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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작가 : 벨라쿠
작품등록일 : 2020.9.8

세기의 로맨스, 세기의 결혼식이라고 불리우던 나의 결혼식.

운명같은 사랑이라고 믿었던 그 놈.

모든게 완벽 할 줄 알았던 그 날 밤. 그 놈의 본색을 알아버렸다.

사랑에 속고, 현실에 아파하며 잠을 이루지 못한지 몇 일째.

잠들기 위해 먹은 몇 알의 수면제로 내가 이렇게 죽었다고?

저승의 문턱에서 만난 저승사자와 삼신은 이런 일들이 모두 실수에서 비롯됬다며 사과를 하는데......

그럼 나 돌아갈래!!! 그 나쁜 놈이 나를 아프게 한 만큼 꼭 아파하는 꼴을 봐야겠어!!!!

우리집 가훈이 받은 만큼 돌려준다야!!!!

복수란 이름으로 죽음에서 다시 돌아온 그녀.
사랑에 배신 당한 여자의 깜찍하고 당당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후회남주따윈키우지않음 #여주성장드라마 #멋진남주 #회귀

 
13화 그녀가 필요해
작성일 : 20-09-29 01:14     조회 : 238     추천 : 1     분량 : 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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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하셨습니다.”

 

 “우리가 수고할 게 뭐 있어. 준서 씨가 엄청나게 잘해줘서 일도 일찍 끝났어요. 조 실장님도 수고 많이 하셨어요.”

 

 “하하하. 늘 준서 예쁘게 봐주시니 저희야 감사하죠. 이번 CF에서도 멋지게 후보정 부탁드립니다.”

 

 “준서씨 후보정할 게 뭐가 있다고. 그대로도 완벽한 사람인데. 오늘 수고 많았고요. 앞으로 우리도 잘 봐줘요.”

 

 무의미한 것 같은 마무리 인사가 끝나고 준 서는 조 실장과 함께 차를 올라탔다. 조 실장이 일부러 로드 매니저를 일찍 퇴근시키고, 직접 운전대를 잡아 기획사로 방향을 향했다.

 

 “이래서 민혁이 일찍 보냈구만. 왜 사장이 나 좀 잡아 오래?”

 

 내비게이션에 찍힌 목적지를 확인한 준 서는 차 시트에 풀썩 몸을 기대며 불만에 가득 찬 얼굴로 투덜댔다. 최근에는 이러한 일이 없었지만, 사고 친 날 다음날은 이렇게 사장에게 호출되어가서 실컷 잔소리와 욕을 듣고 오는 게 다반사였다. 조 실장은 나름 준서의 체면을 살려준다고 이렇게 로드매니져를 일찍 퇴근시켜가며, 조용히 그를 사무실로 안내하는 것이었다.

 

 “그렇지 뭐. 오늘 아침 기사가 그 모양 그 꼴이었잖냐. 내가 사장이라도 화나겠다. 내 연기자가 형편없이 나왔는데, 어느 사장이 열이 안 받아? “

 

 “지금 사장 편드는 거야?”

 

 “사장 편이 아니라. 기사 내용도 그렇고 사진도 그렇고 너 완전히 찌질이 만들어 놨잖아. 야 내가 봐도 화나더라.”

 

 “됐어. 말을 말지. 사장이야 또 욕이나 실컷 하겠지. 에이. 왜 되는 일이 없냐.”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며, 중얼거리듯 대답하던 준 서는 머리를 헤집어 까치집을 만들었다. 모처럼 광고 찍는다고 예쁘게 세팅해 놓았던 머리가 엉망진창이 되었다.

 

 “그냥….. 사장 말에 대들지 말고 조용히 있다가 나와. 전에처럼 화 돋구지 말고.”

 

 “…….”

 

 준서는 조 실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참이나 대답이 없었다.

 

 ****

 

 “저희 왔습니다.”

 

 차분히 사장실을 노크하며 방문을 연 조 실장은 김 사장에게 조용한 말투로 이야기를 했다. 무슨 전화인지 전화기를 들고 유쾌하게 통화하던 김 사장은 몇 번의 손짓으로 그들에게 소파에 앉아 기다리라는 표현을 하고선, 전화 통화에 다시 집중했다.

 

 “아하하하. 본부장님께서 직접 전화 주셨는데 당연히 해야죠. 스케줄도 문제없이 조정하면 됩니다. 하하하. 네. 네. 아 걱정 안 하셔도 될 만큼 요새 준 서도 열심히 연기 공부하고 있습니다. 네. 네.

 알죠…알죠… 그럼요. 이해합니다. 하하하. “

 

 준서의 이름이 얼핏 전화 통화 내용에서 나왔다가 사라졌다.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준서는 귀를 쫑긋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짜증 섞인 표정으로 돌아왔다. 저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올 때의 대부분은 좋은 결과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네. 네. 아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단단히 준비해서 보내겠습니다. 네. 그럼 제가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저녁이라도 한 끼 하시죠. 네네 당연히 제가 삽니다. 하하하. 건강하시고요. 네네. 다음에 뵙겠습니다.”

