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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야월취화(.夜月取花)
작가 : 소월혜
작품등록일 : 2020.8.19

호적에 이름은 올라와 있으나, 가문의 성을 물려받지 못한 아이. 그게 바로 나였다. “나는 불로 취하지 못한 꽃이 아니라 달이다. 그 누구도 취하지 못하는 달이 될 거다.” 무가의 장녀로 태어난 연은 혼인을 앞두고 살수의 습격을 받는다. 죽음의 위기 속, 신이한 힘을 발현한 연의 앞으로 한 사내가 나타나는데…. 통일 신라 말, 7명의 도깨비를 만든 여인의 이야기.

 
제 2장 도깨비- 22화 도깨비 감투(7)
작성일 : 20-10-29 01:34     조회 : 222     추천 : 0     분량 : 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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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장 도깨비- 22화 도깨비 감투(7)

 

 

 “지쳤나?”

 

 “으아아악, 닭 피잖아!”

 

 아니군. 그가 독 안에서 비명을 지르며 미친 듯이 움직이는 바람에 독이 제 의지를 가진 것 인양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참 신묘한 독이 아닐 수 없다.

 

 홍이 독을 평상 위에 올려놓고 손뼉을 쳤다. 그러니 독이 꼭 홍의 박수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것 같았다.

 

 “우리 이거로 돈 버는 건 어때? 싸다 싸! 저절로 움직이는 신비의 독!”

 

 홍이 눈을 빛내며 물어왔다.

 

 ‘음 나쁘지 않은데?’

 

 “제발……, 꺼내줘.”

 

 듣고 있기만 해도 처연할 정도의 사내의 흐느끼는 소리가 독 안에서 들려왔다.

 

 그가 벌벌 떨고 있는지 독이 진동했다.

 

 “우리가 뭘 믿고 그쪽을 꺼내주죠?”

 

 “제발, 꺼내주기만 하면 시키는 건 다 할게!”

 

 “그걸 증명할 방법이라도 있나요.”

 

 “알았어, 그러면 내 진명을 알려줄게!”

 

 “진명?”

 

 “도깨비에게 진명은 자기 목숨 줄이나 마찬가지야. 우리는 인간처럼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정말이야!”

 

 “그러면 진명을 알려주시면 꺼내드리기로 하죠. 대신 아까처럼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다고 약속하시죠.”

 

 “그럴게, 내 진명은 절구야.”

 

 “절구? 특이한 이름이네.”

 

 그리 중얼거린 홍이 뚜껑을 열었다. 내가 천을 치우자 우곽이 독 안에서 나와 인간으로 변했다.

 

 우리와 비슷한 크기로 몸을 줄인 다음 그는 털썩 평상 위에 주저앉았다.

 

 ‘이제야 대화할 마음이 들었나 보네.’

 

 “이제 구워삶든 뭘 하든 맘대로 해.”

 

 한껏 기가 죽은 그가 자포자기 심정으로 말했다. 꽤나 고분고분해진 태도에 별무리 없이 궁금한 것을 물었다.

 

 “우선 도깨비에 대해 아는 대로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진명이라는 것도요.”

 

 “진명은 도깨비의 진짜 이름이지. 우곽은 인간 세계에서 쓸려고 만든 가명이고. 진명이 중요하다고 한건 그게 자신의 본래 모습, 즉 그릇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이야.

 

 그가 눈을 내리깔며 눈치를 살폈다. 말하기 싫어하는 기색이 가득한 모습에 운이 그를 째려보았다.

 

 “혹 누가 우리에게 앙심을 품고 그릇을 찾아 깨뜨리기라도 하면 도깨비도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거든.”

 

 우곽이 운을 흘낏거리며 말을 아꼈다. 아까 운에게 맞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모양이었다.

 

 “물론 인간으로 변신한 상태에서도 너무 많이 다치면 죽어, 그리고 아침이 오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

 

 그래서 아침이 되기 전에 마을을 빠져나갔던 거구나! 그런데 운과 홍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적이 없었는데?

 

 진의를 파악하려 의심의 눈초리로 그를 노려보자, 우곽이 운의 표정을 살피며 손을 휘저었다.

 

 “진짜야! 내가 아침이 와서 물건으로 돌아가는 꼴을 봐야만 만족하겠어?”

 

 호오라. 그것도 나쁘지 않은 이야기였다. 운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가 그쪽으로 의견을 굳히는 모습에 우곽이 깊은 한숨을 내 쉬었다.

