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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작가 : 벨라쿠
작품등록일 : 2020.9.8

세기의 로맨스, 세기의 결혼식이라고 불리우던 나의 결혼식.

운명같은 사랑이라고 믿었던 그 놈.

모든게 완벽 할 줄 알았던 그 날 밤. 그 놈의 본색을 알아버렸다.

사랑에 속고, 현실에 아파하며 잠을 이루지 못한지 몇 일째.

잠들기 위해 먹은 몇 알의 수면제로 내가 이렇게 죽었다고?

저승의 문턱에서 만난 저승사자와 삼신은 이런 일들이 모두 실수에서 비롯됬다며 사과를 하는데......

그럼 나 돌아갈래!!! 그 나쁜 놈이 나를 아프게 한 만큼 꼭 아파하는 꼴을 봐야겠어!!!!

우리집 가훈이 받은 만큼 돌려준다야!!!!

복수란 이름으로 죽음에서 다시 돌아온 그녀.
사랑에 배신 당한 여자의 깜찍하고 당당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후회남주따윈키우지않음 #여주성장드라마 #멋진남주 #회귀

 
15화 남자의 친절을 믿지 말아라.(1)
작성일 : 20-09-29 23:52     조회 : 237     추천 : 1     분량 : 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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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여기야!!!”

 

 한강의 넓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간단한 점심을 준비한 환희는 저 멀리서 두리번거리며 자신을 찾고 있는 산을 보고 손을 흔들며 불렀다.

 양손으로 들고 있는 라면을 쏟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 걸어오는 오빠의 등 뒤로 진우가 음료수를 들고 따라오는 것이 보였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아무래도 봐도 어디서 본 것 같은 인상의 사람이었다. 묘하게 친근감이 든달까? 뭐 생각해보면, 그룹 행사 때 마주쳐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이니….. 환희는 머리를 흔들어, 그에 대한 생각을 지워냈다.

 

 “와. 요새 편의점은 라면도 끓일 수 있네. 나도 이건 처음 해본다.”

 

 환희에게 가까이 다가온 산은 그녀 옆에 앉으며 이야기를 했다. 편의점에 갈 일도 없고, 라면을 끓여 먹는 것도 일 년에 몇 번 뿐인 그에게 편의점에서 끓여 먹는 라면 기계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설 비서님이 그러더라고. 한강에서 먹는 편의점 라면이 진짜 맛있다고. 그게 이건가 보네”

 

 환희는 알루미늄 사각 그릇에 들어 있는 라면을 보며 방긋 웃었다. 과연 그의 말대로 꼬들꼬들한 면발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이 친구 아니었으면 그냥 컵라면 사 왔을 거야. 그런데 하 실장이 이게 맛있다고 추천해 줘서 사봤는데. 진짜 신기하더라고. 이것 봐 난 계란까지 넣어왔다니까?”

 

 라면 한 그릇으로 이야기 꽃을 피우는 환희와 산을 지켜보던 진우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웃기 시작했다. 그들의 순수하게 신기해하는 모습이 진우가 보기에는 낯설고 귀여워 보였다.

 

 “아 왜 웃고 그래. 모를 수도 있는 거지. 나 한강에서 뭐 먹는 거 자체가 처음이라니까?”

 

 진우의 웃음소리 얼굴이 빨개진 산은 그에게 투덜거리며 이야기했다. 환희는 투닥거리는 두 사람을 보며 작게 웃음을 지었다.

 

 “이 전무는 빨리 연애를 해야 해. 이런 거 많이 경험하려면 일 속에서 좀 벗어나서 사람도 만나고 해야 하는 건데. 안 그래요 환희 씨?”

 

 갑자기 대화의 흐름을 오빠의 연애로 넘기자, 환희도 그에 동조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러게. 오빠는 그 나이 될 때까지 왜 연애를 안 하는 거야? 오빠같이 멋진 사람도 없는데…. 정말 일하고 결혼이라도 할 셈이야?”

