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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황실의 아이가 아닙니다
작가 : 민슬지
작품등록일 : 2020.9.29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

하지만 사랑하는 그의 아이를 가졌을 때. 그는 더이상 내가 사랑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나 때문에 그가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나는 당신을 잊지 못했지만. 당신은 나를 잊어주세요.

-

“...돌아가. 원래대로 돌아가요.”

“... 폐하한테 더 이상 폐 끼치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오늘도... 잊어주세요. 돌아가요.”

이미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감정은 무뎌졌고. 과거의 기억은 흐릿해졌다.

그런 줄로만 알았다. 다 괜찮아질 줄 알았다.

“... 내가 널 어떻게 잊어. 단 하루도 잊지 못한다고 했잖아.”

툭. 사랑하는 남자의 분홍빛 눈에서 눈물이 떨어져 그대로 흘러내렸다.

어째서 가슴이 아려오는 걸까.

당신도 나를 잊지 못했나요?

[회빙환x/후회남주/후회여주/쌍방후회/무심여주/고구마/성장물/임신튀/육아물/베이비메신저]

*첫챕터 주인공들의 정신이 온전치 않습니다.
** 두번째 챕터부터 현재로 돌아옵니다. 첫챕터 20화 내외.

*쌍둥이들이 귀엽습니다. (많이)

 
1. 5년전, 과거 (10)
작성일 : 20-09-29 17:48     조회 : 279     추천 : 0     분량 : 4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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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넨이 잡은 팔을 내려다보던 살몬은 옮기던 걸음을 멈추곤 침대 위에 도로 걸터앉았다. 말라가는 침을 몇 번이고 삼키다가 그녀의 새하얀 어깨를 혹여 뼈가 바스러질까 조심스레 안았다.

 

 다른 살갗과 부딪힐까 신경 쓰는 손길이었다.

 

 그리고 그는 이곳을 벗어나려고 했던 방금과 같이 로넨의 이마에 입술을 눌렀다 떼고는 입을 열었다.

 

 “이러지 않아도 돼. 국왕이 그런-.”

 

 살몬은 이렇게까지 깊숙이 매도당한 그녀가 안타까웠다. 아직 애정표현이 서툰 것은 자신도 마찬가지여서. 이게 그녀의 진심이라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에게 푹 힘있게 안기자 애써 미소 띠고 있던 얼굴에 소리 없이 금이 갔다.

 

 붉은색 침대 위에 반투명한 네글리제를 걸치고 있던 그녀였기에 부딪힌 작은 몸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살몬은 화들짝 놀라 조금 거칠게 로넨을 밀어냈다. 작은 머리를 그를 향해 들어 올린 로넨이 작게 그의 이름을 불렀다.

 

 “살몬...”

 

 물기에 젖어있는 로넨의 목소리는 슬픔이 가득 들어차 있었다. 애가 탄다는 듯 다시금 그에게 달려들며 애정을 갈구했다.

 

 살몬은 로넨의 이러한 요구가 싫다는 것은 아니었다.

 

 이제 그녀에게 청혼을 했으니.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으니.

 

 마땅히 가져야 할 관계인 것은 알지만.

 

 야속하게도 지금의 상황이 좋지 못했다. 아직 인정받지 못한 자리였다. 자신의 일만으로도 사랑하는 그녀에게 영향이 가는데, 혹여나 그녀가 다시금 구설수에 오르기라도 한다면.

 

 멀쩡하지도 않은 가슴이 아스러질 것만 같았다.

 

 “...우리 식도 안 올렸어.”

 

 오늘 아침 혼인서류를 작성하긴 했지만 보통 모두에게 인정받는 것은,

 

 그가 다시 말을 하기도 전에 로넨은 도로 그에게 안겨있었다. 방금과 달리 단단한 허벅지 위에 올라타곤 어느새 붉어지는 살몬의 두 뺨을 마주 잡은 채로.

 

 “하지만...”

 

 처연하게 맑은 눈을 내리까는 로넨의 모습에 그의 동공이 한차례 흔들렸다.

 

 순간 미묘한 시선이 얽히고 붉은 침대 위로 살몬을 밀어뜨렸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

 

 살몬은 온몸이 무너지는 틈에도 그녀가 혹여나 다칠까 가느다란 허리를 붙잡고 놓지 않았다.

 

 “앗...”

 

 분명 그를 자빠뜨린 건 로넨이었지만 어쩐지 그녀의 푸른 두 눈에 분명한 당황이 서렸다. 오히려 지금 정신이 돌아오는 것은 졸지에 로넨 아래에 깔린 살몬이었다.

 

 로넨은 제 두 다리 아래에 있는 그를 망연자실하게 내려보았다. 분명 열심히 배웠는데, 하다 실수라도 해서 그가 불편해하면 어쩌지?

 

 변명인지 모를 목소리인지 개미 기어가는 소리인지 모를 것이 로넨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나도... 성인이고 교육도 다 받았...”

 

 “로넨…. 정말-”

 

 그가 말을 끝 맺히기도 전에 로넨은 그에게 키스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게 무안하게 살몬의 붉은 뺨에 촉- 작은 새가 내려앉는 듯한 입맞춤이었다.