 

 웃음과 아부 섞인 대화로 전화를 끊은 김 사장의 얼굴은 어느새 기분 좋은 미소가 걸려있었다.

 몇 시간 전만 해도 분노로 붉으락푸르락했던 그의 태도는 씻은 듯 사라진 듯이 보이자 조 실장은 더 조심스러워졌다. 워낙 기분파에 활화산 같은 김 사장을 오랜 기간 봐왔던 그로서는 언제 바뀔지 모르는 조사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좋은 일이 있으신가 봅니다.”

 

 조 실장은 김 대표의 미소를 보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상당히 기분 좋아 보이는 김 대표는 빙글빙글 웃으며 조 실장과 준서에게 다가왔다.

 

 “기분 좋은 일이야 있었지. 이게 이런 식으로도 풀리게 될지 누가 알았나.”

 

 김 대표는 영문 모를 소리를 해가며 자리에 앉았다.

 

 “준서야. 너 드라마 하고 싶댔지? 그래. 하자 드라마! 너 캐스팅 들어왔다. 하하하.”

 

 갑자기 대표의 입에서 나오는 캐스팅 소식에 시종일관 삐딱하게 앉아 있던 준서는 깜짝 놀라 몸을 일으켰다. 자신에게 드라마 캐스팅이라니…..

 

 “무슨…. 무슨 소리야 누가 날 캐스팅해? 지금 농담하는 거 아냐?”

 

 준서는 지난 일을 되돌이켜 생각하며 김 사장의 이야기를 의심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래전 그가 도전했던 첫 드라마 주연에서, 발연기의 최고봉이라는 쓰라린 평가와 조기 종영이라는 뼈아픈 결과물로 인해 그의 배우로서의 커리어는 완전히 끊기고 말았다. 쏟아지는 악플과 대량으로 생산되는 짤방들을 보면서 준서는 평생 해보지 않았다는 반성이란 것과 노력이란 것을 해보았다. 진지하게 연기 수업도 들으러 다니고, 발성 연습이며 기초연습까지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그를 배우로 쓰지 않았고, 수많은 오디션과 캐스팅에서 박준서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도 어느 순간 노력하는 것을 그만두고 말았다. 알아봐 주지 않는 노력만큼 비참한 것은 없었으니까.

 

 “농담이 아니다. 방금 드라마국 본부장이 직접 전화 온 거야. 너 캐스팅하고 싶다고. 장 PD가 이번에 새로 연출하는 드라마인데 거기에 조연으로. 조 실장은 당장 이 녀석 연기 코치부터 붙이고. 내일은 드라마국에 미팅하러 가. 살다 보니 박준서 스캔들이 도움이 될 때도 있네. 하하하”

 

 

 멍하니 그의 이야기를 듣던 준서는 자신의 스캔들을 언급하는 이야기가 나오자, 날카로운 목소리로 김 사장에게 이야기했다.

 

 “스캔들? 지금 스캔들이라고 한 거야? 그게 무슨 소리야?”

 

 “몰라서 물어? 어제부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네 스캔들. K그룹 공주님과의 열애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난 그 어처구니 없는 기사까지 모두다. 그 모든게 관심을 끌었단 말이다. 오늘 아침에는 네 연예계 생명이 끝나는지 알았더니. 딱 전화위복이란 말이 어울리는구먼. 핫핫핫”

 

 “사장님 준서의 스캔들이 관심을 끌었다니요. 그거랑 드라마 캐스팅하고 무슨 관계가…….”

 

 김 사장의 이야기를 정리하던 조 실장도 김 사장에게 묻기 시작했다.

 

 “자네도 알 거 아냐 장 PD의 새 대하드라마. 그거 제작비도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고, 배우들도 빵빵하게 채워 넣었는데, 정작 이슈 몰이가 안 되는 거. 드라마 본부도 그것 때문에 고민이 큰 거지. 그러다가 딱하고 준서의 스캔들이 딱 터지면서 이슈가 되니까 이슈메이커가 필요한 드라마국에서는 얼씨구나 좋다고 하고 우리한테 연락 온 거지. 대신 역할 좀 잘 살 수 있게 빵빵하게 만들어 달라고 했으니까. 준서 너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잘하라고. 하하하. 진짜 스쳐 지나가도 인연이라고 하더니, K그룹 공주님은 스쳐만 지나가도 꽃밭을 만드는구먼 하하하.”

 

 “……”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찝찝한 기분이 든 조 실장은 갑자기 조용해진 준서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봤다. 준서의 얼굴은 복잡미묘한 기분을 나타내듯이 일그러져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노력해서는 가질 수 없었던 것이 고작 스캔들 하나로 굴러서 자신 앞에 놓여 있는 것이었다.

 

 “하….. 확실히 스캔들 때문이에요? 나를 원해서 그런 거 아니고?”

