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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44화 - 쿠릴타이(1)
작성일 : 20-11-09 17:42     조회 : 255     추천 : 0     분량 : 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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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를 하루 앞둔 전날 밤.

 아이샤의 침소에는 자정까지 불이 켜져 있었다.

 

 -사각사각

 

 긴 원통 형태로 깎은 나무를 반으로 쪼개고 속을 파낸 뒤 다시 이어붙이는 작업.

 완성품을 화살에 연결하니 그럴듯한 모양의 명적이 탄생했다.

 쥐고서 휘둘러 보니 피리 같은 소리가 나기는 했다.

 그러나…….

 

 “……다릅니다……미묘하게……소리가.”

 

 무카의 말에 애써 만든 작품이 시원치 않음을 직시했다.

 의기소침해진 아이샤를 보고 무카는 뒤늦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래도……비슷합니다.”

 “비슷한 것만으론 안 돼요. 완전히 같아야 한다고요.”

 

 울적한 투로 답하며 아이샤는 고개를 저었다.

 남부의 우는 화살에 관한 자세한 정보 없이 순전히 감으로 하는 것이었기에 노력을 쏟아부어도 한계가 있었다.

 그나마 의지할 것이 낮에 들었던 소리와 어렴풋이 보았던 형태가 전부인 상황.

 어찌어찌 모작을 만들어낸다고 쳐도 그것이 효과가 있을지 확인할 수단은 실전 말고는 없었다.

 양탄자 위에 널브러진 각기 다른 크기의 명적들.

 이번에 완성한 것까지 합하면 여섯 개 정도였다.

 이 중에는 진짜 남부의 것과 판박이인 것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없었다.

 물론 후자일 가능성이 컸지만…….

 

 완성품들을 내려다보며 휴우 한숨을 쉬는 아이샤.

 피로와 근심이 반반 섞인 기색. 영애를 지켜보던 호위무사는 슬며시 다가와 어깨 위에 담요를 덮어주었다.

 건조한 기후의 평원이었기에 밤에는 공기가 서늘했다.

 

 “……왜입니까?……남부의 것을……따라 하려는.”

 “카라툰에서 메르겐은 싸우던 중에 부엉이를 불렀다고 했죠?”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무카를 보며 아이샤는 말을 이었다.

 

 “분명 부엉이는 항상 메르겐 곁에 있을 가능성이 크겠죠. 만일 샤먼 근처에 접근하려는 사람 중에 의심 가는 자가 있으면, 이 우는 화살로 확인하려는 거예요.”

 

 조각칼에 묻은 톱밥을 입김으로 털어내고는 이내 자리를 정리했다.

 이 이상 작업해도 진전이 없을 것 같았다.

 

 “……두렵지……않으십니까?”

 

 무카가 나무 부스러기들을 쓸어 담는 것을 돕던 중 물었다.

 

 “제가 위험에 처하면 무카가 구해 줄 거잖아요?”

 “……물론……입니다.”

 

 우스갯소리에 곧이곧대로 진지하게 반응하는 호위무사를 보며 귀엽다고 생각하는 아이샤였다.

 마치 손을 달라고 명령하면 앞발을 내밀 것 같은 고분고분한 태도였다.

 쿡쿡 웃으며 부스럼을 담은 바구니를 탁자에 올려놓는데, 한가운데에 놓여 있던 카야 인형이 눈에 띄었다.

 

 “가끔 생각해요. 하렘에서 저를 따르던 그 여자아이는 지금도 저를 그리워하고 있을까 하고요.”

 “…….”

 “아마 샤먼이 잘못되면 사키그치도 같은 심정이 되겠죠. 그러지 않도록 막을 수 있으면 막고 싶어요.”

 

 무카는 왜인지 묵묵히 듣기만 했다.

 지금까지 함께 있으면서 말문을 텄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또 아닌 것도 같았다.

 

 “……상냥합니다……아이샤 베키는.”

 

 한두 박자 정도가 아닌, 대화의 흐름이 아예 지나가 버린 상황에서 돌아온 뒤늦은 대답.

 이전에 한 번 들은 적이 있는 말이었다.

 분명 까마귀숲에서 돌아온 뒤, 다친 아이샤를 보며 스스로를 자책하던 무카를 달래줄 때 그가 했던 말이었다.

 뭐랄까, 그때와 비교했을 때, 지금의 느낌은 사뭇 달랐다.

 지금은 뭔가……부러워하는 듯한 말투였다.

 

 “무카도 상냥한걸요.”

 “…….”

 

 말수가 극단적으로 적긴 했지만, 그는 오히려 행동으로 따뜻함을 보여줬기에 보통의 경우보다 신뢰가 갔다.

 이런 마음이 전달됐는지는 알 수 없었다.

 무카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알 길이 없었다.

 

 “……편안한 밤……되시길.”

 

 여느 때와 같은 말을 하고는 물러가는 무카.

 왜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일부로 대답을 회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

 

 

 마자르 광장으로 입성하는 노얀의 행렬.

 가장 먼저 다다른 이는 카라가나의 서남쪽을 대표하는 지도자였다.

