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관계자 외 접근금지
작가 : 풀링
작품등록일 : 2020.7.31

술만 마시면 구구단을 하는 평범한 회사원 하윤은 우연히 만난 「클럽 황제」라고 불리는 남자와 징글징글하게 엮이기 시작한다.
파격적인 막말과 각종 못 볼 꼴, 그리고 조울증 비스무리한 다중인격까지 3단 콤보를 펼치며 자신의 밑바닥까지 보여줬는데...

"저 남자가 새로 오신 대표님이라고?!"

 
22화 우리 형… 좋아해요?
작성일 : 20-09-29 17:18     조회 : 260     추천 : 0     분량 : 542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어머!! 하윤 씨 맞구나?!!”

 

 그곳에는 최민과 최찬이 나란히 서 있다.

 

 누가 남매 아니랄까 봐 시원하게 쭉 뻗은 실루엣이 닮았다.

 

 “어?!! 지배인님!!”

 

 의외의 장소에서 만나 그런지 더 반가운 마음에 세상 밝게 그들에게로 쪼르륵 뛰어갔다.

 

 ‘참!! 나… 지금 대표님이랑 냉전 중이지?!...’

 

 라고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너무 반가워하고 난 후였다.

 

 예상대로 최찬은 아직 심술이나 얼굴을 해서 하윤을 이상한 여자 보듯 쳐다보고 있었고, 하윤은 보란 듯이

 

 “지배인님. 안녕하세요.”라며 최민에게만 친한 척 애교 있게 인사했다.

 

 “잘못 본 줄 알았어요. 하윤 씨는 여기 웬일이에요?”

 

 “막내 이모를 여기에 모셨거든요. 지배인님도 아시던 분이 여기 계시나 봐요?”

 

 최민은 최찬을 한번 힐끔 올려다보며,

 

 “찬이가 말 안 했나 보군요? 사실은 내일이 우리 부모님 기일이에요.”라고 콧등을 찡긋하며 말했다.

 

 “아… 그..그러셨군요.”

 

 얼마 전, 글램핑장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기억이 희미하게 떠올랐다.

 

 내일은 3월 15일.

 

 하윤의 생일이자 최찬의 생일… 그리고 그의 부모님의 기일.

 

 ‘그럼… 대표님은 생일에 부모님 두 분을 다 잃은 거야???’

 

 갑자기 최찬이 가여워지며, 어제의 신경전에서 심하게 막말했던 기억이 떠올라 가슴이 뜨끔했다.

 

 숙연해지는 분위기에 하윤은 반성이라도 하는 듯한 자세로 두 손을 모으며 고개를 떨군다.

 

 “지금 나한테 되게 미안하겠네?”

 

 하윤의 행동을 지켜보던 최찬의 비아냥 대잔치.

 

 ‘뭣시라?!!!’

 

 솔직히 속마음을 들켜서 놀라긴 했지만, 그것보다도 전혀 화해할 생각이 없는 최찬의 행동에 경악하고 말았다.

 

 먼저 사과할 마음까지 생기려던 찰나였지만, 저 말 한마디가 하윤에게는 사실상 전쟁 선포나 마찬가지였다.

 

 잠시나마 측은하게 생각했던 게 분해서 부들부들 이를 갈고 있는 하윤.

 

 “찬아! 하윤 씨한테 말투가 왜 그래?”

 

 최찬과 하윤은 서로 등지다시피 고개를 반대로 돌리고 있었다.

 

 누가 봐도 싸운 티 팍팍 내고 있었던 것.

 

 “하윤 씨랑 싸웠어? 찬아?”

 

 최민은 둘의 데면데면한 행동을 번갈아 보며 확신을 했다.

 

 “풉! 하하하~~ 깔깔깔~ 싸웠구나?! 깔깔~”

 

 뜬금없는 터진 최민의 웃음에 당황한 최찬은

 

 “누나, 여기서 그렇게 웃는 건 아닌 거 같은데.”라고 차갑게 속삭였지만, 웃음소리는 더 강렬해지는 거 같았다.

 

 ‘싸운 건 또 어떻게 알았는지.. 눈치 빠른 건 집안 내력인가 보다.’

 

 최민의 경우 없는 행동에 한계점을 찍은 거 같은 표정을 짓던 최찬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홀연히 주차장으로 사라졌다.

 

 이미 당황스러운 상황인데 최찬한테 투명인간 취급까지 받은 하윤.

 

 울컥 짜증이 난다.

 

 지금 이 상황에 관심도 없는 최민의 웃음은 눈물을 찔끔 흘리고 나서야 겨우 진정이 되는 거 같았다.

 

 “하윤 씨. 미안해요. 찬이의 저런 모습을 오랜만에 봐서 너무 기뻐서 그랬어요.”

