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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133화 천 년의 대회 (15)
작성일 : 20-10-04 21:48     조회 : 334     추천 : 0     분량 : 6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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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가 확실히 이상하긴 하네."

 "그렇죠? 제가 보기에도 그래요."

  서로 인사를 한 번 나눈 뒤, 별 말을 나누지 않고 그대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시은이와 고리온 드.

  눈치껏 시은이와 조금 떨어져 있는 무리들이, 그 대치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왜 시은이가 다시 만나봐야겠다고 한지 알겠네."

 "아마도 이런 애매한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은신 거겠죠?"

  각자 한 마디씩 조용히 던지면서 조금씩 더 뒤로 물러났다.

  그들을 뒤로한 채, 여전히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시은이와 고리온 드.

  서로 먼저 말 할 생각은 없는 것인지, 그대로 멈춰서있었다.

  단보루는 무언가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들 주위로 퍼져나오는 심상치 않은 기운에 의해, 그저 입을 다물수 밖에 없었다.

  그저 둘 중 누구라도 먼저 말을 꺼내고, 이야기가 어서 진척되기를 바랄뿐이었다.

  석상처럼 굳어진 채, 여전히 응시를 이어가는 시은이와 고리온 드.

  여기까지가 단보루와 시야카, 그리고 시즌과 젠이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실상은 달랐다.

  그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눈을 마주치자마자 시간이 멈춘 공간을 만들어냈다.

  전이었다면 그저 고리온 드가 만들어낸 공간속으로 들어갔겠지만, 지금은 시은이가 만든 공간이 그 공간을 먹어치우며, 오히려 고리온 드를 자신의 공간속으로 빨아들였다.

  고리온 드는 눈치챌 수밖에 없었다.

 '..최악의 두 번째 경우인 건가.'

  고리온 드가 만든 하얀 기력진의 결과로는 오리진에 김시은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낼 뿐이었다.

  그래서 그가 생각해낸 두 가지 경우.

  첫 번째는 이미 김시은이 이곳에 넘어와 현 김시은과, 400년 전의 김시은이 공존하는 상태로, 총 두 명의 김시은이 존재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400년 전의 김시은이, 현 김시은이의 몸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한 명이 존재하지만, 둘이서 하나인 경우이다.

  첫 번째이길 바라며, 돌아다녔는데, 결국 고리온 드는 400년 전의 김시은이의 흔적을 단 하나밖에 찾지 못했다.

 '숲속의 카페.'

  오리진에서 보았던 적이 있던 분위기 좋은 카페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듯한 모습.

  분명 전에는 없던 건축물이었다.

  그럴듯하게 베타의 건축양식을 따라간 것 같았지만, 고리온 드는 알 수 있었다.

  이건 오리진의 건축양식을 따라한, 김시은이의 작품이란 걸.

  그 근방의 진그마을이란 곳에서 접하게 된 이야기로 고리온 드는 현 김시은이도 이곳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더 혼란스러웠다.

  첫 번째 경우에서 두 번째 경우로 기울고 있는 그 때, 무척이나 수상쩍은 공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치 400년 전의 김시은이 만들어놓은 듯한 기묘하고도 정교한 공간.

  자신이 바라고 있는 해답이 이곳에 있다는 것처럼 무척이나 구미가 땡기는 곳이었다.

  고리온 드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찾아왔고, 그 공간에 들어서서 이곳이 어디인가를 확인한 순간.

 "..결과는 어떻게 된 거지?"

  자신의 눈앞에 바라마지 않던 김시은이가 나타났다.

  물론 400년 전의 김시은이가 아닌, 오리진에서 김시은이가 넘어오기를 바라는 현 김시은이.

 '잘 생각해야 한다.'

  시간이 멈춘 공간의 침묵속에서 제일 먼저 말을 꺼낸 건 현 시은이쪽.

  그는 말했다.

  결과가 어떻게 된 거냐고.

  그러한 말은.

 '두 번째 경우가 아닐 수도 있어.'

  400년 전의 김시은이는 오리진에 없었다.

  죽지는 않았다. 죽었다면 오리진에서 영혼이 떠돌고 있을 터이니, 감지가 안될리가 없었다.

  그러니 무조건 베타로 넘어왔다는 건데.

 '얘는 그 사실을 모른다.'

  잘하면 첫 번째일 경우일 수도 있었다.

  그가 거짓말로서 떠보는 것일 수도 있었으나, 고리온 드가 파악한 시은이로선, 그러한 수를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

  패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이가 굳이 잴 필요가 있을까.

  지금 섬뜩섬뜩 느껴지는 기운이나, 자신이 만들었던 시간이 멈춘 공간보다 훨씬 더 정교한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는 현 시은이가, 그러한 수를 쓸 이유가 없었다.

  정말 두 번째 경우이고, 그가 400년 전의 김시은이와 완벽히 동화된 것이라면.

