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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황실의 아이가 아닙니다
작가 : 민슬지
작품등록일 : 2020.9.29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

하지만 사랑하는 그의 아이를 가졌을 때. 그는 더이상 내가 사랑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나 때문에 그가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나는 당신을 잊지 못했지만. 당신은 나를 잊어주세요.

-

“...돌아가. 원래대로 돌아가요.”

“... 폐하한테 더 이상 폐 끼치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오늘도... 잊어주세요. 돌아가요.”

이미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감정은 무뎌졌고. 과거의 기억은 흐릿해졌다.

그런 줄로만 알았다. 다 괜찮아질 줄 알았다.

“... 내가 널 어떻게 잊어. 단 하루도 잊지 못한다고 했잖아.”

툭. 사랑하는 남자의 분홍빛 눈에서 눈물이 떨어져 그대로 흘러내렸다.

어째서 가슴이 아려오는 걸까.

당신도 나를 잊지 못했나요?

[회빙환x/후회남주/후회여주/쌍방후회/무심여주/고구마/성장물/임신튀/육아물/베이비메신저]

*첫챕터 주인공들의 정신이 온전치 않습니다.
** 두번째 챕터부터 현재로 돌아옵니다. 첫챕터 20화 내외.

*쌍둥이들이 귀엽습니다. (많이)

 
1. 5년전, 과거 (15)
작성일 : 20-09-29 19:13     조회 : 288     추천 : 0     분량 : 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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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나가 있어도 돼. 고마워.”

 

 로넨의 말에 황후궁 침실 안에 있던 시녀들이 슬금슬금 하나둘 빠져나갔다. 그녀들은 하나같이 미소를 머금은 얼굴이었다.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처럼 디저트를 하나씩 집어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황후궁의 주인인 로넨이 먼저 주뼛주뼛 다가가니 그들도 조금씩 마음의 경계를 풀고 로넨과 이런저런 시답잖은 말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로넨은 널찍한 창 위를 덮고 있던 커튼을 걷어내고 투명한 창으로 쏟아지는 별빛을 한 몸에 받았다.

 

 며칠 새 격하게 일어났던 감정 기복에 비하면 로넨은 꽤 즐거운 기분을 내보이고 있었다.

 

 시녀들과의 다과 시간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지금으로부터 한 시간 전. 살몬이 오늘 이곳으로 오겠다는 전갈이 도착했기 때문이었다.

 

 어린아이처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로넨은 헤헤 웃으며 침대 시트를 정리하고 있을 때였다. 똑똑- 여전한 노크 소리와 함께 로넨의 시야에 살몬의 모습이 들어왔다.

 

 “살몬!”

 

 로넨은 달려가서 살몬의 뺨에 잘게 키스했다. 우당탕거리는 소리가 아직도 단단한 바닥을 울리는 듯 했다.

 

 로넨이 저번처럼 총총 뛰어오다 제 가슴에 작은 얼굴을 부딪힐 줄 알았던 살몬은 조금 어색한 자세가 되었다.

 

 하지만 이내 자세를 고쳐잡고 커다란 두 손으로 로넨의 두 뺨을 가볍게 맞잡았다.

 

 “뛰다가 다치면 어떡해.”

 

 “우움…. 이거 놔요!”

 

 결국 매번 지는 건 살몬이었다. 실실 바람 빠지듯 웃던 살몬은 로넨의 뺨에 올라있던 손을 떼고 로넨을 공주님 안기 자세로 휙 안아 들었다.

 

 “살몬이 올 때면 동화 속 공주님이 된 것 같아요."

 

 졸지에 살몬과 눈높이가 같아진 로넨은 손가락으로 그의 검은 머리칼을 자꾸만 흐트러트렸다. 살몬은 계속해 얼굴을 흔들어 그걸 제지했지만 로넨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쉼 없이 반복했다.

 

 “이미 공주였으면서.”

 

 살몬이 툴툴 맞게 로넨에게 웅얼거리자 로넨의 얼굴은 순간 팍 식은 얼굴이 되었다.

 

 “로넨...?”

 

 살몬은 눈을 깜빡거리며 말이 없어진 로넨을 바라봤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살몬의 얼굴에 깨달음이 번졌다.