 

 “뿌루퉁한 모습요?”

 

 “네. 저 모습마저도 기쁘네요. 아무리 내 동생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감정이 없는 사람 같았거든요.”

 

 “그럴 리가 없어요. 제가 아는 대표님은 감정 표현이 과할 때가 더 많았는걸요.”

 

 “하윤 씨가 찬이 감정을 찾아준 거 같아요. 평생 차갑게 살아가겠구나. 하고 걱정했는데.. 너무 잘됐어요.”

 

 최민은 아이처럼 뛸 듯 기뻐하며 하윤의 두 손은 꽉 잡았다.

 

 그때 마침,

 

 “하윤아.”

 

 하윤이 엄마가 로비로 내려왔고, 하윤은 손을 높이 흔들어 보였다.

 

 “엄마. 나 여기 있어.”

 

 “어머! 하윤씨 어머니시구나. 안녕하세요. 어머니도 되게 미인이시네요.”

 

 싹싹한 최민이 부담스러운지 자꾸 뒷걸음질 치며 입 모양으로 ‘누구?’라고 물었다.

 

 ‘대단한 친화력이다.’

 

 “엄마. 이분은 우리 회사 회장님 손녀셔.”

 

 “어머니. 최민이라고 합니다. 근데 어머니 너무 젊으세요.”

 

 회장님 손녀라는 말에 갑자기 얼굴이 환해지는 엄마.

 

 “회장님 손녀셨구나. 안녕하세요. 우리 하윤이가 부족한 게 참 많죠? 술 먹고 구구단만 안 하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홍홍홍~”

 

 ‘헉! 저 웃음소리 뭐야?!’

 

 29년 인생에 처음 듣는 엄마의 자본주의 웃음.

 

 “엄마! 그런 말은 본인이 없을 때 하는 거야. 뭘 그렇게 사람을 바로 앞에 두고 까?”

 

 “어머!! 하윤 씨. 뒤에서 사람 까면 나쁜 사람이에요.”

 

 최민과 하윤의 엄마는 어찌나 쿵짝이 잘 맞던지 누가 보면 숨겨둔 딸을 찾은 줄…

 

 “어머니. 제가 하윤 씨랑 할 얘기가 있는데, 오늘 하윤 씨를 잠시 빌릴 수 있을까요?”

 

 “네~ 그럼요. 얼른 데꼬가세요. 홍홍홍~”

 

 최민이 맘에 들었는지 흔쾌히 허락을 했다.

 

 “지배인님. 하실 말씀이 뭐예요?”

 

 “일단 차부터 빼서 올 테니 입구에서 잠시만 기다려요.”

 

 “같이 갈까요?”

 

 “아니에요. 금방 빼서 올게요. 입구에서 봐요.”

 

 최민은 후다닥 주차장으로 향했다.

 

 10분 후,

 

 하윤이 서 있는 입구로 다가오는건 다름 아닌 낯이 익은 검은색 SUV.

 

 ‘검은색 SUV?!!!’

 

 최찬의 차다.

 

 민첩하게 몸을 돌려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건물 안으로 어슬렁어슬렁 걸어 들어갔다.

 

 급하게 들어가면 너무 티가 나니깐 나름대로 계획된 행동이었다.

 

 그때, 갑자기 뒤에서 뻗어오는 손길.

 

 “악!!!!”

 

 그 손길이 하윤의 손목을 낚아채며 돌려세웠다.

 

 ‘매번 이렇게 놀라게 하니, 신경 쇠약 걸리겠다.’

 

 이번에도 역시 최찬이다.

 

 최민이 잘 짜놓은 판에 제대로 걸려든 하윤.

 

 처음부터 하윤에게 할 얘기 따위는 없었던 거 같다.

 

 반 바퀴 빙~ 돌아 멈춘 하윤은 자신을 노려보는 최찬의 시선과 마주했고, 이에 질세라 하윤도 동글동글 커다란 두 눈에 힘을 빡 주고, 노려봤다.

 

 팽팽하게 곤두선 신경전이 눈싸움으로 변질 되며, 기선 제압이 시작되었다.

 

 비록 눈싸움에 불과 하지만, 우선 이거라도 이겨야겠다는 오기가 생긴 하윤.

 

 그런데 최찬이 먼저 피식 실소를 흘리며 고개를 돌렸다.

 

 피식 웃은 부분이 조금 애매하기는 하지만, 원하던 대로 하윤이가 이겼다.

 

 잠시 패배를 인정이라도 하듯 과장스럽게 고개를 들어 짧은 한숨을 내뱉는 최찬.

 

 천장을 한번 훑은 시선은 다시 내려와 하윤과 시선을 마주치며 특유의 나지막하고 담백한 어조로 물었다.

