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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36화 - 아이샤의 선택지(7)
작성일 : 20-10-12 13:52     조회 : 287     추천 : 0     분량 : 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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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쿠툴라 이전의 대카간이 집권하던 시절.

 카간국 연맹은 정주민들이 사는 서방세계를 상대로 정복 전쟁을 벌인다.

 전신을 판금 갑옷으로 두른 서방의 기사단을 상대로 연맹의 유목 기병은 그들을 격파했고, 결국 서방세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에 이른다.

 연맹군의 선봉에 섰던 것은 서부 카라가나의 군대.

 그들은 서부의 상징인 흑색으로 갑옷을 물들여 ‘검은 군단’으로 불렸고, 그들을 지휘하던 셍룬 카간은 군신으로서 명성을 드높였다.

 선선대 시절 때 만해도 메마른 변방 취급을 받았던 서부 카라가나는 셍룬 카간 대에 이르러 세력을 키웠고, 서방 원정 이후로는 위상까지 더해져 연맹에서 무시할 수 없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나친 군비 확장은 그만큼의 부작용을 일으켰다.

 연이은 전쟁으로 젊은 유목민들이 군대로 강제 징발되었고, 가축을 몰 인원이 부족해진 부족민들은 생계를 유지할 수 없을 만큼 피폐해졌다.

 

 국력을 쏟아부은 정복 전쟁은 도리어 상인들에게 활로를 열어주었다.

 서방으로 열린 무역로를 통해 그들은 전쟁 이전보다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

 유목민이 주축이 된 카간국에서 도리어 유목민이 궁핍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고, 시르위의 부족을 이끄는 노얀들은 카간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서부 카라가나는 점차 그렇게 동쪽의 유목민 세력, 서쪽의 상인 세력으로 민심이 분열되어갔다.

 그런 혼란기 속에 쿠데타가 일어났다.

 군사력 증강에만 힘을 쏟던 셍룬은 반란 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쿠데타를 주도한 이는 제2 왕자였던 게세르.

 그는 처음 집권했을 때만 해도 노얀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았었다.

 

 “반란의 명분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로 유목민의 군주임에도 유목민을 등한시한 것. 둘째로 카톤이셨던 모르질라를 살해한 패륜 행위 때문이었죠.”

 

 회상에 잠긴 채 과거를 읊어나가는 알란.

 아이샤는 탁자 위의 호롱불을 사이에 두고 그와 마주 앉아있었다.

 설사 놓치는 이야기가 있을 새가 불빛에 비치는 알란의 눈을 응시하며 듣는 데 집중했다.

 게세르를 상대하는 이상 그에 대해서 하나라도 더 알아놓지 않으면 안 되었다.

 

 “사실상 카간께서 홀로 시작한 쿠데타였어요. 당시 왕세자였던 카간은 셍룬의 시신을 근위병들 앞에 내보이며 말했죠. 패륜 왕을 섬기는 자들은 똑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거라고 말이에요. 저희 군인들로서는 이미 죽어버린 선대왕을 옹호할 이유가 없었죠.”

 “체르비 세분은 게세르 카간을 도우신 건가요?”

 

 아이샤는 질문에는 많은 에두름이 있었다.

 현재 궁에 있는 인물 중 누가 카간의 편인지 알아두는 게 중요했다.

 

 “가장 옆에서 물심양면 도왔던 건 유수프 재상이랑 무카 체르비였어요. 저랑 시키르는 쿠데타 후에야 돌아서게 됐죠.”

 “가장 옆에서 도왔던 사람을 모질게 대하다니……. 너무해요.”

 

 조심스레 심정을 털어놓는 아이샤.

 이에 알란은 설사 듣는 이가 있는지 확인하려는 듯 주변을 곁눈질로 훑었다.

 

 “아이샤 베키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카간께서는 자신의 사람이든 아니든 구분을 짓지 않고 공평하게 신하들을 대하시죠. 그게 제가 카간을 따르는 이유에요.”

 

 딱딱한 투로 말하는 알란.

 그러나 그의 말투는 올곧은 성품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알란 체르비는……샤먼께서 잘못하고 있다 보시나요?”

 

 아이샤는 물어놓고선 속으로 스스로를 다그쳤다.

 너무 단계를 건너뛴 질문이었고, 자칫하면 속을 드러내 보일 수도 있는 말이었다.