 

 “뭐 믿긴 힘들겠지만, 맞아. K그룹 공주님 덕에 일어난 일. 본부장도 몇 번이나 확인하려고 했고, 이거 말고도 사실은 몇 개의 드라마와 광고 제안이 들어왔는데, 그것들 모두 너와 공주님의 관계를 확인하려고 하더라고.”

 

 “그래서 뭐라고 대답했는데요?”

 

 “당연히 배우의 사생활은 기획사에서 터치하지 않아서 잘 모른다고 했지. 사실 이 기사 읽고도 공주님과의 관계를 의심하는 그들이 난 더 웃기지만 말이야. 그나마 다행은 공주님이 직접적으로 너와의 관계를 부정하지 않았다는 점이. 그들의 호기심을 더 동하게 만드는 것 같은데.”

 

 “그거라면 부정하신 거나 다름없는데요……..”

 

 김 사장의 말에 반박하듯이 말했지만, 이미 그의 이야기 따위는 파도에 밀려가는 쓰레기처럼 쓱 밀려가고 말았다

 

 “공주님께서도 부정하지 않았고, 너도 일부러 이런 주목받는 곳에 나타난 거 자체가 가벼운 사랑 다툼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이 기사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 기회를 놓치는 게 바보 아냐? 착실히 받아야지.”

 

 김 사장은 껄껄거리며 크게 웃었다. 조 실장은 김 사장의 웃음을 어색하게 따라 하며 옆에 앉아있는 준서의 눈치를 계속 보았다. 금방이라도 튀어 나갈 듯이 분노하던 그가 너무나 조용히 있는 것이 불안했다.

 

 “아 진짜. 이 기사 보고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웃기긴 한 데, 도대체 뭘 보고 사귄다고 믿는 거지?”

 

 김 사장은 다시 한번 기사를 들여다보며 기사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새로운 향수 브랜드 론칭장에 나타난 이 환희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 적혀 있다가 갑자기 나타난 준서의 개입이 단 몇 줄 쓰여 있었을 뿐이다. 꼴불견처럼 그녀에게 접근했다가 물러났다는 내용. 누가 봐도 그들 사이에 로맨스라고는 단 한 줄도 없는 그런 기사 내용에 대중은 물러났지만, 연예계에서는 반대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늘 이슈로 이루어진 세계. 거짓과 진실이 혼동되어 어떤 게 진실인지 구분하지 못하게 된 이곳에서는 설사 거짓이더라도 주목받는 대로 진실이라고 믿는 세계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이 바닥 생리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김 사장의 예상을 모조리 뒤엎는 결과였다.

 

 “아마도……. 말입니다……하아…..”

 

 조 실장은 대충 아 상황에 대해 어림짐작하고 있었지만, 당사자 앞에서 그 이야기를 꺼내 들기는 힘들었다. 아까는 준서와 농담처럼 주고받은 이야기였지만, 쉽사리 김 사장 앞에서는 농담처럼 꺼낼 수도 없는 이야기였다.

 

 “내가 여자 하나 꼬시는 재주는 타고났다잖아. 그래서 재벌가의 공주님이더라도 분명히 꼬셨을 거라고 굳게들 믿고 계시더라고.”

 

 조 실장이 차마 잇지 못한 말을 준서는 본인의 입으로 직접 이었다.

 

 “뭐?”

 

 “아까 촬영장에서 스텝들이 그렇게 지껄이더라고. 덕분에 나도 제대로 대접받고 왔지. 생전 안 하던 아부까지 들어가면서 말이야.”

 

 준서는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상기하며 피식 웃었다.

 그랬다. 이것은 이환희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소소하게 있었던 크고 작은 열애설들은 이런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그리고 열애설은 언제나 자신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지 않았었기 때문에, 오랜 기간 만나고 있는 케이트와도 서로 들키지 않도록 꽁꽁 싸매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환희. 그 여자와의 스캔들은 달랐다. 심지어 자신은 굴욕적으로 차인 것 같은 모양새가 됐음에도, 자신이 바라마지 않던 것을 손에 쥐여주었다.

 

 

 “고작 그딴 이유로 말이야. 나랑 이 환희가 연인이라고 생각해 주고 계시는데. 내가 기대에 부응해야 하지 않겠어?”

 

 준서는 신문에서 활짝 웃고 있는 환희의 얼굴을 보며 중얼거렸다. 그래. 이 여자야말로 자신의 옆에 있어야만 하는 여자다. 자신이 원하는 자리로 이끌어 줄 여자라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다.

 김 사장의 말대로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꽃길로 만들어주는 여자이다. 그런 그녀를 꼭 잡아야 한다. 준서의 머릿속에 이 환희란 이름 세글자가 꽉 찼다.

 

 
작가의 말
 

 드디어....바쁜일이 중 하나가 일단락 됬어요.

 명절전까지 힘내서 달려보려고 합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선작/추천 해주시는거 잊지 않으셨죠?

 선작과 추천으로 힘받아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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