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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식스맨 권준호 2
작성일 : 20-09-30 23:26     조회 : 35     추천 : 0     분량 : 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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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

 

 "......................"

 

 "....왜 그렇게 보죠?"

 

 "그냥 보고 있을뿐인 걸요"

 

 아니 그러니까 왜 그렇게 무섭게 쳐다보고 있냐고

 

 눈도 한번 안 깜빡거리고 말이야

 

 무슨 간수가 죄수 감시하듯이 보고 있잖아 당신!

 

 "....조금 부담스런 눈빛인데요?"

 

 "설마요. 이건 아름다운 눈빛이죠"

 

 "........................."

 

 아 잠시 잊고 있었다. 이 여자 미친 여자였지

 

 역시 미친 사람은 상대하지 않고 피하는 게 상책이야

 

 그냥 무시하고 하던 일이나 하자

 

 [삣! 원활한 사용을 위해 도우미의 이름을 정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음 그러니까 이름을 지어 달라는 거지?

 

 마음 같아서는 그냥 도우미로 하고 싶은데 굳이 저렇게 따로 메시지가 뜬 걸 보면 중요한 사항인 것 같은데...

 

 문제는 내가 이런 작명 같은거는 완전 잼병이란 말이지

 

 "음........"

 

 ".........................."

 

 "........................."

 

 아 진짜 앞에서 되게 신경쓰이게 쳐다보고 있네

 

 이 여자는 어디 안 가나? 가서 청소라도 좀 했으면 좋겠는데

 

 아니야 신경쓰지 말자, 신경쓰면 지는거야

 

 음... 어디보자.

 

 어차피 작명에 소질이 없는 내가 오래 생각해봐야 그럴듯한 이름이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현실적이겠지

 

 그럼 괜히 이것 저것 고민하기 보다 그냥 최대한 본질에 충실한 게 낫겠다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되려면 최대한 직관적으로 짓는게 좋을 것 같은데

 

 도우미니까... 헬퍼? 아니, 이건 너무 단순한가?

 

 이건 너무 직관적이니까 비슷한 다른 단어들을 생각해보자.

 

 서포터? 가이드? 어드바이져?

 

 이것도 좀 아닌것 같고

 

 듀오? 파트너? 메이트? 브로?

 

 어째 점점 더 이거다 싶은 게 없네.

 

 아니 근데 꼭 이름을 영어로 해야 하나?

 

 일본어도 있고 중국어도 있고 하다못해 순수 한글도 있잖아?

 

 당장 영어가 생각이 안 나면 그쪽으로라도 생각해 보면 뭔가 있을 수도 있잖아?

 

 ........음..아는 단어가 딱히 없구나

 

 일본어랑 중국어는 그렇다고 치고 순수 한글 중에서도 아는 단어가 딱히 떠오르질 않네

 

 내가 아는 순수 한글은 제주 오름길이나 아리수 밖에 없으니 뭐.. 이건 패스하자

 

 이쪽이나 저쪽이나 빈 깡통이더라도 그나마 영어는 여기저기 주워 들은 게 있으니까 그냥 영어 단어 중에 적당한 거 하나 찾으면 되겠지

 

 어디보자 정보 제공에 캐릭터 사용 설명이 주된 업무라고 했겠다?

 

 그럼 메뉴얼이나 인포메이션 쪽에 뭐 괜찮은 단어가 있으면 좋겠는데

 

 정보도 알고 있고 안내도 할 수 있는 거면 네비게이션이 딱 이긴 한데 그렇게 이름을 붙이면 왠지 시계에서 익숙한 음성으로 전방에 과속방지턱이나 감시카메라만 열심히 알려줄 것 같아

 

 음 아까 안내창에서 AI가 있다고 했으니 단순 네이게이션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네이게이터로 하자. 이름은 다 말하긴 기니까 앞 두 글자만 따서 네비라고 하고

 

 오래 생각한 것 치고는 너무도 초라한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내 작명 실력으로는 이 이상의 결과물을 내기는 힘들테니 그냥 이걸로 하자

 

 "도우미 이름은 네비로 할게"

 

 [도우미 이름을 네비로 지정합니다]

 

 "네비인가요? 그럭저럭 싱거운게 민준씨 다운 작명 센스네요"

 

 이 정도면 이제 시비거는 걸로 완전히 노선을 정한거지?

 

 자 이제 머리잡고 싸우면 되는건가? 물론 잡히는건 내가 될 것 같긴 하지만?

 

 [도우미 네비의 AI가 작동합니다]

 

 [안녕하세요 계승자님, 도우미 네비입니다]

 

 눈 앞에 메시지 창이 뜸과 동시에 귀에 이명처럼 음성이 들린다

 

 "이게... 도우미?"