 

 “사랑해요. 정말정말 사랑해서. 사랑하는데... 이걸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

 

 숨결이 닿을 정도로 다가와서 애써 피해왔던 로넨의 희디흰 안쪽의 살갗이 숨김없이 드러났다.

 

 부정하려 해도 허리 아래 뭉근하게 몰려오는 열기에 그는 흑빛 머리칼을 거칠게 쓸어넘겼다.

 

 ‘정신 차려. 이러면 안 되는 건데.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이런….’

 사랑하는 사람인데... 사랑...

 

 그가 내부에서 애써 쿵쾅대는 마음을 다스리고 있을 때 두근거리는 심장 위로 툭- 툭. 거리는 작은 소리가 들려왔다.

 

 어쩐지 심장이 두근거리다 못해 간질거리는 기분마저 들었다. 순간 사락사락 옷감 스치는 소리가 섞여들렷다.

 

 “…로넨!”

 

 작은 손이 쉼 없이 움직이고 있는 것을 목격한 그는 황급히 몸을 일으켰다. 풀어헤쳐 진 자신의 셔츠를 한번 바라보고는 결국 방금의 다짐을 고쳐먹었다.

 

 그녀에게 그 뜻을 미쳐 전달하기 전에 방금까지 바싹 말라 있던 입술을 먼저 움직였다.

 

 순식간에 침대 위의 우위가 뒤바뀌고 당황에 젖어있는 로넨의 하얀 목덜미를 잡고 입술 사이를 비집고 나온 분홍색 혀를 그녀의 붉은 입술에 밀어 넣었다.

 

 그녀의 몸의 두 배쯤 되는 그가 달려들자 로넨은 침대 뒤쪽으로 조금씩 밀려났다.

 

 두 입술이 더욱 촉촉히 젖어 들고 로넨의 가녀린 쇄골 위를 훑고 있을 때가 되어서야 살몬이 그녀의 낭창한 허리를 감아 안고 조금 전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었다.

 

 “...아플지도 몰라.”

 

 그것이 오늘 밤의 허락으로 생각한 건지 로넨은 어쩐지 밝은 얼굴이 되어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아요.”

 

 그들의 정상적인 대화는 그걸로 끝이었다. 로넨의 허리를 단단하게 옮아 매고 있던 네글리제의 코르셋 끈이 서서히 헐거워졌다.

 

 원래의 용도가 이러한지 꽉꽉 묶여있던 끈을 끝까지 풀어내자마자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나신이 되었다.

 

 딸깍하는 바지의 버클이 풀어지는 소리가 나는 건 순식간이었다. 그는 침음을 한번 삼키며 그녀와 사이 틈 하나 없이 몸을 밀어붙였다.

 

 맥없이 흔들리는 허리 위로 자잘한 신음소리가 쉼 없이 쏟아져 나왔다.

 

 *

 

 “으읏... 살몬. 허리...”

 

 “많이 아파?”

 

 “아... 아니 그게... 미안해요.”

 

 로넨은 주책맞게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계속해 닦아냈다. 그가 민망하게 눈물이라니.

 

 하지만 이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고통스러웠다.

 

 이런 게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거라고? 어떻게 이런 행위로 쾌락을 느낀다는 건지. 아직까지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순간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였으나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다. 혹시 그가 조금 버거운 상대였던 걸까.

 

 로넨은 여전히 불끈 달아오른 그에게 안겨서 눈물을 떨구었다.

 

 울다가 잠시 쉬다 하던 것을 반복했는데 살몬은 여전히 기운이 넘쳤다. 중간엔 눈에 띄게 열정적이기도 했고.

 

 “살몬은... 이거 해본 적 있어요?”

 

 울음 섞인 황당한 물음에 그는 품에 들어와 있는 작은 몸을 달래듯 맨 허리를 끌어안다 말고 멍하니 그 힘을 풀었다.

 

 “내가 다른 여자랑 해봤을 리가...”

 

 방금 전까지 너무 서툴러서 그런 말을 하는 건가?

 

 저도 배운 대로 했을 뿐인데.

 

 “잘... 못해서. 아니 이게 아니라... 울지마 미안해.”

 

 살몬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가를 닦아주며 로넨의 한 손으로 자세를 고쳐 안았다.

 

 “근데... 왜 이리 잘해요...?”

 

 그의 말에 로넨은 순수하게 놀랐다. 그도 황족인데 이런걸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고?

 

 황실 정원을 거닐다가 4황자가 시녀나 하녀를 붙잡고 풀숲에서 하는 것을 본 것도 여러 번이었다.

 

 매번 처음 보는 이를 데리고 와서 항상 같은 자리에서.

 

 그 정원 한곳에 그녀가 좋아하는 화원이 있던지라 본의 아니게 보게 된 적이 많았다. 하녀의 메이드 복을 뒤집고 가슴에 달린 리본을 풀어내고는. 더는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을 것을.

 

 아... 모두 4황자 한정인가.

