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황실의 아이가 아닙니다
작가 : 민슬지
작품등록일 : 2020.9.29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

하지만 사랑하는 그의 아이를 가졌을 때. 그는 더이상 내가 사랑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나 때문에 그가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나는 당신을 잊지 못했지만. 당신은 나를 잊어주세요.

-

“...돌아가. 원래대로 돌아가요.”

“... 폐하한테 더 이상 폐 끼치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오늘도... 잊어주세요. 돌아가요.”

이미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감정은 무뎌졌고. 과거의 기억은 흐릿해졌다.

그런 줄로만 알았다. 다 괜찮아질 줄 알았다.

“... 내가 널 어떻게 잊어. 단 하루도 잊지 못한다고 했잖아.”

툭. 사랑하는 남자의 분홍빛 눈에서 눈물이 떨어져 그대로 흘러내렸다.

어째서 가슴이 아려오는 걸까.

당신도 나를 잊지 못했나요?

[회빙환x/후회남주/후회여주/쌍방후회/무심여주/고구마/성장물/임신튀/육아물/베이비메신저]

*첫챕터 주인공들의 정신이 온전치 않습니다.
** 두번째 챕터부터 현재로 돌아옵니다. 첫챕터 20화 내외.

*쌍둥이들이 귀엽습니다. (많이)

 
1. 5년전, 과거 (12)
작성일 : 20-09-29 18:38     조회 : 287     추천 : 0     분량 : 496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살몬은 즐거운 연극 한 편을 보고 있었다.

 

 “폐하! 이자들은 왜 불러오신 겁니까!!!”

 

 “오를란도 백작 진정하게!”

 

 뭐 이런 진부한 대사가 반복되는 탁상 연극을. 그들의 말이 산으로 가든 바다로 향하든 살몬은 가장 상석에서 턱을 괴고 잠자코 관망했다.

 

 구태여 자신이 말을 붙일 필요도 없을뿐더러 답을 해주고 싶지도 않았으니까. 그런 그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가까이 붙어있는 왼편이 아닌 오른편에 위치한 또래의 귀족 자제였다.

 

 “오를란도 백작님. 소란이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공자는 빠지시게 어딜 감히!”

 

 황제파에도 파릇파릇한 인사가 있었나.

 

 마땅히 그의 수족이 되어야 할 귀족파가 이리 씩씩 거리는 데는 황제인 살몬을 향해있었다. 자신들이 저 세력을 몰아내려 얼마나 열심히 싸워줬건만 벌써부터 불러들였냐는 불만으로.

 

 원래 거래라는 게 이러한 게 아닌가. 서로에게 적당히 이용당해주는 관계.

 

 손가락 끝으로 두껍게 쌓인 서류 위를 톡톡 두들겼다. 이들을 제게 맞게 조율하러 불렀건만. 영 쉽게 풀린 기미가 아니었다.

 

 철천지원수처럼 으르렁거리는 데다가, 어느 쪽도 완전한 제 편이 보이지 않는데 이를 어찌할까.

 

 귀를 꽝꽝 울리는 목청에 더 이상의 인내가 바닥난 살몬은 단단하고 거대한 테이블을 땅- 소리 나게 두드렸다. 그제야 시끄럽던 좌중의 소리가 조금씩 사그라들었다.

 

 “시작하지.”

 

 살몬이 결국 딱딱하게 읊조리고야 뜨거웠던 대회의장의 분위기가 잠잠해지고 한곳에 모여있던 서류들이 흘러가기 시작했다.

 

 여전히 황제의 왼편. 귀족파 측에서 투덜거리는 소리가 회의장 한구석을 차지하긴 했지만 그런 건 중요치 않았다.

 두 번째로 열린 국무회의의 안건을 최종 승인을 내리고 또 내리는데 팔랑이는 종이 한 장이 또다시 살몬에게 거슬림을 선사했다.

 

 ‘발레리안 후작가 영지 개척 계획서’

 

 이걸 승인 안 해주면 무슨 파장이 생길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살몬은 미리 검토를 끝낸 주요 서류를 두 당파 앞에서 펜을 들어 흑색 물결을 연거푸 그려내었다.

 

 황제의 인장은 생략하고 급한 것만 우선적으로 가승인을 내리는 일이다.

