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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무영 이계를 훔치다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1
무영 이계를 훔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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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다.
타고난 재주라고는 도박밖에 없다. 그
렇다면, 그 도벽으로 세상을 훔치리라!
유쾌한 도신의 이계 절도 성공기가 펼쳐진다.

 
제 13 화
작성일 : 16-07-13 15:08     조회 : 422     추천 : 0     분량 : 6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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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chap. 5 도박엔 이기든 지든 둘 중 하나밖에 없다.

 

 

 

 혈교의 본거지는 신강의 천산에 위치해 있었다. 청해의 곤륜산에서 신강은 그리 멀지 않았기에 무영은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다.

 어차피 미리 입수된 정보에 의하면 교주가 본교를 비우는 시간은 제법 길었다.

 때문에 무영은 조급해하지 않고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천산으로 향하면서 세부적인 계획을 궁리했다.

 그럼에도 무영이 천산에서 가까운 도시인 고차까지 도착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도착한 무영은 천산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의 객잔에서 닷새 정도를 머물며 더욱 세밀한 계획을 세웠다.

 혈교에 잠입해서 약물을 훔쳐오는 사람은 오로지 무영 혼자였으므로 계획은 치밀할수록 도움이 될 것이다.

 뇌룡진인으로부터 받은 혈교의 본거지로 가는 상세 지도와 혈교의 내부 지도를 꼼꼼히 살핀 무영은 정확히 닷새가 되는 아침에 객잔을 나섰다.

 산 아래 마을 사람들은 중원의 사람들보다는 서역의 사람들을 닮았다.

 물론 곤륜의 여러 도인들도 서역의 외모를 풍기긴 하지만 이곳은 그 정도가 더욱 심한 듯했다.

 하지만 무영 역시 청해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어중간한 외모였기에 그다지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는 않았다.

 때문에 무영으로서도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지는 않는지 조심하기에는 부담이 없는 환경이었다.

 자신을 감시하는 눈이 없다는 것을 확신한 무영은 마을을 조심스럽게 빠져나와 본격적으로 천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무리하지 않고 일반인처럼 천천히 등산했다. 자칫 경공술을 썼다가 오히려 혈교의 이목을 끌게 될까봐 조심스러웠던 것이다.

 하지만 산 중턱도 오르지 못했을 때, 무영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챘다.

 휘이잉.

 한차례 불어오는 바람.

 서늘한 바람이 무영의 목과 등에 배어있는 땀을 차갑게 식혀주었다. 그런데 무영은 지금 마주쳐 오는 바람 이외에 다른 기척을 감지하고 있었다.

 ‘뭔가 다가오고 있다. 그것도 매우 빠르게!’

 무영은 돌연 고개를 홱 돌렸다.

 ‘엄청난 속도다. 방향과 속도로 가늠해볼 때 필시 나를 쫓고 있을 터.’

 무영은 잠시 고심하다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침엽수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는 숲이었지만 딱히 숨을 만한 곳은 찾기 힘들었다.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그 누군가는 점점 거리를 좁혀오고 있었다.

 ‘제길. 시간이 없다.’

 더 이상 망설일 수 없게 되자 무영은 몸을 날렸다.

 모든 가능성의 길을 파악했을 때는 망설이지 말라고 백부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높은 나뭇가지 위로 올라선 무영은 숨을 죽이고 기척을 숨긴 채 가만히 아래를 내려다보며 추격자가 도달하기를 기다렸다.

 그나마 기척을 숨기는 실력은 타고났으니 운이 좋다면 상대가 고수더라도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이다.

 ‘벌써 혈교가 내 존재를 눈치 챘단 말인가?’

 아니나 다를까, 잠시 기다리자니 멀찍한 곳에서 정확히 자신이 있는 방향으로 달려오는 한 인영이 눈에 들어왔다.

 키는 다소 작아보였지만 몸놀림은 매우 민첩하고, 경공 실력이 가히 만만치 않은 듯했다.

 그런데 한참 상대를 바라보던 무영은 어느 순간 눈을 크게 부릅떴다.

 “저 경공술은?”