 

 그러다가 번뜩 무언가가 생각났는지 허겁지겁 일어났다.

 

 “그러고 보니 주화! 주화는 어디 있지!”

 

 내 눈짓에 홍이 재빨리 시은에게서 주화를 받아 갖고 왔다. 그제야 우곽이 얼굴을 피며 행복하게 웃었다.

 

 “다행이야, 완전히 잃어버리지 않았어!”

 

 “이제 주화도 찾아드렸으니 하시던 말을 끝까지 한다면 감투도 돌려드리지요.”

 

 “정말인가? 고맙네.”

 

 그가 감사의 인사를 건네다가 돌연 얼굴을 찌푸리고는 운과 홍을 가리켰다.

 

 “잠깐만, 주화는 하나인데 너희는 둘이잖아? 대체 정체가 뭐야? 도깨비는 맞는 것 같은데……?”

 

 그가 들고 있던 주화를 들고 운과 홍을 번갈아 보며 말도 안 된다는 듯이 외쳤다.

 

 “게다가 무지 약하네. 또 어려? 도깨비가 되기 위한 조건이 이리도 부족한데 어떻게 탄생한 거지? 아, 물론 그쪽 형씨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아니야! 이 꼬마 얘기!”

 

 그가 홍의 머리를 검지로 콕콕 찌르며 감탄했다.

 

 “도깨비가 태어나기 위한 조건이 뭔데 그러죠?”

 

 “첫째, 오랜 세월을 보내는 것. 약 100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하지. 둘째, 앞서 말한 시간 동안 사람들의 염원이 쌓일 것. 마지막 셋째는 긴 시간 동안 크게 망가지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가 높은 물건일 것.”

 

 꽤 까다롭잖아. 하지만, 주령구는 만들어진 지 그렇게 오래된 물건이 아닌데?

 

 “뭐 예외로 인간의 피가 묻어도 태어나기는 해. 하지만 이 꼬맹이는 아무리 봐도 세 가지 조건에는 부합하지 않아 보여. 어떻게 태어난 거지?”

 

 “아얏, 건드리지 마!”

 

 “그러면 피를 무서워하는 이유는요?”

 

 “피는 기본적으로 싫지, 인간도 그러지 않나? 그리고 닭 피나 말 피 같은 동물의 피는 몸에 묻으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게 만들거든.”

 

 “처음에 우릴 공격한 이유는?”

 

 이건 운이 물었다.

 

 “아, 그건! 내가 너희 셋을 오해해서야.”

 

 오해했다고?

 

 “그래. 나는 너희 셋이 감투랑 주화 찾는 걸 방해하는 줄 알고 이 되다만 녀석들이 그새 수를 불려서 술수를 부리는 줄 알았지. 그야, 이 둘에게서 낭자의 기운이 느껴졌으니까. 그러니 조금 방식이 과격하더라도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어.”

 

 그가 애타게 찾던 주화를 우리에게 잘 보이도록 들어 올리며 말했다.

 

 “이건 도깨비가 되다만 녀석이야, 즉 돌연변이지.”

 

 “되다만 도깨비요?”

 

 “그래. 우리는 일단은 그렇게 부르지만, 나중에는 진짜 도깨비가 되겠지. 우리 목을 조이는 도깨비가 말이야.”

 

 이 조그마한 주화가 저 괴팍한 사내의 목을 조인다고? 상상조차 안 가는 말에 얼굴을 구겼다.

 

 “그게 무슨 소리인지 정확히 얘기해 줄 수 있습니까?”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 도깨비들은 인간의 염원을 통해 만들어지고 그에 따른 힘을 지니게 되지. 그리고 이 녀석들은 거기서 무엇에 영향을 받았냐면…”

 

 “혹, 재물을 탐하는 마음입니까?”

 

 “그래 정답이야.”

 

 우곽은 뒷주머니에서 글자가 적힌 주황색 주머니를 꺼내며 말을 이었다.

 

 “문제는 거기서부터야. 되다만 녀석들은 인간에게 기생해, 자신이 완전한 도깨비가 될 때까지 인간을 조종해 재물을 탐하는 욕망을 먹고 살다가 완전한 도깨비가 되면 가차 없이 떠나버려. 결국 껍데기만 남은 인간의 삶은 병 들어가지.”

 

 그가 손에 깍지를 끼고 무게를 잡았다.

 

 “되다만 녀석들이 원하는 건 자기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인간, 오로지 재물만을 탐하여 움직이는 인간이지.”

