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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XXX의 게임
작가 : 웅찌
작품등록일 : 2020.9.21

어느날 갑자기 본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수께끼의 게임에 참가하게된 9명의 학생들. 눈앞에서 벌어지는 죽음에 점점 더 혼란에 빠진 학생들은 결국 서로를 향한 의심의 감정만 더욱 더 키워만 가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악몽같은 밤만 계속해서 찾아 온다, 왜? 누가? 어째서 이런 짓을 하는 것이고 왜 우리가 이 게임을 해야 하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채 서서히 조여오는 죽음을 향한 올가미에 서로가 감추었던 비밀또한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 또 다시 밤이 왔습니다. 당신들의 손으로 희생자를 선택해주세요"

 
15.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일 뿐 (5)
작성일 : 20-09-29 01:57     조회 : 273     추천 : 0     분량 : 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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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묵묵히 주머니에 들어있던 종이를 꺼내 현정의 이름을 떠올렸고 시간이 흘러 진행자의 결과 발표의 시간이 되었다.

 

 -오늘 밤의 희생자를 발표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미 모두 결과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 다른 반응도 보이지 못했다.

 

 “젠장 빨리 결과나 발표하라고.”

 

 수빈은 진행자를 재촉하기 시작했다.

 

 -이런이런 오늘은 별로 재미가 없네요. 제가 바란 것은 이런게 아닌데 말이죠,-

 

 오늘따라 강수빈은 물론 진행자의 태도 또한 너무나도 화가 나는 모습이었다. 확실히 진행자가 신이나 마찬가지인 존재라면 이것은 신의 장난이 분명했다.

 

 -다들 이미 아시는 것 같군요, 결과를. 네, 오늘의 희생자는 현정양입니다, 그럼 곧바로 처분을 시작하고 여러분께 또 다시 잠깐의 자유를 드리도록 하죠.-

 

 여기서부터는 이미 다들 겪은 일이었기 때문에 별다를 것이 없었다. 모두들 아무 말도 없이 처분의 결과를 지켜본 뒤 교실을 나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현은 다짐했다. 반드시 현정이 말 한대로 이 학교를 바꿔보이겠노라고.

 

 구 과학실 문을 열고 나온 뒤 곧바로 모두들 어느 사이에 주머니에 들어온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시간은 여기 들어온 그 시간에서 별로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자리를 떠나려는 수빈을 앞을 현석이 막아섰다.

 

 “약속은 꼭 지켜라. 안 그러면 내가 너를 죽여 버릴지도 모르니까.”

 

 살기어린 현석의 표정과 말에 수빈은 웃으며 대답했다.

 

 “이야 학교 공기는 별로 달라진 게 없구나? 하, 내가 이 공기를 그리워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닥치고 빨리 약속이나 지키라고!”

 

 여유를 한껏 부리는 수빈의 모습에 당장이라고 현석은 주먹이라도 날릴 듯한 기세로 소리질렀다.

 

 “진정하라고 이현석.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여기서 곧바로 알려주도록 하지. 내가 그동안 던진 말들의 내용과 너희들이 알아야 되는 것들을.”

 

 그리고 이어진 수빈의 말은 충격이었다.

 

 “너희들. 손정우의 아빠가 누군지 알지?”

 

 뜬금없이 손정우의 이름이 거론 되었다. 모두들 이제 슬슬 잊어버리고 싶은 그 이름이었다.

 

 “알아, 그 유명한 손의원이 손정우 아버지잖아. 왜 여기서 그 이야기를 꺼내는 거지? 그 정도는 우리도 전부 알고 있다고.”

 

 현석은 이미 모두가 아는 내용에 대해 말하는 강수빈의 이야기에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쳇, 이 정도는 알고 있다 이건가? 어쨌든 그럼 그 동안 손정우의 악행들이 어떻게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았는지 그 이유도 알고?”

 

 “알아. 다 손의원이 힘 쓴 거잖아.”

 

 이번엔 채원이 거들었다. 채원이 가장 증오하는 그 이름 손의원의 이름이 나옴으로 인해 상당히 힘들지도 몰랐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채원은 동요하지 않았다.

 

 “그래. 손의원이 다 힘 쓴 거지. 그런데 손의원이 힘이 그렇게 강하다고 한들 전부 그 혼자서 이 모든 일들을 처리할 수 있었을까?”