 틀림없다. 저건 곤륜에서만 전해지는 비룡축전!

 그렇다면 이곳으로 향하고 있는 자가 곤륜인이라는 말인가? 그렇다면 왜 자신을 쫓는 걸까?

 아주 짧게 고민하는 사이, 그 인영은 무영 바로 아래까지 다가왔고, 그는 더 이상 고민할 필요도 없어졌다.

 상대가 누구인지 확실해졌고, 바로 그 상대가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세상에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정명!”

 무영은 막 아래를 지나치려던 정명을 향해 소리치고는 나뭇가지에서 뛰어내렸다. 한참 비룡축전을 펼치며 날듯이 달려가던 정명은 급하게 멈추며 고개를 돌렸다.

 츠츠츠츠.

 사방에 깔려있던 풀과 이파리들이 급제동에 의해 주위로 날아올랐다.

 “무영이구나!”

 “그래! 네가 여긴 웬일이야? 너 드디어 비룡축전을 익혔구나?”

 무영은 반색하며 정명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정명의 얼굴을 보는 순간, 이상하게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곤륜산을 떠나온 지 보름도 더 지났다. 그런데 이렇게 오랜만에 멀리서 만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명의 얼굴에는 반가움보다는 괴로움이 잔뜩 묻어 있었다.

 “명아? 무슨 일이야? 안색이 안 좋아.”

 “우선 여기보다 안전한 곳을 찾자.”

 정명은 다짜고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말했다.

 도대체 뭘 저렇게 경계하는 것일까? 왜 저리 심각한 표정을 짓는 것일까? 자꾸만 가슴을 짓누르는 이 묘한 기분은 무엇일까?

 무영은 덩달아 기분이 이상해져 말없이 걸음을 놀렸다.

 두 사람은 산 아래쪽에 위치한 동굴을 찾아 그 안으로 들어가고 나서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무슨 일이야? 여긴 어떻게 온 거야?”

 쏟아지는 무영의 질문에 정명은 침을 삼키고 대답했다.

 “내 말 듣고 절대 놀라지 마. 침착해야 해.”

 “무슨 일인데 그래?”

 무영은 가슴이 뛰었다.

 도박을 하는 것도, 도둑질을 하는 것도, 혈교에 잠입한 것도 아닌데 가슴이 이렇게 미친 듯이 뛰는 이유가 뭔지 알 수 없었다.

 정명은 숨을 고르고 나서 무영의 어깨를 짚으며 말했다.

 “이제 임무를 수행할 필요가 없어. 차라리 여기서 도망가.”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걱정돼서 여기까지 온 거라면 너무 걱정 안 해도 돼. 난 분명히 성공해서 돌아갈 테니까.”

 “이 바보야! 그런 문제가 아니야!”

 정명은 발작하듯 외쳤다.

 순간 무영은 두 눈을 멀뚱멀뚱 뜨고 정명을 바라보았다.

 “정…… 명아, 왜 그래?”

 “내 말 들어. 그냥 임무를 중단하고 어디로든 도망가라고!”

 “그러니까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말하란 말이야!”

 무영도 화가 나서 소리쳤다.

 대관절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갑자기 곤륜에 있어야 할 정명이 나타나서 임무를 포기하라고 하질 않나, 잘못한 것도 없는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질 않나. 그리고 자꾸만, 자꾸만 터질 것처럼 쿵쾅거리는 이 심장은 뭐란 말인가!

 이번에는 오히려 무영이 정명의 어깨를 마구 흔들며 외쳤다.

 “무슨 일이야? 확실하게 말해! 뭔가 있지? 뭔가 있는 거지?”

 “있긴 뭐가 있어. 그냥 임무를 중단하라고. 너 위험하단 말이야!”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

 무영이 침을 튀겨가며 소리치자, 결국 정명도 어쩔 도리가 없는 듯 한숨을 내쉬고는 무영의 두 눈을 빤히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 일렁거리는 눈망울 속에서 무영은 왜 그런지 자꾸만 속이 뒤틀렸다.

