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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38화 - 북부의 사신
작성일 : 20-10-19 16:19     조회 : 267     추천 : 0     분량 : 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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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키르는 화살집에서 살 하나를 뽑아 들었다.

 검은 깃털이 달린 그것을 시위에 매기고는 오십 보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과녁을 향해 정조준했다.

 소 힘줄을 꼬아 만든 시위를 당겼다가 놓자, 화살이 직선을 그리며 날아올랐다.

 바람을 가르는 명쾌한 소리를 내던 그것은 기세 좋게 목표물에서 벗어나 점수를 확인하는 부하의 발치에 꽂혔다.

 

 “좋았어!”

 “빗나가셨습니다만…….”

 

 주먹을 치켜들며 환호성을 지르는 시키르.

 보다 못한 부하가 딱딱한 어조로 딴죽을 걸었다.

 

 “웃기지 마. 처음부터 저놈 발치를 노렸다고!”

 “예, 예…….”

 

 상관이 생색을 내니, 부하는 별수 없다는 듯 대충 맞장구를 쳤다.

 시키르는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는 까끌까끌한 수염을 매만지며 사격의 결과를 확인했다.

 열 발 중에 과녁에 맞은 건 절반 정도였다.

 

 “저, 정도는 선방한 거지, 암.”

 “평소보다는……말이죠.”

 

 계속되는 부하의 지적에 시키르는 헛기침을 했다.

 

 “네가 알란만 보다가 나를 봐서 이렇게 무시하는 것 같은데, 자꾸 비교하고 분별하는 태도는 옳지 않아.”

 “보고 배우시는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시키르는 미간을 찡그리고는 입을 삐쭉였다.

 

 “하여간 한마디도 안 지네, 너는.”

 “발림 말은 사람을 망칠 뿐이니까요.?”

 “그래, 너 잘났다.”

 

 시키르는 그렇게 말하며 부하인 보르초를 향해 눈초리를 날렸다.

 회갈색 머리에 잿빛 눈동자를 가진 그는 갓 스물을 넘긴 나이의 청년이었다.

 그의 눈동자 색은 연맹 내 피지배 민족인 주르체드족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었다.

 

 “그런데, 여긴 왜 오신 겁니까?”

 “왜 왔을 거 같아?”

 “왕자에 근위대장씩이나 되시는 분이 이런 변경지역까지 올 만한 이유를 떠올릴 만큼 제 머리는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쓸데없이 겸손하긴.”

 “괜히 추리 같은 거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도 않고요.”

 

 귀여운 구석은 하나도 없는 녀석이라고 속으로 뇌까리는 시키르였다.

 한때 그의 옆에서 부관으로 일했던 보르초는 젊은 나이임에도 카간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노얀’의 칭호를 얻었고 지금은 북부와의 국경에서 수비군을 이끄는 지휘관을 맡고 있었다.

 

 “너 보고 싶어서 왔다.”

 “시답지 않은 농담을 듣고 싶은 게 아닙니다.”

 

 활대에 걸린 시위를 풀며 자리를 정리하던 시키르는 금빛 눈동자를 힐끗 움직이며 보르초를 올려다보았다.

 

 “정말이야….”

 

 사뭇 진지해진 시키르의 태도.

 말하기 곤란한 시정이 있음을 알리는 무언의 의사 표현이었다.

 5년 동안 그를 옆에서 따랐던 보르초로선 이를 모를 리가 없었다.

 

 “……알겠습니다.”

 

 마지못해 고개를 숙이는 부하를 보며 시키르는 씨익 미소를 짓고는 어깨를 토닥였다.

 

 “별일 아니야. 그냥 이곳에 손님이 온다길래 마중 나왔어.”

 “일국의 왕자가 친히 나서서 맞는 손님이라니 그것참 궁금하군요.”

 

 정황상 북부에서 오는 사람이란 건 감으로 짐작할 수 있었지만, 상관의 마음을 어느 정도 헤아릴 줄 아는 보르초였기에 굳이 넘겨짚지 않았다.

 

 -쉬익!

