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마구니는 빨대를 좋아해 2
작성일 : 20-10-20 10:26     조회 : 245     추천 : 0     분량 : 616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걸 내가 기억해서 '아까 그 커피는? 시작되는 질문을 하면 그게 물꼬가 돼서 대화가 오고 갈 거고 그 대화의 흐름을 통해 저 사람은 나를 파악하고 약점을 찌를 준비하겠지

 심각한 비약 아니냐고?

 

 천만에 내가 장담하는데 지금 탕비실에 가면 마구니가 준비한 함정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을 거다.

 가령 커피를 타면서 흐느끼고 있다던가 커피를 마시지도 않고 멍하니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다던가 양손에 커피를 들고 있다가 들어오는 순간 부딪혀 자기 옷에 부을 수도 있고

 

 "꺅!"

 

 "앗!"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뒤에 있는 탕비실에서 방금까지 들었던 목소리의 비명이 들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나와 나름대로 악연이 있는 두 사람이 그곳에서 시트콤을 찍고 있다.

 

 엉덩방아를 찍고 있는 예진 씨와 그 앞에서 당황해하고 있는 김상원 과장

 가슴 부분을 강조한 듯 타이트하게 단추를 채웠던 블라우스에는 내가 조금 전까지 예상했던 대로 커피가 쏟아져 있었다.

 

 "예, 예진 씨. 괜찮아요?"

 

 "아…. 네. 다행히 데이거나 하진 않은 거 같은데

 

 "아" >옷이...."

 

 "아. 이런. 미안해요. 예진씨가 나오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자신의 블라우스에 묻은 커피를 보며 당황한 척 울상 짓는 연기를 하는 마구니에 비해 정말로 당황해서 얼굴까지 새빨개진 김상원 과장의 모습을 보니 절래 고개가 가로 저어진다.

 저 생각 짧은 과장이 이번에도 또 제 무덤을 팠네

 

 "아니에요. 부주의한 제 탓도 있죠. 그런데 과장님 어쩐 일로 탕비실에...?"

 

 "아, 예진 씨가 모닝커피를 사다 줬으니까 점심은 내가 좋은 거로 사주겠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돼 버렸네 미안해요."

 

 나한테 줬던 커피가 저리로 갔나 보다

 쯧쯧 그런데 생각도 짧은데 호구기까지 갖췄었나? 세상 살기 참 퍽퍽하겠어

 

 "아 그러셨구나…. 그런데 제가 옷이 이래서…. 아무래도 오전에 세탁소를 좀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요"

 

 "아, 그래요. 차장님에게는 내가 잘 말해놓을 테니까 맘 편히 갔다 와요"

 

 어이구 어이구 아주 회사 기둥뿌리까지 뽑아 주겠네

 예진 씨의 곤란한 얼굴을 보자마자 선심이란 선심은 다 퍼주고 있다.

 

 '저거 보나 마나 옷 맡기고 어디 가서 대충 짱박혔다가 올 생각 같은데. 자기 잘못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김 과장이 그걸 커버쳐주고 있으니 아주 살판나겠네'

 

 [그래도 옷이 더러워진 건 사실이잖아요. 어딘가에 맡긴다고 해도 당장 입을 것도 없을 텐데 왜 그렇게 삐딱하게 생각하세요?]

 

 '삐딱하기는. 야 우리 건물 지하에 세탁소에 맡기고 오면 20분이면 갔다 오겠다.'

 

 우리 건물 지하 2층에는 회사원들을 위한 오피스 세탁소가 존재하고 있는데 입고 온 출근복을 맡기면 1시간 이내에 세탁에서 건조까지 해주는 나름 꽤 좋은 곳이다.

 옷을 맡긴 이후에 입을 여벌의 블라우스나 바지 혹은 치마도 대여해주니 김상원과 장이 저렇게까지 호들갑스럽게 하지 않아도 됐을 일이다.

 

 출근 시간이라 넉넉잡아 20분 안에 옷을 맡기고 다른 블라우스를 대여받아서 복귀하면 될 일이니까

 비록 세탁소에서 제공하는 옷이 비상용으로 입는 옷이라 재질이 좋지도 않고 치수도 그냥 정 사이즈로 나온 거라 그다지 멋도 없지만 1시간만 입고 있으면 세탁소 세탁이 끝난 자기 옷을 입을 수 있는데 무슨 오전을 들먹거리나?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저 마구니는 커피를 쏟기 전에 탕비실에 들어온 사람이 내가 아니라 김 과장이라는 걸 알았을 확률이 높다.