 정명은 잔뜩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왜인지 모르지만…… 네가 떠나고 나서 장문인은 곧장 홍룡단을 너희 집으로 파견했어. 그리고 새벽에 모두 자고 있을 때, 너희 집에 불을 질렀어. 그리고…… 살아나온 자는 없었어.”

 털썩.

 무영은 멍한 표정으로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도대체 홍룡단이 왜?

 “거짓말이지? 장난치는 거지?”

 “무영아, 장난치려고 여기까지 온 거 아냐. 너한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아무런 말도 없이 곤륜을 떠나 곧장 널 쫓아 온 거야. 이제 알았으니까 임무를 중단하고 너도 어서 몸을 숨겨.”

 “웃기지 마! 너도 결국 창선의 개가 된 거야! 그래서 내가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해서 죽게 만들려고 그러는 거지?”

 “곽무영! 정신 차려! 나는 사실을 말한 거야! 여기서 도망가는 게 우선이야. 어차피 네가 임무를 완수하고 나면 장문인은 너도 죽일 생각이야! 내가 전부 들었단 말이야!”

 정명은 무영의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 하지만 무영은 거칠게 그의 손길을 뿌리치며 일어났다.

 “안 믿어! 그 따위 거짓말 내가 믿을 것 같아? 가서 창선에게 전해라. 내가 임무를 완수하고 장문인께 인정받는 순간, 너희 모두 가만두지 않겠다고!”

 “이런 멍청한 놈!”

 퍽!

 정명은 그대로 달려들어 머리로 무영의 복부를 쳤다.

 갑작스런 공격에 무영이 균형을 잃고 넘어지자 정명은 그의 가슴 위에 올라타서는 뺨을 세차게 후려쳤다.

 짝! 짝!

 “이 멍청한 자식아! 정신 차리라고! 내가! 내가 분명히 들었단 말이야! 홍룡단장이 너희 집에 불을 지르고, 집을 빠져나오려던 사람은 모두 단칼에 베어 죽였다고 했어! 결국 살아 나온 자는 아무도 없었단 말이야! 세상 사람들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알아? 그냥 너희 부모님이 불나서 죽은 줄 안다고! 그냥 불이 나서!”

 “…….”

 “알아들었어? 뭐라고 말 좀 해봐!”

 정명은 무영의 멱살을 움켜쥐고 바락바락 소리쳤다.

 다시 바람 한 줄기가 불어 동굴 입구로 들어왔다. 무영은 천천히 고개를 돌리고 동굴 안쪽을 바라보며 멍하니 중얼거렸다.

 “……알았어. 비켜줘.”

 “뭐?”

 “알았어. 네 말이 사실이라는 것도 알았어. 너무 무겁다. 비켜줘.”

 “응? 아, 그래.”

 정명은 얼떨결에 일어나서 몸을 비켰다. 하지만 무영은 드러누운 상태로 한참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정명이 비킨 지 한참인데 몸은 계속 천근만근 무거웠다. 두 눈 가득 어두컴컴한 동굴 내부가 들어왔다.

 왜 이 모양이 된 걸까? 어디서부터 어긋나버린 걸까? 창선을 개로 만들었을 때부터? 아니, 곤륜에 들어온 것부터 잘못일지도 모른다.

 아니다. 어쩌면 나라는 존재가 태어났을 때부터 불운이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무영은 마치 자신의 운명이 어두컴컴한 동굴 속처럼 자꾸만 빛을 잃어간다고 생각했다.

 암흑.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으로 누군가 자신을 계속 밀어 넣는 것만 같았다.

 사실 정명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은 이미 본능적으로 깨닫고 있었다. 어쩌면 뇌룡신검을 훔치다가 들킨 그날, 모든 것을 예상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자신은 지금까지 애써 그 예감을 무시해온 건지도 몰랐다.

 눈가가 젖어들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렇게 돌아가신 걸까? 정말 불에 타 죽었거나, 홍룡단장의 칼에 돌아가셨을까? 하긴 홍룡단이 직접 나섰다면 살아계실 확률은 희박하다.

 그 잘난 명분을 위해서라도 불을 지르고 흔적도 남기지 않았겠지.

 무영은 먹먹한 가슴을 한껏 억누르며 젖은 목소리를 꺼냈다.

