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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왼손은 거들 뿐! 2
작성일 : 20-10-22 10:03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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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패스 훈련 끝. 이제 각자 드리블 훈련 시작하고 매니저들은 신입생들 드리블 좀 보다가 틀리면 교정해줘"

 

 마지막으로 넘어온 공을 넘겨준 뒤에 패스 훈련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섰다.

 챙겨온 이온 음료를 마시는데 손목이 뻐근하다.

 

 하긴 근 한 시간을 내리 패스를 해줬는데 아무렇지도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지. 이 정도로 그친 것도 내가 그동안 꾸준히 신체를 단련해 와서 가능한거였다.

 원래 이런 훈련은 코치나 주장이 주도해서 해야 할 일인 거 같은데 이놈의 농구부는 어째 한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상황이 열악해진다.

 

 작년에는 잘 나오지는 않아도 나름대로 코치랑 감독도 있었고 물품들도 월마다 점검 후 교체가 되었는데 올해는 코치는 잘리고 감독도 대기 발령 상태란다.

 지원도 뜸해져서 이제 분기마다 한 번씩 보충되는 상황이라 잘 보면 공도 여기저기 찌그러지거나 이물질이 굳어 있는 것도 많았고 팀을 나누는 조끼에도 여기저기 뜯겨 있는 흔적이 보이는 게 아주 개판도 이런 개판이 따로 없다.

 무슨 군대 황금마차 들어오는 거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 하는 건지

 

 이 와중에도 자기들 살길 찾겠다고 작년의 2학년이었던 선배들이 3학년이 되자 죽을 듯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농구에 그다지 재능이 없는 내가 봐도 재들은 가망이 없다.

 팀워크는 어디다 팔아먹고 오셨는지 포인트 가드든 슈팅 가드든 전부 패스 미스를 달고 사는 중이고 이 와중에 슈팅 가드 득점 확률은 또 20%가 채 안 된다.

 포워드라고 세워 놓은 놈들은 또 어떤지 이건 웬 행사장 풍선들을 이리로 가져다 놨는지 바람 불면 신나게 흔들어 재낄 애들만 포워드로 몰아 놨다.

 포워드가 원래 공격할 때 상대방 진영에서 득점하는 애들 아니었나? 이런 애들로 상대 팀 진영에는 어떻게 들어가려는 거지? 무슨 벽 틈 사이 들어가듯이 들어가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이런 애들을 세워놓은 건가?

 상대 팀 가드들이 버티고 서면 오도 가도 못하고 천하대장군마냥 코트에 그냥 꽂혀 있을 것 같은데?

 

 치수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제 역할을 하는 사람이 안 보이는 게 센터를 제외하고는 전 포지션이 아주 푸짐한 똥 폭탄들이다.

 저렇게 못할 거면 포지션은 왜 나눈 거야 대체?

 

 인성은 글러 먹었어도 그래도 이전 선배들은 나름대로 감독이랑 코치들 훈련을 받아서인지 포지션에 대한 이해는 높아서 그쪽으로는 걱정이 없었는데 얘네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가망이 안 보인다.

 아니 그 전 선배들의 견제 때문에 얘들이 이렇게 된 건가? 그러기에는 정작 집중 견제를 받은 치수는 저렇게 날아다니는데?

 

 "우리얏!"

 

 "우와. 치수 나이스 블로킹!"

 

 음…. 오늘도 고릴라는 폭주 기관차에 타서 양민을 학살하느라 정신이 없구나

 굳이 저렇게까지 않아도 되는 데 아주 철저하게도 블로킹하네. 통곡의 벽이 따로 없어

 

 "리바운드해!"

 

 "치수 막아!"

 

 "박스 아웃! 자리 잡아"

 

 음, 누구에게나 그럴듯한 계획이 하나쯤은 있지, 고릴라에게 처맞기 전에는 말이야

 

 "으리얏!"

 

 "으악!"

 

 "이 무식한 자식"

 

 치수 하나를 막겠다고 세 명이 재를 가로막고 밀고 난리를 치더니 결국 치수가 고함 한번 지르고 힘을 주자마자 아주 우르르 쓰러진다.

