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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후보선수 이민준 1
작성일 : 20-10-08 10:35     조회 : 41     추천 : 0     분량 : 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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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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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이대리님, 오늘은 뭔가 몸이 좋아보....이시기 하는데 얼굴은 왜 그러세요?"

 

 오랜만에 보는 해맑은 최동호 사원이 나를 향해 반가운 인사를 하다가 멈칫했다.

 

 괜찮아 저기서 송장 안보이는 박스를 일일이 옮기며 확인하고 있는 이민기 과장도 나를 보자마자 비슷한 반응이었으니까

 

 "대리님 병원을 한번 가보시는게.... 저번주에 피로가 아직 안 풀리신거 같은데요"

 

 저번주의 피로? 그럴리가? 그게 풀린지가 언젠데

 

 이건 그냥 왕복 달리기와 중거리 달리기, 각종 근력 운동과 또 각종 스트레칭 마지막으로 드리블 훈련을 했더니 정신적으로 좀 지쳐서 그럴뿐이야.

 

 동호씨도 짧게 한 6개월 정도만 하면 나처럼 될 수 있어.

 

 그쯤 하면 내가 지금 중등부 농구부 할동을 하고 있는건지 태릉선수촌에 들어와서 국대를 노리고 있는건지 햇갈리긴 하는데 그것도 토할 때까지 몇번 더 움직이면 잘 생각이 안나더라구

 

 아, 내가 말 안했나? 내가 지금 말한게 중학교 부활동을 위해 하는 운동이야.

 

 나이 먹고 애들이랑 같이 운동한다고 참 주책이지? 나도 그 생각을 참 많이 했었는데 운동 시작하고 두 달간 매일 토하다보니까 점점 안하게 되더라구

 

 그런데 그러고 나서 회사로 돌아왔더니 아직 전수조사가 남아있네? 내 얼굴이 어떻게 하면 활짝 피어날 수 있을지 한번 말해줘 볼래요?

 

 "저... 대리님?"

 

 "아... 미안해요 동호씨, 잠깐 딴 생각 좀 하느라. 얼굴 좋아 보이네 잘 지냈어요?"

 

 "네? 아하하 네 저도 주말에 몸이 좀 결리긴 했는데 그래도 잘 보냈습니다. 몇일만에 봤는데 일년만에 본 듯이 반겨주시니 송구스럽네요 아하하"

 

 응 정답이야 동호씨

 

 시기로 따지면 6개월인데 하도 지옥과 같은 훈련의 나날을 보냈더니 하루하루가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

 

 내 체감으로만 따지면 거의 10년 만에 만난 기분이야

 

 오죽하면 날 이곳으로 끌고 온 원흉을 보는데도 죽이고 싶은 마음이 안든다니까?

 

 물론 지금이라도 가능하면 동호씨랑 이민기 과장 둘 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대씩은 때리고 싶긴 한데 뭐 그래도 그 빌어먹을 농구부 교관 선배들보다는 이뻐 보이니까...

 

 "동호씨 잡담 그만하시고 출근했으면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C파트부터 전수 조사 시작하세요. 아직 출근시간 전인 건 아는데 조금이라도 서둘러야 최대한 빨리 끝나잖아요? 그래서 상급자인 저나 이민준 대리도 이러고 있는거니까 불평은 하지 말고요"

 

 "불평을 하다뇨. 이게 다 저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빨리 환복하고 오겠습니다"

 

 그래 이 모든게 너 때문에 생긴일이긴 했지

 

 그래도 자기 잘못을 알고 또 말이라도 저렇게 하니 마냥 또 밉지많은 않은 사람이다 최동호라는 사람은

 

 "이민준 대리가 그럴 사람은 아닐 것 같지만 그래도 최동호 사원 너무 미워하지 말아줘요"

 

 뭐지 이 예상하지 못한 사람에게서 예상하지 못한 말을 들은 듯한 기분은?