 

 허공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팍!’하고 꽂히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과녁 쪽을 확인해 보니 정중앙에 살 하나가 박혀있었다.

 흰 깃을 단 북부의 화살이었다.

 

 “목표가 있길래 재미 삼아 당겨봤네.”

 

 허스키한 여성의 목소리와 함께 가까워지는 말발굽 소리.

 과녁의 반대 방향을 주시하니 복면을 두른 북부의 장군이 백마를 몰고 오고 있었다.

 고삐를 쥐지 않은 그의 왼손에는 흰 뱀 가죽으로 장식된 복합궁이 들려 있었다.

 발군의 사격 실력을 두 눈으로 목격한 시키르는 휘파람을 불며 눈을 가늘게 떴다.

 보르초는 백마 앞에 서서 다가오는 것을 제지했다.

 

 “여기는 서부의 영역입니다. 북부 사람이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도발하는 게 아니니 안심하게. 대카간의 교지를 전하러 온 것이니 길을 비켜줄 수 있겠나?”

 “교지?”

 

 보르초가 의심스럽다는 듯 눈을 치뜨자, 숙영지의 문지기였던 병사가 황급히 달려와 보고했다.

 보초를 서던 중 저 복면을 쓴 장군의 일행이 막무가내로 목책을 뚫고 들어왔다는 내용이었다.

 

 “사신이 온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허나 일주일 뒤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일정을 보다 앞당겼네. 중요한 사안이니 말일세. 서부에는 통보할 시간이 없었네.”

 

 말 자체는 양해를 구하고 있었지만, 어투는 담담했다.

 태연한 태도로 보았을 때, 일부러 일찍 왔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복면의 장군을 뒤따르는 열 명 남짓의 일행을 보며, 보르초는 더욱 석연치 않았다는 듯 따졌다.

 

 “대카간께서 파견하셨다기엔 너무 단출한 행렬이군요.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는 이곳에 있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사신의 발을 묶겠다는 건가?”

 

 복면의 장군은 나직이 으름장을 놓았다.

 초조한 기색이 없는 당당함.

 안하무인한 성격이거나, 미리 계산된 행동이거나 둘 중 하나였다.

 

 “절차이니 어쩔 수 없지요.”

 “우릴 붙잡아 둔다는 건 대카간을 가로막는 행위임을 모르는가? 그건 곧 너희 카간에게 누를 끼치는 거라는 걸 알 텐데?”

 “……이곳의 지휘관은 저이니, 문제가 생기면 제가 책임집니다.”

 

 사무적인 어투로 받아치는 보르초.

 복면의 여성 또한 여기까지 가로막힐 줄은 몰랐는지 가상하다는 듯 내려다보았다.

 시키르는 자신이 한발 늦게 당도했으면 자신의 옛 부하가 난처해졌을 거란 생각에 안도했다.

 

 “아이고 노얀 어른. 혹시라도 진짜 대카간의 사신이면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넉살 좋게 실실거리며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드는 시키르.

 

 “시키르 체르비 대체 무슨…….”

 

 당황해하는 보르초의 옆에 바짝 붙은 시키르는 귓속말로 말을 맞추자고 다그쳤다.

 그는 복면의 장군 앞으로 다가서더니 손님맞이를 하는 장사치처럼 기세 좋게 나섰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일찍 올 수도 있는 것이지요. 서부 사람들도 이를 모를 만큼 꽉 막히지 않았습니다.”

 “말이 통하는군. 자네는 누구인가?”

 “그저 보르초 노얀 어른을 모시는 자일 뿐입니다.”

 “호오.”

 

 복면의 장군은 흥미로워하며, 금방이라도 직진하려는 애마를 진정시켰다.

 

 “하지만 저희도 서부의 문지기 입장인지라. 함부로 보내드릴 수는 없는 노릇이고, 뭣하면 내기 어떻습니까?”

 “서부에서는 사신을 대하는 예법이 그러한가? 무험하기 짝이 없군.”

 “어디까지나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뿐입니다.”

 

 한심하다는 듯 일갈하는 복면의 여성.

