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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35화 - 아이샤의 선택지(6)
작성일 : 20-10-09 13:55     조회 : 274     추천 : 0     분량 : 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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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갠차나?”

 

 천막 지붕에서 내려오던 벡테르는 부들부들 떨고 있는 카야에게 물었다.

 

 “으, 윽…. 큭….”

 

 격렬해지는 신진대사를 억누르기 위해 몸을 웅크리는 카야.

 벡테르는 다급히 바닥에 착지하고서 누이의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아장아장 걸어왔다.

 

 “오디, 아파? 의원 부르까?”

 “안돼…. 하지마…….”

 

 시름시름 앓으면서도 쥐어짜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 날카로운 태도에 벡테르는 당황한 듯 뒷걸음질 쳤다.

 그러나 식은땀을 흘리는 카야가 걱정되었는지 이내 다시 다가왔다.

 

 “가, 가까이 오지 마…! 돌아가…!”

 

 등을 쓸어주려던 손길을 뿌리치자 어린 황자는 울상을 지었다.

 꼬마한테 모질게 말해버렸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지만, 끝내 돌이킬 여력은 없었다.

 벡테르를 내팽개치듯 서둘러 개구멍을 향해 기어들어 갔다.

 

 천막 안으로 되돌아오자마자 카야는 서둘러 입부터 틀어막았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하울링이 튀어나올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카야는 재빨리 이불을 뒤집어썼다.

 발작처럼 일어난 저주가 빨리 가라앉기를 바라며 주구장창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누나, 누나, 아푸지마. 나 요기 있오.”

 

 이불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

 저 꼬마 녀석, 가라고 했는데 기어이 들어온 모양이었다.

 

 “당장……. 나가…….”

 

 신경질적으로 떨리는 목소리.

 그럼에도 벡테르는 두려움보다도 걱정이 더 앞서는 모양이었다.

 벡테르가 이불자락을 정리해 주려고 손을 뻗자, 이를 뿌리치려고 반사적으로 이부자리를 박찼다.

 

 -스르륵

 

 이불이 흘러내림과 동시에 그만 벡테르와 마주하고 말았다.

 꼬마 황자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크게 뜬 채 얼어붙었다.

 벡테르가 맞닥뜨린 모습은 저주받은 카야의 모습.

 잿빛 털가죽에 푸른 눈을 가진 맹수의 형상이었다.

 

 ‘왜, 하필 지금…….’

 

 카야는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을 한탄했다.

 변신할 거면 내일 할 것이지, 오늘 변신해봤자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뿐이었다.

 그것도 혼자 있을 때가 아닌 황자가 빤히 지켜보고 있을 때, 이 사달이 난 것이었다.

 

 ‘저, 저기, 벡테르?’

 

 카야가 입을 벌리자 벡테르는 놀란 듯 딸꾹질을 했다.

 눈앞의 상대의 입장엔 그저 늑대가 송곳니를 드러낸 것으로 보일 터.

 가면 갈수록 파국으로 치달아가는 상황에 카야는 낙심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지금 상황을 타개할 방책이 떠오르지 않았다.

 카야는 발톱을 곤두세우곤 그르릉 울음소리를 냈다.

 이렇게 된 이상 줄행랑을 치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어 보였다.

 

 “우와아, 보둘보둘해!”

 

 카야가 사태파악에 여념이 없는 동안, 벡테르는 어느새 바짝 붙어있었다.

 몸집이 작아서 다가오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세 살배기의 자그마한 손은 잿빛 갈기털을 쓰다듬고 있었다.

 

 ‘뭐, 뭐 하는…!’

 

 도리어 놀란 것은 카야쪽이었다.

 황자의 적극적인 태도에 얼떨떨해하며 뒷걸음질 쳤다.

 그러나 그럴수록 벡테르는 더 싱글싱글거릴 뿐이었다.

 

 “이게, 진짜 누나 모숩이야? 대다내!”

 

 톳톳톳 벡테르는 카야의 뱃가죽에 뛰어들었다.

 

 ‘아, 안돼…! 거기는 민감한…!’

 

 벡테르의 손길은 간지러우면서도 온몸에 힘이 빠지게 하는 마성의 무언가가 있었다.

 썩 기분 나쁜 감촉은 아니어서 이대로 받아들일까도 생각해보았지만, 뭔가 조련당하는 느낌이어서 도리도리 정신을 차렸다.

 

 ‘저, 저리가!’

 

 카야는 이내 자리를 피하고는 배를 가리기 위해 바닥에 바짝 붙었다.

 큭, 쾌락에 몸을 맡길까 보냐!

 갈기를 부르르 떨며 위협했지만, 벡테르는 무서움에 떨기는커녕 아쉬워할 뿐이었다.

 

 “히잉, 또 만지구 시푼데…….”

 

 평범한 상황이었으면 변태나 다름없는 말이었겠지만, 소동물 같은 벡테르가 하는 말이어서 악의는 없어 보였다.

 그래도 안 돼! 접근 금지야!