 

 "그래서 말했잖아요. 불필요한 행동이라고"

 

 말과 함께 한쪽 입꼬리를 쭉 올리는 광녀

 

 아까까지는 무표정하게 내부 온도나 낮추고 있더니 기회가 생기니까 이렇게 도발한다 이거지?

 

 저, 저 미친 엘사 같은 자식. 좋아 넌 이제부터 앞으로 나한테 미엘로 기억될 줄 알아라.

 

 아직 이름도 모르고 물어볼 생각도 없지만 나한테 이름으로 불릴 생각은 하지도 마라. 넌 앞으로 평생 미엘이야

 

 "자 이제 선물도 잘 전달 된 것 같으니 민준씨를 부른 본론으로 들어가볼게요"

 

 "네 뭐 그러시죠"

 

 "민준씨에게 방문을 요청한 원주인 분들이 계세요."

 

 역시나 이쪽 이야기인가

 

 그란죠의 엔딩을 보고 나오자 마자 느닷없이 연락이 오길래 이런 흐름이 아닐까 생각은 했지만 진짜 이 작자들 생각보다도 양심이 없는데?

 

 "저 어제 돌아왔는데요?"

 

 "아 물론, 오늘 당장 방문을 요청하신 건 아닙니다. 다만 가능한 빨리 오셨으면 좋겠다는 전언은 있었습니다만"

 

 그래 어디 양심이 없는 게 여기 있는 작자들 뿐이겠냐 내 앞에 있는 미엘도 무양심 하면 빠지면 섭하지

 

 "생각은 해보도록 할게요. 지금은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급한 일이라고 해서 왔더니 이런 일이라 그다지 내키지 않네요"

 

 대충 이럴거라 생각은 했어도 그래도 혹시나 했다

 

 늘 그렇듯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지만. 젠장 망각이 올때 이럴 것 같았어

 

 별로 심하지가 않아서 일단 오긴 했는데 역시 저런 이기적이고 일방적인 제안은 한결같이 사람의 기분을 더럽게 만드는구나

 

 "음, 그렇다면 언제쯤 방문이 가능할실까요?"

 

 눈치가 없는건가 아니면 내 기분따윈 생각할 필요가 없는건가

 

 이 정도 말했으면 대충 넘어갔으면 좋을것을 굳이 또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구나

 

 "그걸 지금 정해야 하나요?"

 

 내 말에 미엘의 왼쪽 눈섭이 살짝 굼틀했다.

 

 동시에 다시금 내려가는 실내 온도

 

 하아~. 진짜 이 여자가 보자보자 하니까 선을 너무 넘네

 

 육상 선수가 허들 넘듯이 아주 꼬박꼬박 넘는게 자규칙적이기 그지 없어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그분들에게는 민준씨의 방문이 중요한 일이라"

 

 "저도 제 일이라는게 있으니까요. 미리 정해진 일정이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연락해서 부탁하시면 곤란하죠"

 

 고오오

 

 또 추워지네. 그래 괜히 니가 미엘이겠냐

 

 안 그래도 오래 참았다 했다.

 

 내 선택 존중은 개뿔.

 

 그래 어디 핸드폰으로 렛잇고 MR이라도 틀어줄까? 얼음 탑 한번 세워볼래?

 

 "....민준씨가 뭔가 오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우리는 민준씨의 허락 없이도 강제 방문을 신청할 수도 있답니다"

 

 은유적인 협박이 안 통하니 이제는 직접적으로 하시겠다?

 

 그럼 나도 말하기 편하지.

 

 이제까지야 막 온도도 훅훅 변하고 눈빛도 막 미친년 기세가 뿜뿜 하니까 넘어갔지 이렇게 대놓고 말하면 할말이야 많거든

 

 아직 저쪽에 있었으면 눈치라도 봤겠지만 지금의 나는 자유를 얻은 도비랑 다를게 없다고

 

 "그란죠 때 처럼요?

 

 ".........다시 말씀드리자면 그때에는 민준씨가 직접 서명을 하셨어요"

 

 오호 그렇게 꼬리를 자르신다고?

 

 몇 일전이라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그렇게 못하지

 

 "내가 사인한 건 계승자 이름이고 그란죠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거에는 동의한 적이 없죠. 만약 계승자란에 내 이름을 적은걸로 모든 조건이 달성된거면 지금처럼 굳이 나한테 다음 곳으로 들어가라고 할 필요도 없었을테고"

 

 "..............."

 

 내가 알아서 눈치껏 수그려줘서 몰랐던 모양인데 그거야 내가 아무것도 몰라서 그랬던 거구 이래뵈도 몇년전까지만 해도 눈치 안보고 여기저기 들이받는 바람에 눈 밖으로 나서 짤린 사람이거든 내가

 

 아무렴 나이가 34인데 단순히 능력이 없다고 그렇게 많이 이직을 다녔을까

 

 20대처럼 피가 끓는것도 아니고 목구멍도 포도청에다가 어지됐든 일 머리가 모자란걸 아니까 그냥 무시당해도 가만히 있는거지 이래봐도 태생이 반골이라는 말도 듣던 나야

 

 "이 이상 말장난은 그만 하도록 하죠. 어쨌든 내 의사는 분명히 전했어요. 당장은 방문할 생각이 없다고."