 

 “이 녀석들에게 조종당했던 인간들은 모든 걸 잃고 나서야 겨우 깨닫는 거야.”

 

 음영이 드리워진 얼굴에 묘한 한기가 돌았다. 우곽은 깊게 분노하고 있었는데, 그가 이를 가는 소리가 섬뜩했다.

 

 “녀석들은 돌연변이야, 도깨비가 되는데 10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그리고 점점 그 수가 늘어가고 있어.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 해.”

 

 “같은 도깨비라며 형씨?”

 

 “녀석들은 인간을 지키고 도와주는 우리를 싫어해. 그야 목적이 다르니까 그럴 수밖에 없지.”

 

 우곽이 아직 햇병아리나 마찬가지인 홍을 보며 뭘 모른다는 식으로 혀를 찼다.

 

 “재물을 탐하려면 때로는 다른 이의 희생을 감수해야 하지, 하지만 우리는 수호신이야. 인간들이 먼저 약속을 어기거나 괴롭히지 않은 이상, 그들을 지키고 그들의 편이 되어야 해.”

 

 어깨를 편 우곽이 내게로 몸을 틀었다. 그의 까만 눈동자가 흔들림 없이 나를 직시했다.

 

 “그게 우리가 태어난 목적이니까.”

 

 여기서 유일한 인간인 나를 보며 하는 그의 말은 뜨겁다고 느낄 만큼 열렬하고도 진중한 태도였다. 이에 운이 우곽에게서 나를 가리듯 섰다.

 

 ‘허튼짓 하지 말라는 소리인가? 수작질 부리지 말라는 뜻인가?’

 

 하지만 방금 운의 행동은 내게는 쓸데없는 배려나 마찬가지여서 그를 툭 밀어 옆으로 치웠다.

 

 밀리면서 운이 배신감에 찬 얼굴로 나를 보았던 것 같기도 한데,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우리는 인간에 의해 태어났고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어. 그러니 마냥 손 놓고 두고 볼 수만은 없지. 그리고 나는 이번 임무가 마지막이란 말이야! 이 일만 끝나면 자유롭게 살 수 있다고!”

 

 시은의 아비가 재물을 훔쳤던 건 다 저 주화에게 조종당해서였다.

 

 앞뒤가 딱딱 맞아 들어가는 상황에 우리가 고개를 끄덕이자 조용히 눈치를 살피던 우곽이 넌지시 물었다.

 

 “어때? 이제 좀 이해가 가?”

 

 진정된 우곽은 다행히도 말이 통하는 상대였다. 나는 미리 준비해 둔 말을 그에게 꺼냈다.

 

 “사실 저희는 감투를 훔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감투를 발견하고 우곽님에게 돌려드리려 했는데 다짜고짜 공격하시는 탓에 말할 기회가 없었거든요.”

 

 “그랬군, 정말 고마워! 내 몰라 봬서 미안하네!”

 

 우곽이 기분 좋게 껄껄 웃으며 자기 뒷머리를 한 손으로 쓸었다. 웃음소리가 얼마나 큰지 귀청이 다 따가웠다.

 

 “그러니 어찌 보면 저희가 우곽님의 은인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원하는 게 있나?”

 

 자길 독에 가둔 사람이 누구였는지도 잊은 채 그가 희희낙락 웃었다.

 

 “먼저, 잠시 저희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어요?”

 

 말이 통하는 우곽은 그냥 유쾌한 중년 아저씨 같은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

 

 그래서 이 자라면 운과 홍의 이야기를 사실대로 꺼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시작되자 가만히 앉아서 진지하게 듣고 있던 우곽이 자신의 무릎을 탁 소리가 나도록 쳤다.

 

 “인간 하나가 도깨비를 만들었다는 소식은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군. 이런 시기에 혼자서 도깨비를 만드는 인간이라니 시니 님이 알면 쌍수 들고 환영하시겠군.”

 

 “시니 님?”

 

 “우리 도깨비들의 왕을 뜻하는 칭호야. 아, 이 녀석들은 시니 님을 만나 본 적이 없어서 모르는 모양이구만. 평소엔 시니 님이나 비도 님이라고 불러.”

 

 ‘이제는 두령이 아닌 어엿한 왕이시지.’라는 말을 뿌듯하게 덧붙인 그가 비둘기처럼 가슴을 부풀렸다.

 

 “도깨비의 왕을 저희가 만나 볼 수 있습니까?”

