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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붓을 들 것이다.
작가 : 번트엄버
작품등록일 : 2020.9.29

평범했던 주인공이 한여자를 만나 화가를 꿈꾸며 겪는 인생 스토리 입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대한민국에서 화가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기 입니다.

 
60화. 영업.
작성일 : 20-09-29 16:18     조회 : 297     추천 : 2     분량 : 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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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화. 영업.

 

  어떠한 성적표를 받아 올지 당장 오늘의 영업 수입만 보고 알 수는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내일은 더 꼼꼼하게 내가 하나하나 더 확인하고 이해를 하며 거래처들을 돌아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운전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정신없이 한 주 두 주가 지났고 반품이 나오는 양은 애초의 나의 상상을 초월했다. 주말을 앞두고 7 박스나 되는 반품을 가지고 들어오는 마음은 이루 표현할 수 없는 좌절감을 느꼈다.

  “ 생각보다 쉽지 않지? 처음이 어서 그런 거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어떻게 다시 대학교 매점에 다가 말이라도 잘 해봐.”

  진짜 작전을 짜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반품이 많이 늘어난 것이 내 잘못만은 아니었던 것이 신제품이 나와서 본사에서 물건을 계속 밀어대는 통에 더 많은 반품이 나오게 되는 상황을 불렀다.

  광고 한 번 안하는 제품은 사람들이 알리도 없고 더군다나 먹을 리도 없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잘 만든 제품이라고 해도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제품을 사가는 사람이 있을 리 없다. 우리 같이 밀려 들어오는 제품을 감당해야만 하는 중간 상인 상황은 정말 난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라고 신제품이 나왔는데 회사는 이제품을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 덕에 제품이 팔리지도 않고 넣는 족족 반품이 되어나왔다. 커피에 넣을수도 없는 제품이어서 딱히 방어할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내가 광고 일을 할 때 찍었던 제품도 아직 인지도가 있지 않아 다른 요거트 제품에 밀려 나오는 반품은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정말 답답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한국 사람들에게 정말 잘 맞는 제품이었기에 답답한 마음은 더했다. 락토 성분을 제거해 빈 속에 먹어도 설사를 하지 않는 제품으로 혁신적인 제품이었다.

  그래서 사장님과 작전을 세워야 했다. 학교 매점에 납품하는 상품을 다양하게 늘려 주면서 날짜가 쳐진 제품들을 넣는 작전이 그것 이었다. 나중에 안 팔리고 나온 반품들을 교회 권사님이신 실장님에게 넘겨주는 것이 일종의 조건이었다. 교회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제안을 하는 것이었다. 날짜가 지난 것이 나와도 서로 부담스럽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 작전을 세우고 사장님과 따로 물건을 싣고 가는 일을 해야 했다. 뭔가 대대적으로 두 사람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그 과정에서 말을 잘해 매대도 넓게 받게 됐다.

  다행히도 상황은 우리가 예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일을 이렇게 바꾸고 나서 동선 까지 다 바꾸어야 했다. 매점을 가장 나중에 들어가는 식으로 바꾸고 양상이 바뀌는 것을 지켜보는데 걸린 시간은 두 달 정도였다.

 

  7 박스의 반품을 경험한 나는 예전의 우유 일을 처음 접했던 그때의 내가 더 이상 아니었다. 두 달을 훌쩍 넘긴 나의 성적은 기대 이상 이었다. 사장님이 두 달에 한번씩 10 만원 씩 월급을 올려 준다고 약속을 해줬다. 그리고 매출이 많이 늘어날수록 시켜주는 회식은 한 달에 두 번 정도였다. 내가 업무를 이해하고 잘 하는 만큼 반품이 줄면서 매출의 신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호주머니에 돈이 들어오는 본인이 아마도 제일 잘 알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두 달 만에 170 만원으로 시작한 나의 월급은 180 만원으로 상승하게 되었다.

  요령이 생기니 거래처를 도는 시간은 점점 빨라졌다. 내가 주어진 업무를 빨리 끝내는 만큼 거래처의 양도 빠르게 늘어갔다.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점포들이 생겨나기 시작 했는데 없던 상권이 생겨나는데도 장사는 잘 되었고 스물 두 개 정도였던 내 거래처는 어느덧 서른 개를 훌쩍 넘기고 있었다. 그리고 커피숍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거래처는 더욱 빠르게 늘어났다. 없던 매출들이 생겨나니 벌어 들이는 수입도 많이 증가해 갔다. 내가 돈을 많이 벌어오는 만큼 나의 월급도 계속해서 올라갔다. 월급이 200 만 원 정도가 되는데 6 개월이 걸렸다. 전보다 수입이 많아지니 저축도 조금씩 할 수 있었다.