 남들이 보면 볼링핀인 줄 알겠는데?

 고릴라가 영장류 중 최강자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확실히 알겠어

 

 '아무래도 저 맴버로는 가망이 없어 보이고……. 결국 얘내들을 키워서 내년에 써먹어야 한다는 건데'

 

 고개를 돌려 코트 구석에서 드리블 연습을 하는 1, 2학년을 보고 있자니 여기도 한숨 다발 구역이다.

 이 기초도 안된 어린것들을 언제 키워서 써먹나.

 

 [내년이라고 해도 벌써 11월인데요. 올해도 이제 1달밖에 안 남았어요.]

 

 '그렇네. 이번 방문은 뭔가 짧은 느낌이야. 중간에 달성한 세무 목표로 현실에 한 번 복귀 하고 와서 그런가?'

 

 [아마 그럴 거예요. 6개월을 꼬박 걸려서 복귀하던걸 4개월에째에 한번 복귀하시고 이제 한 달이 지난 거니까요]

 

 '덕분에 운동도 할 수 있었고. 확실히 내 본 신체 능력이 올라가니까 싱크로율이라고 해야 하나 뭔가 컨트롤이 더 쉬워진 느낌이야.'

 

 [키보드가 아무리 좋아도 벙어리 장갑을 끼고는 타자를 제대로 못 치는 거니까요]

 

 '.....그러니까 내 몸이 벙어리 장갑이다?'

 

 [아 이런 실례를. 권투 글러브로 정정해 드릴까요?]

 

 '....벙어리 장갑으로 하자 그냥'

 

 이전 같았으면 아니라고 박박 우겼을 텐데 정작 바뀐 내 몸을 체감해보니 뭐라 반발도 못 하겠고 얄미워 죽겠네 네비 자식

 운동을 통해 몸이 점점 성장할수록 이전의 내 몸 상태가 얼마나 쓰레기인지 확 체감이 다가왔다.

 하수구에 살던 사람이 밖에 한 번 나갔다 돌아왔을 때 느껴지는 충격이랄까?

 

 이전에는 무뎌지고 익숙해져 있어서 몰랐던 몸 상태가 준호의 몸 상태를 경험하고 또 운동을 통해 조금씩 개선되니까 도저히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가 없어져 버렸다

 예를 들자면 막였던 코가 뚫린 느낌?

 그래서 하수구가 얼마나 지독한 냄새가 가득하고 환경 자체가 사람을 죽이는지 알게 된 것과 비슷하다.

 그런 사람은 이제 하수구에서 살지 못하니까

 아무리 힘들고 익숙하지 않더라도 더 나은 보금자리로 이동을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거다

 

 [다음 주에 시작되는 겨울 대회는 어떻게 하실 거에요? 이 맴버로 그대로 가시나요?]

 

 '어쩌겠냐. 나한테 권한이 없는걸. 난 끽해야 후보일 뿐이라고'

 

 지금 녀석들이 이전 선배들보다 나은 점은 후배들을 견제하면서 앞길을 가로막지 않는다는 거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선은 있다.

 팀의 주도권은 절대 놓지 않고 있으니까

 

 하지만 나는 그걸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적어도 저들은 팀에 전력에 문제가 가지 않게 행동하고 있거든

 저번 선배들은 감독의 지시가 아니었다면 치수도 후보에 들어오는 걸 반대했겠지만 적어도 이 녀석들은 능력이 된다면 후보나 주전으로 넣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다른 3학년들을 제치고 치수가 주전 센터로 박혀있는 것만 봐도 확실히 팀이 우선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는 거다.

 

 그래도 솔직히 똥줄이 타긴 할 거다

 자기들도 선배들에게 당한 게 있어 갑질을 하지는 않아도 문제는 그 선배들 때문에 자기들 앞길이 꽉 막혀버렸으니까

 이전까지의 성과가 없으니 올해 무슨 성과를 보이지 않으면 명문 농구 고등학교로의 진학은 불가능한데 지금 같으면 그것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니 녀석들이 얼마나 답답할까

 이때 주인공이 딱 나타나 활약한다면 잉여같은 녀석들 능력도 좀 올려주고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몰랐던 재능도 좀 계발시켜 주고 혀를 내두르는 전략으로 막 상대 팀 다 이겨버리고 할 텐데

 아쉽게도 이 만화의 주인공 강백호는 지금 등장하지 않는다.