 

 그녀에게 말실수하고 말았다는 것을. 시메온의 왕녀는 꺼내면 안 됐던 것인데.

 

 살몬은 가만히 안고 있던 로넨을 침대 중앙에 내려놓고 사과를 대신해 얼굴 곳곳에 입을 맞추어주었다.

 

 그에 로넨이 까르르 풀어진 얼굴로 귀여운 비명을 터트렸다. 로넨의 답지 않은 애교에 살몬은 또다시 웃으며 아직도 로넨을 감싸고 있던 손을 뗐다.

 

 “이거 그만...! 흡. 살몬!”

 

 그녀 곁에만 있으면 웃음이 나왔다. 존재 이유였다. 사랑하는 로넨.

 

 살몬은 기분 좋아 보이는 로넨을 보고 그 가슴에 곱게 매어져 있는 리본을 풀었다. 아니, 풀려고 했다. “잠시만요!”하는 로넨의 외침을 듣기 전까지는.

 

 로넨은 오늘 절대 내어주지 않겠다는 것처럼 흐트러진 리본을 도로 단단하게 묶고 휙 살몬을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오늘은 그거 말고... 같이 수다 떨어요!”

 

 그 결연한 목소리에 살몬은 허공에 떠 있던 손을 내리고 얼결에 입을 달싹였다. 눈은 여전히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깜빡이고 있었다.

 

 “...당연히 되지. 무엇이 문제라고.”

 

 살몬은 자신이 이제 동안 그녀를 힘들게 했던 건지 미안해졌다.

 

 하지만 분명 좋아했는데...?

 

 아니면 여전히 성에 차지 않는 상대라서...? 아니 다른 남자를 좋아할 리가 없잖아.

 

 살몬의 생각이 도랑으로 빠져갈때 쯤, 그의 얼굴이 심상치 않다 느낀 로넨의 얼굴로 걱정에 젖어갔다.

 

 “그런 표정 짓지 말아요.”

 

 또 눈꼬리를 내리는 살몬을 보고 로넨도 함께 눈을 동그랗게 말았다. 부부는 하는 것도 닮아간다는데 그 짝이었다.

 

 자신에서 비롯된 것일까. 로넨은 그를 위해 열심히 변명을 생각해냈다.

 

 “그냥... 몸이 좀 안 좋아서 그래요.”

 

 “...뭐? 어디가 얼마나!”

 

 살몬은 품에 안겨 있던 로넨을 도로 빼서는 몸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여전히 가느다란 팔다리뿐인데 멜리사 부인이 더 말해주지 않은 것도 있었나?

 

 동시에 눈을 맞춘 로넨이 너무 귀여웠다. 마음 아프게 살이 더 빠졌음에도 볼에 볼살은 남아있는 듯 했다.

 

 살몬은 로넨에게 키스했다. 밤을 보내지 말랬지 키스를 하지 말라고는 하지 않았다. 로넨은 놀라면서도 그와 입을 맞추고 동시에 옆에 있는 이불을 허리 위까지 덮었다.

 

 “...읏. 진짜.”

 

 살몬의 행동에 로넨은 허를 찔린 것처럼 납득 불가 웃음을 지었다. 그냥 몸이 좀 피곤하긴 했다. 그와 하고 나면 다음 하루는 쉬어갔으니.

 

 그리고... 어쩌면 몸이 안 좋은 데에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명은 괜한 것을 말했나 하는 후회가 생겼다.

 

 살몬은 급기야 이불 안으로 들어온 작은 몸을 사랑스럽게 쳐다보았다. 머릿밑에 괴어준 팔에선 쉼 없이 꿈틀거리는 움직임이 느껴졌다.

 

 그녀가 원하는 대로 과거의 이야기나 현재의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 이야기들은 결코 어둠 한 톨 묻어있지 않은 것들이었다.

 

 사실 무슨 말을 주고받았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아무렴 어떠랴, 그녀가 제 옆에 있는데. 그녀가 있기만 하면 무엇이든 두렵지 않았다.

 

 “그날에는 어두운 정원에서…. 살몬? 자요... 으응?”

