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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후보선수 이민준 2
작성일 : 20-10-12 10:17     조회 : 32     추천 : 0     분량 : 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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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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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놔 두세요 이대리. 본인이 편하다고 하는데 더 권하는것도 그렇고"

 

 멀쩡한 사람을 서커스 광대로 만든 장본인이 하는 말이니 어쩔 수 없이 따라야지

 

 식탁에 나온 된장찌개나 한술 떠서 입에 넣었더니 크아~~ 기가 막히다.

 

 괜히 창고 직원들이 이 가게를 추천한게 아니었어

 

 깔끔하게 우러난 채수에 적당히 느껴지는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배가 많이 고팠나봐요 이대리. 엄청 맛있게 먹는데요?"

 

 "그러게요. 원래 이대리가 이렇게 잘 먹는지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식성이 바뀌네요"

 

 댁들도 나 같은 경험 한번씩만 해 보세요. 군인 식사는 굉장히 인간적이었다는걸 알게 될 겁니다.

 

 나도 원래는 딱히 음식에 대한 욕구가 별로 없었는데 6개월간 반 태릉인처럼 살아서인지 식욕이 이전과 비교가 안되게 늘어버렸다.

 

 90년대 대다수의 만화가 그렇듯이 슬랜 덩크도 배경이 일본이라 그런지 이런 된장찌개는 맛보기가 불가능해서 그곳에서 밥먹을 때마다 얼마나 이 찌개가 먹고 싶었는지 모른다.

 

 인성이 썩어서 그렇지 그래도 그란죠 때는 음식이 꽤 잘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뭔 설정의 디테일이 이렇게 높은지 음식의 종류뿐만 아니라 나오는 양까지도 일본 가정식이랑 별다를 바 없이 나오더라

 

 우리나라 식당에서 일본 가정식이라고 먹는 그게 아니라 성인이 먹으면 배가 반도 안 찬다는 일본의 전통 소식 가정식 말이다.

 

 아니 그래도 나름 운동하는 남잔데 너무 적게 주는거 아닌가 해서 밥 좀 더 달라고 했더니 해놓은 밥이 없단다.

 

 그들에게는 그게 정량이고 그게 국룰인 모양인데 대체 그거 먹고 슬랜 덩크 캐릭터들은 어떻게 키가 그렇게 큰거야?

 

 설정 보면 기본이 막 190cm 넘고 그러던데

 

 그렇게 먹으면 실직적으로 송태섭이 서장훈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하는거 아니야?

 

 그렇게 속으로 슬랜 덩크의 원작자를 고기와 함께 열심히 씹어대길 잠시 어느정도 배가 차자 슬슬 대화의 분위기가 잡히기 시작했다.

 

 "민준씨 사수가 지금 누구죠?"

 

 "사수...라고 부를만한 분이 딱히 없죠. 굳이 말씀드리자면 부장님께 직접 보고하니 부장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우와, 그럼 부장님 직속라인?"

 

 동호씨의 호들갑스런 반응에 이민기 과장의 표정이 애매해진다.

 

 딴에는 분위기좀 띄우려고 한 행동이겠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나를 놀리는 것과 다를게 없는 행동이니까

 

 내가 사수가 없는 이유는 부장이 나를 자기 밑에서 키워주기 위한게 아니라 아무도 내 사수를 맡길 원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거니까

 

 괜히 내가 한직 중에 한직인 창고 관리업무를 하고 있겠나

 

 "동..."

 

 "그렇게 되나요? 동호씨도 열심히 해봐요. 혹시 알아요? 나중에 이민기 과장님이 부장 되실때 직속으로 끌어주실지? 과장님 실적이면 얼마 걸리지도 않을거에요"

 

 예의는 아니지만 동호씨에게 한마디 하려는 이민기 과장의 말을 막고 내가 대신 말을 받았다.

 

 이 해맑은 영혼이 뭔 죄가 있겠나, 아직 신입사원이고 결과론적으로는 내가 능력이 없어서 이렇게 된 일인데

 

 괜히 분위기 띄우려던 사람이 면박까지 받으면 내가 너무 추할것 같으니까 이과장님 이쯤에서 넘어가자구요

 

 그런 내 눈빛을 읽었는지 이민기 과장도 별말없이 술잔을 들었다.