 알란 또한 갑작스러웠는지 빤히 아이샤를 바라보았다.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상황이었다.

 쩔쩔매는 것이 눈에 보였는지 알란은 이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생각보다 직접적으로 물어보시네요? 놀랐어요.”

 

 알란은 턱을 어루만지더니 후훗 입꼬리를 올렸다.

 

 “카라툰에 다녀오신 이후로 더 강단 있어 지신 것 같아요. 기분 탓인가?”

 “……그 말 시키르한테도 들었어요.”

 “어머, 그럼 정확하겠네요. 그이는 막 나가는 구석이 있기는 해도 감 하나는 믿을 만하거든요.”

 

 아이샤는 알 것 같다는 듯 옅은 웃음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부부여서 그런지 서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다.

 대면할 때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다른 이 앞에서는 칭찬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 아이러니하면서도 담백한 사이라고 아이샤는 생각했다.

 

 “샤먼을 존경하고는 있어요. 저도 어디까지나 서부의 사람이니까요. 그분의 신통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그분이 펼치는 뜻도 타당하다고 생각해요.”

 

 감정이 섞이지 않은 평가.

 마치 객관적인 입장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만 같은…….

 

 “하지만, 그분은 카간을 ‘거짓된 자’라고 칭했죠.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그 때문에 카간이 행하고자 하시는 일의 상당수가 가로막힌 게 사실이에요.”

 

 이 이상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알란은 그렇게 명확한 선을 그었다.

 

 “저는 어느 쪽의 편도 아니에요. 다만 군인으로서 지키는 일에 충실할 뿐이죠.”

 

 알란은 올곧았다.

 그리고 확실한 신념이 있었다.

 아이샤는 그게 부러웠다.

 

 “만약……제가 카간과 반대되는 뜻을 가져도……저를 지켜주실 건가요?”

 

 망설임에 기어들어 가는 말투.

 하지만 의도 자체는 당돌했다.

 알란은 의외라는 듯 흥미가 생긴다는 눈빛으로 아이샤를 훑어보았다.

 

 “진정으로 카라가나를 위하시는 거라면 얼마든지요.”

 

 가감 없이 담백한……그래서 어찌 보면 흔쾌하게 들릴 수 있는 대답이었다.

 이면을 감추지 않은 솔직함에 아이샤는 쑥스럽다는 듯 따라 웃었다.

 

 “고마워요. 덕분에 힘이 났어요.”

 

 알란은 신사처럼 고개를 낮추며 정중하게 응대했다.

 

 “아이샤 베키의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저도 기뻐요.”

 

 천막 안에서 이루어진 대화는 호롱안의 기름이 밑천을 들어낼 때 즈음 꼬리를 내보였다.

 편안한 밤을 보내라며 처소를 나서는 알란.

 그를 배웅하며 아이샤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의식했다.

 유리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조금은 더 깊이 이해할 수는 있었다.

 살아남기 위한 그리고 살리기 위한 걸음을 겨우 떼기 시작했다고 생각했다.

 

 ***

 

 북부에서 서부로 향하는 사신의 행렬.

 북부의 대사로 파견된 에레케이투는 국경지대가 있는 오로카라 평원으로 가기 위해 툰드라의 설원을 달렸다.

 본디 대카간의 교지를 전하는 사신이면 위엄을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호위병들의 수행이 인산인해를 이루어야 했지만, 그의 경우에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행렬의 규모를 줄이게 되었다.

 많은 수의 무리가 지지부진한 속도로 이동하면, 그 사이에 서부 쪽에 만반의 공작을 끝내놓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게세르 카간이 예상하지도 못한 이른 때에 당도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사신을 빙자한 첩보원.

 이것이 이번 파견 임무의 본질이었다.

 

 단출한 규모 덕분에 행렬은 거의 전력 질주로 내달리고 있었다.

 비교하자면 하미드의 고아 소녀를 데리고 수도를 향해 북상할 때보다 더 빠른 속도였다.

 눈바람에 의해 쌍봉낙타의 주둥이와 콧구멍에 고드름이 다닥다닥 붙었다.

 복면의 장군을 따르는 서른 명 남짓의 경기병들은 동상을 방지하고자 철갑옷도 입지 않고 흰 털가죽 옷으로 몸을 둘러쌌다.

 결빙기의 절정을 알리는 눈보라.

