 봐도 도저히 저 녀석을 대체할 인재가 보이지가 않아서 이러고 있는 거다.

 

 "그리고 두 번째. 태섭이에게서 손 떼"

 

 "뭐?"

 

 "너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대충 전해 들었다. 대만이 네가 그 녀석에서 무슨 마음일지 어느 정도 짐작도 가고. 그래도 포기해 줬으면 해"

 

 "그땅 미췽소리를 하려고 날 부릉거냐?"

 

 아 역시 이건 좀 어려운가

 쉬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눈에 살기를 내비치는 대만이 녀석을 보자니 생각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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