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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황실의 아이가 아닙니다
작가 : 민슬지
작품등록일 : 2020.9.29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

하지만 사랑하는 그의 아이를 가졌을 때. 그는 더이상 내가 사랑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나 때문에 그가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나는 당신을 잊지 못했지만. 당신은 나를 잊어주세요.

-

“...돌아가. 원래대로 돌아가요.”

“... 폐하한테 더 이상 폐 끼치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오늘도... 잊어주세요. 돌아가요.”

이미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감정은 무뎌졌고. 과거의 기억은 흐릿해졌다.

그런 줄로만 알았다. 다 괜찮아질 줄 알았다.

“... 내가 널 어떻게 잊어. 단 하루도 잊지 못한다고 했잖아.”

툭. 사랑하는 남자의 분홍빛 눈에서 눈물이 떨어져 그대로 흘러내렸다.

어째서 가슴이 아려오는 걸까.

당신도 나를 잊지 못했나요?

[회빙환x/후회남주/후회여주/쌍방후회/무심여주/고구마/성장물/임신튀/육아물/베이비메신저]

*첫챕터 주인공들의 정신이 온전치 않습니다.
** 두번째 챕터부터 현재로 돌아옵니다. 첫챕터 20화 내외.

*쌍둥이들이 귀엽습니다. (많이)

 
1. 5년전, 과거 (2)
작성일 : 20-09-29 13:25     조회 : 272     추천 : 0     분량 : 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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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밖의 일은... 신경 쓰지 말고 이곳에 있어. 로넨.’

 

 손끝에 닿은 침구의 촉감이 생경했다. 그도... 나를 좋아했던 걸까. 사랑했었어?

 

 번뜩 손을 올려 미약한 온기가 남아있을 이마를 더듬었다. 로넨은 이곳이 그의 침실이라는 것이 아직까지 실감 나지 않았다. 서슴없이 따라와 홀린 듯 입을 맞춰댄 자신도 믿기지 않았고.

 

 이게 모두 허상이라면.

 

 로넨보다야 훨 나은 사람이니 할 일이 많았을 것임에도.

 

 그의 부관이 이곳에 들이닥칠 때까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랴 급급했다. 로넨은 반쯤 흘러내린 새하얀 슬립을 끌어 올려 단추를 채웠다.

 

 “지금 내가 없어진 걸 알고 있을 텐데.”

 

 로넨이 방에서 나서자마자 예정대로 그녀의 아버지의 수족이 그녀를 감시하러 왔을 것이다. 그래서 급하게 자신을 이곳으로 데려온 걸까?

 

 한 여름 밤의 꿈처럼 갑작스러운 일들을 로넨은 마냥 즐겁게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국왕 전하께서 이걸 알게 되면 어쩌지.”

 

 제 자리를 벗어난 것도 모자라 다른 남자의 침실에서 진득한 키스를 나눈걸 알게 된다면. 입술뿐이랴. 갑작스레 자리를 뜬 그만 아니었다면 로넨은 자신의 모든 걸 내어줄 수 있었다.

 

 지금이라도 돌아가야 할까?

 

 제 사랑하는 이에게 작은 피해라도 생기면 어쩌지. 이제 겨우 그의 숨겨진 마음도 알게 되었는데. 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다는 걸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나 뭐한 거야.”

 

 방금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소중한 인질도 있는 주제에 감히 국왕의 명을 어기다니.

 

 “하지만 그가 국왕 전하를 다스려...”

 

 그것이 정말일까? 혹시 아니라면…. 로넨은 지끈지끈 아파오는 머리를 부여잡고 살몬이 사라진 문가로 다가갔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

 

 혹시 위험한 것은 아닌지.

 

 휘몰아치는 걱정에 거대한 문의 문고리를 힘차게 돌려봤자 철컥철컥- 요란한 소리만 날 뿐 열리는 일은 없었다.

 

 방금까지 젖먹던 힘까지 끌어올린 탓인지 로넨의 몸이 엔틱한 문양의 문을 타고 추욱 쳐졌다.

 

 문이 왜 열리지 않는 걸까.

 

 혹시 그도 저를 어찌해보려는 것은 아닐까. 라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까지 드려 던 차에,

 

 쿵- 쿠쿠쿵-

 

 엄청난 파공음이 굳게 닫힌 문을 타고 진동을 그대로 전달했다. 로넨은 웅웅거리며 진동하는 문에 화들짝 놀라 몸을 일으켰다.

 

 “살몬님...?”

 

 로넨은 방안을 돌며 밖을 볼 수 있는 창을 찾으려 했지만, 벽면을 아무리 살펴도 촘촘한 창살이 가득한 작디작은 창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혹시 그 작은 창살 구멍에 보이는 것은 없을까. 로넨이 귀를 가져다 대었을 때였다.

 

 콰콰쾅- 쾅-

 

 “살려... 흐흑... 살려주세요….”

 

 방금 전보다 몇 배는 더 큰 폭발음이 귀에 이명처럼 웅웅 울렸다. 희미하지만 사람의 것이 분명한 울음소리도 들렸다.

 

 “이게... 이게 대체...”