 

 첫 회의 때 통보식으로 로넨과의 결혼만을 공고해왔으니. 허물어진 황궁이다 뭐다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였다.

 

 어째 황제가 되는 해에 준비해야 하는 행사도 많아져서 살몬의 골머리를 썩였다.

 

 그가 발레리안 후작의 개인적 요구를 비롯한 안건 몇몇을 모른 척 서류 더미에 떨구고 있을 때, 황제와 가장 가까운 각 당파별 대표 자리에서 잔잔한 소란이 벌어졌다.

 

 얼핏 보기엔 발레리안 후작과 황제파의 수장. 헤랄도 공작이 말씨름이 붙은 듯 했다.

 

 고고한 척하다 황제파에 처발리는 발레리안 후작을 힐끔 보며 살몬은 계속해 검은 잉크를 찍어 휘갈겼다.

 

 기본적인 학문은 황제파 측이 긴 걸 알고 있을 터인데. 저 짧은 생각을 용기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멍청하다 해야 할까.

 

 급기야 발레리안 후작의 오른팔. 오를란도 백작과 아마도 헤랄도 공작의 자식일 아까 그 공자가 2파전을 시작했다.

 

 절로 혀가 차지는 이 상황에 살몬은 몇 마디를 붙이려다 이내 입을 도로 다물었다.

 

 대신 한숨 한줄기를 내뱉으며 며칠 전 멜리사 부인. 로넨의 시녀 장이 늦은 밤 찾아왔던 사실을 떠올렸다.

 

 새벽까지 안건을 제 능력껏 세심하게 검토하고 있을 때였다.

 

 로넨이 벌써 귀족파와 닿았다는 소식은 이미 그의 마음 한 켠에 꼭꼭 박혀있었으나, 그날 호칭부터 여전한 시메온의 왕녀인 것도 모자라 귀족파 부인들이 자신의 정부 취급을 했다는 사실은 마음은 물론 뼈까지 사무치게 했다.

 

 그들은 황제의 왼편에 앉혀줘도 성질이 여전히 더러웠다. 기분이 나빴다. 불쾌해서 싫었다.

 드는 생각이 제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 해도 그들을 가까이하는데 거리낌이 느껴지는 것밖엔 없었다.

 

 살몬은 여전히 술렁이는 판 위에 오른편을 물끄러미 보다 사라진 인원을 새아려 보았다. 최소한의 희생으로 정권을 잡겠다는 처음과 다르게 생각 이상의 피가 소요되었다.

 

 쯧- 혀를 차던 살몬은 여전히 시끄러운 정국의 판세를 새로 잡았다.

 

 “황제파의 의견도 들어보지.”

 

 겨우 그 한마디가 회의 시작 전과 같은 소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나 귀족파가 위치해 있는 왼편에는 흡사 배신당했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에 직접 황제에게 언급당한 헤랄도 공작은 알 수 없다는 얼굴을 하곤 바로 옆에 있는 제 아들에게 이러한 권한을 넘겼다.

 

 에라실의 황제를 만들고 지켜온 것은 대대로 황제파의 일이자 의무였다. 당파의 이름부터가 초대 황제가 직접 내린 명예로운 황제가 아니던가.

 

 황제가 시선을 오른편의 그에게 내리자 공작은 급기야 이 모든 것이 싫다는 듯 팔짱을 끼고 의자 등받이에 편히 기대었다.

 

 살몬은 목 아래서 올라오는 한숨을 또 삼켰다.

 

 ‘누가 누구 편이고 누구랑 싸우는지 모르겠네.’

 

 애써 비교하지 않으려 노력해도 황제를 보좌하기, 아니 현 황제를 내내 보좌해온 황제파가 은연중 더욱 믿음이 갔다.

 

 자신이 귀족파의 손을 잡고 황제가 된 이상 모두 부질없는 믿음이었지만.

 

 “폐하. 4황자 전하는 언제 놔주실 겁니까. 황자전하께서는 마땅한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그 망나니 황자가 죄가 없긴 왜 없어! 내가 직접 찾아오랴!”

 

 오른편의 헤랄도 공자가 황제 석을 향해 외치자 왼편의 오를란도 백작이 고함을 쳤다.