 크르르르 이빨을 드러내며 눈에 불을 켜자, 벡테르는 아쉬운 얼굴을 하며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누가 누굴 경계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나저나 저 녀석 내 모습을 보고 놀라질 않네?

 하렘에서는 변하기만 하면 시녀고 근위대고 다 겁을 집어먹었는데…….

 

 날카롭던 신경을 가라앉히자, 기회를 엿보던 벡테르는 갈지자로 걸어오며 카야의 기색을 살폈다.

 엎드려 있던 카야 옆에 나란히 앉은 벡테르는 헤실헤실 웃으며 갈기를 쓸어주었다.

 

 “사실 나, 이존 부토 눅대가 보고시폿소.”

 

 잿빛 늑대와 마주한 황자의 푸른 눈동자.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밀실 속에서 달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눅대는 강하고 모싰수니까. 나도 구렇게 되고 시폿고둔.”

 

 난데없이 듣게 된 꼬마의 사연.

 이거 꼬리만 살랑거리지 않을 뿐, 영락없이 주인의 곁을 지키는 애완견이 된 기분이었다.

 

 “예존에 말타고 가다 눅대 무리룰 발굔했눈데, 가까이 가료구 하다가 아바마마한테 혼나쏘.”

 

 물어보지도 않았는데도 이 꼬마 황자는 구구절절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고 있었다.

 이거 끝나기는 하는 거지?

 

 “구 뒤로눈 눈대룰 본 족이 업소…….”

 

 잠시 샐쭉해지려던 꼬마의 표정은 카야와 마주하고서 다시 활기를 찾았다.

 

 “하쥐만, 갠차나, 누나가 눅대자나!”

 

 벡테르는 다시금 기습적으로 달려들었다.

 잠자코 듣고 있던 탓에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헤헤, 복실복실! 보둘보둘!”

 

 잿빛 갈기에 매달린 채 잡고 늘어지는 벡테르.

 격하게 흔들면 카야 쪽에서도 아팠기에 차마 떨쳐낼 수도 없었다.

 이거 안 놔?

 

 카야가 송곳니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렸지만, 벡테르는 어느샌가 목덜미에 올라타 갈기를 고삐처럼 잡아당기고 있었다.

 

 ‘아악, 아파! 빨리 안 놓으면 용서 안 해!’

 

 애써 버둥거려보았지만 벡테르를 더욱 즐겁게 할 뿐이었다.

 나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먼저 기진맥진해버린 쪽은 카야.

 벡테르는 오뚜기처럼 잿빛 늑대를 흔들며 더 놀아달라고 조르고 있었다.

 이쯤 되면 살려달라고 빌어야 할 판이었다.

 

 “분묭, 분묭, 오마마마도 진짜 누나 모숩을 보묜, 조아하실고야!”

 

 카야는 등골이 시려왔다.

 만일 저 꼬맹이가 오늘 일을 일러바치면 탈출이고 뭐고 신변이 위험할 수도 있었다.

 대카간이라는 여자는 분명 악착같이 카야를 잡으려 하고도 남을 인물이었다.

 

 ‘말하지마! 말하면 죽어!’

 

 카야의 위협에 벡테르는 “구치? 구치? 누나도 조은 거지?”라고 싱글벙글 맞장구쳤다.

 이거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왜냐하묜, 오마마마도 눅대로 뵨할 수 있고둔.”

 

 황자에게 경고를 날리던 중 뜻밖의 말에 굳어버렸다.

 ……지금 뭐라고.

 카야의 심경의 변화를 알 리 없는 벡테르는 마냥 즐거운 듯 배시시 웃었다.

 저주를 받은 인물이…….

 한 명 더 있었다고?

 

 ***

 

 “카간을 말로써 설득하는 건 당장에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게세르와 대면하고 돌아온 아민은 가감 없이 견해를 밝혔다.

 조금은 상황의 진전을 예상했던 아이샤는 기대했던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밖에 없었다.

 

 “역시 완강하신 건가요?”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카간에게는 진정으로 대면할 마음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에 와서도 말이지요.”

 

 화덕 쪽으로 씁쓸한 얼굴을 겨냥하는 아민.

 사키그치는 불길 안으로 장작을 집어넣고는 걱정스러운 듯 아민을 올려다보았다.

 샤먼의 눈이 되어주는 역할로서 사키그치도 함께 했기에 카간에게서 일었을 살벌함도 고스란히 느꼈을 것이었다.

 아민이 한 수 접을 정도면 오늘 같은 일이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었을 터.

 

 “샤먼께서는 이전에 카간을 ‘거짓된 자’로 칭했었다고 들었어요. 그것과 관련 있는 건가요?”

 “…….”

 

 아민은 섣불리 대답할 수 없다는 듯 뜸을 들였다.

 이내 주변을 둘러보는 아민을 보고서 사키그치는 벌떡 일어났다.

 이것도 나름의 수신호였는지 사키그치는 조용히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아무래도 주위를 살피라는 의미인 듯했다.

 

 “처음 게세르 카간이 즉위했을 때, 노얀들을 앞에 두고 했던 연설이 있었습니다. 쿠데타의 정당성에 대해 나열하는 내용이었죠.”