 다만 저런 성격의 김 과장이니까 자기가 주무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계획을 그대로 실행했겠지

 당장 나와 친분을 쌓아야만 하는 그런 이유가 있는 건 아닐 테니까 일단 온 기회부터 잡은 거다

 

 '이걸 지혜롭다고 해야 할지 잔머리가 잘 돌아간다고 해야 할지'

 

 혹여나 오해가 생길까 봐 속으로만 고개를 절레절레 젖고 뒤돌아서 내 자리로 돌아갔다.

 

 [계승자님은 정말로 예진 씨를 싫어하시나 보네요]

 

 '응, 굳이 기준을 나누자면 저런 타입은 내가 싫어하는 타입이야.'

 

 평소의 내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은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사람 두 가지로 나뉜다.

 좋아하는 사람은 말 그대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딱히 좋지도 싫지도 않은 사람을 말한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좋고 싫고로만 나뉘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간혹 조직에는 정말 한두 명씩 내가 싫어하는 분류가 나온다.

 

 좋지 않은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싫은 거다

 기회만 있다면 뒤통수나 한번 시원하게 치고 싶은 분류랄까? 아니 가능하면 몇 대 더

 

 보통 다른 사람을 사람으로 대우하지 않는다거나 피해를 주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쪽으로 분류되는데 내가 겪어봤던 경험상 예진 씨는 둘 다에 해당하는 인물이었다.

 

 [경험은 소중하죠. 데이터는 많은 경우의 수를 줄여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 여자가 아직 계승자님께 어떤 피해를 주거나 한 건 아니잖아요]

 

 '엄밀히 말하면 어떤 피해도 안 입힌 건 아니지. 거의 백 프로에 가깝게 가만히 있던 김 과장에게 바람을 넣은 당사자가 예진 씨일 테니까. 그리고 내가 싫어한다고 해서 내가 뭐 어쩌겠다는 것도 아니잖아?'

 

 애초에 내가 분노조절장애도 아니고 마음에 안 든다고 다 내 눈에서 배제하고 찍어 누르고 하는 건 아니니까

 만화점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쭈구리 생활을 하던 내게 그럴 능력이나 있었겠나

 

 그냥 거리를 두고 피한다는 거다

 나한테 피해 끼치기 전에 알아서 피해 주고 있는데 구태여 날 찾아오는 건 저 마구니지 내가 아니다.

 

 '심지어 탕비실에서는 거의 선포하듯이 접근한 거니까. 앞으로가 걱정이다'

 

 [이해가 안 되네요. 젊고, 능력도 있고, 저 정도면 인간의 심미안의 기준으로 봐도 꽤 귀엽게 생겼는데 왜 굳이 계승자님을 타깃으로 잡았을까요?]

 

 '그걸 내가 알면 미리 피해갔겠지. 저런 부류는 나 같은 일반인의 상식으론 이해가 안 돼'

 

 사실 한 가지 짚이는 건 있다

 저런 부류가 급작스럽게 친분을 맺으려 하는 이유는 몇 가지 없으니까

 

 '아마 나한테 빨대 꽂으려고 그러는 것 같은데'

 

 [빨대요? 왜요? 장래 희망이 모기래요?]

 

 '....넌 아직 유머를 더 학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힝…. 회심의 조크였는데]

 

 '대체 언제적 말장난인 거야? 그런 말은 내가 초딩때도 매장당할 말이었어'

 

 [우와 냉정해!]

 

 '원래 실패한 개그는 공개 수치플 되는 게 이 바닥의 국룰이야. 나하고만 대화할 수 있는걸 감사하게 생각하도록'

 

 [힝……. 어쨌든 그래서 저 여자가 계승자님에게 빨대를 꽂는다고요?]

 

 '확실한 건 아니지만 내 감이 그렇다는 거야.'

 

 [왜요? 저 사람도 꽤 능력 있지 않았어요? 굳이 그런 번거로운 행동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혼자서 할 수 있을 텐데요]

 

 역시 이런 데서 AI라는게 티가 난다.

 아직은 인간의 그 음습하고 이기적인 본능을 알지 못하는 거겠지

 

 '빨대를 꽂는데 이유가 왜 필요해. 그냥 더 편하게 살고 싶어서 그런 거지''

 

 [네? 빨대를 꽂으면 편해요?]

 

 '편하지. 너 조별 과제 한 번도 안 해봤지? 남이 운전해주는 버스 타고 가는 게 얼마나 좋은데. 가끔 비위만 좀 맞춰주고 불평만 좀 들어주면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이 완성되어 있는 매직을 경험하게 된다고.'

 

 [그래봤자 남는 게 없잖아요. 내가 한 일만이 오롯이 경험으로 남고 그 경험이 나를 발전시키지 않나요?]

 

 '또, 또. 그런 지적 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고찰 같은 말을 하고 있네. 그러니까 저런 부류는 그런 성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정확히 말하자면 성장에 필요한 노력이 싫은 거야. 그냥 편하게 기다렸다가 과실만 따 먹겠다는 거지'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저 예진이라는 여자는 계승자님께 빨대를 꽂아서 노력 없이 결과물을 받고 싶다는 건가요?]