 

 “아가씨가 있어야 연애를 하지…… 없다니까?”

 

 “그건 이 전무가 너무 눈이 높아서 그런 거 아냐? 왜 저번에 헬스장에서 이 전무한테 엄청 작업 걸던 여자분 있었잖아? 그 여자분 잘해보지?”

 

 “야!!”

 

 진우의 말에 산은 황급히 소리를 지르며 말을 끊었다. 오늘따라 말이 많아진 진우에게 적응하기도 힘든데, 동생 앞에서 저런 소리라니. 산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레 말을 놓았다.

 

 

 “오. 오래간만에 듣네? 야?? 크크크 환희 씨 이 전무 엄청 당황했나 봐요. 이 전무 소원이 영원히 멋지고 쿨한 오빠로 남고 싶은 거 알고 있어요?”

 

 “네?”

 

 “야 그 정도만 하라니까!!! 하진우!!!”

 

 짓궂게 웃는 그의 모습과 당황한 산의 모습은 마치 개구쟁이 친구들의 모습이라 환희는 어느새 깔깔대며 소리 높여 웃고 말았다.

 

 “아, 이거 진짜 맛있네. 오빠. 이 라면 진짜 맛있다. 집에서 끓이는 거랑 다른 이유가 뭐지?”

 

 알루미늄 그릇에 담겨 있는 거 빼고는 별 다르게 없는 라면인데, 꼬들꼬들한 게 환희 입에 딱 맞았다. 설 비서가 꼭 먹어보라고 권장해준 이야기를 알 것만 같았다.

 

 “난 라면보다 이게 더 맛있는데? 이거 속 안에 다 다른 맛이야?”

 

 산은 환희가 아침부터 만들어온 주먹밥을 먹으며 그녀의 요리를 칭찬했다. 자그마한 크기로 싸 온 주먹밥은 도시락에 정갈하게 누워 있었다.

 

 “응 라면에는 주먹밥이라고 설 비서님이 이야기해 줘서 싸 왔지. 이건 참치. 이건 볶음 고추장. 이건 장조림. 이건 고추 멸치야. 이거랑 과일도 싸 왔으니까, 많이 먹어. 하 실장님도 좀 드세요.”

 

 환희는 조금은 으쓱해진 어깨로 주먹밥을 하 실장에게 권했다. 그녀가 자랑하는 특기 중 하나는 요리였는데, 오늘의 주먹밥은 자신이 먹어봐도 엄청 맛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환희는 더 자신감 있게 그에게 권했기도 했다.

 

 “아. 직접 만드셨다고요? 대단한데요?”

 

 예쁘게 자리 잡고 있는 주먹밥에 손을 대지도 못하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진우를 보며 산은 자랑하듯이 이야기했다.

 

 “내 동생이 음식 하나는 끝내주게 잘하거든. 어머니보다 낫다니까? 어서 먹어봐. 보는 것보다 먹는 게 더 좋아.”

 

 “그럼……. 잘 먹겠습니다.”

 

 진우는 조심스러운 태도로 주먹밥을 하나 집었다. 환희는 짐짓 태연한척하며, 라면과 주먹밥을 먹으면서도 그의 반응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환희의 주먹밥을 조심히 씹던 그에게서 곧바로 미소가 떠올랐다.

 

 “맛있네요. 진짜 말 그대로 보는 것도 좋지만, 맛은 더 좋은데요?”

 

 그는 다른 맛의 주먹밥을 재빠르게 입에 넣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띠며 환희를 쳐다보았다. 환희는 짐짓 태연한척하며 밥을 먹고 있지만, 그의 미소에 이상하게 심장이 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별거 아닌걸요. 주먹밥은 만들기도 쉽고. 맘에 드신다니 다행이에요. 넉넉히 싸 왔으니까 많이 드세요.”

 

 “아 감사합니다. 요새 통 밖에서만 음식 먹었더니, 이런 가정식이 엄청 그리웠거든요. 사양하지 않고 많이 먹을게요.”

