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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페르소나의 노래
작가 : 월매화
작품등록일 : 2020.9.29

30년 전 갑자기 나타난 이능력자들의 세상.
그런 세상 속에서 가면을 쓰고, 세상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가현과 가현을 지키는 이들의 이야기.

 
20話
작성일 : 20-09-30 20:36     조회 : 125     추천 : 0     분량 : 4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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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이능력 부대 시설 안.

 NO.1~7까지의 멤버들을 부른 팀장.

 거기엔 가현도 미리 대기하고 있었다.

 “자네들을 부른 이유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네.”

 “폭주자 때문인가요?”

 팀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특히나 미나의 동생 미노는 이번 주에 공연 예정 장소로 오겠지.”

 「절...죽이기 위해서....」

 미나는 이를 악물었다.

 이번에야 말로 결판을 지어야한다.

 미노와의 과거 연을.

 “그렇기에 비상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지.”

 시작된 비상 회의.

 미노를 상대하려고 할 때.

 다른 폭주자도 데려올 가능성도 생각해두고 있었다.

 그렇기에 두 팀으로 나눠서 밖과 안쪽에서 경계태세를 해야 한다는 팀장.

 모두 그 의견에 찬성했다.

 “자, 그럼~제비뽑기로 누가 밖을 할지, 안을 할지 정하는 건 어때요?”

 “좋은 의견이네요.”

 팀장의 비서가 어떻게 들었는지는 모르나.

 곧바로 제비뽑기를 가져왔다.

 “종이 안에 써진 글씨대로 팀을 나눠 정하겠습니다, 거기에 대한 불만은 없으시죠?”

 “콜!!”

 시작된 제비뽑기.

 다들 좋아하면서 각자 뽑았다.

 아쉽게도 사일런스는 밖이다.

 실망스런 표정.

 그렇게 기나긴 회의가 끝난 후.

 미나는 4명에게 부탁했다.

 「부탁이 있어.」

 「뭔데?」

 「내가 싸우다 빈틈을 만들 테니까...아니, 그러니까.....그게....」

 어떻게 말할지 모르는 미나는 말만 반복해서 말했다.

 이그니스는 이미 무슨 말인지 이해했다.

 「강한 일격으로 미노를 쓰러트릴 테니, 그녀의 목숨은 네가 거두도록 해.」

 「저도....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릴게요.」

 「미나 누님, 걱정 마세요!」

 「음, 맡겨두게나.」

 「모두....고마워........」

 그리고

 누군가도 똑같이 의논하고 있었다.

 “안녕하신가, 나의 새로운 폭주자 부대들이여!”

 그자의 앞에 있는 여러 무리들의 폭주자들.

 그가 고용한 이능력자들을 약을 이용하여 일부러 폭주자로 만든 것.

 그들도 이미 그러한 사실을 알고서 온 것이고, 폭주자가 되자 기뻐했다.

 “자, 이번 주에 가증스러운 이능력 부대를...섬멸시킨다!!!”

 “우오오오오!!!”

 각자의 포효가 섞인 울음소리.

 그것은 공포의 시작이자 싸움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였다.

 팀장의 집.

 가현은 마당에서 죽도를 휘두르면서 운동하고 있었다.

 셰드와 화이트는 서로 붙으면서 잔 상태.

 자신의 공연장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한 그녀.

 미나는 그 모습을 흐뭇하게 보고선 간식을 들고서 가현에게 다가갔다.

 「귀염둥이~맛있는 간식 먹자!」

 “응!”

 죽도를 내려놓고선 즐겁게 간식을 먹는 가현을 바라보는 미나.

 과거의 일을 생각하면...

 ‘널...반드시 지킬 거야....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그때처럼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그녀의 불행의 시작은 10살 때와 22살 때의 일.

 미나가 10살이었을 때, 미노는 7살이었다.

 10살이 되자마자 그녀는 이능력이 발현되어버렸다.