 

 '그렇지. 역시 이해력이 빠르네'

 

 [그런데 계승자님께 얻을만한 게 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딱히 탐나 보이는 결실이 계승자님에게는 보이지 않아요. 혹시 전수조사를 부탁하려고 이런 건 아니죠?]

 

 '아 얘가 또 갑자기 아픈 곳을 때리네. 평소라면 네 말이 맞지. 나한테 뭘 얻을 수 있겠냐. 그런데 이민기 과장이 부장님께 나를 자기 팀으로 배속시켜 달라고 했잖아'

 

 [그게 상관이 있는 건가요?]

 

 '상관이 있지. 내가 영업 5팀으로 가게 된다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은 어떻게 될 것 되는데?'

 

 [지금 하고 계신 일이요? 흠…. 글쎄요? 다른 사람이 와서 대신 하지 않을까요?]

 

 '아쉽게도 땡. 내 입으로 이런 말을 하긴 뭐하지만 내가 하던 일이라는 게 한직 중에서도 한직이라 누구도 하길 원치 않거든. 양도 많고 귀찮은 거 투성이면서 해도 그다지 티가 안나. 대신 실수를 하면 바로 티가 나 버리지. 이런 일을 누가 하고 싶겠냐'

 

 [계승자님은 하고 계셨잖아요]

 

 '임마, 나야 능력이 없으니까 그냥 입 다물고 한 거지. 어쩌겠냐 회사를 나갈 거 아니면 이런 일이라도 해야지. 너무 많이 이직해서 그때 나갔으면 정말 갈 데도 없었단 말이야. 산 입에 거미줄을 칠 수는 없잖아? '

 

 [역시 힘들군요. 회사원의 삶이라는 건]

 

 '아니 그냥 내 삶이 팍팍 했던 거야. 능력 있으면 회사 생활이 비단길이었겠지. 나처럼 능력이 없으니까 회사 생활이 깨진 은행길인거야'

 

 [깨진 은행길이요?]

 

 '응 하수구 냄새 가득한 길'

 

 [윽! 하수구 싫어!]

 

 '다행히도 좋아하는 사람 없으니까 안심하고. 어쨌든 내가 팀을 옮기고 나면 내 일을 맡을 새로운 사람이 올 일은 없을 거야. 아마 이전처럼 각자 팀에서 필요한 업무를 다시 가져가겠지'

 

 [그럼 상관없는 거 아닌가요? 원래 각자 팀에서 필요한 업무라면 문제 될 게 없는 것 같은데요]

 

 '말했잖아. 손은 많이 가는데 결과물이 빛을 보지 못 하는 일이라고. 딱히 인사고과에 플러스 되는 일도 아닌데 잘못하면 바로 마이너스는 될 일이란 말이지;'

 

 [아…. 이해했어요. 계승자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더럽게 귀찮은 일이라는 거군요]

 

 '정답! 역시 우수해'

 

 [감사합니다만 그런 우수한 저라도 왜 저 여자가 계승자님에게 접근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지금 계승자님이 맡고 계신 일이 다들 기피하는 일이지만 결국은 하게 될 일인 거잖아요]

 

 '우수하다는 말 바로 취소, 여태까지 뭘 들은 거니? 예진 씨는 나한테 빨대를 꽂으려고 접근하고 있다니까? 그럼 이제까지 나온 이야기들 중 내게 빨대를 꽂을 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

 

 [그거야 지금 하고 계신 일이겠죠. 제 말은 구체적으로 뭘 원하느냐는 거에요. 팀은 옮기지 말라는 건 아닐 테고 이제 담당도 아닌 일을 부탁하는 것도 아닐 테고요]

 

 '이야 우리 네비, 우수한지 아닌지 되게 애매한 친구네?'

 

 [네? 아닌데요. 전 확실히, 분명히, 정확하게 우수한 AI인데요? 그것도 엄청!]

 

 '쯧쯧, 답을 본인이 말해놓고도 헤매고 있으면 내가 널 어떻게 우수하다고 평가하겠니? 나한테 자기 일을 떠넘기려는 거야''

 

 [네? 그게 가능해요? 비상식적인데요]

 

 '말했잖아. 저런 부류는 상식이 통하는 부류가 아니라고. 뭐 그래도 처음부터 나보고 대신해달라고는 안 할 거야. 처음에는 인수인계 핑계를 대고 접근하다가 죽는 소리를 내겠지. 이해가 안 된다, 실수를 계속한다, 지금 맡고 있는 일이 너무 많다 등등. 객관적으로 귀여운 외모이기도 하고 남들이 봤을 때는 열심히 하는 사람이니까 마음 약한 사람 같으면 업무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잠깐 일을 대신 맡아줄 수도 있고. 정작 그렇게 되고 난 이후에는 완전히 그 포지션으로 굳혀버리겠지만 말이야'

 

 [우와…. 악질이네요. 그런데 그게 가능하긴 한 건가요? 전 인간들의 사회는 아직 잘 모르지만 분명히 업무 역할이 정해져 있을 텐데요]

 

 '문제로 삼으면 문제 삼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누가 문제를 제기할 건데?'