  그 무렵 포털아트는 둘로 쪼개졌다. 경영에 불만을 품은 장 실장님과 상무의 감정의 골이 커지면서 장 실장님이 회사를 나오면서 새로운 회사를 세운 것이었다. 나로서는 상무보다 장 실장님이 작가 편에서 자신의 입장을 세웠던 분이셔서 더 믿음이 갔다. 안양에서 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장 실장님을 신뢰했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작가들이 장 실장님을 따라 포털아트를 이탈했다.

 

  화실 선생님은 예술인 복지법의 도움을 받아 친구 분과 함께 지원 기금을 받게 됐다는 소문이 전해져 왔다. 나더러도 신청하라고 말씀 하셨는데 나와 주현이는 근래 들어 활동을 한 이력이 없어서 자격 조건이 맞지 않았다. 그렇게 열심히 그림을 그리며 활동을 해 왔는데 조금은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 하여도 그저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잘 증명해서 지원금을 받는다고 한들 내손으로 돈을 벌지 못한다면 한 없이 내 신세가 한심하게 느껴질 것만 같았다. 그렇게까지 무력해 지고 싶지 않았다. 정책 하나에 일희일비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장 실장님이 우리 작업실 근처에 사무실을 냈다며 찾아왔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제작해 달라고 주문해 왔다. 월세를 안내는 작업실도 생겼고 그림 스타일을 바꾸면 자기가 잘 팔아 보겠다는 사람도 생겼는데 좀처럼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 주현이는 이렇게 저렇게 그림을 그리면서 작품을 잘 팔고 있었다. 영길이도 옮긴 곳에서도 작품을 잘 팔고 있었다. 나만 그림을 그리지도 팔지 못하고 있었다. 과거의 영광은 어디가고 나의 현실은 어느덧 일에 치이며 사는 그저 돈을 벌어오는 가장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불타올랐던 나의 그림에 대한 열정은 어느덧 차갑게 식어가고 있었다. 그저 일하고 집에 와서 맛있는 안주나 만들어서 술이나 한 잔 하고 보고 싶은 거나 챙겨 보면서 그전 보다는 가벼운 영혼에 만족하며 현재를 그저 살아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왜 아이를 갖지 않느냐고 많이 물어왔다. 결혼을 한지 벌써 일 년 반을 넘겨 이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결혼을 하고 계속 불안한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아이를 만들고 낳을 생각은 한 적이 없었다. 그런 환경에서 나는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았다. 그저 무책임한 부모가 되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제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직장과 동료들도 생겼고 주현이도 그림을 그려 잘 팔며 자신을 알리고 있었다. 상황만 보면 전보다 안정된 상태였다.

  그녀는 그림을 참 열심히 그리고 있었다. 마치 직장에 출,퇴근을 하는 사람처럼 말이다. 내가 지금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그림을 그녀는 너무 잘 하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자신의 일상에 집중하고 있는 그녀의 열정과 행복을 방해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랬다. 그래서 계속 미루고 있었다. 나의 꿈과 마찬가지로 같이 그림을 그리는 일상을 보내는 것이 그녀의 꿈이기도하기 때문이다. 그녀가 꿈꾸는 일상을 즐기며 그림을 그려나가는 모습이 나가서 일을 해서 돈을 벌어오는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그녀의 노력이 많은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 어느덧 나도 자연스럽게 작업을 하고 있는 일상들이 선물처럼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은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가 일을 일찍 마치고 그림을 그리러 가려고 할 때마다 기가 막히게 거래처가 늘어만 갔다. 사장님이 거래처를 늘릴 때마다 나는 보란 듯이 더 빨리 일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일 년 가까이 일을 하다 보니 이력이 나서 그런지 이제는 별로 힘도 들지 않았고 반품은 거의 나오지 않는 수준까지 일을 잘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인어른 칠순 때 해외여행을 가자고 처제가 제안을 해왔다. 4박 5일을 갔다 오자고 본인이 경비를 다 대겠다고 연락이 왔다는 것이었다. 고민이 되었다. 일을 손에 놓고 가기가 너무 애매했기 때문이다. 세 아이를 키우며 아이 육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사장님은 내 거래처를 소화하면서 육아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의 빈자리를 채워줄수가 없는 상황에서의 나의 고민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나는 사장님에게 놀러가야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아직 건강하시니까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 라고 생각했다. 내가 안가는 바람에 주현이도 여행을 가지 않았다. 나를 두고 혼자 여행길에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처제와 장인어른과 장모님 셋이서 여행을 갔다 왔다.

 

  며칠이 지났다. 계절은 여름을 지나고 있었다. 평소 때와 마찬가지로 일을 마치고 주현이를 만나러 작업실로 향했다. 작업실은 3층에 있었는데 망한 가구 회사가 남기고 간 을씨년스럽게 쌓인 가구들을 지나가야 작업실에 당도 할 수 있다. 오며가며 작업실이 있다고 소문을 듣고 온 아주머니가 한 분 계셨는데 주현이와 같이 작업실을 쓰고 있었다. 물론, 일정 비용을 주고서 말이다.