 

 로넨은 두 손을 입에 가져다 댄 채 두 눈동자를 떨었다.

 

 *

 

 “살려…. 살려주세요! 저는 아무것도… 으악!”

 

 제국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황궁이 비명 섞인 울음소리가 진동했다.

 

 투박하고 거친 하녀 복을 입은 여자도, 귀족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고급 옷감으로 지은 예복을 입은 남자도 너나 할 것 없이 시퍼런 칼날에 스러졌다.

 

 이미 생명을 달리한 이들은 반항 없이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것은 계획된 것이기에.

 

 쿠쿠쿵- 또 한 번의 굉음이 잔뜩 헤집어진 흙바닥을 울렸다.

 

 “전하... 이건 너무 무모한…!”

 

 밖의 상황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 앞선 남자가 유유히 발걸음을 옮겼다. 지금까지의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예상보다 더 빨리 중앙궁이 무너져 내렸으니. 살몬에게 손을 뻗은 이들의 원한은 생각 이상이었다. 그들의 과거는 살몬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선택지가 하나라면 기꺼이 따라야지 않겠는가.

 

 애써 부정하고 있지만 절박했다.

 

 “가지. 만인의 아버지를 뵈러.”

 

 이 되도 않는 반란에서 살몬은 비정한 자식의 도리를 해야 했다.

 

 살몬은 절대 감정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되려 이상적인 사람이다. 절대 누군가의 감정에 휩쓸려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로넨을 마음에 품어버렸다.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뿌리치지 못하고.

 

 “모두 그 왕녀였습니까?”

 

 “...”

 

 “분명 그 이유가 아니라고 하셨지 않으십니까!!”

 

 그의 부관은 살몬의 빠른 발걸음을 뒤쫓다가 소리 지르듯 목소리를 높였다. 어째서 그런 이유로 목숨을 건 도박을 시작한 건지.

 

 어떻게 귀족 같지 않은 이들과 손까지 잡아가며. 연갈색 머리의 남자는 제 주군을 올려보다 결국 고개를 떨구었다.

 

 “성공만 한다면 오늘은 반역이 아니다.”

 

 살몬의 눈에는 한치의 패배감도 들어있지 않았다. 오로지 당찬 기세만 일렁였다. 황태자를 죽이면 차기 황제 따윈 없는 게 아닌가. 차기 황제의 여인이라는 로넨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그의 뇌리에는 사실 ‘로넨’에 대한 것밖에는 차 있지 않았다.

 

 

 살몬과 그의 부관이 황궁 깊은 곳으로 들어갔을 시간.

 

 탁 트여진 중앙궁 정원에서는 살려달라는 비명소리와 호쾌한 웃음소리가 뒤섞여 피바다를 이루웠다.

 

 가장 기사들이 없는 날을 정해 길일을 잡은 터였다.

 

 크고 작은 칼자국을 몸에 남기고 축 늘어진 이들은 대부분 황실의 문장이 새겨진 옷을 입고 있었다.

 

 이곳은 황궁.

 

 높은 작위를 지닌 이들 중에 칼의 주인인 귀족파는 몇 없었다. 있어 봐야 중립에 가까운 귀족파였다.

 

 “큭... 개죽음 당하면서 꼴에 높은 귀족이라고.”

 

 그들이 무시해온 이들의 분노는 생각보다 컸다. 머릿수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았다. 무식한 수법이 아주 잘 통한 반역이었다. 크나큰 운이 따른 건지도 모르겠지만.

 

 *

 

 찬란하게 빛나는 달빛만이 침실 안을 슬그머니 비추었다.

 

 잘 가뀌진 황실의 정원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용서해줄 것처럼 온화했다. 모두가 자고 있을 밤이라는 것을 알려주듯 고요해서, 금방이라도 잠에 빠질 것 같았다.

 

 스- 작은 날붙이가 살몬의 손아귀에서 빛났다.

 

 조금 전까지 제정신이 아니었던 듯 살몬은 두 눈을 빠르게 깜빡였다. 모두 예정에 없던 술을 마신 터였다.

 

 “로넨... 아니. 왕녀는?”

 

 “전하의 침실에 두고 오셨습니다.”

 

 연갈색 머리 남자의 시선이 죽은 듯이 자고 있는 황제에게 잠시 머물렀다가 허공에서 떨어졌다.

 

 얼토당토 않은 귀족파의 요구를 들어준 걸 보면 자신의 주군은 정말 사랑에 빠진 게 분명했다.

 

 아니 미쳐버렸지. 분명 귀족파를 이용하겠다고, 반역을 도모해 황제가 되겠다고 했었는데.

 

 하지만 그 왕녀는...

 

 “지금 어디까지 진행됐지?”

 

 “중앙궁은 초토화 되었다고 합니다. 추가 인력 지원길도 막아둔 터라 이제 황태자 궁만 열리면….”

 

 “동쪽으로 간다.”

 

 살몬은 작은 시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이 작은 쇠붙이를 고쳐잡았다. 황태자가 황위에 오르기 직전까지 소리소문없이 버티고 있는 자. 자신이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니 별 의의가 없다 생각했다.