 

 나한테 귀찮은 일을 떠넘긴 당사자가?

 아니면 그런 부하의 노력(?)으로 귀찮은 일 관리 안 해도 돼서 꿀 빨고 있던 상급자가?

 그나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은 나인데 그럴 거면 애초에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고 손을 털었어야 한다.

 

 '남들이 보면 인수인계를 제대로 못 해서 이 전 담당자인 내가 아직도 업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거야. 정작 문제가 드러나면 나도 문책에서 자유로울 순 없게 되겠지!'

 

 [거기까지 생각하고 접근한 거란 말이에요? 무섭네요. 저 여자]

 

 '아니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접근한 건 아닐 거야. 보니까 예진 씨는 생각보다는 행동이 우선인 거 같거든. 감이 좋다고 해야 하나? 본능적으로 남을 이용하고 자기에게 유리하게 유도하는 쪽이지 만일을 대비해 모든 경우를 대비한 플랜을 짜는 쪽이 아니야'

 

 [...그것도 되게 무서워요. 계승자님. 대체 어떻게 돼먹은 존재에요 저 여자는]

 

 '어떻게 되긴 뭘 어떻게 되. 그냥 남 등쳐먹으면서 편하게 살려고 하는 여자인 거지. 아마 장래 희망이 모기지 않을까?'

 

 [...우와.... 그거 다른 입으로 들으니까 못 써먹을 말장난이었네요. 제가 잘못한 거의였어요. 기록해놓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응 반성하고 반추해서 다시는 이런 불상사는 없도록 해. 그때까지 내 수치플은 계속될 테니까'

 

 [계승자님!!!]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연재는 주중(월~목) 연재입니다 2020 / 8 / 16 488 0 -
71 북산 VS 해남 1 2020 / 12 / 9 280 0 6565   
70 스토리 분기점 2 2020 / 12 / 9 244 0 6406   
69 스토리 분기점 1 2020 / 12 / 7 256 0 5730   
68 북산 VS 상양 5 2020 / 12 / 4 231 0 6668   
67 북산 VS 상양 4 2020 / 12 / 4 249 0 6653   
66 북산 VS 상양 3 2020 / 12 / 1 254 0 5545   
65 북산 VS 상양 2 2020 / 11 / 30 229 0 6103   
64 북산 VS 상양 1 2020 / 11 / 26 228 0 6892   
63 북산 VS 삼포 2 2020 / 11 / 25 235 0 5886   
62 북산 VS 삼포 1 2020 / 11 / 24 240 0 6128   
61 레귤러 소집 5 2020 / 11 / 19 242 0 6670   
60 레귤러 집합 4 2020 / 11 / 18 251 0 7233   
59 레귤러 집합 3 2020 / 11 / 17 237 0 5880   
58 레귤러 집합 2 2020 / 11 / 16 252 0 6821   
57 레귤러 집합 1 2020 / 11 / 11 243 0 5542   
56 징글징글 하다 4 2020 / 11 / 10 248 0 7738   
55 징글징글 하다 3 2020 / 11 / 9 246 0 6485   
54 징글징글 하다 2 2020 / 11 / 5 243 0 5898   
53 징글징글 하다 1 2020 / 11 / 4 248 0 5614   
52 그래 원래 꽃 길은 비포장 도로지 2 2020 / 11 / 3 253 0 6892   
51 그래 원래 꽃 길은 비포장 도로지 1 2020 / 11 / 2 235 0 5754   
50 왼손은 거들 뿐! 6 2020 / 10 / 29 248 0 9925   
49 왼손은 거들 뿐! 5 2020 / 10 / 28 245 0 6024   
48 왼손은 거들 뿐! 4 2020 / 10 / 27 223 0 5748   
47 왼손은 거들 뿐! 3 2020 / 10 / 26 242 0 5730   
46 왼손은 거들 뿐! 2 2020 / 10 / 22 232 0 6204   
45 왼손은 거들 뿐! 1 2020 / 10 / 21 244 0 5619   
44 마구니는 빨대를 좋아해 2 2020 / 10 / 20 246 0 6160   
43 마구니는 빨대를 좋아해 1 2020 / 10 / 19 233 0 5543   
42 네가 그 마성의 소녀냐? 3 2020 / 10 / 15 256 0 10733   
 1  2  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