 

 잔에 남은 커피를 모두 들이킨 뒤 가방을 들고 일어났다.

 

 이 이상 있어봐야 미엘이 선사해주는 시베리아 공기만 느낄테니 그 전에 토껴야지

 

 내가 기질이 반골이라는 거지 몸 뚱아리가 용가리 통뼈라는건 아니거든

 

 욱해서 지르긴 해도 미엘이 무서운건 무서운 거라구

 

 "아, 그리고 강제로 보내도 상관없어요. 피해는 나만 보는 건 아닐테니까. 저번에야 그래도 나름 재미도 있었고 상황도 파악이 안됐으니까 그랬던 거라도 의사와 상관없이 들어가게 된다면 진상이 뭔지 제대로 보여줄 생각이라."

 

 어라?

 

 지금 뮈하는거니 마이 마우스?

 

 "그 원주인분들이 본인들의 세계에 꽤 애착이 있으신것 같은데 내가 어떻게 깽판을 치는지 궁금하면 해보세요"

 

 의사만 전달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왜 이 타이밍에 월급 봉투에 못 박은 자존심이 튀어나와 자기주장을 하는건지

 

 요 근래 부쩍 성장한 자존감과 미엘의 꼴 뵈기 싫음이 존심이랑 도원결의라도 했는지 지 맘대로 입술에서 탭댄스를 춘다.

 

 "그렇게 되면 민준씨가 더 손해일텐데요. 저번에 설명드렸던 것처럼 방문한 세계에서 복귀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조건을 만족하거나 그 세계의 엔딩을 보고 와야 합니다"

 

 "정해진 조건이야 어떤 방식이든 달성만 하면 되는거겠죠. 저번 그란죠의 세계를 예로 들면 나 말고 다른 두명을 노예처럼 끌고 다녀도 됐을테고. 엔딩보는 건 더 쉽죠. 어떤 결말이든 결말이 생기면 엔딩 아니겠어요? 빙의된 캐릭터를 제외한 모두가 죽거나 다쳐도 말이에요"

 

 "원작자분들이 불쾌해 하실거에요"

 

 "동의 없이 강제로 끌어들였을 때 그 정도는 예상했어야죠. 아니면 애초부터 강요는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지를 말던지. 이래놓고 무슨 내 선택을 기다린다느니 본인들은 그저 부탁하는 입장이라는 소리는 왜 하는 건지"

 

 그만해 이 미친 혓바닥아

 

 간만에 뛰는 탭댄스가 재밌다고 주인을 죽일 셈이야?

 

 왜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왜 여기서 독립선언을 하는 건데

 

 "이제는 이곳이 정말 제가 이전에 설명 들었던 곳이 맞는지도 의문이네요. 벌써부터 이렇게 본인의 입장들만 강요하는 모습이 보니 솔직히 아주 실망스러워요.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리고 연락은 이후로 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바로 전에 했던 도발들을 부드럽게 넘기면서도 최대한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이전에는 이런 말주변이 없었는데 사람이 궁지에 몰리니까 이게 또 되네?

 

 스스로에게 감탄하면서 뒤돌아 나가려는데 갑자기 실내 내부의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마치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얕은 진동이 느껴지더니 실내 전등도 깜빡깜빡 거린다.

 

 뭐야 이거? 설마 그거 내가 좀 들이 박았다고 단체로 열받은거야?

 

 원작자들이라는게 그렇게 속이 좁은 작자들이었어?

 

 미리 말을 하지, 그러면 내가 이렇게 바로 들이박지는 않았을거 아냐

 

 "..........네....네...."

 

 계속해서 점등하는 전등과 심해지는 진동에 긴장하고 있는데 뒤에서 작은 미엘의 소리가 들렸다.

 

 긴장 된 나와는 달리 뭔가 묘한 목소리 같아서 돌아보니 조금전까지 나에게 위협을 가하던 미엘은 어디가고 공손한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미녀가 있을 뿐이었다.

 

 잔뜩 움츠러든 어깨하며 간간히 '네. 네' 라며 답하는 모습도 그렇고 마지막으로 창백한 얼굴까지 딱 회사에서 상사나 선배한테 뭔가 엄청 혼나는 직원의 모습 같은데

 

 "저... 민준씨..."

 

 "네?"

 

 "저기...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뭐라구요?"

 

 내가 지금 뭘 잘못 들었나?

 

 뭔가 미엘의 입에서 듣기 가장 불가능한 말을 들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방금의 지진으로 내 귀에 문제가 생겼나?

 

 아니면 이거 뭐 새롭게 생긴 신종 정신 공격 같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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