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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워커즈하이
작가 : 고댄
작품등록일 : 2020.7.31

불가사의한 역장 안에 갇혀버린 태양계, 인간이 활동하기 어려워진 대지에서, 대신 일을 맡고, 시장 활동을 하는 안드로이드, '컨슈머'들의 이야기.

 
[21] 마스 로버 인 데인져 - 6
작성일 : 20-10-04 11:20     조회 : 258     추천 : 0     분량 : 5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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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공기는 좋네, 쓰읍, 이제 너를 박살내기 전에 너의 질문에 답해주지.”

 

 보스는 태연하게 수미를 향해 말하며 몸을 털었다.

 연장을 수미의 얼굴 가까이에 치켜들며 중얼대듯 보스는 답했다.

 

 “내가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냐면 말이다... 저들은 나를 ‘인간으로 대해주니까‘다. 웃기는 일이지. 비싼 양복과도 같은 생체 파츠를 덕지덕지 발라서, 인류에 공헌하며 겨우겨우 ’명예인간‘으로 취급받는 것보다 이쪽이 쉽거든.”

 

 할아범의 라이플의 총알조차 떨어진 수미는 더 이상 저항할 방도가 없었다.

 장갑이 부서져 전선이 들어나 보이는 오른팔의 통증은 심했지만. 그보다도 눈앞의 존재에 대한 무언가 알 수 없는 마음 깊숙이 있는 불쾌감이 그것을 잊게 해주었다.

 

 “솔직히, 그렇게 까지 해도 ‘명예’ 인간 취급이지. 웃기는 일 아니야? 그래봤자 노예에서 이름 바꿔준 것뿐이라고, 그에 비해 나를 봐라. 나는 인간들을 지배하고 있잖아. 그리고 그들을 공포를 담보로, 나를 인간으로 직접 인정하게 만들고 있지. 소꿉놀이 보다야 확실한 일이라고. 머리가 있다면 이해하기 쉬울 텐데.”

 

 “그래도, 사람들을 죽이고, 아무 잘못 없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건 이해가 안 돼.”

 

 수미의 말에 보스는 콧방귀를 뀌었다.

 

 “애송아, 인간은 애초에 엄청나게 많은 일을 저질렀어, 이 세상을 말할 것도 없이, 자신들의 잇속을 위해 이해 못할만한 짓을 해대지, 인간답다는 건 ‘선하다’는게 아니란다. 멍청아. 그리고 나는 내가 인간답다는 걸 증명하기위해 대학살을 일으켜도 상관없단 말이야.”

 

 “멈춰요!”

 

 두 사람의 대화에 간호사 레아가 끼어들었다.

 그녀는 보스의 오른팔의 목에 톱을 들이댄 채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것 참, 인생조언 해주는데 날파리가 꼬여드네.”

 

 “수미양을 놔줘요, 안 그러면 당신의 부하의 목을 잘라서 당신 얼굴에 던져 버릴 테니까!”

 

 “호오, 좀 인간다운 성깔이 나오네, 근데 그거 알아? 나는 그 녀석 죽어도 별로 상관없어. 어디 한번 죽여봐. 무엇이 있던 간에. 내가 할 다음 행동은 멈출 수 없을걸?”

 

 보스는 연장을 들고는 수미를 향해 크게 한 바퀴 돌며 휘둘렀다.

 

 “...!”

 

 수미는 뛰어올라 피하려했지만 다리에 연장이 부딪히며 나사가 틀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나에게 총알을 줬으니까 그만큼은 정신 멀쩡한 채로 얻어맞아 줘야지?”

 

 그리고는 보스는, 수미를 연장으로 해체하려는 듯이 후려 패기 시작했다. 철과 철이 부딪히며 튀기는 스파크와 함께, 기계가 부러지는 파음이 연속해서 울려 퍼진다.

 

 수미는 얻어맞으면서도 그것에 굴복하고 싶지 않은 모양인지. 고개를 빳빳이 서고는 두 팔로 막아내려 했다.

 

 “그만하라고 안했어요?! 지금당장...!”

 

 “아 걔를 처형하던지 말든지 하라고! 나는 너의 친구를 처형해 줄 테니까! 딱 맞는 거래 아냐?!”

 

 “왜.... 어째써…….”

 

 수미는 다시 그 말을 되뇌었다. 보스가 그녀에게 한말은 그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인지 이해하려 하기 싫은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그 말을 계속 되뇔 뿐이다.

 

 “핫 벌써 고장 났냐! 재미없군 그래. 좀 더 버텨보라고 애송아!”

 

 “그러니까 왜...!”

 

 “왜냐니, 이미 답했잖아. 세상에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답이란건 많지 않다고!”

 

 허나 수미의 눈은 죽지 않았다.

 다음 공격이 내려치려는 순간 수미는 남아있는 압축공기를 전부 반사 했다.

