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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지금 살리러 갑니다
작가 : 탄탄님
작품등록일 : 2020.9.10

내가 어렸을 때, 미래에서 온 나를 만난 적이 있다.
탄 냄새가 나는 놈과 거래하지 말라던 나의 당부…
하지만 나는 악마와 손잡을 수 밖에 없었다. 살려야 할 사람이 있으므로…
나는 연쇄살인마들로 부터 사람들을 살리러 간다.

#연쇄살인 #프로파일링 #추리 #미스테리 #타임슬립 #탄냄새 #그을음
gracefulwing@naver.com

 
23. 수상한 놈과 마주치다
작성일 : 20-09-30 01:04     조회 : 295     추천 : 0     분량 : 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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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난 미래에서 분명 여순복 할머니가 이 막걸리에 독약을 탔다는 사실을 알고 과거로 왔다.

 

 그녀의 따뜻함 때문에 주저하다 일을 망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나는 손이 미끄러진 척 막걸리 주전자를 바닥에 떨궜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땅에 떨어진 주전자 속 막걸리는 모두 바닥에 쏟아졌다.

 

 지켜보던 사람들은 아쉬움의 탄성을 질렀다.

 

 

 “아휴! 젊은 놈이 저렇게 얼이 빠져서는…”

 

 “아까워라. 저 귀한 막걸리를 어째.”

 

 “저 놈은 어디서 굴러온 놈이야?”

 

 “머리 꼴 하고는 저 말꼬랑지 같은건 뭐야?”

 

 

 은둔생활을 하며 기른 머리를 묶고 다니는 요즘이었다.

 

 고지식한 노인들의 눈에는 머리를 묶은 사내놈이 곱게는 안보였을텐데, 직접담근 막걸리마저 떨어뜨리자 독기를 품고 나를 노려봤다.

 

 나는 허리를 90도로 굽혀가며 연신 사과를 했다.

 

 

 ‘어르신들 제 덕에 목숨 구한 줄이나 아십쇼.’

 

 

 이 말이 목끝까지 차 올랐지만 입을 꾹 다물었다.

 

 그리곤 여순복 할머니의 표정을 살폈다.

 

 사람들을 독살하려던 막걸리가 바닥에 쏟아졌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그런데 내 예상과는 달리 할머니는 인자한 표정으로 오히려 내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무슨 죽을 죄를 지었다고 이렇게 고개를 숙여! 야 이놈들아, 막걸리야 슈퍼에서 사면 되지 뭘 그렇게 사람을 잡어! 사실 사먹는게 더 맛있잖아.”

 

 

 할머니는 주머니에서 돈 만원을 꺼내 쥐어주며 내게 말했다.

 

 

 “큰 길가에 작은 구멍가게가 있는데 거기서 막걸리 댓병만 사와.”

 

 “아뇨! 저도 돈 있습니다. 어르신들, 제가 금방 사오겠습니다.”

 

 

 나는 다시 고개를 꾸벅 숙이곤 마을 입구로 달렸다.

 

 이상했다.

 

 여순복 할머니의 행동은 살인을 하려던 사람의 행동이 전혀 아니었다.

 

 당황한 표정도 없었고 오히려 실수를 해 꾸지람을 듣는 내 편까지 들고 있었다.

 

 

 ‘뭔가, 누명을 쓴게 아닐까…’

 

 

 구멍가게를 발견한 나는 안으로 들어가려다 담배를 사서 입에 물며 나오는 한 남자와 어깨가 부딪혔다.

 

 

 “죄송합니…”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욕이 날아왔다.

 

 

 “씨발, 눈깔 똑바로 뜨고 다녀라.”

 

 

 그 남자에게서 쎄- 한 분위기를 느꼈다.

 

 젊은 사람은 살지 않는 응산리 구멍가게 앞에서 만난 거친 남자.

 

 그가 이 사건에 관련된 것은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들었지만 심증일 뿐.

 

 나는 막걸리를 넉넉히 사서 마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갔다.

 

 여순복 할머니는 기다렸다는 듯 막걸리를 받아서 사람들에게 따라줬다.

 

 막걸리를 잔에 채운 사람들은 건배를 하더니 꿀꺽꿀꺽 숨도 쉬지 않고 한번에 모두 들이켜버렸다.

 

 막걸리를 마시고도 아무런 탈 없이 안주를 입에 넣는 사람들을 보며 나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원래대로라면 막걸리를 마시자마자 농약 메소밀이 식도를 타고 내려가 쓰러져버리고 말았을 사람들이었다.

 

 나는 내가 이들을 살렸다는 생각에 뿌듯해 졌다.

 

 그래서 평소라면 마시지도 않는 막걸리를 주는대로 마시기 시작했다.

 

 

 “어이, 외지 청년! 노래나 한 곡 해보지?”

 

 

 남 앞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한 번도 없었던 나는 어찌할 줄을 모르고 눈만 꿈뻑 거렸다.

 

 그러자 마을 이장이 내 등을 떠밀어 앞에 세웠다.