  내가 오는 시간에 맞춰서 주현이는 언제나 작업을 마무리 한다. 간단하게 청소를 마치고 일층으로 내려오는데 일층에는 우리가 매일 같이 장을 보는 마트가 있다. 안산 식자내 마트 정도는 아니지만 안양에 비하면 비교적 모든 물건이 가격이 싼 편이었다. 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차려 먹었다. 우리는 저녁을 먹고 나면 가볍게 동네 산책을 한다. 거의 매일 별일이 없으면 그 습관을 따른다. 주변에 잘 조성되어있는 공원을 걷는 경우도 있고 동네를 그저 돌아 다니며 오늘 뭔 일이 있었고 무슨 생각을 했고 그런 사소한 것들을 소재로 대화를 이어 나간다. 그렇게 한 두 시간을 걷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며 막걸리 한 병을 사가지고 돌아와 보고 싶은 것들을 찾아서 티브이를 보며 막걸리를 한 잔 한다. 오늘도 그러고 있었다. 아침 이슬처럼 내려앉은 일상속의 습관들이 지금의 우리를 설명할 수 있었다.

  주현이는 장모님에게 전화가 와서 안방으로 들어가서 통화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한참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안방에서 주현이가 나를 불렀다.

  “ 주민아. 이리로 좀 와줘.”

  나지막하게 들리는 주현이가 나를 부르는 소리는 영화가 만약 조용하지 않았다면 아마 듣지 못했을 것이다.

  “ 어. 무슨 일이야. 영화 재밌는데 안 볼 거야?”

  안방으로 들어가 보니 침대에 이불도 덮지 않은채 주현이는 반듯하게 누워있었다.

  “ 나 심장이 너무 뛰어서 아무것도 못 하겠어. 내 심장 좀 네 몸으로 눌러 줄래?”

  영문을 알 리가 없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주현이가 원하는 대로 몸을 포개 그녀위에 살짝 몸을 얹어 주었다. 내 가슴에서 그녀의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었다. 빠르게 뛰는 심장박동은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 무슨 일이야? 장모님하고 통화하는 거 아니었어?”

  걱정이 되어 그녀에게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 아니야. 아무것도.”

  개미 같이 작은 목소리에는 맥이 풀려있었다.

  “ 그래? 근데 심장이 왜 이렇게 뛰지?”

  생각에 잠긴 듯 초점을 잃은 그녀의 눈빛에서 불안감이 엄습했다. 정적이 흘렀다. 영화를 더 보고 싶다거나 남아있는 막걸리를 마저 마시고 싶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일어나 나는 습관적으로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잠에서 일어나지 못하던 주현이가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차려 주었다. 씻고 나온 나는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으려고 밥숟갈을 집어 들었다.

  “ 아빠가 간암인거 같아. 오늘 큰 병원에 엄마랑 같이 가보기로 했어.”

  순간 나는 잘못 들었나 싶었다. 간암이라니?

  “ 간암 이라고? 진단이 나온 거야?”

  들었던 밥숟갈을 내려놓으며 그녀를 바라 보았다. 그녀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궜다. 나는 더 이상 물어보지 못했다. 말 없이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를 안아 주었다. 소리를 내지 않고 흐느끼는 그녀의 어깨를 껴안아 주었다.

  “ 오진 일수도 있으니까 큰 병원 가서 다시 검사 받아 봐야지 제대로 알지 않겠어?”

  이렇게라도 현실을 부정하며 그녀를 위로해 주고 싶었다.

  “ 다시 정밀 검사 해봐야지. 그래서 엄마하고 다 같이 가기로 했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그녀는 입을 앙 다물며 마음을 다잡고 있었다.

  “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연락해 줘.”

  갑작스러운 일이 일어났지만 나는 애써 침착한 척 해야 했다.

  “ 알았어. 어서 밥 먹고 출근해. 나도 여기서 용인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알아봐야겠어.”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스마트 폰을 들고 검색을 하는 눈치였다. 다행히 한 번 정도 버스를 갈아타면 용인에 있는 처갓집까지 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하얗게 되어버린 머리로 어떻게 일을 하는지 모르게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장인어른. 처갓집에 갈 때 마다 결혼하기 전부터 나와 막걸리를 대작하며 정치며 경제며, 세상 온갖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 하셨던 분이다. 새로 이사를 한 곳에 친구하나 만들지 못하시고 내가 오기로 한 주말이면 그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시던 분.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언제나 막걸리를 지근거리에 두고 계셨던 분. 드셨던 술이 과했을까? 간암이라니. 이제 조금 살만해 졌는데 진정 사실이 아니기를 빌었다.

  기다렸던 전화는 일을 마치고서야 받을 수 있었다. 모든 검사를 받고 입원하기로 결정했으니 차를 몰고 와달라는 전화. 영화 같은 반전은 없었다. 수원에 있는 성 빈센트 병원이라고 했다. 갑자기 입원하게 된 거라 2 인실이라고 했다. 나는 바로 수원 장인어른이 계시는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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