 

 "그런데 과장님 그건 왜 물어보셨습니까?"

 

 괜히 분위기가 더 어색해지기 전에 내가 먼저 물었다.

 

 "아, 다른건 아니고 혹시 팀을 옮겨볼 생각있어요?"

 

 "네? 팀을요? 어디로요?"

 

 지금 시점에 회사에서 새롭게 팀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은 들은적이 없으니 팀을 옮긴다면 기존에 팀으로 내가 들어가야 한다.

 

 뭐 나야 어찌됐건 무시받는 한직에서 벗어나면야 좋겠지만 날 받아주는 팀이 있으려나?

 

 "영업 5팀으로요"

 

 "이과장님 팀으로요? 진심이세요?"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 진백은 중견회사 치고는 영업팀이 꽤 많은데 이는 대표가 중구난방식의 영업이 아닌 분야별 특화 영업전략을 원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직을 많이 다닌 입장으로써 다른 회사와 뭐가 그리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취급하는 물건들에 따라 팀을 나눠서 관리, 판매를 하고 있다.

 

 그중 영업 5팀은 의료 시약, 의료 기기파트를 맡고 있는데 작은 팀 규모에 비해 매출은 무시 못할 정도라고 들었었다.

 

 이게 다 눈 앞에 있는 이민기 과장의 출중한 능력으로 가능한거였는데 보통 다른 영업팀들이 차장을 팀장으로 앉히는데 비해 영업 5팀은 이민기 과장이 팀장 대리를 맡고 있는것만 봐도 알수 있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일 잘하는 이민기 과장을 조기 진급시켜서 5팀장을 맡기려고 일부러 외부에서 영입을 안하고 있다고도 할 정도로 회사에서 이민기 과장의 능력은 이래저래 정평이 나 있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날 왜?

 

 "제가 이제까지는 맡은 일에만 집중하느라 회사 소문이나 이런 것들은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 그래도 민준씨의 소문이 그리 좋은 방향은 아니라는건 알고 있었죠"

 

 그렇겠지

 

 그러니까 부사수인 동호씨에게 나에게 물어보지 말고 직접 하라고 시킨걸테고

 

 결론적으로는 그게 더 안 좋은 방향으로 갔지만 어쨋든 이민기 과장도 내가 그리 신뢰하지 못할 사람이라는 사실은 소문으로 들어 알고 있었던 거다.

 

 "그런데 이번에 외근중에 우연찮게 민준씨에 대한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듣게 됐어요. 뭐 이런저런 이야기들이었는데 이제까지 제가 듣던 민준씨와는 다른 이야기들이더군요"

 

 만화점의 세계에 들어가고 난 이후의 일들을 말하는거다.

 

 부장의 갈굼을 피하고 회의에서 잘못된 점을 찾아내고 밀린 업무들을 깔끔하게 처리했을뿐 아니라 나를 무시하는 상사를 들이받은 일

 

 나열하니까 나 꽤 스펙타클한 한 주를 살았었네

 

 이 정도면 블록버스터는 무리더라도 단편 영화 하나 정도는 나오겠는데?

 

 "사실 소문을 그렇게 많이 신뢰하는 편은 아닌데 한두사람이 전해준게 아니라서 궁금했었습니다. 그래서 복귀하고 나서 민준씨가 업로드한 문서들을 살펴봤죠"

 

 아 그 초인모드로 작성한 보고서들 말하는건가?