 진눈깨비로 인해 허공마저 하얗게 물들어 앞뒤 분간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평생을 매서운 추위 속에서 살아온 그들은 희미하게 보이는 구름의 윤곽과 바람의 방향을 읽는 것만으로도 자연히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 나흘만 달리면 오로카라 평원이 펼쳐질 것이었다.

 그것은 즉 슨 서부 카라가나가 머지않았음을 의미했다.

 국경 근처의 역참을 정거장 삼아, 낙타에서 말로 갈아타고 식량과 물자를 보충한 뒤 곧바로 국경을 넘는 것.

 이것이 사신단의 계획이었다.

 

 ***

 

 아침 해가 뜨자, 사신단이 출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본래는 오늘 상황을 봐서 한밤중에 궁궐을 탈출하는 것이 카야의 계획이었다.

 에레케이투가 지니고 있을 머리카락 팔찌에는 짙은 장미 수 향이 배어 있을 테니 그 냄새를 따라 뒤를 밟는다는 전략까지 세워놨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어젯밤에 있었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수포로 돌아갔다.

 

 카야는 침대에 드러누운 채 멍하니 허공을 올려다보았다.

 정확히 말하면 속수무책으로 이불에 묻혀 버렸다는 표현이 맞을까…….

 어찌 됐든 원해서 이렇게 뻗어있는 것이 아니었다.

 잿빛 늑대로 변한 것에 대한 부작용.

 변신이 불린 이후에는 어김없이 마비가 찾아왔다.

 분명 한나절 이상 지속되겠지.

 이런 몸 상태로는 복면의 싸가지를 쫓는 것은 고사하고 탈출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제발…….’

 

 신세 한탄을 하고 싶었지만, 들어줄 사람이 없을뿐더러 말하면 큰일 날 사실들이 다분했다.

 결국, 카야 혼자 끙끙 삭히는 수밖에 없었다.

 평소보다 더 아이샤가 그리워졌다.

 앓아누울 때면 항상 수프를 가져와 떠먹여 줬는데…….

 외로움을 호소하며 발버둥이라도 치고 싶었지만, 애석하게도 저주는 그것조차도 허락하지 않았다.

 빳빳한 목으로 고개를 까딱이는 것.

 그것이 카야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의 한계였다.

 

 ‘아이고 내 팔자야…….’

 

 한가지 다행인 것은 어젯밤의 소동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이다.

 어린 세 살배기 황자를 제외하면 말이다.

 벡테르한테는 비밀로 지켜달라고 애원하긴 했는데, 그 대신으로 녀석이 내 건 조건이 가관이었다.

 다음에 변신할 때는 어부바에 둥가둥가를 해달라니…….

 완전 애완견처럼 밑 보인 게 틀림없었다.

 언젠가 진짜 무서움을 보여줘야지.

 그렇게 속으로 궁시렁거리던 중 문설주 너머로 천을 열어젖히는 소리가 들렸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인가?”

 “그렇습니다. 오늘 하루 두고 보면서 차도가 있는지 봐야 할 듯싶습니다, 대카간이시어.”

 “간병에 부족함이 없어야 할 것이네.”

 

 엄숙한 투의 하문과 명령 하달.

 분명 그 여자가 틀림없었다.

 이윽고 아침 햇살에 의한 역광으로 검게 번진 사람의 윤곽이 천막 안으로 들어섰다.

 열십자로 교차된 천막 지붕의 뼈대에서 방문자 쪽으로 찬찬히 시선을 옮기는 카야.

 그 앞에는 예상대로 흰 정복을 입은 차가운 인상의 여자가 있었다.

 하필이면 고개를 돌리자마자 눈이 마주쳐 버렸다.

 

 “…….”

 “…….”

 

 정적 속에서 눈빛을 주고받은 황제와 황녀.

 아 너무 어색하다……어떡하지?

 무슨 말로 운을 떼야 할지 고민하는 사이, 쿠툴라는 뒤따라오던 의원에게 말했다.

 

 “잠시 나가있게.”

 

 그 한마디에 수행하던 사람은 고개를 숙인 채 뒷걸음질 쳤다.

 그렇게 대카간과 같이 있게 된 카야.

 더 이상 외로움이 아닌 어색함에 발버둥 치고 싶어졌다.

 소녀의 신세 한탄은 입 밖으로 나오지도 못한 채 목 언저리를 배회할 뿐이었다.

 
작가의 말
 

 아이스 브레이킹이 필요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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