 휘어진 다리의 노즐에서 회오리처럼 분사되며 반파된 오른팔에 힘을 가했다.

 그리고 일격, 보스의 턱주가리에 닫았다.

 

 “왜, 꿈을 포기한 거야?” 수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너무나도 뜻밖이었다.

 

 드디어 처음으로 보스는 일격에 넘어졌다. 얼얼한 턱주가리를 쓰다듬지도 않고.

 보스는 수미가 한 말을 듣고 격양된 목소리로 소리 질렀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난 이미 꿈을 이뤘다고!”

 

 “거짓말. 당신도 처음에는 이런 걸 원했을 리가 없어.”

 

 보서진 팔다리로 선 수미는 이번에는 내려 보는 입장에서 보스를 바라보았다.

 

 “닥쳐. 니가 무슨 생각이던지 틀렸어!”

 

 “아냐, 당신은 원래부터 이런걸 원한 게 아냐. 사실은 누구보다도 원래는 명예인간으로써 추대 받고 싶었을 거야.”

 

 수미는 보스의 말에 섞여있는 무언가의 열등감을 찔렀다.

 그것은 수미가 순수했기 때문이다.

 

 “당신이 인간으로써 대접받고 싶은 이유도 그런 거야. 이루지 못했으니까. 억지로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하게끔 이라도 해서…….”

 

 “닥쳐라. 애송아!”

 

 “그저 허무한 마음을 채우고 싶었을 뿐이잖아.”

 

 마지막 말에 보스는 크게 흔들렸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수미가 이긴다는 건 아니다. 이미 수미는 전투속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이 부서져있다. 그에 비해 보스는 방금 전의 일격도 나사하나 빠지지 않을 정도일 뿐 이었고, 일어서려면 얼마든지 일어설 수 있으며, 그리고 일어섰다.

 

 “너는 같잖은 말을 잘도 지껄이는구나. 더 이상 그 말을 하지 못하게 박살내주지, 놀이는 끝났다. 애송아.”

 

 “괜찮아.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언젠가 해야 하는 일이잖아.”

 

 수미는 순수한 마음으로, 보스에게 충고를 건넸다.

 하지만 그것은 보스에게는 극상의 도발이나 다름없었고, 화는 더 이상 멈출 수가 없을 정도였다.

 

 슈욱 하고 공기 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죽어.”

 

 그 말을 끝으로 연장은 크게 내려치어졌다. 빠각 파스슥 하고 엄청난 소리가 들려왔으며, 이 한방에 당연히 수미의 머리는 배양뇌가 한 번에 파괴돼 복구가 불가능한 컨슈머로써도 죽음에 달했을 것이다.

 

 하지만. 보스가 눈떳을 때 상황은 조금 달랐다.

 

 “... 레아언니!”

 

 간호사 레아는 수미를 감싼채로 공격을 받아내었다.

 하지만 복부는 확실하게 파괴되었고, 온몸에서는 스파크가 일기 시작했다.

 

 “.... 아아 이래서... 이런일 하기 싫었는데...”

 

 “레아언니!”

 

 레아는 수미의 품에 안긴채로, 눈을 깜빡였다.

 

 “미안해요, 수미양... 수미양을... 먼저 피난 시켰어야... 하...는데...”

 

 간호사다운, 남을 지키고 쓰러지는 장렬한 최후였다.

 보스의 일격은 확실하게 몸의 구동부를 박살내었기에 남이 보기에도 끔직할만한 참상이었다. 인곤내장과 구동부의 부품이 섞여 흘러나왔다...

 

 “하. 결국 죽는 녀석한테 한방 차이의 시간만 벌어주고 목숨을 버리셨네, 참 잘하는 짓이다.”

 

 “아냐, 레아 언니는 자신의 역할을 최대로 다한 거야. 당신은 도중에 포기했지만.”

 

 보스는 비웃으며 연장을 높게 들었다.

 

 “그러면 증명해봐 애송이, 이 일격이 끝나기 전에 말야. 하지만 너는 더 이상 움직일 수도 없지? 안 그래?”

 

 그렇다, 더 이상 말을 하는 것조차 수미에게는 버거워지는데 더 이상 싸울 수가 있겠나. 애초에 싸울만한 무기조차도 없지만…….

 

 “보스! 잠깐만!”

 

 그때였다. 보스의 오른팔이 다급한 목소리로 크게 소리쳤다.

 

 “뭐야. 안 죽었나 뭐 이거 끝나면...”

 

 “뭔가 골짜기 방향에서 다가옵....”

 

 보스의 오른팔을 눈에도 보기 힘든 속도로 치며,

 기적은 나타났다 붉은색 칼날을 앞세우며 보스를 향해 돌진해온다,

 

 “이런, 불청객이...!”

 

 보스는 갑작스러운 난입에 방어하지만 튕겨나가며 몇미터는 미끄러졌다.