 

 “서부 카라가나의 검은 늑대, 게세르 카간을 뵙습니다.”

 

 듬성듬성 난 흰머리 탓에 잿빛으로 보이는 머리칼.

 뒷머리를 말아 올리고 양옆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중년의 여성이 게세르 앞에 섰다.

 

 “어서 오시오, 알리타이 노얀. 두 달 만에 다시 만나는군.”

 “다시 알현하게 되어 영관입니다.”

 

 들어 올린 입꼬리와 상반된 치켜뜬 눈.

 주눅이란 싹이 일체 메말라버릴 것 같은 담백한 기색의 여성이었다.

 

 “지난번 정벌 때 군사를 지원해줘서, 무사히 원정을 끝낼 수 있었소.”

 “카간께서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겉핥기식으로 본다면 군신의 예를 다하는 자세로 보였지만, 알리타이가 내비치는 기색은 고분고분함과는 거리가 있었다.

 

 “카간께서는 전리품을 취하시고, 저는 영지를 넓히는 것이니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잔잔한 눈빛 속의 불꽃.

 그것은 순수함보다는 야망을 장작으로 하여 이글거리는 것이었다.

 

 “하하, 이율 타산적인 것은 여전하시오, 노얀.”

 “과찬이십니다.”

 

 서로를 보며 소리 내 웃는 두 사람.

 이를 따라 알현실에 모인 관리와 무장들도 일체 반색을 했다.

 강물에 의해 바닥에 있는 자갈이 굴러가듯 둘이 주도하는 분위기에 이끌리고 있었다.

 

 “허나.”

 

 늘어지는 실타래를 끊어내는 듯한 날카로운 한마디.

 

 “카톤이 될 여인을 한낮 전리품 취급하다니, 이 무례는 그냥 넘어갈 수 없군.”

 

 들뜨려고 하는 공기에 서리가 내리기 시작했다.

 덕담이 오가던 웅성거림이 점차 경계 어린 수군거림으로 바뀌었다.

 아이샤는 이내 주의가 기울어지는 대상이 자신임을 깨달았다.

 대신들은 물론이고, 알현식의 주인공인 알리타이까지 아이샤를 보고 있었다.

 입술의 비틀이며 가느다랗게 뜬 눈살로 보내는 노얀의 시선을 느끼며 아이샤도 덩달아 빳빳해졌다.

 문맥상이었지만, 어느 정도 상황 유추는 가능했다.

 눈앞의 여자는 서부의 군대가 하미드를 침공했을 때 가장 주도적으로 지원한 사람인 것이었다.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전리품과 더불어서 백년가약을 맺을 여인을 찾으시다니 감축드립니다, 카간.”

 

 교묘하게 고쳐 말하며 모면하는 알리타이.

 술술 나오는 말투였지만, 카간의 압박을 피하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신하를 아래에 두고 게세르는 턱을 괴며 한껏 하대하는 자세로 응했다.

 알현장 안에 흐르는 수군거림이 잦아들고서야 카간은 본래의 유쾌함을 되찾았다.

 

 “하하, 고맙소. 역시 알리타이 노얀이 가장 먼저 와서 축하해줄 줄 알았소.”

 “카간께서 기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야지요.”

 

 일갈 뒤에 이어지는 추켜세움.

 전혀 상반되는 상황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전개되었다.

 반응을 예측할 수 없는 기괴함이야말로 카간을 방심하게 할 수 없는 요인이었다.

 

 “알리타이 노얀께서는 일찍이 서쪽으로 왕래하는 상인들을 관리해왔으니 하미드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오. 아이샤 베키와는 대화가 잘 통하지 않겠소?”

 

 전쟁에 동참한 자와 전쟁의 피해자를 한 데 묶어 놓겠다니…….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사고방식이었다.

 생각하기도 싫은 그의 의중에 질색하는 와중에 알리타이는 다시 아이샤 쪽으로 눈길을 보내왔다.

 

 “네, 소신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시간이라도 따로 내서 만나고 싶군요.”

 

 두 번째로 마주한 눈.

 아까와는 다르게 점잖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

 물론 형식적인 것이었지만 말이다.

 웃고 있는 입과 정색하는 눈.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이질적인 표정은 여전했다.

 만나게 된다면 협박이라도 할 기세였다.

 어느 정도 부담이 되는 자리일 것은 예상했다.

 그러나 게세르 말고도 피해야 할 대상이 늘어난 것에 아이샤는 낙심했다.

 

 ***

 

 알현식이 끝난 이후 아이샤는 혹시라도 게세르나 알리타이와 마주할까 봐, 대신들이 전부 궁전을 나서는 것을 끝까지 보고 난 뒤 발걸음을 떼었다.

 몇 번 무거운 눈꺼풀을 끔뻑이며 발을 디디는데 휘청 몸이 기울어졌다.

 이대로 바닥에 문안 인사를 드리는가 싶던 순간, 뒤에 있던 무카가 어깨를 감싸며 받아주었다.

 

 “……괜찮으십니까?”

 “아, 앗.”

 

 등 자락이 호위무사의 가슴팍과 맞닿자, 비몽사몽 하던 의식이 강제적으로 되돌아왔다.

