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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왕국의아이들
작가 : 아린스피
작품등록일 : 2020.9.25

Tsf 판타지 입니다 .
현대에서 판타지 세계로 친구들과 함께...
과연 에리는 어려진 몸으로 잘 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왕국의 아이들 -영웅놀이1-
작성일 : 20-09-29 21:59     조회 : 263     추천 : 0     분량 : 3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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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처음 눈에 보인것은 갈색머리에 10살 정도에 귀염성 있는 꼬마 남자 였다.

 

 “어 깨어났네..”

 

 “여긴 어디..”

 

 나는 손으로 머리를 쓸어내리며 나의 마나를 느낄 수 있었다.

 

 

 팔에서 나오는 마나는 무엇인가에 막힌듯 미세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평상시 보다 몸이 가뿐했다.

 

 단지 처음 여기 왔을때랑 똑같은 상태가 된 것이다.

 

 “아 여기는 디그리온 제국의 국경 지역인 타이건 마을이야. 너는 몇 살이야.”

 나는 그말을 듣고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잠시 망설였다.

 

 원래 나이로 말하면 안믿을 꺼 뻔하고 신체 나이를 말하기에는 왠지 모르게 나의 자존심이 상했다.

 

 나는 머뭇거리다가 그냥 손가락을 한손을 쭉 펴서 보여주었다.

 

 ‘으 내 손으로 내나이를 인정하는 일이 생긴다니..’

 

 그남자는 어느정도 예상을 했는지 웃으면서 말을 했다.

 

 “5살이구나.. 나는 10살이니까 내가 오빠네.”

 

 ‘무슨 오빠는.. 그나저나 여기는 왜 나한테 오빠를 강요하는 거야’

 

 그때 그남자와 같은 머리색에 인자하게 생긴 중년의 아주머니가 물컵을 쟁반에 받쳐서 들어오고 있었다.

 

 “어 깨어났네. 예쁘게 생긴 아이네.. 나도 딸 하나 있으면 좋을덴데..”

 

 

 나는 그녀에 말에 어색한 웃음만 지었다.

 여기서 고개를 끄덕이면 지는거야..

 나는 아직 남자로써 기억이 있으니 ....

 

  문제는 내가 아무리 발악해도 아무도 인정을 안 해주는 것이다.

 

 “아참 부모님은 어디 계시니 그때 산에 너 혼자만 쓰러 있던데..”

 

 “사실은 회오리 바람에 휘말려서 지금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마법을 조금 쓸 수 있어서 목숨을 건졌지만요.”

 

 나는 손에 마나를 모아서 라이트를 시전해 주었다. 그냥 말하면 안 믿을 거고 실드는 눈에 안보이니.. 눈에 보이기에 할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

 

 “어머.. 그러면 너희 부모님은 마법사 였니.”

 

 “아버지가 마법사 였어요.”

 

 나는 거짓말이 아니니 당당하게 말을 했다.

 

 “너는 그럼 엄청난 재능이 있는 거구나. 마법 아카데미라도 들어가면 좋을덴데..”

 

 “그런가요..”

 

 

 5살에 마법을 쓸 수 있는 것은 사실 엄청난 재능과 조건이 받쳐 주어야 가능 일이였다.

 

 그이유는 부모님이 마법사라서 마나를 느끼는 것을 도와준다고 해도 재능이 출중하지 않으면 마법을 못 쓰기 때문이였다.

 

 내 평생에서 재능이 있다는 말은 이번이 처음였다.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모든게 다 고만고만한 삶을 살았으니까...

 

 그렇다고 여전에 에리도 못 들었을 말일 것이다.

 그때는 마나가 너무 불순해서 둔재 축에 속해 있을지도 모를 일 이였다.

 

 아주머니와 말을 끝날 쯤에 나는 어떤 강렬한 눈빛에 오한이 느껴졌다.

 

 나는 서서히 고개를 돌려보니 그 시선의 주인공은 바로 아까 갈색머리에 꼬마였다.

 

 “험험.. 정식으로 소개할게 곧 있으면 기사 아카데미에 들어갈 10살에 노이란 이라고해.”

 

 ‘기....기사 아카데미 들어갈은 뭐야...’

 

 솔직히 나의 눈에 그는 풋내기에 지나지 않았다.

 내 주위를 살펴 보면 카론은 소드마스터고 레이는 그랜드소드마스터 인지라 기사는 보는 안목이 자연히 올라 갈 수 뿐이 없었다.

 

 

 나는 그런 마음을 숨긴 채로 탁월한 연기력으로 안면 근육을 음직여 웃으면서 소개를 했다.

 아래 사람한테 소개하는 기분으로..

 

 “나는 에리 드 라피. 5살에 천재마법사....”

 

 

 나는 순간 닭살이 돋았지만 왠지 그 꼬마한테 밀리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 꼬마한테 밀리면 그 꼬마한테 휘둘리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어 성이 있네. 서...설마 귀족..”

 

 그는 눈에 띄게 당황을 했다.

 귀족 빼고는 성을 못 쓰기 때문에 지금까지 한 언행은 상당히 불순해 보일 수 도 있기 때문이였다.

 나는 왕족과도 허물 없이 지내고 궁정마법사에 직책이 있으니 귀족은 맞지만 별로 권위를 내세우고 싶은 마음도 없고 갑자기 불편한 관계가 되고 싶지 않았다.