 

 그게 제 아버지라도.

 

 “…하늘이 도운 건지 일이 잘 풀리고 있습니다.”

 

 “죽었어.”

 

 “예?”

 

 밖에서 펼쳐지는 것들이 더욱 격해지는지 문밖에서 진득한 혈 향이 스며들었다. 그래 당신이 살아있는 게 이상하지. 살몬은 한 치의 미련 없이 잘 보존되어있는 시신의 가슴에 단검을 박아넣었다.

 

 그의 반역이 성공으로 끝난다는 신호탄이 터져버리고야 말았다.

 

 *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무엇이 일어나는지조차 알 길이 없었다.

 

 로넨은 굳게 닫힌 문에 기대어 쭈그리고 앉아 얼굴을 푹 숙였다. 그가 이곳을 나가고 지금까지 몇 번의 굉음이 울렸는지 세아릴수도 없었다.

 

 차마 작은 틈새로 들리는 비명 소리마저 들을 자신은 없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서. 바라는 것이 너무도 많았다.

 

 그때. 이번에는 동쪽에서 시작된 폭발음이 귀 안을 파고들어 파드득 찔러대듯 울렸다.

 

 로넨이 배운 것이라곤 고귀한 숙녀의 자세, 결혼 후 부부가 침대 위에서 해야 하는 일 따위 밖에는 없었지만 지금 밖에서 일어나는 게 심상치 않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제 어머니와 살아갈 적에 들은 적이 있었다.

 

 황궁은 작은 말소리도 조심해야 하는 곳. 높으신 분이 계시는 곳이니 작은 소란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혹여 큰 소란이 벌어졌다면 그것은 필시….

 

 ‘수많은 황제의 자식들 중 누군가 반란을 일으킨 걸 거야.’

 

 순간 다정한 어머니의 목소리가 멍한 귀를 땅- 치고 사라졌다.

 

 혹시... 혹시. 당신이 수많은 사람 중 누군가라면. 안 좋은 일에 휘말려 다치기라도 한다면. 로넨이 이로 아랫입술을 자국이 날 정도로 꾹 눌렀다. 지금껏 받아준 것만으로 정말 고마웠다.

 

 지난 반년간 저 혼자 좋아했다. 어디 한구석에 그가 보이면 찾아가 인사하고 그와 닮은 꽃다발을 건내었다. 당신을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국왕의 눈을 피해 그를 좋아했으니 작은 만남이라도 더 많이. 남들과 다른 눈으로 바라봐준 건 당신이 유일했다.

 

 로넨은 뭔가에 홀린 듯 문이 굳게 닫힌 침실 안을 돌아다녔다. 여기저기서 익숙한 물건들이 로넨의 눈에 비쳤다.

 

 분명 시들어 버릴 시기를 지났음에도 피어있는 분홍빛 작약부터, 황실의 시녀가 보았으면 당장 쓰레기통에 넣어버렸을 조잡한 막대사탕들. 시간이 지나 찐덕찐덕거릴 초콜릿 맛 캐러멜까지. 로넨이 하나같이 좋아하는 것이었다.

 

 정확히는 로넨이 자신이 아끼는 것을 살몬에게 선물로 준 것들. 로넨이 푸른색 눈동자를 이리저리 움직였다. 살몬의 평소 모습같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침실이었다.

 

 자신의 흔적이 가득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로넨은 제가 사랑하는 것이 그득한 침실 내부를 살피다 희고 깨끗한 그의 침대 옆에 털썩 기대앉았다.

 

 ‘당신은 언제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갖가지 의문이 휘몰아쳤다. 가냘픈 손목이 허공에 붕 떴다가 이내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었다.

 

 “뭐지?”

 

 끝이 각진 물체가 손가락 끝에 걸렸다. 작은 호기심이 일어 바닥과 침대 사이에 끼워져있는 것을 꺼내 들었다.

 

 ‘로넨_’

 

 구름 없는 하늘에 하얀색 물감을 조금 탄 것 같은 연푸른 공단 리본이 묶인 거대한 상자가 등장했다.

 

 리본 중앙에 곱게 매어져 있는 로넨의 이름이 눈에 띄는. 로넨은 그 태그를 보자마자 거침없이 상자의 리본을 풀어냈다.

 

 상자 속에 꽁꽁 숨겨져 있던 것은 분홍빛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치마 밑단에 금빛 문장이 자연스레 수놓아져 있는 드레스였다. 겹겹이 얇은 옷감이 올라간 연분홍 드레스는 작은 바람에도 나풀나풀 흔들렸다.

 

 “이거... 전하의 색에 금빛 황실 문장...”

 

 분명 비슷한 것을 받아본 적이 있었다. 붉은색에 평상적인 드레스의 형태가 아니었지만. 이것은 단순한 드레스가 아닐지언데.

 

 “오래전부터…. 당신도... 정말?”

 

 말이 음절마다 맥없이 끊겼다. 로넨의 작은 얼굴에 감정의 변화에 뚜렷하게 드러났다. 놀라움과 고마움 두 가지를 형용하는 변화였다.

 

 그때. 또다시 문밖에서 큰 폭발음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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