 

 몰랐던 제 남편의 정절에 어째서인지 흐르던 눈물이 멎었다. 시야를 흐리던 물기가 사라지자 비로소 눈앞에 있는 것들이 선명하게 보였다.

 

 제 쇄골을 타고 내려가는 붉은 자국들과 붉은색 침대 시트. 아직도 켜져 있는 진한 향초 향에 정신이 혼미했다.

 

 자신과 여전히 젖은 몸을 맞대고 있는 모두 헐벗은 그의 상체를 보니 갑자기 부끄러움이 몰려왔다.

 

 미친 듯한 허리의 통증에 민망한 마찰음이 머릿속에서 다시 재생되는 것만 같았다. 전보다 한층 축축해진 붉은 침대 시트를 끌어올리고 바닥으로 시선을 내리깔았다.

 

 “이제 그만 잘까?.”

 

 “네...”

 

 로넨은 이런 상황에 대한 미안함에 그가 했던 것처럼 짧게 울리는 키스를 살몬에게 해주곤 침대 위로 엎어졌다.

 

 “울어서 미안해요….”

 

 이것만은 정말, 정말 진심이었다. 첫날밤에 침대 위에서 우는 신부라니. 어이없지 않은가. 살몬은 벌써 잠에 든건지 눈을 꾹 감은 로넨의 얼굴을 쓰다듬고 그 옆에 누웠다.

 

 창밖에는 따사로운 아침 햇살이 쏟아져 내려오고 있었다.

 

 *

 

 몇 년 만에 정돈된 황후궁에 도로 대대적인 청소에 들어간 건 고작 하루만이었다.

 

 젊으신 분들이라 역시 남다르니 뭐니. 아직도 열기가 남아있는 듯한 침실을 청소하는 하녀들이 재잘재잘 떠들었다.

 

 로넨과 살몬이 이곳을 벗어난 것은 때늦은 정오가 되어서였다.

 

 “왕녀 전하께서는 늦으시나 봐요. 조금 있다가는 해가 지겠어요.”

 

 “어머. 이제 막 정오가 지났는걸요. 신혼이시지 않아요. 우리가 양해를 해드려야죠. 호호.”

 

 “신혼은 무슨! 정식으로 공표도 안 했는데 벌써... 후. 천박해라.”

 

 파릇파릇한 연두색 머리를 가진 여자가 힘차게 들고 있던 찻잔을 내려두었다.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는 거로 보아 신경이 잔뜩 곤두서있었다.

 

 그때 티 테이블에 내려두어진 찻잔에 쪼르르 적당히 뜨거운 찻물이 채워졌다.

 

 “그럼요! 얼마나 천박한지. 폐하는 우리가 안중에도 없나 봅니다. 마땅히 귀족파의 영애를 황후로 맞았어야 하건만.”

 

 쨍한 붉은 머리의 여인. 이디스 부인이 오를란도 부인을 거들었다.

 

 황량한 황실 정원의 유일하게 꽃들이 만개한 곳. 황후궁 앞 이름 모를 정원에서 귀족파 부인 몇이 우아하게 담소를 나누었다.

 

 이곳의 주인인 새 황후를 기다리다 지쳐 황후궁의 하녀를 불러 새웠더니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물고 왔다.

 

 “역시 피는 못 속이는군. 천박한 어미를 닮아서는. 황제에게 안긴 게 무어 자랑이라고. 쯧.”

 

 오를란도 부인. 이티엘이 혀를 끌끌 차며 작은 머리를 대굴대굴 굴려댔다.

 

 이곳에 지낼 순수한 황후님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벌써 부터 빈틈을 보이는 게 퍽이나 쉬운 상대였다. 밤의 열기에 취해 현실을 보지 못하는 꼴이라니.

 

 “아. 발레리안 부인. 부군께서는 따로 말씀이 없으셨나요? 영애를 황후 위에 올리기로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이티엘이 텅 비어있는 상석 바로 옆에 앉은 여인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그에 발레리안 부인이 심연에 잠겨있던 눈을 한차례 흔들곤 천천히 입을 열었다.

 

 “후작님께서는... 아직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게다가 우리 마릴린은 아직….”

 

 느릿하게 말을 내뱉던 발레리안 부인은 저 멀리 하얀 저택을 응시했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차분히 고개를 숙여 보였다.

 

 “에라실의 환희를. 처음 뵙습니다. 황후 폐하.”

 

 그녀의 나지막한 인사에 편하게 앉아있는 여인들의 눈이 토끼처럼 커졌다.

 

 무슨 황후가 소리도 없이 나타나?

 

 고개를 돌리자 목부터 손목까지 꽁꽁 사맨 드레스를 입고 있는 비쩍 마른 여인이 세찬 숨을 내뱉고 있었다.

 

 “안녕하- 아니. 처음 뵈어요. 부인들.”

 

 로넨은 기본만 배워 두었던 예법을 최대한 열심히 떠올렸다. 살몬에게 피해가지 않게. 그의 황후처럼. 우아하게. 아니 무시당하지만 말자.

 

 그것만을 바랬다.

 

 “아. 늦은 오후입니다. 시메온 왕녀님.”

 

 하지만 돌아오는 건 완벽한 적대와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부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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