 그러자 부모님은 미나의 이능력 때문 인지 늘 싸움이 끊이질 않고 있었다.

 “의사 집안에 괴물이 될 예정인 아이가 있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그렇다고 불법으로 정해졌다는 이능력 제거 수술을 하겠다는 거예요? 저 아이가 괴물이 되거나, 죽을 수도 있는데?”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이야!”

 그런 부모를 보면서 미나는 슬퍼했다.

 자신만 없었다면...

 부모는 서로 사랑을 나누면서 지냈을 것이다.

 미노가 옆에 있는 걸 안 미나가 재우려고 할 때였다.

 “엄마, 아빠....또 싸워?”

 “응....그니까...이만 자러....”

 “왜 언니한테만 관심이 있는 거야? 왜 나한테는 관심 없는 거야?”

 미노의 질문에 미나는 머뭇거렸다.

 “그건 좀 어려운 질문이네...나도 잘 모르겠어.”

 “아니, 알면서도 언니는 모르는 척 하는 거야.”

 “미노....”

 “언니의 이능력....나한테 주면 안 돼?”

 충격 받았다.

 어째서 그런 말을....

 싸우던 부모가 두 아이를 발견했다.

 그것도 미노가 이능력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들어버렸다.

 뺨을 때리는 아빠.

 그런 미노를 감싸는 엄마.

 “왜 그래요! 죄 없는 아이에게!”

 “이능력을 가고 싶다고 말하지 마!! 알겠어!”

 소리치고서는 그대로 방 안으로 들어 가버린 아빠.

 엄마는 울먹이면서 어떻게 할지 모른 채 두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했다.

 그녀는 두 아이를 버릴 생각이 없다.

 그래서 남편을 버리고, 두 아이를 데리고 떠날지 고민에 빠진 상태였다.

 “이만 자러 가자....엄마가 자장가 불러줄게...”

 아이들을 데리고 방으로 데려간 엄마는 두 아이를 재웠다.

 미나는 엄마의 따뜻한 자장가를 들으면서 잠이 들었다.

 허나....

 비명소리에 깬 미나.

 깜짝 놀라서 거실 쪽으로 갔다.

 분명 거실 쪽에서 들렸다.

 거실 안을 살짝 들여다보았을 때.....

 처참한 광경을 목격했다.

 불타고 있는 집, 피범벅 된 거실, 그리고.....

 자신의 부모를 먹는 무언가......

 그것은 열심히 부모라 했던 그들의 시체를 꼭꼭 씹어 먹고 있었다.

 그러면서 웃어댔다.

 그때서야 미나는 늦게나마 알았다.

 그것은 미노라는 것을.

 미노는 부모를 다 먹자마자 자신을 찾으려 했다.

 재빠르게 미나는 몸을 숨겼다.

 숨을 죽였다.

 무서움이 자신의 몸을 휘감아 묶고 있었다.

 “언니~사랑하는 언니~어디 있어? 언니~~~내가 맛있게 먹어줄 테니까. 숨지 말고, 얼른 나와~~”

 “.............”

 설마 미노가 이능력자일줄은 상상도 못 한 일.

 심지어 힘 조절에 실패하여 폭주자가 될 줄은 몰랐다.

 공포에 휩싸인 채.

 눈을 감고, 그저.....그저.............

 살고 싶다는 욕망만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언제 의식을 잃은지 모르나, 그때 당시의 전투 NO.1 백사예가 아닌 인물.

 어떤 여성의 도움으로 구조되었다.

 “괜찮니? 얘, 정신 차려봐....”

 “누구.....”

 “다행이다....무사해서....폭주자는 놓쳤지만 너라도 구할 수 있어서....다행이야....”

 그 사람은 바로....

 잊을 수 없는 자신의 스승이자, 은인이었던 사람.

 전희빈(戰曦彬)이었다.

 그녀는 이능력 고아원으로 데려가주었다.

 그 곳에서 새 삶을 살아야만 했다.

 자신의 이능력 조절도 배워가면서...