 그러나 반응을 예상한 시키르는 계속 구슬리는 투로 받아쳤다.

 

 “좋네. 내기라면 어떤 건가?”

 “자고로 북부의 노얀들은 연맹 내에서 활쏘기에 능하다고 소문이 났지요. 그럼 사격 실력을 통해 진정 북부의 사신이란 걸 증명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말은 잘하는군. 만일 지면 그냥 가라는 말인가?”

 

 복면의 장군은 백마에서 내려 땅을 딛더니, 어디 해보라는 듯 팔짱을 끼었다.

 

 “내가 이기면 어찌할 텐가? 대카간의 사신을 한낮 저잣거리 노름판 같은 경박한 내기에 끌어들였으니 목숨으로 갚을 텐가?”

 

 고압적인 말투에 도리어 피식 웃음 짓는 시키르였다.

 

 “만일 저희가 지면 장군조차도 누리기 힘들었을 영애를 선물해드리지요.”

 

 어이가 없다는 듯 헛웃음을 짓는 복면의 여성.

 시키르와 보르초를 등진 채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경고했다.

 

 “허언은 곧 죽음으로 이어질 걸세.”

 

 ***

 

 쿠릴타이.

 부족장 대회의를 뜻하는 이 자리는 카간국의 중대사를 논의할 때 빠지지 않는 절차이다.

 전 연맹과 관련된 안건에 관해서는 대카간이 서남동부의 카간을 소집하고, 한 국가에 국한된 것에는 카간이 노얀들을 소집한다.

 카간의 행궁이 위치한 마자르 광장에는 축제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사람들이 오갔다.

 

 “카간께서 노얀들을 소집하시는 날이 언제죠?”

 “……앞으로……이틀 뒤입니다.”

 

 광장의 흙바닥을 편평하게 다듬는 일꾼들을 주시하며 아이샤는 무카의 답을 되뇌었다.

 쿠릴타이는 축제로 막을 연다.

 활쏘기, 말타기, 씨름 등 각종 대회가 이어지고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즈음 중요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보통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수도에서 열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에 아민 샤먼이 나섰다는 특수성으로 인해 이례적으로 마자르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국가적인 규모의 행사 준비는 아이샤가 카라툰을 다녀올 동안 대부분이 끝마무리 된 터라, 남은 일은 그저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광장의 중앙에서는 유수프가 현장 지휘를 하고 있었는데 알란이 이를 옆에서 보조하고 있었다.

 일에만 몰두하는 재상과 달리, 주위를 살피던 알란은 지나가던 아이샤를 발견했다.

 

 “어머, 둘이 여기 있었네요?”

 

 눈치를 보던 끝에 틈이 생기자 알란은 둘 앞으로 다가갔다.

 

 “무사히 풀려나서 다행이에요, 무카 체르비.”

 “……감사합니다.”

 

 형식적인 인사치레와 같은 대화.

 그러나 둘 사이에 오가는 눈빛은 사뭇 진지했다.

 동고동락해온 동료였으니 알란이 안위를 걱정하는 건 당연했다.

 

 “역시 두 분은 같이 있는 게 어울려요.”

 

 푸스스 웃음소리 뒤에 이어진 우스갯소리.

 문득 무카가 풀려났을 때 반가운 나머지 부둥켜안기까지 했던 것이 떠올라 그만 얼굴이 달아올랐다.

 

 “아이샤 베키가 얼마나 걱정 많이 했는데요. 무카 체르비를 풀어주려고 발 벗고 나서서 얼마나 카간을 설득했는지.”

 “아, 아니에요. 저 때문에 그렇게 되신 건데 당연히…….”

 

 깊숙이 숙어지는 가면 쓴 얼굴에 아이샤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은혜에……보답하겠습니다.”

 

 후진 없는 부담스러운 발언.

 당황해하며 부끄러워지는 이 패턴.

 정말이지 몇 번을 반복해도 적응이 되지 않았다.

 

 “그래요, 무카. 여자가 어떻게 하면 기뻐하는지 생각해보라고요.”

 “알란 까지, 정말…….”