 

 고개를 돌려 옆을 보니 박스와 리스트를 번갈아 보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민기 과장이 보였다.

 

 냉막한 얼굴, 차분한 표정. 음 역시 내가 방금 뭔가 환청을 들은거야

 

 "봐서 알겠지만 열심히 일하는 사원이에요 구김도 없고 요령도 피우지 않는 사람이죠."

 

 아.. 내가 잘못들은게 아니었네

 

 저 냉정한 이민기 과장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기도 하는구나

 

 뭔가 기계에서 사람의 마음을 본듯한 섬뜩함이 느껴지는걸?

 

 "저번일은...."

 

 말을 하면서 잠시 망설이는 이민기 과장의 모습을 보자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막상 자기 사수가 욕먹을까봐 감싸주고는 있는데 그러면 이 양반아 나는 이곳에 데리고 오지 말았어야지

 

 나를 이곳에 데리고 와서 이 고생을 시키고 있는 원흉 1, 2가 다 여기 있는데 나보고 원망을 하지 말라고 하는건 너무 이기적인거 아뇨?

 

 "압니다."

 

 "네?"

 

 "최동호 사원. 열심히 하는거 알고 있습니다. 저번의 일은 그냥 실수인것도요. 동호씨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아직 신입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사람인데 이런 실수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네요"

 

 "어떤게 말입니까?"

 

 "이민준 대리가 누군가를 이렇게 좋게 평가하는 모습이요. 저는 이민준 대리가 남들에게 관심이 없는 타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음 무표정으로 말하니까 이게 시비인지 단순한 팩폭인지 구분이 잘 안가네

 

 뭐 문맥의 흐름상 딱히 시비를 거는것 같지는 않으니 대충 넘기자

 

 "네 안 좋아합니다. 제일 하기도 매번 허덕이는 터라 남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만한 여력이 없어서요"

 

 "흐음, 그 말은 이제는 여력이 생겼다는 말로 해석해도 될까요?"

 

 말을 하는 이민기 과장의 눈빛이 사뭇 날카로운데? 갑자기 무섭게 왜 이러는거지 이사람?

 

 망각이 얌전하긴 한데 그래도 뭔가 귀찮아질것 같은 예감이 마구마구 들고 있어

 

 "그렇다기 보다는 동호씨가 친화력이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딱히 달라진게 없으니까요"

 

 "그런가요? 들리는 소문은 그렇지 않은거 같던데... 우선 알겠습니다. 저기 동호씨도 오니 우리도 집중하도록 하죠"

 

 음? 이보세요 이민기 과장님 왜 말을 하다가 맙니까?

 

 대화하는 상대를 빡치게 하는 2순위가 말을 하다가 중간에 멈추는거라는 이야기도 듣지 못하셨는지?

 

 지금 저 열받으라고 이러시는 거에요?

 

 "대리님 저는 그럼 이곳부터 검수 시작하겠습니다."

 

 "네, 저쪽 C200번 라인은 창고 정리한다고 잠깐 물건을 옮기는 중이라 오후에 체크하시구요"

 

 "네, 알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십쇼!"

 

 "네 그래요"

 

 화이팅은 동호씨 사수가 말을 중간에 끊는 시점부터 물 건너갔네요

 

 동호씨 그거 알아요?

 

 대화하는 사람을 화나게 하는 건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번째는 말을 하다마는 것이고

 

 ......................................

 

 전수조사 4일차

 

 슬랜 덩크에서 복귀한지 3일이 지난 시점이 지나서야 드디어 이 지루한 반복작업이 끝이났다.

 

 "과장님 대리님 수고하셨습니다. 저 때문에 죄송합니다"

 

 "네, 뭐. 시작이야 그렇긴 하지만 어차피 조만간 전수조사 해야 하는 시기이긴 했어요. 창고 정리도 좀 필요한 시점이었고. 겸사로 했다고 생각하고 다음부터 같은 실수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네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은 사무실에서 뵙겠네요"

 

 내 질문에 이민기 과장은 별다른 대답없이 고개만 작게 끄덕거렸다.