 '내 재능이고 뭐고, 이길 수가 없어.'

  무조건 자신이 패배를 시인하지 않으면, 끝나지 않을 싸움이 될지도 몰랐다.

  고리온 드는 첫 번째 경우이기를 바라며, 대답하기로했다.

 "김시은이는 오리진에 없었다. 그래서 내가 불러올 수 없었어."

  솔직하게 나서며, 자신이 생각한 다른 가능성은 배제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자신의 잘못이 아닌 것처럼 꾸며낸다.

  결과적으로 서로에게 이득이 될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없었다고?"

  시은이의 표정이 심각하게 일그러진다.

  고리온 드는 그 표정으로 확신했다.

  어느 정도 힘을 계승한 것은 맞았지만, 김시은이는 베타에 따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아니, 죽은 건 아니야. 죽었다면 애초에 없었다고 나오지 않으니까."

  말을 아끼며, 그가 생각하는 최악의 가정만 하나하나 배제해준다.

  스스로 생각해서 결정을 내리고, 그렇다고 판단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원하는 결론에 치달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렇단 말은.."

  시은이는 역시 무척이나 연산속도가 빨랐다.

  고리온 드가 던진 정보로, 이미 여러 가정과 가능성, 그에 따른 결과를 머릿속에서 종합한 뒤, 제일 높은 가능성을 가진 결론을 내고 있었다.

 "그래, 김시은이는 이곳 베타에 있단 소리다. 그러니 오리진은 사라져도 무방하다는 것이지."

  다른 가능성 또한 깔끔하게 배제시킨다.

  제일 높게 표출된 가능성으로 몰고 나간다.

  시은이의 표정이 무언가 찝찝하게 물든다.

  스스로 내린 결론과, 고리온 드가 대답한 이야기를 통해, 그 둘의 동맹관계에 대해선 걸릴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하지만 왠지, 무언가 부드럽지 않았다.

  그곳에서 오는 어색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살아있어. 천 년의 대회를 마무리하고 오리진을 정리한 다음에 찾아보아도 늦지 않아."

  자신이 이곳저곳으로 미친듯이 움직였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을 터.

  현 시은이는 말은 안하고 있었지만, 이미 고리온 드가 떠올렸던 첫 번째 경우를 가정한 채, 이러한 공간을 만들어 자신을 불렀을 것이다.

  그러니 그러한 생각 또한 피하지 않는다.

  고리온 드는 먼저 그 생각을 아무렇지않게 툭 던지면서, 별 거 아닌 것처럼 만들어버렸다.

 '좋아, 이제 이렇게 자연스럽게 동맹을 이끈다.'

  반 카르탄은 어떻게 된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실운은 확실히 시은이가 죽였다.

  현재 남은 인원은 자신과 김시은, 이 둘.

 '우선 동맹을 맺고, 최종 우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와 우승한 뒤에 어떻게 할지를 이야기해보면 되겠군.'

  왕이 그와 함께한다는 사실또한 파악하고 있었으니.

  셋이 모여서 앞으로의 일에 대해 이야기하면 될 것 같았다.

  그렇게 모든 생각을 정리하고, 이미 다 넘어온 것 같은 시은이를 바라보고 있는 순간.

 "..고리온 드."

  조금 차갑게 식은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모르고 있을 것 같아?"

  방금 전까지 너무나도 자연스레 자신의 말대로 흘러가던 시은이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의 두 눈은 전과 달리, 무척이나 냉정했고, 얼음장같이 차가웠다.

  감정따윈 일절 배제해버린듯한 냉랭한 시선.

  고리온 드는 자신의 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막아낼 수 없었다.

  그는 본적이 있었다.

  저 냉랭하기 짝이 없는 눈빛을.

 '...설마.'

  이미 확신했다.

  더 이상 그럴리는 없었다.

  400년 전의 김시은이는 이곳에 없다.

  있다면 베타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그 땐 아주 발칙했어. 내가 전혀 생각도 못할 방법을 쓰다니 말이야."

  무척이나 재미있다는 듯이 시은이의 입꼬리가 양쪽으로 부드럽게 치켜올라갔다.

  베타 어딘가가 아니었다.

  어디서도 찾을 수 없던 것이 아니었다.

 "...김시은...이곳에 있었나."

  최악의 두 번째 경우가 맞아들어가는 순간이었다.

 

 

  창백하게 굳어져가는 고리온 드의 얼굴.

  시은이는 자신의 한 수가 통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휴..아슬아슬했다.'

  카르탄을 통해 얻게 된 시은씨의 기억으로, 하얀 기력을 넘어서는 새로운 차원의 기력을 다루게 되었고, 실운에게 마지막 형벌을 내리면서 그와 관련된 시은씨의 기억또한 되돌아왔다.

  시은이는 그 때 생각해냈다.

