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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식스맨 권준호 3
작성일 : 20-10-05 10:47     조회 : 31     추천 : 0     분량 : 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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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오랜만에 오신 계승자라 너무 마음이 급한 나머지 제가 해선 안될 실수를 범했습니다. 선의로 도와주신 호의를 잊고 제가 너무 무례했네요"

 

 "..............."

 

 이건 또 예상 못한 신선한 전개일세?

 

 아니 그것보다 갑자기 얘는 왜 이러는건데? 몇 번 밖에 안 봤지만 얘 이런 성격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제 행동이 도가 넘었다고 원작자분들이 말씀해주셨습니다. 몇몇 분들은 저를 질타하기도 하셨구요."

 

 자기 말에 대답도 없이 말똥 말똥 자기를 쳐다보고만 있는게 불편했던지 잠시 망설이던 미엘이 부연설명을 해줬다.

 

 아하 그러니까 과잉 의욕으로 폭주하다가 상사한테 잡드리를 당하셨다는 거구만?

 

 뭐 그 상사들이 이제껏 보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나선 거야 뻔한 이유겠지

 

 미엘의 월권에 내가 수긍해서 원작자들의 다소 무리한 요구도 들어주면 그들이야 좋은 일일테니 가만히 보고만 있었을텐데 정작 이제까지 미엘한테 끌려만 다니던 내가 정면으로 들이박고 이제부터 만화점과 거리를 둘 것처럼 나서니 이제서야 부랴부랴 당사자들이 나서서 수습하려고 하는걸테지

 

 전형적인 비즈니스 스킬 중에 하나다.

 

 정해진 납기일까지 물건이 안 들어와서 발주처에 문제를 제기하면 담당자가 찾아오거나 연락이 온다.

 

 담당자의 타입에 따라 부탁이나 뇌물 혹은 인정에 호소해서 회유 하는 타입이 있고 회사의 누구를 거론하며 압박을 가하는 타입도 있으며 가끔가다 도리어 내게 책임을 넘기거나 아몰랑을 시전하는 타입도 있는데 뭐, 결론적으로는 납기일은 맞출 수 없지만 문제 제기는 봐 달라는 내용들이다.

 

 그때 '됐고, 계약서대로 합시다'를 시전하게 되면 그 담당자의 사수나 팀장의 연락이 오는데 대체로 결론은 '담당자의 잘못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물건을 최대한 빨리 보낼테니 이번 한번은 넘어가달라 미안하다' 정도로 모아진다.

 

 상황이 그쯤 오면 상사에게 사안을 알리고 결제를 받은 뒤 급하지 않거나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들은 굳이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가지만 그게 아니라면 계약의 이행을 요구하거나 책임을 요구하는 일로 마무리 된다.

 

 그걸 이 상황에 대입하면 대충 상황이 보인다.

 

 담당자 = 미엘, 담당자의 상사 = 만화점의 원작자들, 발주 물건 = 계승자인 나, 뭐 이 경우 정확히 말하면 내가 발주 물건이 되는 건 아니지만 대충 이런 느낌이란 거고, 중요한 건 이 일련의 사태를 원작자들이 이미 보고 듣고 알고 있었을거라는 거지

 

 '그래 놓고 이제와서 내 편을 들어주는 척하기는, 우디르가 와서 배우고 가야 할 태세전환 속도네'

 

 [오해하지 마세요. 원작자들은 원칙적으로 계승자님과의 접촉이 제한되어 있을 뿐이랍니다]

 

 아 깜짝이야, 이건 또 뭐야?

 

 동굴 아저씨와의 강렬할 첫 만남 이후로 이런 떨림은 또 오랜만이네

 

 깜빡이도 없이 들어오는 그쪽은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계승자님 조금 전에 인사드렸던 도우미 네비입니다]

 

 아 그 제가 이름을 붙여준 네비요? 그쵸그쵸 아까 저한테 인사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아까 인사할때는 이런 인간적인 목소리는 아니었는데요? 막 되게 기계틱하고 AI 같고 그랬는데 왜 갑자기 그쪽이 구리구리 목소리로 말을 하는걸까요?

 

 [이전의 인사는 아직 인간화 모듈을 구현하지 않은 상태라서 좀 딱딱 했던 거구요. 지금은 계승자님의 기억속에 있는 인물로 모델링을 했답니다. 모델링은 기본적으로 계승자님이 다녀온 원작자님들의 세계속 인물들이라면 다 가능하니 변경을 원하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우와 소름돋아.

 

 앞에 말을 할 때는 구리구리였던게 뒤로 가니까 단어별로 목소리가 달라지는게 이건 뭔 끔찍한 혼종인가 싶네

 

 제롬이나 용은 그렇다 치고 데빌 페밀리랑 메이 할멈은 왜 하는거야

 

 그 목소리로 안내를 받고 싶지는 않다고

 

 '아, 그러고 보니 데빌리아는 좀 괜찮았을지도?'