 

 대답이 오래 없었던지라 로넨이 살몬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그가 피로에 젖은 눈으로 눈을 깜빡이고 있던 탓이었다.

 

 로넨은 그가 잠에 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살몬의 허리에 대충 걸쳐져 있던 이불을 끌어 목까지 덮어주었다. 그리고 이야기의 화제를 바꾸었다.

 

 “4황자가 풀려났다면서요.”

 

 로넨을 만나고 잊고 있던 4황자가 언급되자 살몬의 흐리멍덩했던 눈빛이 되살아났다. 명백한 악의. 세부적으로는 혐오였다.

 

 “...더 잡아놨어야 했는데. 죽이던가.”

 

 살몬이 서슬 퍼런 기세로 바뀌어 죽여버리겠다고 말하자 로넨의 눈동자가 순간적으로 커졌다. 작아졌다.

 

 “저 때문이라면 무리... 안 하셔도 돼요.”

 

 “우리 황후 폐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

 

 살몬을 감싸고 있는 분위기가 순식간에 부드러워지자 로넨은 부정하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빨리... 황후에 걸맞은 사람이 될게요.”

 

 “... 황후에 걸맞은 사람?”

 

 “살몬 옆에 있을 수 있는 사람.”

 

 황제인 당신 옆에 있을 수 있는 사람.

 

 로넨은 마지막 말을 삼키고 그의 팔에 얼굴을 묻었다. 두 손을 힘주어 꽉 쥐고 가슴 앞으로 모았다.

 

 그러면 아무도 저와 그 사이를 뭐라고 할 수 없을 텐데... 로넨은 꿈에 그리던 포근한 이불 속에서 살몬의 품에 안겨 잠에 들었다.

 

 *

 

 “푸웁! 셸라. 이 차는 별로라고….”

 

 “헉. 그렇게 떫으셨어요...? 죄송해요! 제가 다시….”

 

 셸라는 입을 틀어막고 있는 로넨을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챙강. 로넨이 찻잔을 급히 내려놓을 때 생긴 다기가 부딪히는 소리에 또 다른 시녀. 미디아도 황급히 달려왔다.

 

 로넨은 시녀들이 일사불란하게 달려오는 것을 보며 숨을 한번 크게 들이마시고 속을 가라앉혔다.

 

 그가 없으니 또 다른 우울감이 자신을 집어삼키려는 요량이다. 어릴 적 어머니와 떨어져 홀로 몇 밤을 지새울 때도 이러한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아닌가, 그때와는 다른...?

 

 “아니야. 괜찮으니 나가봐.”

 

 하지만 여전히 정신이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그저께도 알고 있으면서도 그들이 있는 곳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어젠 짧은 이야기도 나누었다.

 

 많이 만나다 보면 그들도 언젠간 저를 황후라고 생각해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로넨은 샛붉은 편지 봉투를 한쪽으로 빙글빙글 돌렸다. 그들이 또다시 보내온 티파티 초대장이었다. 두꺼운 편지지를 넣었다 뺐다 반복하던 로넨은 마지막에는 두꺼운 편지지를 작아지도록 꾹꾹 눌렀다.

 

 그냥 불에 태워버리시지. 그런 로넨의 행동에 방 안에 있던 시녀들과 시녀장이 발길을 멈추고 로넨을 주시했다.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방 안에 있는 이들은 안중에도 없었다.

 

 “아얏!”

 

 그때 작은 신음소리가 문을 열고 나가려던 기어이 시녀장과 시녀들의 고개를 돌리게 했다. 로넨은 편지지의 가장자리에 배어 결국엔 새하얀 손에 핏방울이 맺혀있었다.

 

 “폐하! 이걸 어찌….”

 

 가장 먼저 달려온 것은 비토리어였다. 딱히 좋은 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터울이 많이 나는 동생에게 혼을 내듯 호통을 쳤다.

 

 그 뒤를 따르던 시녀들은 부리나케 깨끗한 손수건을 들고 와서 붉은 방울이 점처럼 맺힌 상처를 눌러가며 가볍게 지혈했다.

 

 “아...”