 

 “진하윤 씨. 노골적으로 물을 테니, 단도직입적으로 대답해요.”

 

 무슨 질문인지도 모르면서 대뜸 심장부터 두근거린다.

 

 냉전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줏대 없이 반응하는 심장이 신기할 따름이다.

 

 아마 눈만 마주쳐도 숨이 턱 막히는 최찬의 얼굴을 가까이해서 일 것이다.

 

 적정거리라는 게 있는데, 항상 최찬이 그걸 어겨서 자꾸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되는 하윤.

 

 “우리 형… 좋아해요?”

 

 대놓고 묻는 질문에 사람 심리가 묘해진다.

 

 ‘뭐지?! 이번에는 질투한다는 설정인가?’

 

 순간적으로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휘젓고 다녔다.

 

 “무슨 의도로 묻는지 모르겠지만, 네! 좋아해요. 하지만, 선배로서 좋아하는 거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최찬 역시 하윤의 대답으로 복잡한 감정이 얼굴을 스치는듯했지만, 이내 확신에 찬 표정으로 당당하게 말했다.

 

 “그럼 됐어요. 진하윤 씨가 하고 싶은 대로 해봐요.”

 

 밑도 끝도 없는 화법으로 또 사람 혼란스럽게 만든다.

 

 “뭐..뭘 말이죠…?”

 

 “진하윤 씨는 형을 지키고 싶은 거잖아요.”

 

 “네. 선배는 잘못이 없으니깐요.”

 

 “확신해요?”

 

 “네! 물론이죠!!!”

 

 1초의 고민도 없이 확고하게 대답했다.

 

 “그렇게 형을 믿는다면, 형을 도와줘요.”

 

 “갑자기 무섭게 왜 그래요? 어제는 그렇게 형을 못 잡아 먹어서 안달 난 사람 같더니?”

 

 눈을 가느다랗게 뜨며 의심 가득한 표정으로 묻는 하윤.

 

 “난 절대 진하윤 씨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고작 눈싸움 한번 졌으면서, 누가 들으면 치명타라도 입은 줄 알겠어요.”

 

 “하~ 그걸 또 그렇게 받아치네. 발상 진짜 독특한 거 알아요?”

 

 “알아요. 나쁘게 말하면 ‘또라이’라는거 잖아요.”라며 소름 끼치는 자아 성찰을 대수롭지 않게 내뱉고는 새침해졌다.

 

 이상하게… 하윤과 대화를 했다 하면 항상 의도하지 않은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니깐 정리를 하면… 우리가 힘을 합쳐서 같이 잘 이겨나자… 뭐 그런 말이죠?”

 

 “아뇨. 난 여전히 회사 대표로서의 반드시 형에게 책임을 물을 겁니다. 어제 했던 말대로 진하윤 씨는 원하던대로 형을 도와주세요.”

 

 놀랍게도 대화는 교묘하게 다시 어제와 같이 원점으로 돌아와 있었다.

 

 “결국… 선전포고였어요? 어제의 대화 내용과 달라진게 하나도 없잖아요.”

 

 뒤늦게 최찬의 말을 이해한듯한 하윤의 표정이 싸늘하게 바뀌며, 차갑게 휙 하고 뒤돌아섰다.

 

 최찬은 곧장 그녀 뒤를 쫓아와서 가녀린 어깨를 잡아 돌려세우며, 달래듯 말했다.

 

 “왜 이렇게 사람이 극단적이에요? 끝까지 들어봐요.”

 

 농락당한 기분이 든 하윤은 최선을 다해 최찬을 뿌리치며 벗어나려고 발버둥쳤지만, 힘으로는 이길 수 없는 걸 느낀 하윤은 잠잠해진다.

 

 “형에 대해서 다 안다고 생각해요?”

 

 “다 알지는 못하지만, 나쁜 짓을 할 사람은 아니에요.”

 

 “진하윤 씨가 아직 모르는 게 있어요.”

 

 최찬의 얼굴에 걱정이 스치는 걸 보니 안 좋은 얘기일 거라는 예감이 든다.

 

 차로 데려가 하윤을 조수석에 태운 최찬은 뒷좌석에서 구겨진 서류 봉투를 하나 건넨다.

 

 낯익은 봉투.

 

 ‘이건… 애리 선배가 명이 선배한테 전해달라고 했던 봉투잖아!’

 

 “열어봐요.”

 

 봉투 안에는 두 장의 서류가 들어있었다.

 

 한 장은 계약서.

 

 「HAN 그룹과 MMT 사의 계약은 최명과 조애리의 결혼을 전제조건으로 한다.」

 

 나머지 한 장은 이미 조애리의 도장이 찍혀있는 혼인 신고서.

 

 “헉!!!! 이거 어디서 났어요? 혹시 선배 방에서 훔쳤어요?”