 

 아니 지금 등장하면 도리어 곤란한가?

 설정상 그 빨간 머리는 지금 한창 양아치 모드로 애들 삥이나 뜯으면서 골목대장 놀이를 하고 있을 테니까

 이 타이밍에 등장하게 되면 스포츠 물에서 학원물로 장르가 바뀌어버리고 말아

 

 [에휴 겨울 대회가 끝나면 저기 선배들은 바로 다들 졸업이니 이제 계승자님과 치수가 본격적으로 앞으로 나설 수 있겠네요]

 

 '우리가 전면에 나선다고 뭐가 달라지겠냐? 치수야 이미 이전부터 주전이었고 나도 올해에는 후보군에 있었잖아'

 

 아까도 말했지만 저 녀석들은 팀 전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그 말은 객관적으로 말해 내가 저 아이들보다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다는 거지

 만일 내가 저 애들보다 털끝만큼이라도 나은 점이 있었다면 후보가 아니라 치수와 같은 주전으로서 경기에 나갔을 텐데 그러지 못했으니까

 능력이 모자란 저 녀석들이 보기에도 나는 자기들로 대체가 가능한 정도의 실력이라는 거다

 

 '남아있는 애들 중에 저 애들보다 더 괜찮아 보이는 재목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고'

 

 냉정하게 말하면 당장 3학년들이 졸업하고 그 자리에 다른 애들이 들어간다고 해도 지금보다 더 나은 전력이 되지는 않을 거다.

 저 녀석들은 그래도 나름대로 절박함도 있고 악바리 근성이라도 있어서 끝까지 물고라도 늘어지겠지만 이제 들어온 신입생들이나 작년 내내 따까리만 하던 2학년들에게 그런 열정을 기대하면 솔직히 양심리스지

 

 [역시 아무리 계승자님이라고 해도 이 시기에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에는 힘들겠죠?]

 

 '그렇게 은근슬쩍 자극하려고 해도 소용없어. 할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원작자가 내게 바라는 게 권준호라는 캐릭터의 무쌍이 아니잖아? 이 아이의 농구 인생에 아쉬움을 덜어 달라는 거였지.'

 

 이번 방문의 목표를 생각하자마자 시야 한구석에 익숙한 문자가 출렸됐다.

 

 목표 : 북산 농구부 부주장 권준호의 농구 인생에 아쉬움을 덜어내라

 

 그래 저게 이번 슬랜 덩크 방문의 최대이자 유일한 목표다

 

 '내가 지금 무슨 방법을 동원해서 북촌 농구부를 강하게 키운다고 치자. 그래서 2002년 월드컵 때처럼 전국체전 본선에도 입선하고 승승장구해서 4강도 막 진입해, 그러면 준호의 아쉬움이 덜어질까?'

 

 목표의 내용은 북산 농구부 부주장 권준호의 아쉬움을 덜어내는 거다.

 북촌 중학교 농구부 부주장 권준호가 아니라

 

 물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나오기 전부터 이런 좋은 결과를 가지고 시작한다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원래 권준호의 삶이 아니지 않나?

 중학교 농구부 때 이미 전국 체전을 제패한 슈퍼루키? 그런 평탄한 길을 걸어온 엘리트가 아니다.

 남들이 자기보다 앞서 달려나가면 뿌연 흙먼지가 피어오르는 비포장도로를 걸으면서도 본인과 본인이 함께 하는 동료들을 위해 묵묵히 물뿌리개로 땅을 적셔 잔디 길을 만들고 꽃길을 일구는 사람 냄새 나는 놈이다.

 

 '내가 직접 대화를 나눠보거나 한 건 아니어도 근 2년을 권준호로 살아본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그런 건 이 아이에게 하등 쓸모없어. 아쉬움이 단 1도 느껴지지 않거든.'