 

 “그럼 지금 너의 말은 손의원 말고 손의원을 도와서 모든 일을 처리한 사람이 있다는 말이야?”

 

 “맞아. 김다영의 어머니가 바로 언론 쪽에서 힘 꽤나 쓰는 양반이지. 그리고 작년 그 사람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지.”

 

 수빈은 이번에는 누구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자 드디어 제대로 된 정보가 나왔다고 생각하며 자신 있게 말을 이어 나갔다.

 

 “내 딸이 하나 있는데 나는 그 아이가 자신의 장래희망인 의사의 꿈을 꼭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 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그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설마 그 딸이 다영이라는 말이야?”

 

 수현은 왠지 강수빈이 말하는 것이 김다영의 부모일 것 같다는, 아니 확신에 가득차서 물었다.

 

 “정확해! 그리고 손의원이 그녀에게 제안을 하나 했지. 손정우가 학교에서 하는 모든 일들이 밖으로 세어나가지 않도록 언론을 잘 통제해 주면 자신의 인맥을 총 동원해서 김다영이 서울 유명 의과대학에 수시 입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확실히 수현과 아이들은 이전에 손의원에 대해서 채원에게 들을 때만 하더라도 손의원의 힘이 강력하다고 한들 언론까지 통제하는 것에 대해서 무언가 꺼림칙한 느낌을 받긴 했었다. 보통 언론이라는 것이 오히려 손의원의 치부를 파고들면 그를 무너트리는 것이 가능할 텐데 어째서 언론에까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는가에 대해서였다.

 

 “그리고, 애초에 수시로 김다영의 어머니와 접촉을 하는 중간 통로가 바로 김다영 본인 이었다고.”

 

 수빈의 말을 들은 아이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어째서 다영이가 그렇게까지 했었던 건지. 설마 본인의 꿈인 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했던 것인가.

 

 이내 계속해서 패닉상태였던 다영이 혼잣말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나는...부모님의 꿈을 이뤄 드려야해....그게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고... 그걸 위해서라면 나는 어떤 것이든 할 수 있어...”

 

 순간, 수현은 지금까지 다영의 모든 태도의 이유에 대해 갑자기 납득이 가기 시작했다. 전부 자신과 관계된 모든 비밀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손정우를 비롯한 저놈들을 오히려 절대악으로 인식시켜 없애려고 했었다. 그런 것이라면 지금까지의 모든 상황과 모든 것이 맞아 떨어졌다.

 

 수현과 현석, 무엇보다도 채원은 엄청난 배신감에 휩싸였다. 자신이 그렇게까지 힘들었던 그 상황들에 다영이 얽혀 있었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자신은 다영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왔다는 것 모든 것이 채원에게는 충격 그 자체였을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그 사실에 대해서 여지껏 우리에게 말 하지 않은 거지?”

 

 현석이 물었다. 그리고 수빈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곧바로 대답했다.

 

 “참 어이가 없구만, 너희들, 애초에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잖아. 오히려 김다영 쟤한테 휘둘려서 그동안 자신들이 무슨 정의의 사도라도 된 것 마냥 행동했던 거 다 잊어버린 거야?”

 

 수빈의 말에 아무도 부정할 수 없었다. 분명한 사실이었다. 모두들, 단순히 정의현과 강수빈 그리고 손정우가 악인이라는 사실에만 몰두하여 애초에 상황 자체를 의심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뭐 이정도면 할 이야기는 대충 다 끝낸 것 같으니까 난 돌아 가보도록 하지, 너희들 내가 전에 했던 말 기억나지? 이건 정의의 심판 같은 게 아니라고. 단지 쓰레기 청소일 뿐이야. 그리고, 혹시 알아? 아직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지 않고 너희 속에 숨어서 온갖 나쁜 짓을 일삼는 사람이 아직도 남아 있을지.”

 

 수빈의 마지막 말은 아마도 일부러 한 말인 듯 했다. 아마도 우리의 유대를 끊어버리기 위한 흠집내기. 그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모두는 이미 의심의 싹들이 조금씩 피어나고 있었다. 한 순간 가장 믿었던 다영의 이면을 알게 된 모두는 엄청난 충격이었고, 수빈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이 엄습했다.

 

 “만약 강수빈의 말이 사실이면...”

 

 “야 이채원! 아직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어. 이 모든 것이 강수빈의 계략일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모든 정황이 딱 맞아 떨어지잖아. 그리고 김다영 쟤의 상태나 말들을 기억해봐!”