 그곳은 놀라운 곳.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있었다.

 선생님마저 이능력자.

 그러한 생활에 익숙하지 못한 미나.

 그럴 때.

 친구가 생겼다.

 늘 의지할 수 있는 친구.

 그런 소식을 들은 전희빈은 좋아했다.

 “다행이다. 친구를 만들어서.”

 “그런가요?”

 “그래, 그리고 이능력은 어때?”

 “희빈 언니 덕분에 조절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자신의 이능력은.

 텔레파시지만 텔레파시가 연결 된 상대방에게 이동 할 수도 있는 편리한 이능력이었다.

 텔레파시와 이동이 둘 다 가능한 이능력.

 그렇기에 이능력에 적응하느라 고생했었다.

 전희빈은 그 말에 기뻐했다.

 “더더욱 노력해야 할 거야. 이능력이라는 것은 양날의 칼이거든.”

 “동생처럼........폭주자가 될 수 있으니까요?”

 “음.....그렇겠지...? 하지만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잘 다스리면 폭주자는 되지 않을 거야.”

 고개를 끄덕이는 미나.

 “그럼 희빈 언니는 어쩌다가 폭주자가 된 거야?”

 “비밀. 자, 친구가 부르니까 얼른 가봐. 이 시간을 소중히 어겨야지?”

 손을 흔들면서 미나를 부르는 친구.

 미나는 전희빈의 뺨에 뽀뽀를 해준 후, 작별 인사를 하면서 떠났다.

 그리고 그 날로부터 한 달 후.

 미나는 충격적인 소식에 달려갔다.

 도착한 곳엔 시신들이 이능력 부대 시설 안을 채우고 있었다.

 대략 35명.

 거의 전투 멤버들이 반쯤 전멸 된 거나 다름없었다.

 특이 그 시체들 중에서도 맨 앞에 나온 시신.

 7명의 시신만 시신들 중에서도 맨 앞에 나와 있었다.

 팀장은 안타까운 얼굴로 그들에게 허리를 숙였다.

 “그동안....잘 싸워주었네....푹 쉬게나....”

 “............”

 7명의 시신.

 그들은 전투 NO.1~7의 사람들이었다.

 즉 전희빈도 같이 죽었다.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어렴풋이 들린 이야기.

 “월드급 폭주자가 또 나타났다나봐, 그래서 그것이랑 싸우다가 다들....당했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너무 처참하잖아....”

 “어떤 놈이래?”

 “몰라....어떻게 알아....다들 살기 바빴는데...”

 “여러 마리라고 말한 녀석도 있지만 나도 잘 모른다고...”

 미나는 더 이상 듣기 싫어서 고아원으로 돌아갔다.

 눈물을 겨우 참아가면서.

 하지만 친구는 이미 소식을 접해서 미나의 심정을 이해했기에 그녀를 안아주었다.

 “참지 마. 있는 실컷 울어. 내가 곁에 있어 줄 테니까.”

 “으....으아아아앙!!!”

 스승이자, 은인을 잃었다.

 그 슬픔은 너무나도 컸다.

 너무 컸다....

 부모도 잃었고, 은인도 잃었다.

 그동안 참은 슬픔이 물 잔에서 물이 넘쳐흐르듯이 흘러 넘쳤다.

 친구는 그저 미나가 다 울 때까지 안아줄 뿐이었다.

 그 뒤로 친구와의 우정은 더 짙어졌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다.

 시간이 흘러서 어느덧 22살.

 가현과 처음 만났다.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가현을 지키는 일에 잘 할 수 있을지 의문도 잠시 뿐.

 생기 없던 눈에 빛을 주기 위해 미나는 많이 노력했다.

 그렇게 가현의 친 언니로써 지내는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잠시만 만나지 않을래?

 

 그저 어디서 만날지에 대한 연락 뿐.

 만날 이유에 대해서 어떠한 말도 없었다.

 그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다는 기분에 신난 미나였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생각하지 못 한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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