 

 “물론, 내가 말이지! 실은… 도깨비들 중에서 가장 강해서 그분의 오른팔이었거든! 비도 님이라면 자네들을 귀이 반길 거야! 아니지, 아니야……. 방금 얘기는 없던 거로 하게. 은인을 그곳에 보낼 수야 없지.”

 

 “어째서죠?”

 

 조금 모난 투로 따지자 그가 나를 달래듯 설명했다.

 

 “그분은 그날 이후로 변하셨어. 그러니까 시니 님을 만나서는 안 돼. 이건 내 감투와 되다만 녀석을 찾아준 은인을 위해 해주는 경고야.”

 

 “그날이요?”

 

 “더는 말할 수 없어. 극비 사항이니까.”

 

 우곽이 이건 죽어도 말할 수 없다며 못을 박았다.

 

 확실한 건 그는 우리가 자기들의 왕과 만나는 것을 꺼렸다.

 

 대체 어떤 자이길래 그 무식하게 다 때려 부수던 도깨비가 이리 몸을 사리는지 내심 궁금했지만, 굳이 모험할 필요는 없어서 더는 캐묻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도깨비들이 있는 곳은 피안과 차안의 경계에 있어, 거기에 가려면 어스름길 혹은 땅거미 길이라고 부르는 지름길을 통해 가야 하는데. 가는 길에 도깨비가 아닌 음습한 것들도 만날 수 있어서 보통은 인간이 가기 힘들어.”

 

 그가 친절하게 발로 땅에 그림을 그려가면서 설명을 해주었지만, 그림이 워낙 개떡 같아서 알아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대충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다.

 

 “그러면 운과 홍이 아침이 밝아도 물건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와 닭 피가 묻어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감이 오십니까?”

 

 “글쎄? 이 녀석들은 영 도깨비가 같지가 않아, 인간을 더 닮았어! 그래서인가?”

 

 그의 두루뭉술한 대답에 우리 셋의 표정이 구려졌다.

 

 “암튼 이쪽 형씨는 조심 좀 하는 게 좋겠어. 무려 자기 본체가 따로 남아있는 거잖아. 그러면 이중으로 신경 쓸 수밖에 없겠어. 자신도 지켜야 하고 본체인 물건도 부서지지 않도록 지켜야 하니까.”

 

 “내가 꼭 지킬게.”

 

 은장도는 아버지가 나에게 주신 것이기도 했다. 내가 다짐하듯 손에 든 은장도를 단단하게 고쳐 잡으며 운을 보았다.

 

 “널 믿어.”

 

 운은 그의 본체를 잡고 있는 내 손을 한 손으로 감싸 쥐었다. 온기가 겹쳐지며 알 수 없는 안도감이 흘렀다.

 

 “크흠흠. 보통 도깨비들은 사람들의 염원에 따라 능력이 정해져. 그 녀석에게 쌓인 염원이 돈이라면 돈을 만들어내는 능력. 강한 힘이라면 강한 힘을 지닌 도깨비가 말이야. 그럼 너희는 무슨 힘을 지니고 태어났지?”

 

 그러고 보면 홍은 내가 놀이판에서 홍이 아닌 다른 주령구를 굴릴 때도 자기가 힘을 썼다고 했지.

 

 그럼 홍은 그게 능력인가? 주사위를 굴리는 거? 운은… 뛰어난 무예 실력?

 

 “정 모르겠으면 낭자가 이 녀석들을 만들 때, 무엇을 떠올렸는지 생각해봐! 그러면 자연히 알게 되지 않겠어? 이런 건 나보다도 호리병 도깨비 녀석이 잘 아는데, 그 녀석이 앞날을 예지할 줄 알거든. 어쩐지 그래서….”

 

 그가 눈을 번뜩이며 평상에서 벌떡 일어났다. 덕분에 평상이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렸다.

 

 ‘뭐 짐작 가는 게 있나?’

 

 “하지만 분명한 건, 이 녀석들을 도깨비로 만드는데 부족한 것을 낭자가 채웠을 거라는 거야. 그게 무슨 형식이 되었든 말이야.”

 

 그의 말에는 그게 무엇인지 몰라도 많은 것이 함축된 말인 듯했다. 맑은 눈으로 연을 보던 우곽이 답지 않게 시선을 아래로 내려뜨렸다.

 
작가의 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본 작품인 야월취화의 1화부터 총 21화까지 내용 수정과 분량을 추가하여 다시 업로드하였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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