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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불량만화로 가자
작가 : 페이야
작품등록일 : 2020.8.9

30대 중반의 평범 이하 직장인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지만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그에게
어느날 만화점이 다가왔다.

 
식스맨 권준호 1
작성일 : 20-09-29 23:22     조회 : 50     추천 : 0     분량 : 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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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요?"

 

 "그래서는 뭐가 그래서에요. 세뇌되서 마왕 노릇하던 현자도 돌아와서 같은 편 됐겠다, 성지가 회복되면서 1구역도 다 회복됐겠다 긴 귀 부족원들이 다 모여서 거기 있던 사동족 잔당들 다 뚜까 패고 잘 마무리 됐죠 뭐"

 

 "호호호, 그런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갈 수 있다고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민준씨 수완이 생각보다도 대단한 것 같네요"

 

 "애초에 설정 자체가 이상했어요. 시청률이 안 나와서 조기 종영 하느라 급하게 수정한 걸 감안하면 칭찬할 만 하지만 중간에 뿌려놓은 떡밥도 다 회수 못했고 설정 파괴도 있었구요"

 

 후루룩

 

 말을 너무 많이 해서 바싹 마른 입에 커피를 넘겼지만 아쉽게도 미지근하다.

 

 처음에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상태일 때 다 마셨어야 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한 7월이라 이곳으로 오면서도 살짝 갈증을 느꼈었는데 정작 아이스커피를 준 이 광녀는 내가 커피를 마실 시간도 주지 않고 여행을 마친 전 세계에 대해서 묻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무시하고 목부터 축이고 싶었으나 언제 그 빌어먹을 엘사 코스프레를 할지 몰라 결국 얼음이 다 녹아 미지근해질 때까지 내가 겪었던 그란죠의 이야기를 해줄 수 밖에 없었다.

 

 "그나저나 결국 뭐였던 겁니까, 그란죠의 원주인이 나에게 바랬던 수정사항은?"

 

 이전에 광녀와 대화를 나누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생각해 봤는데 도무지 모르곘다

 

 이전에 그녀는 원주인들이 자신들의 세계에 뭔가가 바뀌길 원해서 나를 초대한다고 했는데 적어도 내가 봤을 때 그란죠의 세계는 좀 유치하고 너무 만화스런 연출이 난무하는걸 빼면 그다지 수정할 만한 결함이 보이지는 않았다.

 

 딱히 원주인의 어떤 신호가 있던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내 눈에 엄청 거슬리는게 있는 것도 아니었다.

 

 내가 언급한 두 가지가 문제였다면 스토리와 연출 뿌리부터 문제라 내가 수정할 문제가 아니었고 그럼 대체 뭐가 걸려서 나를 부른거지?

 

 "아, 그분이 바란 건 그쪽이 아니에요"

 

 "네?"

 

 "전에 말했던 것처럼 이곳에 있는 많은 분들은 민준씨가 본인들의 한...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미련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류의 아픈 손가락들을 고쳐주길 바라시지만 그란죠의 원주인분은 그런게 없으세요"

 

 "없다고요? 한이나 미련 그런게요? 그럼 나를 왜 부른거죠?"

 

 "다시 말하지만 부른 건 우리가 아니라 민준씨에요. 그란죠 계승자 이름에 이름을 적은건 민준씨 본인이었잖아요"

 

 "네, 또다시 돌아오는 월요일 같은 주제는 됐구요. 그래서 그분의 목적은요?"

 

 내 성의 없는 말에 나를 잠시 노려보던 광녀(다시 한번 느끼지만 광녀 주제에 쓸데없이 이뻐서 노려보는 모습에 순간 살짝 설랬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 원주인께서는 그냥 본인의 세계가 다시 이야기 되는 걸 좋아하세요. 조기 종영으로 마무리가 됐다는 것 때문인지 기회가 된다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계승자가 자기의 세계에 들러 경험하길 바라시죠."

 

 "그러다가 나처럼 정해진 루트로 안 가서 스토리가 꼬이면 어쩌시려구?"

 

 그래 내가 내뽕에 취해서 신나게 적들을 도발하는 바람에 중간에 완전히 봉인 될 뻔한 것처럼 말야.

 

 "도리어 좋아하실걸요. 그것조차도 하나의 세계가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시니까요"

 

 "...........대체 그 원주인들과는 어떻게 소통하는겁니까? 막 저기 있는 프라모델이나 책을 들고 대화하는 거에요?"