 

 [왜죠? 권준호는 농구를 좋아한 게 아니었나요?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에서 좋은 결과를 바라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

 

 '좋아했지. 아니 사랑할 정도였어. 그런데 준호가 사랑한 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농구야'

 

 슬랜 덩크에 방문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나도 예전에 읽었던 슬랜 덩크를 다시 정주행 해봤다

 만화 대여점도 많이 없어져서 결국 알라딘에서 완전판으로 구매했는데 본전 생각에 몇 번 읽다 보니 요새는 잠들기 전에 한 두 권씩은 보고 나서 잠드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을 정도다

 

 누가 그랬던가 책을 여러 번 보다 보면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인물이 보이고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 보인다고

 맞는 말 같았다.

 

 예전에는 주인공과 몇몇 캐릭터들에 집중하느라 보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와 캐릭터들이 다시 읽으면 읽을수록 선명해지고 뚜렷하게 다가오기 시작했으니까

 그래서 처음 이곳에 방문해서 들었던 목표의 의미를 이제는 어느 정도 알 것 같다.

 

 '준호는 그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사랑하는 거야, 그들과 같이 땀 흘리며 뛰어다니고 목이 찢어지라 응원하며 청춘을 연료 삼아 불태웠던 그 짧은 추억의 시간을'

 

 강백호가 들어와서 전국 체전의 마지막 경기까지 실제로 그들의 이야기는 6개월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여정이었다.

 정확히는 5개월이 채 되지 않은 그 짧은 시간 동안 주인공들은 수많은 경험을 압축하고 또 압축해서 겪으며 꺾였고 부러졌으며 결국에는 성장함으로써 각각의 멋진 드라마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모든 드라마의 토대를 만든 인물, 주장 채치수와 같이 북산 농구부 토대를 다진 인물인 권준호는

 

 '준호는 언제나 그들을 응원하고 있었지. 모두의 스포트라이트가 비치는 그 무대를 벗어나서 말이야.'

 

 무대의 토대를 만들었다.

 준비가 되지 못한 배우들을 끌어안고 버티고 성장시키고 지켜내며 끝내는 화합을 이뤄냈다

 다시 돌아올 관중들의 관심을 고대하며 끝까지 묵묵히 준비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기꺼이 그 무대를 주연들에게 양보하고 뒤로 물러났다.

 

 '준호는 본인이 성장하고 도달해서 영광을 취하고 싶은 아이가 아니야. 그렇게 이기적인 욕망에 충실한 아이가 아니지.'

 

 그런데도 권준호가 나를 이곳으로 부른 이유

 원작자와 만나 끊임없이 설득하고 결국에는 나에게까지 그 원이 닿게 한 원동력

 

 '보고 싶은거야. 다시 한번 자신의 동료들이 모여서 농구를 하는 그 모습을.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그 동료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으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농구를 할 수 있게 말이야.'

 

 권준호의 성장은 본인을 위함이 아니다.

 다른 베스트 5인에 비할 바는 아니더라도 권준호는 누가 뭐래도 북산의 명실상부한 식스맨, 하지만 정말 애석하게도 그는 다른 이들에 비해 그 능력이 너무나 비루했다.

 

 다른 팀에서 북산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하던 것이 뛰어난 주전들에 비해 빈곤한 후보 선수층일 만큼 그들은 뛰어났지만 그렇기에 그들 5인은 늘 혹사 아닌 혹사를 당해야만 했다.

 

 그래서 권준호는 바랬을 터다

 자신이 조금만 더 뛰어났더라면. 그래서 그들이 힘들고 한계가 왔을 때 자신의 존재가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이 되는 동료가 되고 싶었다고

 

 권준호의 성장은 본인을 위함이 아니다

 이 아이는 철저하게 팀을 생각하고 팀을 위하는 마음으로 성장을 바란 거다

 명실상부한 식스맨이라는 허울뿐인 타이틀이 아니라 진정으로 동료들이 의지하고 뒤를 맡길 수 있는 진정한 백업맨이 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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