 

 그거 내가 생각해도 일생에 몇번 없는 기연(?)이었지

 

 그러고 보니 불안하네, 그 이후로 전수조사한다고 이리로 내려왔는데 다시 그렇게 일을 할 수 있을까?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보고서가 나무랄 것이 없더군요. 솔직히 제가 해도 그것보다 더 좋은 퀄리티의 보고서를 작성할거라고 장담은 못할 정도였어요. 그걸 민준씨 혼자 작성한 걸 보니 소문을 믿을 수 밖에 없겠더군요"

 

 "과찬이십니다"

 

 회사에서 알아주는 능력자가 나를 너무 띄워주시네

 

 "아니요, 빈말 아닙니다. 이전에는 몰라도 최근에 민준씨의 업무 능력이나 이번에 이곳으로 같이 내려와서 일하는 스타일을 보니까 왜 이제까지 사람들이 왜 민준씨를 그렇게 안좋게 봤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였으니까요"

 

 대답할 말이 마땅히 없어서 소주잔을 들어 입으로 털어넣었다.

 

 사실이기도 하고 나도 잘 알고 있는 일이긴 하지만 남들이 나를 별로 좋게 보지 않는다는 말은 어쨋든 기분좋은 일은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제안드리는 겁니다. 제 귀에도 민준씨의 소문이 들려오고 있는거라면 이전의 평판이야 어찌됐든 민준씨를 주시하고 있는 눈이 많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능력있는 사람이라면 일초라도 빨리 데리고 오는게 좋지 않곘어요?"

 

 말하는 도중 자기도 멋적은지 슬쩍 웃는데 그 모습이 더 어색해요 이사람아

 

 그냥 평소처럼 무표정한게 더 낫지 로봇이 억지로 인간표정 흉내내는것 같아서 무섭다니까

 

 "좋은 말씀이라 감사하지만 급작스럽게 들은 이야기라 바로 대답 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솔직히 단순하게 생각하면 내가 이민기 과장 팀으로 들어가는게 지금보다는 백배정도는 낫다.

 

 이민기 과장이야 원체 회사에서 인정해주는 사람이고 그에 걸맞는 성과도 내고 있으니까

 

 지금처럼 쩌리 취급받으면서 다른팀이 던져주는 찌꺼기나 정리하는 일과는 비교하는게 미안할 지경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회사 일이라는게 그렇잖은가?

 

 내가 좋다거나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지금이야 이민기 과장이 나를 데려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는거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건 그냥 말 그대로 의견만 물어보는거다.

 

 내가 싫다고 해도 회사에서 필요하다고 하면 영업 5팀으로 배속이 되는 거고 반대로 내가 좋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내정이 되 있거나 위에서 나를 탐탁치 않게 여기면 못 들어가는 거다.

 

 지금 하고 있는 자제 관리는 뭐 내가 하고 싶어서 하기 시작했나?

 

 물론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인 만큼 이민기 과장이 부장이나 인사팀에 이야기 하면 좀 이빨이야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래봐야 어쨌든 이민기 과장도 일개 과장일 뿐인거다.

 

 그런 상황에서 이 과장의 손을 덥석 잡기에는 이래저래 옮긴 내 이직 경험이 적지가 않네

 

 하지만 뭐 그래도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영업 5팀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의향정도는 내비쳐도 되겠지

 

 이민기 과장과 최동호 사원이 있는 팀이라면 나에게도 나쁜 조건은 아니다. 아니, 엄밀히 말해 현재로써는 더 없이 좋은 조건이라고 해야 될 정도다.

 

 괜히 다른 팀, 예를 들어 김상원 과장이 있는 건설 2팀에 들어가기라도 해봐라

 

 아주 그 팀 분위기 아사리 판 되는거다

 

 내 회사생활은 더이상 꼬일 수 없을 만큼 꼬이는거구

 

 "그래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조만간 좋은 소식 들을 수 있을거에요"

 

 "오오! 좋은 분위기인거 같은데 그럼 짠 하시죠!"

 

 나와 이민기 과장의 대화를 눈치껏 듣고 있던 동호씨가 타이밍에 맞춰 건배 제의를 해왔다.

 

 "좋죠.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했어요, 두 분다. 내일 또 힘내서 일하기로 하고 오늘은 맘편히 먹죠"

 

 "와우, 제가 이번주에 들은 가장 행복한 소리네요. 그런 의미에서 과장님 고기 좀 더 시켜도 될까요?"