 

 짓궂은 장난에 맥을 못 추리는 아이샤를 보며 알란은 흐뭇해했다.

 쿡쿡 웃는 그의 모습에서 시키르의 모습이 비쳐 보였다.

 부부는 닮는다더니, 딱 이 경우가 그랬다.

 동요하는 마음을 추스르던 중 아이샤는 의식의 흐름 속에 문득 시키르를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시키르 체르비는 어디 있죠?”

 “아, 그 사람이라면 북부의 사신을 맞으러 국경지대로 갔어요. 떠난 지는 벌써 이틀 정도 됐는데 모르셨나 봐요? 역시 우리 귀여운 무카를 걱정하느라….”

 “그, 그렇군요! 사신이라면 축제가 끝난 다음에 올 거라 들었는데 벌써 찾아오기로 했나 봐요?”

 

 또다시 놀림거리가 될세라 순발력을 발휘해서 화제를 이어나갔다.

 능글능글한 알란의 미소가 얼핏 보였지만, 애써 무시하기로 했다.

 

 “특별히 북부에서 연락이 온 건 없어요.”

 “그럼 어떻게?”

 “올빼미가 알려줬죠.”

 

 올빼미.

 알란의 말을 되뇌며 슬쩍 무카 쪽을 보았다.

 

 “……전서조……입니다……남부의.”

 

 ‘남부?’

 

 반사적으로 위화감이 올라왔다.

 분명 메르겐의 영향 때문이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아이샤였다.

 그러나 변해버린 안색은 알란의 노련한 눈썰미를 통해서는 너무나도 또렷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아이샤 베키께서 그러시는 것도 당연해요. 몇 번이고 남부 암살자의 위협을 받으셨으니까요.”

 “남부 사람들은 다 그런가요…?”

 

 조심스레 견해를 묻자, 알란은 설명하기 곤란한 듯 고민하는 기색을 보였다.

 

 “뒤가 깨끗하지 않은 건 사실에요. 그들은 연맹의 보이지 않은 뒷세계에서 암약하고 있으니까요. 사실상 그들만의 정보망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어느 정도 짐작 가는 부분이 많은 얘기였다.

 메르겐만 해도 처음 귀족 영애의 모습으로 나타났다가 살수의 모습으로 변모했으니까…….

 

 “기본적으로 신용하기 어려운 족속들이지만, 남부인들이 제공하는 정보는 무시할 게 못 되죠.”

 

 역설적인 이야기였다.

 더러운 줄 알면서도 뿌리치지 못하는 검은손.

 그것이 남부의 정체성인 것이었다.

 가까이하고 말고를 떠나서 적으로 돌려서 좋을 것이 없는 족속들이었다.

 

 “그들이 이번에 우리 쪽으로 정보를 보내왔어요. 북부의 사신이 본래 일정보다 나흘은 더 일찍 출발한다고 말이에요.”

 “기습이라도 하려는 건가요?”

 

 표현이 재밌다는 듯 싱긋 웃음 짓는 알란이었다.

 

 “우리의 허를 찔러서 염탐하는 게 저들의 목적일 테니 기습이라면 기습이네요.”

 

 알란은 아이샤의 견해에 어느 정도 동의했다.

 이윽고 광장 중앙 쪽에서 들려오는 날카로운 목소리.

 알란이 자리를 비운 것을 언짢아하는 유수프의 호출이었다.

 알란은 허리춤에 한 곡도를 쥐고는 이만 실례하겠다는 제스처를 보였다.

 아이샤 또한 고개를 숙여 떠나보내려는데 알란이 문득 생각난 듯 몇 마디를 덧붙였다.

 

 “아, 그리고, 이건 알아두셔야겠네요. 이번에 오는 그 북부의 사신….”

 

 조금은 걱정하는 기색을 보이는 알란.

 아이샤의 입장을 헤아리려는 듯 잠시 머뭇거리다 입을 뗐다.

 

 “이전에 사막에서 아이샤 베키의 목숨을 노렸던 그 궁수예요.”

 
작가의 말
 

 감동의 재회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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