 

 내가 말해 놓고 상상하니 그것도 꽤 끔찍하네

 

 다 큰 여자가 만화책이나 완성된 프라모델을 들고 말을 걸고 있는 장면은 이리보고 저리봐도 오컬트 물에 가까우니까

 

 하물며 그 대상이 광녀 기질이 다분한 미녀라 그 상상이 단순한 상상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리얼리티가 느껴진달까

 

 "하려면야 그렇게도 가능하지만 굳이 그런 일차원적인 방법을 쓸 이유를 찾을 수 없네요. 우리의 의사소통은 딱히 물리적,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으니까요"

 

 뭐지? 왜 다른 말들과 같은 억양인데 이리도 짜증이 나지? 혹시 지금 자랑한 건가?

 

 "그래서 오늘 저를 부른 이유는요?"

 

 미지근한 상태의 남은 커피를 한번에 들이킨 후 본론으로 들어갔다.

 

 내 휴대폰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황금 같은 금요일 퇴근 시간에 맞춰서 전화가 왔다.

 

 나는 저장한 적 없는 만화점이란 이름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자 아니나 다를까 전화기 너머에서 눈 앞에 있는 광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전에 미처 하지 못했던 대화와 새로 해야 할 말이 있으니 들려달라는 평범한 내용의 통화였는데도 불구하고 당시의 난 살짝 공포감마저 느꼈었다.

 

 난 이곳이 내가 찾아와야만 만날 수 있다고만 생각했지 나한테 직접적으로 전화를 한다거나 하는 직접적인 접촉을 할거라고는 생각 못했거든

 

 계승자 찾기 힘들다더니 무려 전화까지 할 수 있다니, 이럴거면 망상이 제일 적은 덕후중에 한명에게 전화해서 길들이면 더 쉽게 계승자를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우선 이걸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마자 태도 싹 바뀌는 것 보소

 

 남들이 보면 아주 똑 소리 비서나 메니저인줄 알겠어

 

 말과 함께 전해준 작은 박스를 열어보니 그곳에는 평범해 보이는 시계가 하나 들어있었다.

 

 딱히 이상하다거나 고급스런 느낌은 없고 그냥 길 가다가 노점상에서 2~3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 아주 평범하고 노멀한 디자인의 시계였다.

 

 "이게 뭐죠?"

 

 "원주인님의 선물이에요. 민준씨가 만들어주신 이야기가 꽤 흡족하셨나 보더라구요"

 

 아 이젠 만화가 나한테 선물도 주고 뭐 그러는구나

 

 그래 만화속에서 있었던 일 좀 알려달라고 전화도 오는 판국에 이 정도야 뭐 이젠 일상이지 뭐

 

 "네,, 뭐..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보통은 선물 받은 사람이 직접 인사를 드리는게 예의라지만 차마 저기 있는 프라모델이나 만화 비디오를 잡고 얘기하는건 죽어도 못할 짓이라 나와는 달리 고차원적인 대화를 하시는 메니저님에게 부탁해보자

 

 톡톡

 

 선물 받은 시계를 막 가방에 넣으려고 하니 앞에 앉아 있던 메니저가 탁자를 가볍게 두드린다

 

 뭐 가끔 광녀 같이 보이긴 해도 ADHD는 아닌것 같으니 나한테 무슨 신호를 보내는 것 같은데

 

 고개를 들어 그녀를 보니 내 예상이 맞았는지 고개를 천천히 가로 젓고 있었다.

 

 뭐? 어쩌라고?

 

 "지금 차보세요"

 

 말과 함께 턱짓으로 시계를 가리키는 그녀

 

 거참 손도 있고 말도 있는데 고작 턱짓이라니 예의라고는 구리구리 만도 못한 메니저 같으니라구

 

 "지금 차봐야 하나요?"

 

 "네. 원주인님의 성의도 있으니까요"

 

 "네, 그래서 고맙다고..."

 

 말을 하는 중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그녀를 바라보니 뭔가 눈초리가 묘하다.

 

 나와 대화를 하고 있지만 신경은 다른 곳에 가 있는 느낌이랄까?

 

 이거 설마...?

 

 "....그분이 지금 이곳을 보고 있는 건가요?"

 

 "이곳은 만화점이니까요"

 

 응 그래, 당사자의 의사 따윈 개나 주고 자기 세계속에서 빌빌거리는걸 관음 하는 무리들이 모임 장소였지 여기가.

 

 내가 잠깐 깜빡했네

 

 상황을 깨닫자마자 가방에 집어 넣으려던 시계를 박스에서 꺼내 손에 채웠다.

 

 아무런 연도 없는 상태에서도 나를 지들 맘대로 했었는데 선물씩이나 받아 놓고 한번 차보지도 않고 돌아가면 성의를 무시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

 

 그럼 이번에는 또 뭔 짓을 할지 모른다.

 

 혹시 알아? 이번에는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들이 먹는 당근이 될 수도 있으니까 괜히 오해받을 짓 말고 1초라도 빨리 차자

 

 시계를 다 차고 남은 끈을 정리하자 어디서 많이 보던 창이 눈 앞에 떴다.