 

 [그럼 이 목소리를 기본 모듈로 지정할까요 계승사님?]

 

 생각하기 무섭게 머리속에 울리는 데빌리아의 목소리에 기분이 좀 묘해진다.

 

 만화로 볼 때는 몰랐는데 현실로 봤던 그녀는 육감적인 매력과 퇴폐미가 적당히 어우러져서 굉장히 위험한 매력을 풍기는 캐릭터였거든

 

 라이벌 구도가 정해져 있어서 제롬이 상대했으니 망정이지 내가 상대했으면 미인계에 넘어갔을지도 몰라

 

 정작 그 여자에 약한 제롬은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했는데 말야

 

 '아냐, 일단은 그냥 구리구리로 설정해줘. 나중에 적당한 사람이 나타나면 바꾸지 뭐'

 

 [네, 알겠습니다. 이제부터 네비의 기본 AI 인격 모듈은 그란죠 세계의 구리구리로 설정합니다]

 

 '그래 일단 인사는 나중으로 미루고, 아까 그 이야기는 뭐야? 원작자들인 나와 접촉이 제한되어 있다고?'

 

 [네, 이건 오래전부터 만화점과 원작자님들이 정해둔 규칙으로 계승자가 원작자님들에게 휘둘려 이용당하지 않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해졌습니다. 이후로 원작자들을 대신하여 대리자가 계승자와 접촉하게 되었죠]

 

 '그러니까 저 미엘이 대리자란 건데, 대리자의 역할은 정확히 뭐지?'

 

 앞에서 계속해서 내 눈치를 보고 있는 미엘에 대해 알아볼 기회라는 생각에 네비에게 물었다.

 

 [대리자는 만화점이 임명하는 직책으로 계승자와 원작자님들의 사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계승자의 보호와 원자자님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이 주된 업무인데, 업무 중 양쪽 어느쪽이든 자신의 입장을 강압하려 할 시 조율을 위해 물리적인 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째 뭔 말만 하면 온도를 낮추더라니 그게 단순 기세만이 아니라 정말 뭔 힘이 있다는거였구만

 

 그런데 왜 나한테만 저러는 건데? 네비의 말을 들어보면 조율을 해야 하는거 아냐? 왜 나한태 일방적으로 강요를 하고 있어?

 

 이거 완전히 근무태만 아냐?

 

 그런 생각을 하면서 미엘을 바라보고 있으니 나와 눈이 마주친 미엘의 몸이 살짝 떨리더니 눈을 바로 내리깔았다.

 

 네비의 말이 저 광녀에게도 들리는지는 모르곘지만 대충 내가 본인의 역할을 알게됐다는걸 눈치 챈것 같다. 지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까지도

 

 '네비, 대리자가 직무를 다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한쪽 편을 들었을 때 혹시 어떤 징계같은게 있어?'

 

 안 그래도 뭐만 했다하면 신선하게 만들지 못해 안달난게 마음에 안들었는데 너 잘 걸렸다.

 

 내가 힘이 없어서 참았지 보복 할 수 있는데 가만히 있는 호구는 또 아니거든

 

 [사안에 따라 달라지지만 그다지 심하지 않은 부정의 경우에는 만화점의 경고와 가벼운 징계가 내려집니다. 이후에도 같은 일이 반복되면 경고 없이 대리자의 자리에서 해임되게 되어있습니다]

 

 옐로카드란 거네. 다음에는 퇴장이고.

 

 '그런데 퇴장이 되면 뭐 어떻게 되는건데? 그게 징계가 되는거야?'

 

 [대리자는 잊혀진 세계의 원주인이거나 그에 준하는 캐릭터들 중에 선택되어 임명됩니다. 대리자의 역할을 훌륭히 완수할수록 계승자들에 의해 그들의 세계는 점차 사람들의 인식 세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죠]

 

 아하 그러니까 망한 회사 사장이 영업 뛰는거구만? 투자 유치나 그게 아니면 외주 의뢰라도 받으려고

 

 '대리자를 하길 원하는 이들이 많은가?'

 

 [잊혀진 세계는 계승자님이 생각하시기 힘드실 정도로 무수히 존재합니다. 지성 생명체의 역사속에서 원작자들의 세계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중에 운이 좋게 살아남은 상위 0.0001%에 불과하니까요.]

 

 '0.0001%? 여기에 있는 만화들이 그런 경쟁률을 뚫고 여기 있단 말야?'

 

 [수치는 단순히 계승자님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일 뿐 실제는 감히 표기하기가 힘들 정도로 더한 경쟁률과 운이 필요하죠. 그리고 이곳에 있는 원작자님들이 전부인것도 아니고요. 이곳 만화점은 계승자님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보일뿐 실제로는 수 많은 원작자님들이 저 문 뒤에 더 계시답니다]

 

 네비의 말에 고개를 돌려 살펴보니 과연 출입구가 있는 반대쪽 벽에 작은 문이 하나 있었다.