 

 “조애리 씨가 이번 기술 계약에 결혼을 조건으로 내건 증거죠. 형이 그 조건을 거부해서, 돌연 크레온 그룹과 계약을 한 거 같아요.”

 

 “말도 안 돼…”

 

 “역시… 몰랐나 보군요.”

 

 “최근에 들은 얘기로는 약혼한 사이라고 했어요. 약혼까지 했는데 결혼을 거부할 리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조애리 씨가 계약을 막판에 뒤집었을 만한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갑자기 들이닥친 정보들로 혼란스러워진 하윤은 동공을 사정없이 굴려 가며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노력했다.

 

 “모르겠어요. 계약을 엎은 이유가 명이 선배는 아니길 바랄 뿐이에요.”

 

 “조애리 씨를 경계해야 할 겁니다.”

 

 “걱정 마세요. 그쪽 방면으로는 대표님보다 제가 전문가예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누나를 꼬박꼬박 ‘조애리 씨’라고 칭하는 걸 보니, 좋은 사이는 아닌거 같았다.

 

 

 ***

 

 

 “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윤은 차에서 폴짝 뛰어내렸고, 창문으로 최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일 뭐 해요?”

 

 “친구들과 생일 파티해요.”

 

 “부럽네요.”

 

 “같이 할래요? 생일 파티?”

 

 “한번도 생일을 즐겁게 보낸 적이 없어서 생일 파티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네요.”

 

 “아… 내일이 부모님 기일이죠? 저도 제 생일 다음날이 막내이모 기일이라 그 마음 잘 알아요. 즐거우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죠.”

 

 그녀의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조심해서 가세요. 월요일에 뵐게요.”

 

 인사를 꾸벅하고는 먼저 출발하라고 손짓을 했다.

 

 “진하윤 씨!!”

 

 “네. 대표님.”

 

 “미리 생일 축하해요.”

 

 “대표님도 미리 생일 축하해요.”

 

 “우리 내년 생일은 같이 보냅시다.”

 

 무심하게 툭 던지며 출발하는 최찬.

 

 그녀의 대답은 듣지 못했지만, 백미러로 두 뺨이 붉게 달아오른 하윤의 얼굴을 동공에 담을 수 있었다.

 

 한편, 화끈거리는 얼굴을 식히려고 양손으로 부채질을 하던 중, 하윤은 낯익은 얼굴을 마주한다.

 

 “진하윤!!! 딱 걸렸어.”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25화 진하윤. 도발하지 마. 2020 / 10 / 19 255 0 4948   
24 24화 오늘 나랑 잘래? 2020 / 10 / 19 266 0 5355   
23 23화 곧 닥칠 거야 2020 / 9 / 29 257 0 5169   
22 22화 우리 형… 좋아해요? 2020 / 9 / 29 261 0 5423   
21 21화 대표님. 그러지 마세요. 2020 / 9 / 29 263 0 5660   
20 20화 라면 먹고 갈래요? 2020 / 8 / 27 254 0 5888   
19 19화 남자친구가 있든 없든 상관없어 2020 / 8 / 27 248 0 5353   
18 18화 방으로 따라오세요 2020 / 8 / 27 271 0 5089   
17 17화 삼자대면하자고! 2020 / 8 / 27 272 0 5084   
16 16화 너! 다른 남자 생겼잖아!! 2020 / 8 / 27 264 0 5778   
15 15화 절대 곱게 안 보내 2020 / 8 / 27 272 0 6277   
14 14화 계획된 유인 2020 / 8 / 27 257 0 5310   
13 13화 오늘은 우리 어디까지 진도 나가볼까요? 2020 / 8 / 27 256 0 5397   
12 12화 겁도 없이 먼저 남자를 건드려?! 2020 / 8 / 27 251 0 5221   
11 11화 감당할 수 있겠어?! 2020 / 8 / 12 274 0 5359   
10 10화 복수는 사이다처럼 2020 / 8 / 12 269 0 6548   
9 9화 대신 복수 해줄게요 2020 / 8 / 12 257 0 5148   
8 8화 끝내주게 잘하네 2020 / 8 / 12 282 0 5817   
7 7화 여기서 이러면 안 됩니다 2020 / 8 / 12 259 0 5476   
6 6화 이상한 신음 소리 2020 / 8 / 12 275 0 5034   
5 5화 그 전화 받지 마요 2020 / 8 / 12 268 0 5423   
4 4화 드라마틱한 엇갈림 2020 / 8 / 12 257 0 4826   
3 3화 남친을 사칭한 자 2020 / 8 / 2 267 0 5728   
2 2화 술버릇 2020 / 8 / 1 278 0 4753   
1 1화 젠느 클럽 2020 / 7 / 31 467 0 529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이번 생은 톱 아
풀링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