 

 원채 말수가 적고 진지한 사람이라는걸 알고 있어서 이제는 나도 별 신경쓰지 않고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출근할 때 입고 온 옷으로 환복 후 먼지 묻은 작업복을 탈의실의 수거함에 넣고 있는데 이민기 과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전수조사 한다고 고생했는데 오늘 회식이나 할까요?"

 

 별 친하지도 않은 타 부서 사람들과의 회식이라....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그냥 사양하고 싶은데?

 

 아직은 신체 상태가 절망적지만 요 몇일 북촌중에서 배워온 체력단련을 하고 있기도 해서 나름 바쁘기도 하고

 

 "네 저는 좋습니다. 이대리님도 괜찮으시죠?"

 

 "아, 저는....."

 

 어떻게 '저는 가기 싫으니 저를 이곳으로 데려온 원흉 두 분이서 알콩달콩 좋은 시간 보내세요'란 말을 순화시켜서 표현해야 하나 생각하느라고 잠시 대답이 늦어지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이민기 과장이 입을 열었다.

 

 "가시죠 이민준 대리, 할 말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 때문에 이렇게 수고했는데 적어도 배는 든든히 하게 해야하지 않겠어요?"

 

 어.. 저렇게 말하면 대놓고 빠지기가 좀 뭐한데

 

 평소 이민기 과장 답지 않게 말이 많기도 하고 이번 탈주는 곱게 포기하는게 좋겠다.

 

 괜히 뻣대다가 다음에 또 같이 전수조사 끌려올라

 

 "네. 간단하게 하시면 저도 좋습니다."

 

 "제대로 달리고 싶어도 내일 출근 때문에 그건 힘듭니다. 아직 수요일밖에 안됐잖습니까"

 

 "아 아쉽네요. 내일이 금요일만 되도 오늘은 엄청 달렸을텐데"

 

 "아, 동호씨는 술 잘먹봐요?"

 

 "네? 아뇨. 저 독실한 크리스챤입니다. 술은 입에도 못대요"

 

 응? 이건 또 예상 못한 설정인데.

 

 싹싹하고 분위기 잘 띄우는 사람이라 술자리마다 찾아다닐 줄 알았더니 금주자였어?

 

 "그럼 뭘 어떻게 달린다는 거에요?"

 

 "에이, 우리 이 대리님이 잘 모르시네요. 원래 노는 건 술이랑 상관없어요. 알코올이 들어가야 놀 수 있는 건 아직 하수죠. 진정한 놀이꾼은 물만 마셔도 취한것처럼 놀수 있답니다."

 

 아니 물만 마셨는데 취한것처럼 행동하면 그것도 문제가 있는거야

 

 그럼 이 더운 날에 당신은 얼마나 많이 취하려고 물을 그리 많이 마신거야?

 

 "제 친구들이 다 크리스챤이라 술을 안 먹는데 우리끼리 물은 소주요 사이다는 위스키라고 생각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그렇게 마시고도 과 동기들이랑 놀때 저희가 제일 잘 놀았어요"

 

 그래 알겠으니까 굳이 상사들 앞에서 얼마나 잘 노는지에 대한 어필은 그만하는게 어떄?

 

 난 그렇다 치더라도 이민기 과장 저 사람은 술에 취했든 잠에 취했든 흐트러지는걸 제일 싫어하는 사람 같은데 거기다 어필해서 뭐 어쩌려구?

 

 벌써부터 취한거야? 제대로 놀거니까 야자타임 각오하라는 선전포고 같은건가?

 

 "동호씨에게 그런 특기가 있는 줄 몰랐네요. 그런 의미에서 동호씨는 이번 회식에서 물과 음료는 금지하도록 하죠. 과음은 몸에 안 좋으니까요"

 

 "....네?"

 

 문맥상으로 보면 농담인거 같은데 표정이 저래가지고 되게 햇갈리네

 

 동호씨도 나랑 같은 생각인지 표정이 되게 묘해진다.