 

 이번 건 꽤 이유 있는 호통이었다.

 

 그 감옥에 죄가 있어서 간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오를란도 백작의 말처럼 4황자는 파면 팔수록 더럽기 그지없는 인간이었다.

 

 살몬은 뻔뻔한 황제파의 태도에 기가 찼다.

 

 더 이상 황제의 편이 아닌 황제파의 하나 남은 명분인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건 도가 지나친 게 아닌가.

 

 사실 4황자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있기야 했다. 아니. 사실 그 감정이 너무도 깊어서 진창에 처박아둔 그를 다시는 세상 빛을 보게 하고 싶지 않았다.

 

 제 사랑하는 황후에게 다시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이. 지금 치욕스런 감정이나 느끼고 있을까?

 

 “황제 폐하. 정당한 이유 없이 황족을 감금시키는 건 연례에 없는 일입니다!”

 

 시간이 빠르게 흐른 건지, 제가 바쁘게 움직인 건지 4황자를 더러운 지하감옥에 방치해둔 것도 한 달이 넘어갔다. 철창에 가둬둔 지는 시일이 더 흘렀고.

 

 모아져 있는 서류에서 고개를 드니 급하게 몰려오는 피로에 살몬은 미간을 집었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로넨을 보고 싶었다.

 

 *

 

 “으응... 살몬 왔어요?”

 

 로넨은 잠이 쏟아지는 눈을 깜빡이다 이내 살몬에게 달려가 안겼다. 차가운 바람을 맞고 온 그였지만 품이 너무 따뜻해서 로넨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 꺄악!”

 

 행복에 물들어있는 그녀를 보던 살몬은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은 창가를 슬쩍 둘러보곤 로넨을 공주님 안기 자세로 안아 들었다.

 

 그리고 달빛이 환하게 내리는 침대 중앙에 살포시 내려두었다.

 

 “매일 시도 때도 없이 보고 싶은데 어쩌지?”

 

 “음...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세요?”

 

 로넨은 입꼬리를 끝까지 들어 올려 지금의 기분을 내보였다.

 

 사랑스러운 제 부인을 보던 살몬은 찾아오지도 않은 여름의 열기가 올려오는지 오직 그를 위해 만들어진 재킷을 벗어던지고 새하얀 셔츠 위 크라바트를 거칠게 풀어냈다.

 

 그리고 능숙하게 로넨의 등에 달린 지퍼를 지이익- 아래로 끌어내렸다. 끈으로 칭칭 묶인 고리타분한 드레스가 아니라 벗겨내는 게 한결 수월했다.

 

 힘없이 추욱 처지는 새하얀 네글리제를 보던 로넨은 뾰로통하게 입술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의 뺨 한쪽을 잡고 부드럽게 문질렀다.

 

 “이번 주도 많이 바빴어요?”

 

 “음... 4황자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이 안 돼서.”

 

 “아 4황자...”

 

 순간 로넨의 말이 형편없이 늘어졌다.

 

 “로넨. 널 사랑하긴 내가 너무 무능력해.”

 

 그런 시답잖은 그의 태도에 로넨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리더니 잡고 있던 뺨 옆에 있는 입술에 그대로 입을 맞췄다.

 

 쪽- 귀여운 소리가 입술과 입술 사이에서 터져 나왔다.

 

 “그런 말 하지 마요. 난 살몬 밖에 없으니까.”

 

 살몬은 여전히 삐죽 튀어나온 로넨의 입술에 달콤한 키스를 퍼부어주다가 드러난 뽀얀 쇄골에 얼굴을 묻었다.

 

 사랑하는 그녀를 보기만 해도 오늘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것만 같았다.

 

 “피곤해 보이는데...”

 

 로넨은 힘없이 축 늘어진 살몬을 들어 올리며 작게 속삭였다. 그때 살몬이 눈이 말똥말똥하게 뜨곤 큼큼거리며 갈라지는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사랑하는데 왜 힘들겠습니까. 아니 그런가요. 황후?”

 

 순간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황제 목소리로 탈바꿈된 여전히 달달한 목소리에 로넨은 웃음을 터트렸다.

 

 “완전... 응큼해요.”

 

 그런 말로 할 수 있었냐는 듯 즐거운 기색의 로넨을 보던 그는 침대 위 널브러져 있던 자세를 고쳐잡았다.