 

 “뭐 마법사 가문은 다 성이 있어. 하지만 작위가 있는 귀족은 아니니까 안심해.”

 

 나 스스로 감격을 했다.

 이게 어른에 여유라는 것이라는 그 꼬마한테 보여주고 나는 관대하다는 보여준 멋진 방법이 였다고 자찬 했다.

 

 “그래 알았어. 사나이 체면에 권력에 굴할 순 없지.”

 

 확 폴리모프해서 직위를 말해 버릴까...

 

 왠지 모르게 그에 말에 나는 마음 상해 버렸지만 쪼잔한 여자로 보이고 싶지 않아서.

 '헉 ... 방금 쪼잔한 여자라니 ... 동화 부작용이야..'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안면 근육을 열심히 움직였다.

 

 “그래 참 멋있다.”

 

 

 이러다가 얼굴만 운동해서 얼굴에만 근육이 생기는 거 아니야.

 

 “내... 내가 좀 멋있긴 하지..”

 

 그는 고개를 숙이고 자신을 자화자찬을 했다.

 헉 저것도 특이한 사람이야 어떻게 부끄러운 척 하면서 할말을 다하지...

 

 그리고는 나의 두손을 꼭 잡았다.

 

 ‘이건 뭐하는 짓이야...’

 

 “좋아 네가 인정한 나의 진면목을 보여줄게. 이따가 현관으로 나와.”

 

 “어...”

 

 그가 나가고 다시 아주머니가 손에 옷가지를 들고 들어왔다.

 

 

 “입고 있던 옷은 여기 있어. 그리고 이옷들은 언제 갈지 모르니까 갈어 입어 여기 넣어 둘게. 사이즈는 대충 전에 입었던 옷을 기준해서 옆집에서 빌려왔어.”

 

 “고마워요.”

 

 그리고 슬쩍 눈을 놀려서 그녀가 넣고 있는 옷가지들을 보았다.

 

 나는 속으로 경악성을 질러야 했다.

 

 ‘레이스들이 왜 이리 많이 달려 있어.. 기왕이면 수수한 걸로 빌러와주지.’

 

 내가 그말을 하자 그 아주머니는 웃으면서 말을 했다.

 

 “나는 딸이 생기면 꼭 저런 옷을 입히고 싶었거든..”

 

 ‘휴~~ 이 아주머니 딸로 안태어난게 다행이군...’

 

 

 나는 순간 레이스가 주렁주렁 달린 옷을 입은 나를 상상하면서 생각을했다.

 헉 이모습이면 충분히 어울릴거 같은 모습이자나.

 

 내가 속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을 알리 없는 아주머니는 이제는 자신의 아들 자랑을 했다.

 

 “사실 노이란이 이 마을에서 최초로 수도에 있는 기사 아카데미에 입학을 해. 그만큼 검술에 재능이 있으니까 가는 거지..”

 

 확실히 병사로 징집 되는 것 보다는 살아 남을 확률이 올라 갈지도 몰랐다.

 

 그때 밖에서 노이란는 꼬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에리야 예쁘게 하고 나와..”

 

 ‘내가 왜 예쁘게 하고 나가야 해.’

 

 

 아주머니는 손을 입에 대고 웃음을 지었다.

 

 “호호 둘이 초면 일덴데 꽤 친해 졌구나. 아니면 노이란이 오래간만에 보는 예쁜 아가씨 때문에 반한건가.”

 

 ‘윽... 나는 그 꼬마한테는 관심 없는데.’

 

 나는 결국 아주머니에 권유에 의해서 옷중에서 레이스가 제일 많이 달린 원피스형에 체크무늬가 들어간 옷을 입어야 했다.

 

 내가 옷을 갈아입고 현관쪽으로 나가자 꼬마가 어설프게 달려오다가 넘어졌다.

 

 “푸풋....”

 

 내가 쓸적 웃자 그는 멋쩍은지 머리를 끍었다.

 

 “아.. 이게 아닌데. 하여튼 내가 호위를 해줄게.”

 

 그는 어기적 다가와서 나의 손등에 입을 맞추었다.

 

 윽 또 닭살이...

 

 

 하지만 확실 꼬마는 어설펐다.

 

 “그.. 그럼 가자..”

 꼬마는 황급하게 뒤를 돌아섰다.

 

 그러면서 한번더 삐긋해지만 곧바로 중심을 잡고 문을 열어 주었다.

 

 나는 옷을 슬쩍 들고 문턱을 넘었다.

 

 나는 단지 문턱을 넘을때 옷이 걸리적 거려서 치마를 들은거 뿐이니 절대 꼬마한테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니였지만 꼬마는 그리 생각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어 그렇게 옷은 안 신경 써도 돼. 어차피 산길도 걸어야 했을덴데..”

 

 ‘사...산길이라고...’

 

 나는 사실 체력이 좋지 않다.

 실상 마법사들이 체력이 약한 것은 너무 큰 상식인데..

 거기다가 나랑 친하지도 않은 산길이라니...

 좌표도 모르고 마력도 부족하니 부족한 체력을 보충해줄 텔레포트를 시전 할수 없으니 나는 속으로 암담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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