 

 "네, 괜찮아요 시키세요"

 

 "내가 할게요. 이모, 여기 돼지갈비 2인분 더 주세요, 진로 하나도요"

 

 고기 굽느라 바쁜 동호씨를 대신해서 주문을 하고 보니 이과장이 동호씨의 잔에 콜라를 채워주고 있었다.

 

 "너무 많이 마시면 취하니까 적당히 마셔요"

 

 "아 과장님~"

 

 회사에서는 확실한 일처리와 항상 유지하고 있는 무표정으로 인해 기계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이민기 과장

 

 신입의 열정과 큰 덩치인데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는 이미지로 골드 리트리버라고 불리는 최동호 사원

 

 그런 둘이 요 몇일간 내 눈 앞에서 보여준 팀워크는 회사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무표정으로 은근히 잘 챙겨주는 이민기 과장이나 평소에는 절대로 믿고 의지하면서도 한번씩 반항같지 않은 반항을 하는 동호씨의 모습은 나도 보기전까지는 상상하지 못했던 그림이었다.

 

 '이런 두 사람과 함께 한다라.... 내가 들어가서 나타날 그림은 또 어떻게 되려나'

 

 적어도 이 둘이 만들어가는 하모니만은 떨어트리면 안 될텐데

 

 이민기 과장이 이래저래 내 칭찬을 했지만 10년이 넘도록 인정받지 못한 내 자존감이 나로 인해 둘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만든다.

 

 [계승자님은 보기보다 걱정이 많으시네요]

 

 '걱정이 많다기 보다는 경험이 많은거야. 실패의 경험이'

 

 [대리자한테 클레임 걸 때는 그렇게 안보였는데 말이죠]

 

 '개는 미엘이었잖아. 미친 엘사'

 

 원래 미친개한테는 매가 약인 것처럼 미친 엘사에게는 그에 맞는 처치를 해줘야 하는법이지

 

 '네비, 만화점에서 받은 선물들로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을 만들 수 있을까?'

 

 [음... 질문의 의도를 잘 모르겠어요. 지각 능력이 있는 존재라면 응당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닌가요? 만화점이라는 변수가 있던 없던 말이죠]

 

 아니 그런 지적 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고찰같은거 말구. 지금 내가 진화론을 얘기하자는게 아니잖니?

 

 '됐고. 만화점에서 받은 선물이 지금의 내 삶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느냐구'

 

 [어떤 삶이 긍정적인 삶 인지에 대한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거의 모든 상황에 대해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

 

 거 참 자식. 그냥 그러면 그렇다고 하면 되지 말 한번 더럽게 어렵게 하네

 

 그래도 뭐, 됐다.

 

 지금은 이 정도의 대답만으로도 내가 다시 열심히 그곳을 방문할 동기가 되고 있으니까

 

 어쩌면 아직까지 농구부에 정식으로 입부하지도 못한 그 준호가 지금의 나와 같을지도 모르겠다

 

 준호는 아직 기회를 가지지 못한 준비생의 모습인것에 비해 나는 사회라는 코트에 정식으로 나왔지만 다른 사람보다 못한 능력으로 얼마 뛰어보지도 못하고 다시 밴치로 돌아간게 다르다면 다르겠지만

 

 둘 다 아직 제대로 코트 위에서 빛을 볼 날을 기다리고 있는건 둘 다 똑같은거 아닐까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자책해서 더이상 기회가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사실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도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나를 무시하던 사람들에게 갑질도 해보고 싶고 내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해보고도 싶다.

 

 '비록 내 스스로의 순수한 능력으로는 해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도 남들 앞에서 한번 떵떵거리고 싶다'

 

 이제까지는 선수 리스트에 적혀 있을뿐이었던 이민준이라는 사람이 단순히 그저그런 엑스트라가 아니라 단지 기회가 없었을 뿐 주전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후보라는걸, 그리고 종국에는 그들이 그렇게 우러러 보는 코트 위의 주전의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걸 보여주고 싶었다.

 

 [만화점의 계승자님들 중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본인의 삶을 조연으로 보내신 분은 없어요]

 

 그거 좋은 전통이네

 

 그럼 그 전통에 따라 내 인생을 주연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봐야겠어

 

 이제 남들 받쳐줄 짬은 지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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