 

 정말 진우는 말처럼 사양하지 않고 빠르게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복스럽게 먹는 그의 모습을 환희는 자신도 모르게 멍하니 쳐다보게 되자. 조용하고 평화로운 점심 식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아 정말 잘 먹었다. 이대로 여기서 자도 되겠는데.”

 

 따뜻한 햇볕에 늘어지듯이 자리에 누우며 산이가 이야기했다. 정말 덥지도 춥지도 않은 한낮의 기분 좋은 햇빛이었다. 환희도 고개를 들어 햇볕의 따스함을 마주했다. 오래간만에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듯한 여유를 만끽했다.

 

 “정말 여유로운 주말이네요. 간만에 이런 시간을 맞이하는 것 같아요.”

 

 햇빛에 몸을 맡기고 있었던 환희의 귓가에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노곤함에 몸을 맡기고 있었던 환희는 무의식적으로 그의 이야기에 대답했다.

 

 “저도요. 최근에는 이슈가 너무 많아서 이런 여유도 못 느꼈는데요. 한강도 이렇게 나오는 것도 처음이고, 이래서 사람들이 한강을 많이 찾나 봐요.”

 

 “그런 걸까요? 저의 집이 이 근처라 운동하러 한강에 많이 나오는데도 이런 여유는 처음이거든요.”

 

 “그건 하 실장님이 항상 바쁘게 사시는 거 아닐까요? 이런 좋은 곳에서 사시면서 여유를 즐길 틈이 없으시다니 그건 좀 슬프네요.”

 

 어느새 자세를 고쳐 앉은 환희는 진우를 마주 보았다. 언제부터인지 진우는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다.

 

 “음…. 그런가요?”

 

 “그럼요. 그건 슬픈 거예요. 숨만 쉰다고 해서 사는 게 아니잖아요.”

 

 “꽤 철학적인 소리를 하시는군요. 숨만 쉰다고 해서 사는 게 아니더라……”

 

 진우는 환희가 말한 소리를 곱씹어 보았다.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눈이 올곧아서 그도 그 분위기에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오빠. 자? 우리 좀 더 가야지?”

 

 환희는 그가 생각에 젖어 있는 동안 산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 짧은 시간을 못 참고 깊이 잠든 산은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친구 최근에 매우 바빴을 테니 좀 더 자게 놔두고, 저랑 이 근처라도 걷고 오시면 어떻겠습니까? 소화도 시킬 겸.”

 

 진우는 산을 흔들어 깨우는 환희의 손을 부드럽게 잡아 제지 시킨 후, 그녀를 향해 물었다. 환희는 그에게 잡힌 손을 멀뚱히 지켜보다. 화들짝 놀래며 손을 쓱 뺐다.

 

 “오빠가 많이 피곤한가 봐요. 이렇게 손님도 계시는데…..”

 

 그가 잡은 손이 화끈거리는 것 같은 느낌에 환희는 자신의 손을 잡으며 그에게 대답했다. 진우는 그녀의 그런 행동을 모르는 척 넘기며, 다시 한번 제안을 했다.

 

 “최근에 신제품 발표 때문에 밤샘 작업한다고 이야기 들었거든요. 많이 피곤할 겁니다. 짧게라도 자게끔 저희가 자리를 피해 주면 조용하게 더 푹 잘 수 있을 것 같으니, 이 앞에 잠깐 산책이라도 같이 다녀오죠.”

 

 진우는 부드러운 웃음을 환희에게 보내며 산책을 권유했다. 그의 웃음을 본 환희는 뭔가에 홀린 듯 그가 내민 손을 붙잡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조금만 걷고 올까요.”

 

 왠지 환희는 자신의 목소리가 떨리는 것 같이 느껴졌지만, 태연한 척 그의 권유를 받아들였다.