 

 분열은 소리 소문 없이 모두에게 다가가 깊숙이 파고들었다. 더 이상 이들에게 있어 유대라는 것은 낡아 떨어진 끈에 불과했다. 앞으로 어떠한 일이 벌어져도 이제는 손 쓸 수 없을 것만 같았다. 도대체 어쩌다가 일이 이지경이 된 것일까. 차라리 아무것도 몰랐으면 이정도로 혼란스럽고 힘들지 않을지도 몰랐을까?

 

 수현은 교실로 돌아와서 이제까지와 똑같이 이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기 시작했다. 모든 일을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들을 대입하여 끼워 맞춰 보았다. 그러자, 정말 최악이게도 모든 것이 모든 상황이 설명됐다.

 

 ‘모든 것이 강수빈의 말대로 망가지기 시작했어. 확실히 우리 사이에 유대가 형성되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야. 최악이야. 모든 것이.’

 

 수현의 걱정대로 당장 앞으로 언제가 될지 모르는 ‘세 번째의 밤’이 된다면 이제 어떻게 흐름이 이어질지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게 되었다. 돌려 생각해본다면 악행을 저지른 저들도 문제지만 그것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도록 통제하여 상황을 악화시킨 다영과 다영의 부모에 대한 분노가 더욱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러고 보니 현민이는 지금 괜찮을까?’

 

 구 과학실에서 나온 직후 수빈과의 이야기가 끝나고 비록 서로 간에 그 어떤 대화도 거의 오가지 않았지만 그런 것들을 떠나 일단 상태가 심각한 현민이를 양호실로 급히 옮겨 응급처치를 하였다. 어느 정도는 회복될 것 같은 상태였기 때문에 수현은 현민의 상태가 나아지는 즉시 찾아가 왜 자신에게 그런 말을 꺼낸 건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물어보고자 마음먹었다.

 

 -

 

 시간은 흘러 점심시간. 수빈은 현민의 상태를 보기 위해 방문한 양호실 앞에서 현석과 채원을 만났다. 모두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현민의 상태가 걱정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단 한사람 다영만은 여기 오지 않았다. 분명 둘 중 하나일 것이었다. 아까와 같은 패닉 상태거나, 정신은 돌아왔지만 의식적으로 우리를 피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어쨌든 양호실 앞에 모인 세 사람 중 현석이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아까 일은 아까일이고 다들 현민이가 걱정되긴 하는구나? 다행이다. 나는 너희들이 변했을까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지금 현석이의 말은 분명 진심이었다. 수빈의 말처럼 여기 있는 누군가도 무언가 비밀을 숨기고 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적어도 친구라고 생각하는 현민이 걱정되어 이곳에 모인 좋은 아이들이라는 사실은 분명했다.

 

 “그래, 다른 일은 일단은 접어두고 일단은 현민이의 상태가 나아지길 기도하자. 그리고 수현이한테 다영이에 대해서 이야기한 게 현민이라며. 일단 현민이 상태가 나아지면 그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봐야지. 아직 우리가 들은 이야기들이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

 

 수현이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아이들에게 말했다.

 

 “맞아, 나도 동감이야 비록 김다영의 상태가 이상한 걸로 봐서는 모든 것이 사실일 테지만 나는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다영이를 한 번 믿어보고 싶어.

 

 분명 배신감이 가장 클 것만 같은 채원이 이렇게 말하자 더 이상 그 부분에 있어 말을 하는 사람이 더 이상 없었다.

 

 세 사람은 서로를 마주본 뒤 양호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런데 양호실 안에는 분명 누워 있어야할 현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

 

 가장 먼저 놀란 것은 수현이었다. 수현이 가장 마지막까지 양호실에 남아 현민이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나왔었다. 그런데 안에 아무도 없자 가장 크게 당황한 것도 당연히 수현이었다.

 

 “분명히 내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현민이가 있었는데?”

 

 그리고 수현이 놀라던 그 순간 창밖으로 무언가 크게 떨어지는 쿵 소리가 났다. 순간 수현은 갑자기 머릿속이 새 하얘지며 당장 창가로 가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확인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왠지 모를 불안감에 그럴 수 없었고 결국 현석이 창가로 가서 밖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만 것을 두 눈으로 보고야 말았다.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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