 

 로넨은 살갗으로 짓누르는 통증에 눈가가 붉어졌다. 한 번도 아니고 때었다가 다시 꾹 누르는 통에 붉어진 눈가에서 눈물이 슬쩍 흘러나왔다.

 

 “마음 쓸 필요 없다고 했잖…. 폐하. 우세요?”

 

 비토리어는 눈물을 글썽이는 황후를 보고 언제나처럼 또 한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나약해서야. 정말 이걸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착하기 그지없는 분이라서 작은 상처에도 이리 여리시니.

 

 “후우. 폐하. 괜찮으세요?”

 

 “아... 아니. 눈에 뭐가 들어가서 그런 거야. 티파티는... 갈 거고.”

 

 로넨은 이 초대장이 몇 번째 거절해오다 제게 들어온 초대장인지 알고 있었다. 어제 그 사실을 알았다는 게 문제였지만.

 

 티파티 장소는 황후궁 정원.

 

 초대장이 이제껏 손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은 과연 누구의 선택이었을까. 살몬? 멜리사 부인? 시녀? 오늘의 장소가 황후궁 정원이 아니었다면 결코 도착하지 않았을 초대장이었다.

 

 누구든 저를 위해 한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 비토리어가 조금 화가 난 얼굴로 로넨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왜 폐하께 해가 가는 것을 하십니까! 정말인지... 어린아이 같으십니다.”

 

 “아이...?”

 

 “네?”

 

 로넨이 이제는 괜찮다는 듯 덮여있던 멜리사 부인의 손을 슬그머니 빼냈다. 멜리사 부인은 애써 얼굴을 피며 방 한구석에 서 있던 시녀들에게 황후를 모시라며 지시를 했다.

 

 곧 몇 벌의 드레스가 걸린 행거가 등장하고, 시녀들은 로넨을 중심으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로넨은 화장대 앞에 얌전히 앉아서 눈을 감았다. 얼굴 위로 부드러운 퍼프가 지나가고 속눈썹이 위로 치켜 올려졌다.

 

 아이... 정말 아이일까?

 

 로넨은 슬쩍 눈을 떴다가 쉐도우를 칠하려는 미디아와 눈을 마주치는 바람에 멋쩍게 웃어 보이고

 

 이러한 일은 시녀장인 멜리사 부인에게 물어봐야 했던 것이지만, 그녀가 자식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굳이 입을 열지 않았다.

 

 그를 위해 일하는 멋진 사람이랬지. 황후궁에 자신을 모시는 시녀장으로 있기에는 무척이나 아까운 사람이었다.

 

 “…궁에서 왔습니다.”

 

 치장이 끝나갈 때쯤 시종 하나가 문을 두드리더니 누군가의 방문을 알렸다. 시녀와 로넨은 동시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누가 왔데...?”

 

 “이 시간에... 아니 애초에 황후궁에 손님이….”

 

 벌써 문가로 간 비토리어에게 시종이 귀엣말하자 그녀의 얼굴에 놀라움이 번졌다가 순식간에 경악으로 물들었다.

 

 “...4황자랍니다.”

 

 얼굴 표정까지 번질 수 있는 건지, 함께 있던 시녀들도 같은 얼굴이 되었다. 로넨은 찰랑거리는 귀걸이를 매만지다 공포보다는 당황에 가까운 얼굴을 했다.

 

 “나가야 하는데...”

 

 미리 황후의 외출을 알고 있던 것 같은 타이밍이었다.

 

 로넨은 몇십분을 황후궁 정원과 이어지는 문 앞을 서성이다 이대론 티파티에 제대로 늦어버리겠다는 생각에 굳게 닫혀 있던 문을 열라 명했다.

 

 그녀의 기대를 깡그리 무시하듯 활짝 열어 재껴진 문 앞에는 4황자가 떡하니 서 있었다.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그의 집착 어린 끈기에 로넨은 소름이 끼쳤다. 애써 고개를 내리고 걸음을 빨리했다.

 

 그때, 서늘한 목소리가 로넨의 발길을 멈춰 새웠다.

 

 “황후께선... 시동생에게 인사 한번 해주지 않는군요?”

 

 무심코 소리의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피를 철갑으로 칠해둔 듯한 눈이 씨익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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