 

 마을 사람들이 기대에 찬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술도 마셨겠다 눈 질끈 감고 내 18번 노래를 목청껏 불렀다.

 

 엠씨 더 맥스의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거죠] 였다.

 

 

 ‘살아 있단 건 아픈 거 겠죠~ 사랑이란 아프려고 하는 거죠~’

 

 

 노래 시작 전의 기대에 찬 눈빛은 이내 실망으로 바뀌었고 사람들은 다시 시끌시끌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리곤 내 노래가 끝나자 마자 마을 이장이 카세트 테이프를 틀었다.

 

 신나는 트로트가 나오자 하나 둘 일어나 신나게 흔들어 댔다.

 

 여순복 할머니는 뻘쭘하게 서 있는 내 손을 끌고가 몸을 흔들었고 나도 분위기를 맞추려고 박수를 치며 스텝을 밟았다.

 

 살인을 막았으니 모든 일이 끝났는데도 마음의 찜찜함은 남아있었다.

 

 내 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여순복 할머니는 내가 떠나온 현실에서는 마을 사람들을 죽인 살인자였다.

 

 하지만 내가 하루동안 지켜본 여순복 할머니에게는 살의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녀가 누명써 살인자로 몰렸던 것이 분명해 보였다.

 

 그런데, 누가 그녀에게 살인죄를 덮어 씌운 것일까?

 

 내가 이대로 현실에 돌아가도 괜찮은 걸까?

 

 나는 하루만 더 이곳에 머물기로 했다.

 

 그래서 마을 이장에게 묵을 수 있는 방이 있는지 물었다.

 

 

 “이장님, 저 술을 많이 마셔서 오늘 하루 자고 가야 할 것 같은데 민박 할 수 있는 집이 있을까요?”

 

 “여순복 할머니 먼 친척이라고 하지 않았어? 민박에 뭐하러 돈을 써, 그 집에 남는 방도 많을 텐데.”

 

 

 할머니는 자기 이름이 들리자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봤다.

 

 

 “응? 그래... 당연히 그래야지. 우리집에서 있으면 되지.”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여순복 할머니였다.

 

 

 

 ***

 

 

 술판은 해가 질때까지 이어졌고 밤 열시가 돼서야 할머니 집으로 들어왔다.

 

 할머니는 나를 방으로 안내했다.

 

 자개로 된 장롱과 서랍장 놓여 있는 작은 방.

 

 

 “집이 누추해서 어째.”

 

 “아뇨. 잠만 잘건데요 뭐. 감사합니다.”

 

 “아유, 내가 고맙지. 5만원이야.”

 

 “네?”

 

 “민박 찾았잖아. 하루에 5만원인데.”

 

 “아, 네···”

 

 

 공짜가 어디 있겠냐만은 몸 하나 겨우 뉘일 수 있는 작은 방에 5만원을 부르는 여순복 할머니의 수완이 놀라웠다.

 

 

 “그럼 푹 쉬어!”

 

 

 내가 돈을 건네자 신나서 밖으로 나가는 여순복.

 

 묘한 기시감이 느껴졌으나 술기운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이불을 꺼내려 장롱을 열었다.

 

 이불 한 채가 있었다.

 

 두툼한 요를 깔고 누워 천장을 바라봤다.

 

 대롱대롱 달린 전구에는 벌레 몇 마리가 달려들고 있었다.

 

 ‘항아리에 담긴 막걸리에는 농약이 없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만약 주전자에 들어 있었다면···?’

 

 

 나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가 막지 않았으면 사망자를 냈을 이번 사건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무심코 바라본 벽면에서 액자가 걸려있던 자국을 봤다.

 

 액자 크기만큼은 벽지가 깨끗하고 그 주변만 누리끼리 해 진것으로 보아 액자를 뗀지 얼마 안된것 같았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조심스레 장롱과 서랍장을 열었다. 그러다 서랍장 맨 아래에 옷 사이에 숨겨져 있는 액자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익숙한 얼굴을 봤다.

 

  여순복 할머니 옆에서 웃고있는 앳된 남자.

 

 ‘이 사람은 아까 구멍가게에서 봤던···’

 

 막걸리를 사러 갔을 때, 어깨를 부딪히고는 욕을 하고 가버린 남자였다.

 

 여순복 할머니의 서랍에서 발견된 액자 속 남자.

 

 사진으로 본 녀석의 모습은 작은 키와 화살 모양의 코가 영락없이 할머니와 닮아있었다.

 

 

 ‘이 놈이 할머니의 아들이었군.’

 

 

 낮에 만난 마을 어르신들의 말에 의하면 아들이 몇년간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그런 아들이 지금 이곳 응산리에 있고 내가 막지 않았다면 오늘은 살인이 일어난 날이다.

 

 이것을 우연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들이 농약을 탄 것이라면 대체 왜!?’

 

 여순복 할머니는 낮에 내게 아들이 서울에서 사업을 한다고 말했었다.

 

 할머니는 이곳에 아들이 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농약 살인사건의 진범은 아들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나는 내가 기억하는 여순복 연쇄살인사건에 아들을 추가시켜 상황을 추리해 봤다.