 

 조용히 강변을 따라 걷던 환희는 한강 변에서 열리는 축제를 알리는 홍보물을 발견했다. 다음 주 주말에 열린다는 글로벌 푸드 축제를 알리는 홍보물을 멍하니 바라보는 그녀를 유심히 지켜보던 진우는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이거 관심 있어요?”

 

 “아…. 네. 한강에서 이런 것도 하나 봐요. 이런 축제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 거예요?”

 

 “뭐 축제라고 해도 별거 없어요. 그냥 푸드 트럭이 쭉 늘어서 있고, 시끌벅적한 사람들이 모여서, 마시고 먹는 것들로 주로 이루러져 있어요. 아 그리고 조그만 야시장도 열리기도 해요”

 

 진우는 가끔 열리는 한강의 축제를 떠올리며, 그녀에게 답했다. 자신이 보기에는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 먹고 마시는 이미지가 무척이나 강했기 때문에 솔직히 좋아하는 풍경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의 설명을 듣고 있는 환희는 눈을 반짝이며, 홍보물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재밌을 것 같아요. 저 이런 축제 가본 적이 없거든요. 매번 여행 프로그램으로만 봐서 뭐랄까 동경이 된다고 해야 할까요.”

 

 “환희씨 놀이공원도 안 가봤어요? 놀이공원 가면 비슷한 분위기 일 텐데요.”

 

 “그러게요. 이 나이 되도록 놀이공원도 못 가봤네요. 진짜…….저 뭐 하고 살았죠?”

 

 내용은 자조적이었으나, 환희의 말투는 왠지 즐거워 보였다. 보통 사람이라면 당연하게 즐기는 일상을 나이가 차도록 해볼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진짜….. 해볼 게 많네요. 놀이공원도 가보고, 축제도 가봐야 하고, 할 게 너무 많아서 점점 즐거워지는 느낌이에요.”

 환희의 두 눈이 기대감과 흥분으로 차오르는 것이 진우의 눈에 들어왔다. 그녀의 생생한 감정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있는 진우도 왠지 웃음이 나오는 것 같았다.

 

 “다음 주 이 축제 가실 건가요?”

 

 “네. 가봐야겠어요. 생각만 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럼 누구랑 가실 건가요? 혼자 가실 예정이신가요?”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질색이던 진우는 왠지 환희와 함께라면 이 축제가 재밌을 것 같다며 그녀의 일정을 물었다. 그녀의 밝은 얼굴을 보고 있으니 그도 왠지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는 것 같았다.

 

 “아뇨? 혼자는 조금 무섭기도 하니까. 혼자보단 둘이 좋겠죠?”

 

 “그럼…. 같이 갈 상대가 없으시다면…... 저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진우는 그녀의 얼굴을 마주 보며 진중한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그의 심장 고동 소리가 그의 귓가에서 마구 울리고 있었다.

 

 “음……. 제가…왜요?”

 

 그러나 다음에 이어지는 환희의 이야기는 두근거리는 그의 심장을 툭 떨어트리기 충분했다.

 

 “굳이 하 실장님께서 신경 안 쓰셔도 돼요. 사람 많은 거 싫어하시는 것 같으신 것 같은데요. 저같이 갈 사람 있어요.”

 

 “……혹시 만나는 사람이 있으십니까?”

 

 진우는 자기 뜻과 다르게 서툴고 성급한 이야기가 바로 나갔다. 그의 물음에 환희는 잠시 준서를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와 그런 관계가 될 예정이 없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진우를 향해 웃으면서 대답했다.

 

 “없어요. 그런 사람. 이런 데는 굳이 애인이랑 와야 재밌는 거 아니잖아요? 저랑 진우 씨도 그런 관계도 아닌데 제안 주신 것처럼요. 저도 있어요. 친구.”

 

 환희는 진우의 타들어 가는 속도 모른 채로 그를 보고 싱긋 웃었다.

 

 

 

 

 
작가의 말
 

 으아아아아아!!! 추석전까지 몇편이나 쓸수 있을까요!!!

 최대한 많이 써보는게 목표입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 & 선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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