 끼이이익하고 브레이크 소리가 들리며 선 역광에 가려진 갑작스러운 의문의 해결사의 뒷모습을 수미는 쳐다보았다.

 

 “여기까지 잘 버텨줬네요, 이제 안심하세요, 더 이상 절망할일은 없을 거니까요. 말하자면, 당신의 승리입니다.“

 

 “어이 지금 나를 무시하는거야?”

 

 부우우웅! 엔진소리와 함께, 미그는 발진하며 보스를 붙잡고 끌고갔다.

 

 “그야 그렇죠, 루키상대로 자비 없이 박살내놓고는 기고만장한 모습이 딱 삼류니까요.”

 

 “뭐야?! 너는 뭔데 나를...!”

 

 미그는 회전하며 이번에는 양 기관총의 탄막을 흩뿌리며 보스를 날려 보냈다.

 

 “언제나 신속하고 정확한 미그라토르입니다. 저는 배달업을 하고 있고, 가끔씩은 당신 같은 상대의 콧잔등을 꺾어버리기 위한 화력도 배달하고 있죠.”

 

 “앙 배달부 따위가 나한테...!”

 

 미그는 속도로 보스를 압도하며 날카로운 견제를 날려대었다.

 보스는 눈을 따라가짐 못하며 그저 연장을 휘두를 뿐이었다.

 

 “아악 짜증나 죽겠네! 제대로 덤벼!”

 

 하지만 그 말에 유도되어 성급한 일격을 날리는 짓은 미그는 하지 않았다.

 사과 깎는 것처럼 자신의 검과 총으로 가벼운 생채기를 내가며, 깊숙하게 들어가는 걸 피하는 것이다.

 

 “제대로 덤비는 겁니다. 저는 프로니까요.”

 

 미그는 잘못해서 날아오는 일격을 피하지 않으면 자신 또한 큰 손상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작은 피해를 조금씩 더해가는 이유도 그런 것이다.

 

 하지만 작은 피해를 더해가는 건 그리 보스에게 큰 효과를 주는 것 아니다.

 추가로 보스는 점점 미그의 속도를 눈에 익어가고 있었다.

 

 “프로 좋아하시네 이대로 간다고 해도 네가 지칠 때 까지 내가 서있을 뿐이야!”

 

 확실히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쉽게는 미그가 결정타를 날리기 위해 뛰어들지 않는 것도 사실이었다.

 

 “자자 한방 먹이라고. 나도 지루할 때가 되었단 말이지.”

 

 “거참 말 많은 악당이네요.”

 

 두 컨슈머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당연히 우세한건 미그쪽 이지만 보스의 한방은 무시할 것이 못되었다. 보스는 가장 강력한 한방을 미그가 파고들 때 갈길 준비를 하고 있었다.

 

 둘 중 누가 먼저 긴장감을 버티지 못하고 뛰어들까...

 

 예상외로 먼저 뛰어든건... 미그였다.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위해 붉은 검을 번뜩이며 파고드는 일격, 하지만 보통 단번에 목을 벤다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가 있는 법이다.

 

 “걸렸다!”

 

 보스는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쓰러스트를 사용하며 뛰어올랐다.

 

 퓨슈우우우우우우!

 그리고 내려치는 일격! 와지끈 하고 해머 쪽에 소리가 들려오며, 상황은 종결이 될 것이었다.

 

 “....히히히.... 하?”

 

 하지만 쓰러스트를 사용한건 보스뿐만이 아니었다. 보스가 달려듦과 동시에, 미그는 반대로 자신이 달려 나가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공기를 최대한 분사하면서 급정거한 것이다.

 

 “이때입니다.”

 

 보스의 눈앞에서 미그가 조용히 말하자.

 갑자기 총알이 보스에게 날아들어 왔다.

 경비원들이 자신들의 라이플을 들고 사격을 울분을 담아 매섭게 발하고 있었다.

 

 “젠장 총알을 다 떨어졌을텐데!”

 

 저 너머로 경비원 김이 보였다, 총을 맞은 부위는 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총알을 나르러 온 투호는 보여주었던 것이다.

 

 “쓰러스트를 공격에 쓰는 것도, 회피나 방어에 쓰는 것도 기본이에요”

 

 “그아아아아앆 네놈들!!”

 

 미그는 들고 있던 검을 집어넣곤 검을 엔진의 열로 뜨겁게 달구었다.

 

 “그렇다면 프로는, 페이크 정도는 해줘야겠죠?”

 

 미그는 쌍검을 빼어들고는 보스를 노렸다.

 엔진은 급발진을 하며 울리고, 미그는 한순간에 보스를 베어 넘겼다.

 열기에 달궈지고 그슬린 자국이 베어진 자국에 따라 남겨지고.

 

 “... 이걸로 끝입니다.”

 

 그렇게 끝이 났다.

 

 
작가의 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추석연휴동안 고생좀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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