 

 "오늘 회식은 간단하게 돼지 갈비집으로 가시죠. 아까 창고 직원에게 물으니 이 앞에 괜찮은 음식점이 거기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네. 저도 돼지갈비 좋아합니다. 된장찌개도 얼큰하게 하나 먹고싶네요"

 

 "어라? 민준씨도 된장찌개 파였습니까? 그건 또 몰랐네요"

 

 "과장님도 된장찌개 좋아하시나 보네요. 김치찌개도 싫진 않은데 역시 찌개는 된장찌개 만한게 없으니까요. 갖은 채소와 된장이 어우러지는 그 맛은 언제 먹어도 옳죠"

 

 "저.... 갈비에 된장찌개면 목이 바싹바싹 마를텐데 저는 뭘 마시면 될까요?"

 

 "그거야 동호씨가 안 취하는 걸로 마시면 되죠. 물이랑 음료수만 아니면 다 괜찮습니다"

 

 "아니 고기집에 물이랑 음료수 빼면 술 밖에 안남는데...."

 

 이 양반 긴가민가 했는데 장난치는거 맞구만

 

 뭐 딱 보니 정말 괴롭힐 생각이 있는건 아닌거 같고 그냥 좀 놀려줄 의도인것 같으니 이정도는 어울려줘 볼까?

 

 앙금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도 동호씨에게 갚을 건 좀 있으니까

 

 "뭐 동호씨가 술을 마시면 취한다고는 안 했으니 그건 허락해 주시죠 과장님"

 

 "그러죠. 저도 동호씨 몸 생각해서 그런거지 그렇게 꽉 막힌 사람은 아니니까요. 술은 취하지 않을 정도로만 마셔요. 목 마를테니까"

 

 "아니 전 크리스챤이라 술은 좀..."

 

 "갈까요 이대리? 시간도 늦었고 좀 많이 허기 지내요"

 

 "네, 가시죠. 찌개가 맛있으면 좋겠네요"

 

 "저기... 과장님? 대리님?"

 

 뒤에서 들리는 동호씨의 간절한 부름을 무시하고 나와 이민기 과장은 탈의실을 나왔다.

 

 쯧쯧 그러게 누가 그렇게 놀려 먹기 쉽게 행동하랬나.

 

 아무리 사회성이 떨어지는 나라도 말년 병장 전역한 대한민국 남자로써 이 정도 껀수로 티키타카 받아주는건 일도 아니라구 이 사람아.

 

 =================================

 

 치이익

 

 졸졸졸~ , 꿀껄 꿀꺽

 

 "캬~~~!!"

 

 방금 원샷을 끝낸 동호씨는 다시금 물병을 기울여 자기의 잔에 물을 따르고 시작했다.

 

 동시에 다른 손에 들린 집게로 분주하게 고기를 뒤집는 기술도 부리고 있었고

 

 "아니, 아까는 농담이라구 과장님이 말했잖아요. 고기를 구우러면 굽고 물을 마시려면 마시면 되지 뭘 이렇게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하고 있어 사람이?"

 

 "대리님이 모르셔서 하는 말씀이세요. 제가 아까 얼마나 놀랐는지 아세요? 저는 정말 과장님이 진심으로 하신 말씀인지 알고 가는 길에 편의점이라도 잠깐 들려서 물을 먼저 먹고 가야 하나 했었다니까요"

 

 "아니.. 그러니까 그러면 물만 마시라고 고기는 내가 뒤집을테니까"

 

 "아닙니다. 가뜩이나 저 때문에 고생하셨는데 제가 어떻게 대리님께 집게를 건내드릴 수 있겠습니까? 이건 제가 맡을테니 맘 편히 고기를 드시지요"

 

 아니 그러니까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고 이 사람아

 

 보고 있으니 내가 정신이 사나워서 그래

 

 물컵이랑 집게로 저글링 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서커스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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