 

 “우와앗! 괜찮아요! 어제 늦게 침소에 들어서 그만……!”

 

 어색하게 웃으며 해명하는 아이샤.

 얼굴이 불그스름해지는 것을 감추기 위해 무카를 등진 채 더욱 떠벌떠벌댔다.

 수마에 젖은 상태에서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새로운 상대까지 출현하니 피로감은 배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둘째치고 자신의 별별 꼴을 눈앞에서 지켜보는 호위무사의 심정이 어떨지 가장 걱정되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지라 인제 와서 신경쓰는 것은 헛수고였지만, 그럼에도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쿠릴타이의 첫날은 회의 장소에 입성하는 노얀들이 카간을 영접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대카간이 서남동부의 카간을 아래로 두듯, 카간도 세 명의 노얀을 거느리기에 오늘은 큰 알현식이 세 번 이어지게 되는 하루였다.

 처음 대면한 노얀부터가 만만치 않았던 탓에, 아이샤는 앞으로 이어지게 될 고단함에 몸서리칠 수밖에 없었다.

 대신들과 카간의 수행원들이 해산하자, 아이샤는 기회를 틈타 가장 마지막으로 밖에 나왔다.

 문턱을 지나자마자 바로 궁전의 뒤편으로 가 한숨을 돌렸다.

 카간도 알리타이 노얀도 각자의 처소로 돌아간 모양이었지만, 혹시라도 있을 부득이한 조우는 피하고 싶었다.

 

 “여어! 오랜만이야, 아가씨!”

 

 어깨를 붙잡는 손길에 ‘히익!’하며 신경을 곤두세웠다.

 호쾌한 목소리에 놀라 종종걸음으로 무카의 등 뒤로 몸을 숨겼다.

 

 “……지켜주십시오……예법은……반갑다 해도.”

 “아아, 그냥 장난 좀 쳐본 건데 이 정도로 놀랄 줄은 몰랐지.”

 

 기습처럼 접근해 온 상대는 머쓱해 하며 뒤통수를 긁적였다.

 경황이 없어 단박에 알아채진 못했으나, 익숙한 목소리였다.

 까끌까끌한 수염에 부스스한 머리칼을 가진 무장, 시키르였다.

 

 “아무리 사람이 좀 그렇다지만, 숙녀까지 함부로 건드리실 줄은 몰랐습니다.”

 

 시키르를 뒤따라 온 한 청년이 담담한 투로 일갈을 해왔다.

 잿빛 눈동자에 회갈색 머리칼.

 여태껏 봐왔던 시르위족들과는 사뭇 다른 외모였다.

 

 “사람이 좀 그렇다니, 무슨 뜻이야, 보르초? 내가 막돼먹었다는 거야?”

 “굳이 말해드리는 것보다는 스스로 깨닫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네가 뭘 오해하나 본데, 난 어디까지나 한 여자만 생각하는 조신한 남자라고.”

 “영 신용이 가지 않는군요.”

 “뭐라고?”

 

 티키타카 하는 두 사람 사이에 끼어버린 아이샤.

 슬쩍 말 싸움판에서 빠져나가도 될 일이었지만, 그냥 두고 떠나기에는 마음이 걸렸다.

 아이샤는 슬쩍 무카를 쳐다보았다.

 어떻게 해야 하나고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 굴뚝 같았지만, 그래봤자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대답이 돌아올 게 뻔했다.

 평소라면 그랬겠지만, 이곳에 주구장창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었다.

 

 “아가씨가 옹호 좀 해줘! 내가 평소에 얼마나 일편단심의 남자인지 말이야!”

 

 시키르가 느닷없이 넘기 바통에 아이샤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했다.

 그냥 저 사람이 평소에 한 말을 그대로 옮기면 되는 건가?

 음…….

 

 “분명 사람은 둘 중 하나라고……. 바람을 피우거나, 그걸 들키거나…….”

 

 시키르는 차마 반박하지 못하고 입을 뻐끔거릴 뿐이었다.

 실제로 그가 한 말이었기에 차마 부인할 순 없을 것이었다.

 그와 다투던 부하의 눈빛은 단순한 질색에서 경멸로 바뀌어 있었다.

 이를 감지했는지 시키르는 일부러 쭈뼛쭈뼛하며 딴청을 피웠다.

 

 “아아, 맞아 맞아. 사실 아가씨한테 전할 말이 있었는데 말이지!”

 

 애써 화제를 돌리려는 의도가 노골적이었지만, 이대로 가만 놔두면 시키르가 부하의 의구심에 눌려 죽을 것만 같아 말을 맞춰주기로 했다.

 고개를 기울이며 무슨 일이냐고 무언의 표현을 하자, 시키르는 간신히 압박에서 풀린 것에 안도해 하며 한숨을 돌렸다.

 

 “우리가 이번에 데리고 온 사신에 대해서 말인데….”

 

 잠자고 듣던 중 아이샤는 빗장뼈의 뒤틀림을 느꼈다.

 긴장이었다.

 

 “아가씨를 만나고 싶다는데?”

 
작가의 말
 

 화기애애한 만남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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