 

 [계승자의 정보를 동기화합니다]

 

 아 이거 또 이런 식인거야?

 

 선물이라며? 흡족했다며? 왜 아무런 설명없이 이런 불길한걸 띄우는 건데?

 

 [계승자의 정보 동기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슈퍼 그란죠' 세계의 조각을 찾았습니다. 계승자의 정보에 추가합니다]

 

 [조각의 영향으로 계승자의 능력이 추가됩니다]

 

 ..............

 

 .........

 

 ....

 

 

 ........끝?

 

 뭐 더 이상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이걸로 끝?

 

 아니 하다 못해 내 능력이 뭔지라도 보여줘야 하는거 아냐?

 

 "일단... 뭔지는 몰라도 끝난거 같은데... 원래 이렇게 아무런 설명 없이 자기 할 말만 하고 끝인건가요?"

 

 별 도움은 안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이곳에서 나랑 유일하게 말이라는 걸 나눌 수 있는 존재에게 손목에 채워져 있는 시계를 가리키며 물어봤지만 역시나 그저 흡족하게 고개만 끄덕거리고 있을 뿐 메니저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있었다.

 

 기대한 내가 바보라는 생각에 한숨을 쉬고 있는데 의외로 그녀가 내게 정보를 줬다.

 

 "자세한 설명은 당사자에게 직접 듣는게 좋아요"

 

 뜻하지 않은 정보에 놀라 고개를 들어보니 그녀의 시선이 내가 아니라 내 손목에 있는 시계에 향해 있었다.

 

 "당사자라면... 이 시계를 말하는 건가요?"

 

 "네. 눈치가 빠르시네요"

 

 좋아하지 마

 

 요 근래 내가 겪은 경험상 내가 겪을 수 있는 가장 비현실적인걸 말했을뿐이야

 

 그런데 그게 맞으니까 내가 더 당황스럽네?

 

 "어떻게 물어보면 될까요? 전화하듯이 귀에 댈까요?"

 

 말을 하는 종종 손목에 있는 시계를 귀에 가져다 댔다가 입에 가져다 댔다가를 반복했다

 

 말처럼 해보기 위함이 아니라 이 상황에 속이 뒤집어져서 해보는 시위다.

 

 "민준씨는 가끔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하시네요. 설마 그렇게 바보 같은 모습으로 소통을 할려구요"

 

 엘사 이새끼가?

 

 여기서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하는게 나야?

 

 시계랑 이야기 해보라고 하는 건 지극히 이성적으로 시계를 귀에 대는 건 이해가 안되는 바보짓이냐?

 

 "굳이 그런 부자연스런 행동은 불필요해요. 동기화가 끝났다면 알아서 통신을 해 올거니까요"

 

 말은 굉장히 사무적인데 표정이나 제스처에 귀찮음이 묻어 나온다.

 

 마치 이런것까지 일일이 가르쳐줘야 해? 라는 듯한 느낌인데... 아 새삼스레 일일이 빡치네

 

 "동기화는 끝났다고 나오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말이죠. 혹시 자나?"

 

 답답함을 표현하는 것처럼 시계를 찬 손목을 위 아래로 털었다.

 

 가운데 손가락만 펴놓고

 

 무서워서 차마 육성으로는 못하겠고 이거나 먹어라

 

 "계승자에 따라 동기화 이후에 안정기의 시간이 다르게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안정기가 끝날때까지....... 그런 과격한 움직임은 자제해 주세요"

 

 음 주변의 온도가 또다시 렛잇고를 부르기 적당한 온도로 내려간 걸로 봐서는 이 여자 내 손가락 봤구나

 

 티 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으로 흔들었는데 그걸 보네?

 

 동체시력도 좋으셔라

 

 [계승자 등록을 시작합니다]

 

 [계승자의 이름을 말해주세요]

 

 "이민준"

 

 원래 같았으면 이건 또 뭐냐? 이런게 왜 필요하냐? 어떻게 사용하냐 같은 걸 물어봤겠지만 지금 그런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면 내가 굉장히 신선해 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바로 질문에 답했다.

 

 [등록 완료.]

 

 [저는 계승자 이민준님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입니다]

 

 [앞으로 계승자분께서 원주인 분들의 세계속으로 여행을 가실 때 동기화 된 인물의 정보와 능력 사용에 대한 도움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동기화 된 인물의 정보와 능력은 세계에 머무르는 시간이 오래 될 수록 더 정확한 정보와 더 수준 높은 능력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도우미의 AI는 계승자가 지정하는 설정값으로 적용됩니다]

 

 [삣! 원활한 사용을 위해 도우미의 이름을 정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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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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