 “백부님은 어떻게 되셨어?”

 한참 만에 말을 뱉은 무영. 옆에서 무릎을 모으고 앉아 있던 정명은 얼른 눈가를 슥슥 문지르고 갈라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자청 사숙님은 네가 곤륜을 떠난 다음날 바로 지룡혈을 탈출하셨어. 아마도 사숙님은 위험할 걸 알고 계셨던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구나.”

 무영은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눈동자가 축축하게 젖어서 금방이라도 출렁이는 물결이 주르륵 흘러내릴 것 같았지만, 뺨에 길을 낸 물자국은 없었다.

 참는다. 이 울분은 마지막까지 참는다. 부모님의 원수를 갚고 적의 심장에 칼을 꽂고 나서 흘리리라.

 눈물대신 꽉 깨문 입술에서 붉은 선혈이 흘러내렸다.

 “무영아, 그러니까 이제 어디론가 도망가. 무슨 내용의 임무인지는 모르지만 이 임무는 네가 수행할 필요가 없잖아.”

 “아니.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겠어.”

 무영은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났다. 그는 아예 넋이 나가버린 정명을 보고 또박또박 말했다.

 “어차피 그들이라면 내가 어디에 있든 찾아낼 거야. 아무리 내 기척이 약하다고 해도, 장문인은 무림맹주야. 특히 맹의 밀담을 엿들은 내가 어디 가서 입을 놀리기라도 하면 곤란하기 때문에 구파일방은 일심으로 날 찾아 나서겠지. 맹에서 천라지망을 펼치면 어디에 가든 내 목숨은 내 것이 아닐 거야.”

 정명은 뭐라고 반박할 수가 없었다.

 무영의 말대로 구파일방이 합심해서 그를 찾아 나선다면 어디에 숨어있다고 한들 그 목숨을 유지하기가 힘들 것이다.

 “그렇다고 임무를 수행할 필요는 없잖아?”

 “아니. 이번 임무를 수행하면 적어도 장문인을 다시 한 번은 볼 수 있을 테니까. 그럼 따져 물어볼 수도 있을 테고, 운 좋으면 복수를 할 수 있을지도 몰라.”

 결국 정명은 더 이상 아무런 말도 꺼내지 않았다.

 모든 선택은 당사자의 몫이다. 이미 무영의 눈동자가 결연한 의지로 가득 찬 이상 어떤 말을 해도 통하지 않으리라. 게다가 정명으로서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사실 아닌가.

 무영은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는 정명에게 다가가 어깨를 짚었다.

 “아까는 소리 질러서 미안해.”

 정명은 가만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금 상황에 그런 것이 무슨 문제란 말인가. 그 정도로 이 개 같은 상황이 해결될 수만 있다면 수백 번, 수천 번도 더 욕먹을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자신은 친구를 위해 목숨 하나도 바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였다.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이야?”

 정명의 물음에 무영은 단호하게 대답했다.

 “넌 이대로 곤륜으로 돌아가. 그리고 나를 만난 것에 대해서 일절 함구해. 내가 지금 들은 소식들을 모르는 것처럼. 이건 널 위해서도, 날 위해서도 중요한 거야. 네가 비룡축전을 익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지는 못할 거야.”

 그것이 친구를 위한 최선의 길이라면 그리 하리라. 정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몸조심 해. 반드시 임무에 성공하고 돌아오길 바란다.”

 “걱정 마. 그럼 우리 여기서 헤어지자.”

 무영은 아쉬운 듯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를 본 정명은 왠지 자꾸만 눈물이 났다. 정작 슬픈 건 무영일 텐데.

 어째서 세상은 이 모양일까? 강한 자들의 명분 때문에 약한 자들이 거름이 되어 썩어가는 개 같은 세상. 이것이 속세와 달리 협과 의를 중시한다는 강호의 법칙인가? 그렇다면 무슨 의미가 있으랴. 결국 무림은 또 하나의 속세일 뿐.

 정명은 어깨를 축 늘어트리고 천산을 하산했고, 무영은 그 길로 곧장 혈교의 본거지를 향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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