 

 1. 아들은 엄마 몰래 고향으로 내려와 근처에 은신하면서 동네를 어슬러 거렸다.

 

 2. 막걸리에 농약을 탄 건 여순복이 아닌 아들이었다.

 

 3. 여순복은 자신이 만든 막걸리를 마시고 동네사람들이 죽자 처음에는 죄를 부인하다가 나중에는 자백을 했다.

 

 4. 어쩌면 아들이 이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뒤집어 쓴 것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풀리지 않는 물음이 이었다.

 

 

 ‘아들은 왜 마을 사람들을 죽이려 하지?’

 

 

 한참을 고민한 끝에 내 질문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들은 사람들을 죽이려던게 아니야. 자기 엄마, 여순복을 죽이려던 거야.’

 

 

 막걸리를 좋아해서 직접 술을 담가 마시던 여순복.

 

 아들은 오늘 엄마가 사람들과 술을 나눠 마실 것을 알지 못한 채 막걸리에 독을 넣은 것인지도 모른다.

 

 아들이 왜 엄마를 죽이려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패륜 범죄는 심심찮게 일어나는 사건이기도 했다.

 

 집 재산을 노리거나 보험에 들었을 확률이 높다.

 

 

 ‘우당탕-’

 

 

 주방 쪽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나는 직감적으로 그 소리의 주인이 여순복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재빨리 주방으로 달려갔다.

 

 불빛 한 점 없는 주방에서 검은 움직임이 보였다.

 

 바닥에 떨어진건 가마솥인 것 같았다.

 

 나는 달빛에 비친 남자의 눈빛을 보았다.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으억’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남자의 목덜미를 잡아 끌어 마당으로 나오자 코피가 흐르는 그의 모습이 보였다.

 

  내 예상대로 구멍가게에서 본 남자, 여순복의 아들이었다.

 

 시끄러운 소리를 들은 여순복이 마당으로 나왔다.

 

 

 “장완아!”

 

 

 여순복은 아들의 얼굴에 난 피를 보며 놀란 것 같았다.

 

 

 “이게 무슨 일이니?”

 

 

 아들은 여순복의 팔을 거세게 뿌리쳤고, 그녀는 비틀거렸다.

 

 나는 그를 제지하기 위해 옷을 잡아 끌었다.

 

 그러자 미세하게 들리는 병이 부딪히는 소리.

 

 나는 그 병이 무슨 병인지 알 것 같았다.

 

 박하스.

 

 

 “너 주머니에 농약 들었지?”

 

 “너는 뭐야? 엄마 이 새끼 뭐야?”

 

 “장완아, 얼굴이 왜그래 응?”

 

 

 아직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여순복은 아들 얼굴에 코피가 나는 것만 걱정하고 있었다.

 

 

 “할머니, 당신 아들이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지 아세요?”

 

 

 나는 아들의 옷 주머니를 억지로 뒤져 박하스 병을 꺼냈다.

 

 

 “이거 왜이래?”

 

 

 거세게 저항하다 바닥으로 떨어진 병.

 

 

 “저 안에 농약 들었어요. 저 새끼 저거 막걸리에다 탔다구요.”

 

 “그, 그럴리가···”

 

 “니가 뭘 알아? 너 누구냐고!”

 

 

 아들은 점점 발악하며 나에게 덤벼들었다.

 

 나는 잽싸게 몸을 피했고, 그는 그대로 넘어져 버렸다.

 

 할머니는 넘어진 아들에게 달려갔다.

 

 눈물겨운 모정.

 

 

 “총각.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장완이가 뭘 어쨌다고 이래?”

 

 “서울에서 사업한다던 아들이 몰래 이 집에 왜 들어왔다고 생각하세요?”

 

 “그건···”

 

 

 나는 바닥에 떨어진 박하스 병을 가리켰다.

 

 

 “저 안에 농약이 들어 있었어요. 오늘 저 막걸리 마셨으면 할머닌 죽었어요. 할머니 뿐 아니라 마을 사람 전부 다 저세상 갈 뻔 했다고요.”

 

 “장완아, 이게 다 무슨 소리니?”

 

 “에이 시팔-”

 

 “너 보험이라도 들어논거야? 아니면 빼갈 재산이라도 있어?”

 

 

 내가 아들을 추궁하자 갑자기 여순복이 주머니에서 5만원을 꺼내 내게 건넸다.

 

 

 “총각. 방값 돌려줄테니 더 시끄럽게 하지 말고 제발 그냥 가줘요.”

 

 “네? 할머니 제 말 못들으셨어요?”

 

 “우리 아들 그런 애 아니예요. 자꾸 모함하지 말아요.”

 

 

 나는 박하스 병을 집어 아들에게 건넸다.

 

 

 “내 말이 틀렸으면 한 번 마셔보시지?”

 

 

 아들은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하다 내 손을 뿌리치고 그대로 내빼 버렸다.

 

 

 “장완아!”

 

 

 여순복 할머니는 멀어지는 아들을 보며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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