 

 처음에 왔을때는 화장실 문인가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보통 상가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 경우는 흔치 않지

 

 저 문을 열면 이곳에 보이지 않는 더 많은 만화들이 있다는 거구나

 

 '설명 고마워. 저기에 있는 대리자와 달리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알려주니까 편하네. 내가 이름을 잘 지은것 같아'

 

 [칭찬 감사합니다.]

 

 음 다 좋은데 구리구리 목소리로 저렇게 조목조목 잘 말하니까 좀 어색하긴 하다

 

 가능하면 빨리 다른 목소리로 바꾸던가 해야겠어

 

 그란죠의 세계에서는 대체제를 찾긴 힘들것 같으니까 다른 만화에서 찾아봐야지

 

 미엘에게 다시는 안올것처럼 이야기 하긴 했지만 사실 그럴 마음은 처음부터 없었다.

 

 처음에 그란죠의 세계로 들어갔을때야 당장 다 때려치우고 도망가고 싶었지만 적응하다보니 꽤 흥미롭더라구. 남들은 모르는 취미 생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다만 미엘이 하두 갑질을 해대려고 하니까 이대로 가면 호구잡힐 것 같아서 질러본 말이었을뿐이다.

 

 '그럼 네비, 저기 있는 미엘 아니, 대리자의 직무 유기를 고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지?'

 

 [보통의 경우 대리자들의 잘못은 만화점에서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의 특성상 객관적인 판단이 대체로 어렵기 때문에 계승자께서 문제 삼지 않으면 넘어가는 일이 대다수에요]

 

 음 뭔가 말을 하면 할수록 말투나 억양이 점점 부드러워 지는 느낌인데

 

 이게 AI의 학습 능력이라는 건가?

 

 [이번의 경우 여러 원작자님들이 대리자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셨고 그 중에는 직접적인 해명과 징계를 요청한 분들도 있으셨던 관계로 계승자님이 공식적으로 고발을 하시면 아마 재판이 시작될거에요. 이전까지의 판례를 보면 즉각 경고가 들어갈 확률이 90% 이상이구요]

 

 오 90%라고? 이거 거의 내가 이긴 재판이잖아?

 

 '만일 내가 문제삼지 않으면? 이전에 원작자들이 요청한 징계는 어떻게 되는데?'

 

 [그럴경우 만화점 자체적인 징계가 이루어지지만 대리자 직함에 대한 경고는 받지 않을 확률이 높아요. 계승자님이 언급하지 않으셨는데도 만화점 자체 징계가 경고로 내려올 정도면 정말로 큰 잘못을 저지른 경우거든요. 예를 들어 계승자님께 큰 상해를 입혔다거나 원작자님들을 훼손시켰거나 하는 일들 말이에요]

 

 내가 딱히 공론화 하지 않아도 징계는 일단 먹는다는 거네, 다만 내가 공론화 하면 그 징계의 수위가 강해진다는 거구

 

 자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이대로 묻어? 아니면 그냥 뒤집어 엎어?

 

 .........................

 

 뭘 또 고민하고 하고 있어 내가 당한게 있는데

 

 "나 계승자 이민준은 만화점에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아!"

 

 내 말과 끝남과 동시에 만화점의 시간이 멈췄다.

 

 아니 정확히는 멈춘것처럼 보였다.

 

 조금전까지 지진이라도 난 듯이 흔들리던 내부 공간과 나이트의 사이킥 조명 저리가라 했던 깜빡이던 조명들이 일제히 행동을 멈추고 적막함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인물, 대리자의 직함을 맡고 있는 미엘이 나를 향해 사죄를 하는 그 자세 그대로 굳어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전까지 여러감정을 담아내던 그녀의 눈동자에는 이제 단 하나 감정인 간절함만이 남아 나를 향해 점멸하고 있었지만 이미 많이 늦었다

 

 말을 하면서도 이렇게 허공에 혼자 말하는게 맞을까 싶었는데 주위에서 나타나는 반응들이 이게 맞다는 걸 너무도 잘 알려주고 있잖아

 

 "대리자의 근무태도 및 월권남용을 판단해주길 바랍니다"

 

 원래 근로자에게는 근무태도가 관리자에게는 월권남용이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대리자라는 직책이 근로자와 관리자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 몰라도 적어도 둘 중 하나에는 포함될테니 이렇게 하면 자유롭지는 못할거구

 

 나를 보는 미엘의 얼굴이 점점 사색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게 내가 이렇게 눈이 돌아가기 전에 알아서 적당히 멈추지 그랬어

 

 갑자기 궁예 아저씨의 또 다른 캐릭터가 떠오르네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자 이제 응징의 시간이다 이 마구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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