 

 *

 

 “살몬.”

 

 “살몬...? 정말 자는 거예요?”

 

 로넨은 며칠 만에 만난 살몬이 얼마 하지도 않고 잠에 들어버린 것에 허탈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몇 달간 이곳에 적응하려 부단히 노력했다. 근데 자신이 적응을 해가면 해갈수록 그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았다.

 

 처음 황궁에 왔을 때부터 그는 매일같이 저를 찾아오고 매일 한 번씩은 식사를 함께했었는데 그 식사가 하루 걸러 가 되더니 언젠가부터는 얼굴 한번 보기 힘들어졌다.

 

 만날 때마다 그와 몸을 맞대는 데 집착하게 된 건 또 언제인지. 그와 갖는 어두운 밤의 관계는 그 선생의 말처럼 꽤나 즐거웠다.

 

 겨우 허락된 시간을 모두 쏟아부을 정도로.

 

 한밤중이나 오는 그와 할 수 있는 게 그 것 말고는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제가 아는 최선의 사랑이었다.

 

 그가 내가 싫어 오지 않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다만 머리는 받아드렸으나 마음은 아직도 받아드리지 못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너무 서운해서.

 

 로넨은 맨살에 닿는 차가움과 더움. 그 중간의 바람이 불어옴에도 온몸에 이불을 칭칭 감고 반대 부분을 깊게 잠든 살몬 위에 덮었다.

 

 눈을 꾹 감고 누워있는 살몬의 얼굴은 저번 만남보다 조금 더 거칠어져 있었다. 로넨은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하고 두 손에 얼굴을 묻었다.

 

 그가 나만 보고 나만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는데.

 

 따스한 햇볕이 침대 위를 내비치자 로넨은 또다시 웃는 낯을 하고 집무실 또는 크고 작은 회의에 참여할 그를 배웅했다.

 

 “... 살몬.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요.”

 

 살몬은 방금 잠에서 깨어난 로넨 앞에 모든 의복을 갖춘 모습으로 모닝 키스를 남기곤 문밖으로 사라졌다.

 

 오늘은 아침에 다시 한번 그를 볼 수 있었으니 꽤 운이 좋은 날이었다.

 

 그가 또다시 중앙궁에 가면 로넨은 홀로 텅 빈 황후궁을 지켰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1 2. 황후궁 정원 안에서(1) 2020 / 9 / 29 289 0 5086   
20 1. 5년전, 과거 (19) 2020 / 9 / 29 298 0 5450   
19 1. 5년전, 과거 (18) 2020 / 9 / 29 287 0 5310   
18 1. 5년전, 과거 (17) 2020 / 9 / 29 293 0 4625   
17 1. 5년전, 과거 (16) 2020 / 9 / 29 283 0 5478   
16 1. 5년전, 과거 (15) 2020 / 9 / 29 291 0 5518   
15 1. 5년전, 과거 (14) 2020 / 9 / 29 313 0 4894   
14 1. 5년전, 과거 (13) 2020 / 9 / 29 282 0 5258   
13 1. 5년전, 과거 (12) 2020 / 9 / 29 288 0 4964   
12 1. 5년전, 과거 (11) 2020 / 9 / 29 304 0 5320   
11 1. 5년전, 과거 (10) 2020 / 9 / 29 282 0 4986   
10 1. 5년전, 과거 (9) 2020 / 9 / 29 291 0 5411   
9 1. 5년전, 과거 (8) 2020 / 9 / 29 298 0 5422   
8 1. 5년전, 과거 (7) 2020 / 9 / 29 296 0 4895   
7 1. 5년전, 과거 (6) 2020 / 9 / 29 297 0 4974   
6 1. 5년전, 과거 (5) 2020 / 9 / 29 294 0 4944   
5 1. 5년전, 과거 (4) 2020 / 9 / 29 294 0 4948   
4 1. 5년전, 과거 (3) 2020 / 9 / 29 290 0 5352   
3 1. 5년전, 과거 (2) 2020 / 9 / 29 276 0 5078   
2 1. 5년전, 과거 (1) 2020 / 9 / 29 290 0 5401   
1 0. 재회 2020 / 9 / 29 478 0 2923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