  고리온 드가 실패한 것이 아닌 경우에서의 두 가지 경우를.

  시은씨의 심지굳은 성격에 맞게 도망다니고 있는 것이라고만 볼 것이 아닌.

 '시은씨의 힘을 물려받은, 내게 들어와있을지도 모른다는 경우.'

  고리온 드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이 공간에서 그를 만나면서, 그의 주춤거리는 반응으로 알 수 있었다.

  그가 가진 재능으로 자신의 앞에서 그렇게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일리 없었다.

  애초에 처음에 동맹을 하자고 찾아왔을 때와, 참가자가 5명 남았을 때 찾아왔을 때 모두, 그는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왔다.

  틀어진다면 어쩔 수 없이 죽여야한다는 반응까지.

  하지만 지금 고리온 드가 보인 모습은, 평소와 무척이나 달랐다.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

  처음엔 그저 성공이든 실패든,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에서 오는 미안함이라 생각했으나.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그러한 미안함에서 오는 반응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일부러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반응을 보여주며 계속해서 고리온 드를 체크했고.

 '다행히 계속해서 내가 선점할 수 있었어.'

  자신이 여전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어떻게 할 거야? 이미 내가 건넨 제안이 무슨 의미인지는 알고 있을 텐데."

  시은씨의 무위가 얼마나 대단했던 것일까.

  지금 자신이 다루게 된 기력은 이미 시은씨를 넘어섰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고리온 드의 반응으로 보아, 자신의 힘을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았다.

 '활용도의 차이였을까.'

  자신과 시은씨가 거의 하나라고 확신한 상태의 고리온 드는 확실하게 자신을 경계하고 있었다.

 '말을 참 잘 던지긴 했어.'

  시은씨라면 자신을 억지로 밀어낸 고리온 드에게 별 좋은 감정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고, 시은씨라면 오랜만에 만나게 된, 고리온 드에게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 싶은 생각에 던졌던 말이, 확실히 못을 박아낸 것 같았다.

 "오리진을 없애고, 베타를 진정한 유일무이한 세계로 만든다는 것 말이지?"

  시은씨라면 어떻게 반응할까를 생각하며 최대한 연기하며 대답한다.

  이미 고리온 드는 더 이상 자신이 시은씨가 맞는지 아닌지 확인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대답을 기다릴 뿐.

 '..우선 동맹을 하는 것이 낫겠지.'

  우선 애매한 대답을 던지고, 그와 동맹을 하는쪽으로 말을 이끈다.

 "내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 않을 테고.."

  꿀꺽.

  고리온 드의 침 삼키는 소리가 조용히 울렸다.

  얼마나 긴장을 한 것일까.

  흐트럼 없던 그의 모습이 이젠 생각나지 않을 것만 같았다.

 '우선 왕과 삼자대면을 가지자.'

  왕에겐 미리 언질을 주면, 말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그도 고리온 드와 맞부딪치는 걸 원치 않아보였으니.

 '그리고 난 시은씨를 찾는다.'

  고리온 드가 생각한 두 개의 경우. 시은이도 그 경우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에게는 시은씨가 없다.

  그러니, 시은씨는 이곳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어떻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만나보면 알겠지.'

  자신 스스로도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결국 시작을 할 수 있게 해준 건 옛 여주인인 시은씨였다.

  그래서 무언가를 결정하기 이전에, 그녀의 생각을 알고 싶었다.

 "..알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합의점을 찾고 싶은 거잖아."

  천천히 말을 고르며 대답하는 고리온 드.

  시은이는 이미 고리온 드에게서 싸울 의지 같은 것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합의점이라.. 그런 건,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만 펼칠 수 있는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은데..?"

  시은이는 자신이 얻은 하얀 기력을 이용하여, 기억속에 떠오르는 시은씨의 재능을 얼추 비슷하게 선보였다.

  무척이나 위압적이며, 유려한 선을 그려내는 기력의 움직임에 고리온 드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시은씨의 무위에 대해선 듣기만 했기에, 그녀가 어떤식으로 기력을 펼치는지는 알지 못했던 고리온 드의 얼굴은 더욱더 창백해져갔다.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여기서 더 나아갔다간, 거짓말이 들통날 수도 있었다.

  시은이는 가볍게 다시 기력을 거둬냈다.

 "좋아. 대신 여기에 한 명 더 껴서 이야기를 좀 해보자고."

  고리온 드는 그제야 숨을 고르곤, 최대한 멀쩡한 표정을 지으며 시은이를 바라보았다.

 "지금 이 베타를 다스리고 있는 왕. 오랜만에 얼굴도 좀 봤으면 하는데 말이야."

  자연스레 최근에 넘어왔다는듯한 설정을 남기며, 던지는 말.

  그 말에 고리온 드는 더 이상 대꾸조차 할 수 없었다.

  그저 고개를 살짝 끄덕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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