 

 카간이 나서는 국가의 중대사에 샤먼이 빠질 수는 없는 법.

 갓 눈이 먼 탓에 거동이 불편했던 아민은 그날 사키그치를 데려갔다고 한다.

 

 “연설이 끝나고 사키그치는 제 손목을 잡으며 알려줬죠. ‘카간은 거짓된 자’라고 말입니다. 저도 사키그치도 멀리 떨어져 알현했을 뿐이었기에 그저 막연하게 거짓을 말하는 것인 줄만 알았습니다.”

 

 카라툰에서 까마귀숲으로 가던 때에 아이샤를 안내해 주던 차간 노얀은 딸을 살해한 사위를 외손자가 응징했다는 말을 하면서도 석연찮은 기색을 보였었다.

 차간은 애초에 카간이 주장을 미심쩍어 한 것이었다.

 그러니 외손자를 패륜아라 칭하고 옹호해주지 않았던 것.

 아이샤는 이내 못 찾았던 실마리를 이은 기분을 느꼈다.

 

 “이것만을 확실합니다. 카간은 즉위하기 이전부터 거짓된 행위를 해왔습니다.”

 “거짓된 행위라니……도대체…….”

 

 아이샤는 다음 내용이 궁금했지만, 아민은 왜인지 말을 잇지 않았다.

 마치 공들여 탑을 쌓았는데 마지막 단을 얹지 않는 것만 같았다.

 

 “……저도 전부를 알 순 없습니다. 어디까지를 말해드려야 할지도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심각한 문제인가요?”

 “섣부르게 접근하면 아이샤 베키가 위험해 처할 수도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결론을 밝히지 않는 아민.

 그러나 애석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가 선을 긋는 이유는 불신에 의해서가 아닌 염려하고 보호해주려는 의도라고 아이샤는 믿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카간을 설득하는 것이 아닌 막는 것입니다.”

 

 설득하는 것과 막는 것, 이 둘은 서로 연결되어 보이기도 했지만, 후자 쪽이 더 강경한 느낌이었다.

 

 “아이샤 베키가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습니다.”

 

 고민 끝에 입을 연 아민은 아이샤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일러주었다.

 누군가가 엿들을 가능성이 있었기에 깃펜으로 내용을 적어가며 필담을 나누었고, 대화가 끝난 뒤에는 종이를 화덕에 태워버렸다.

 부탁을 전달받은 아이샤는 고인 침을 삼키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민의 처소를 나온 아이샤는 막연하게 허공을 바라보았다.

 마자르 광장에서 올려다본 밤하늘.

 달은 보름에서 차츰 하현을 향해 기울어가고 있었다.

 뭇별이 떠 있음에도 예전처럼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행궁을 둘러싼 목책 너머를 바라보니 밤늦게까지 즐비해 있는 시장에서 불빛이 새어 나왔다.

 요란하고 화려한 밤의 거리 탓일까, 고요 속에 무카와 함께 올려다보던 별 하늘보다는 아름다움이 반절도 되지 않았다.

 

 “아이샤 베키?”

 

 정처 없는 떠돎을 불러세우는 목소리.

 이는 맑고도 명쾌한 것이어서 아이샤를 둘러싸고 있던 적막함을 걷어주었다.

 

 “지금 퇴궐하시는 건가요, 알란?”

 “행궁 수비 감독을 제가 도맡다시피 하니까요. 아이샤 베키야 말로 샤먼의 처소에 늦게까지 있었네요?”

 

 걱정스러운 듯 아이샤를 훑는 눈길.

 이 시간까지 침소에 들지 않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었다.

 

 “무카 체르비를 걱정하시는 건 이해하지만, 아이샤 베키가 멀쩡하시지 않으면 전부 허사인 거 아시죠?”

 

 아이샤는 아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묵묵부답인 채 있는 것이 알란의 근심을 더 키우는 행동이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아이샤에게는 목전에 두고 있는 일이 더 신경 쓰였다.

 

 하미드를 떠나오던 날.

 아이샤는 그저 살아만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니까.

 믿거나 말거나 하는 사후세계는 가시밭길을 목전에 둔 아이샤에게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의 안전이었다.

 하지만 사람의 끝없는 욕심 탓일까.

 지금은 자신이 사는 것을 넘어 살아남아 줬으면 하는 소년이 있었다.

 그리고 마냥 기다리며 기도할 바에, 하나라도 더할 수 있는 걸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알고 싶어요, 알란…….”

 

 고요 속에서 속삭이는 듯 말하는 아이샤.

 알란은 잘 못 들었다는 듯 가까이 다가왔다.

 

 “게세르 카간에 대해서, 알란 체르비께서 알고 있는 것만큼 알려줬으면 해요.”

 

 분위기는 공기를 타고 번지는 특성이 있다.

 마냥 달래려고만 했던 알란도 마주한 상대의 진지한 태도에 저도 모르게 동화되어갔다.

 
작가의 말
 

 무카와 더불어서 카야도 한마리 키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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