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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다른 사람의 세상
작가 : 대홍수2
작품등록일 : 2020.8.7

전쟁과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끊이지 않는 멸망을 앞둔 대륙에서, 아무런 능력이 없던 헌터 하나가 떨어졌다.

 
3. 업보(2)完
작성일 : 20-09-28 17:01     조회 : 223     추천 : 0     분량 : 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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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업보(2)完

 

 정일은 이를 갈았다.

 

 “이 망할 이세계에서는 잠깐이라도 마음 편히 쉴 수 없는 거냐.”

 

 노아가 바로 맞받아쳤다.

 

 “네놈이 지은 죄를 생각하면 그걸 기대하면 안 되겠지.”

 

 노아는 섣불리 정일에게 달려들지 않았다. 지난번처럼 방심하고 목숨을 잃은 것은 두렵지 않았다. 어차피 부활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정일이 너무 쉽게 죽어버려 복수가 끝나는 것은 두려웠다.

 

 노아는 알고 있었다. 지금은 분노에 미쳐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파괴하고 죽이면서도 아무런 가책을 갖지 않을 수 있지만, 정일과 알스트가 죽고 나면 이 모든 반작용이 자신에게 그대로 돌아올 것을.

 

 살의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살의가 사라져도 마찬가지로 반작용이 올 테니까.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감수하고도 그럴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끔찍한 복수가 필요했다.

 

 노아의 여유 덕분에 정일은 노아의 상태를 볼 수 있었다.

 

 +

 

 [인물정보]

 이름: 노아 아멜

 종족: 인간

 특성: 장이화

 기술: 무덤을 거부한 망자(패시브), 마법차단 두개골(패시브)

 

 +

 

 무덤을 거부한 망자와 마법차단 두개골 모두 처음 보는 기술이지만 문맥상, 그리고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왔다는 현실상 눈치채지 못하는 쪽이 바보였다.

 

 “부활, 그리고 한정적인 마법 면역?”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불공평한 기술 목록에 정일은 암담함을 느꼈다. 물론 마법 면역의 범위가 한정적이니 아쉴예가 없다면 정일이 이기지 못할 적은 아니었다. 하지만 부활은?

 

 ‘무슨 기준으로 부활하는 거지? 얼마나 오래 죽어있는 거지? 부활 제한은? 몸을 가루로 만들어도 그대로 부활할 수 있는 걸까?’

 

 “쉬벌 저게 뭐야.”

 

 뒤늦게 정일을 따라 들어온 힌돌이 아쉴예를 올려다보며 기함했다. 아쉴예는 모든 것을 내려다보듯, 아니면 그저 상승기류를 탄 검은 연기인 듯 하늘 높이 퍼져 힌돌과 정일의 하늘을 가렸다.

 

 정일이 말했다.

 

 “노아, 그리고 자신을 바치는 자를 위한 신 아쉴예. 저들이 이 마을에 불을 질렀다.”

 “뭐? 신이 이런 깡촌을 왜?”

 “그것까지는 모르겠다. 나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 까지는 알겠는데……”

 “죽음을 부르는 망할 개새끼.”

 

 한 문장으로 정일을 정의한 힌돌은 정일을 지나쳐 노아에게 달려들었다.

 2년 안에 확실히 죽을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웅퉁몸은 그 엄청난 무게와 속도로 노아를 들이받았다.

 

 이 대륙에서 대부분의 강함의 기준은 웅퉁몸이다. ‘웅퉁몸의 껍질에 비견될’ 운운하는 표현으로 그 강도를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 전투적인 장이는 ‘웅퉁몸의 껍질을 맨 손으로 뜯을 수 있는’ 이라는 수식어로 강함을 표현하곤 했다.

 

 노아는 그 자리에 서서 팔을 뒤로 뻗었다가 앞으로 쭉 뻗었다.

 

 -쾅!

 

 힌돌과 부딪친 노아는 그대로 허공을 날아 바닥을 굴렀다.

 

 노아의 주먹에 맞아 날아가는 힌돌을 보며 ‘말도 안 돼!’ 따위의 진부한 외침을 던질 준비가 되었던 정일은 상식적이어서 비상식적인 상황에 묘하게 김이 빠지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 김이 빠지기에는 일렀다.

 

 “흐읍!”

 

 힌돌이 비틀거리다 바닥에 주저앉았다. 노아의 주먹이 닿은 힌돌의 배 부분이 우그러져 있었다. 껍질은 빠른 속도로 재생되었지만, 힌돌의 공포심을 자극하기는 충분했다.

 반대로 하늘 높이 날았다가 떨어진 노아는 손목을 터는 동작도 없이 일어나 다시 힌돌에게 걸어왔다.

 노아는 마치 오늘 비가 오는 줄 몰랐다는 말을 하듯 말했다.

 

 “아, 그래. 아무리 강해도 몸이 가벼우니 힘이 안 실리는 건가.”

 

 +

 

 [조건이 충족되어 기술이 해금되었습니다.]

 

 기술명: 뿌리박기

 

 땅에 뿌리를 박은 듯 고정됩니다. 땅을 통째로 퍼내지 않는 한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

 

 노아가 엉덩걸음으로 물러서는 힌돌을 붙잡고 던졌다.

 힌돌은 노아가 날아갈 때보다 더 먼 거리를 날며 불길 사이로 사라졌다.

 

 -콰드드드득 쿵!

 

 힌돌이 집을 부수며 떨어지는 소리를 들은 노아가 정일에게 시선을 옮겼다.

 

 “자, 이제 우리가 나눌 이야기가 있겠지?”

 

 정일은 도망칠 수 없었다.

 

 +

 

 [인물정보]

 이름: 노아 아멜

 종족: 인간

 특성: 장이화

 기술: 무덤을 거부한 망자(패시브), 마법차단 두개골(패시브), 뿌리박기

 

 +

 

 뿌리박기는 대단한 기술이 아니다. 뿌리박기 상태에서는 받는 공격을 흘리기도 힘들기에 오히려 함부러 쓰기 위험한 기술에 가깝다.

 문제는 노아가 아무렇지도 않게 해당 기술을 원했고, 그 즉시 당연하게 습득했다는 점이다.

 

 ‘만약에 이대로 도망친다면……’

 

 아쉴예에게 붙잡힐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노아가 스스로 ‘신속’ 따위의 기술을 얻고 싸워서 이길 수도 없고, 죽여도 무한히 부활하는데, 도망칠 수도 없는 괴물이 되어버릴 수도 있었다.

 그렇다고 항복하거나 화해할 수도 없다. 자신을 죽이겠다는 집념으로 죽음까지 극복한 사람의 마음을 풀 수 있을까?

 

 그렇다면 선택지는 하나뿐이었다.

 

 “내가 얼마나 네놈이 그리웠는지 아나?”

 

 노아는 한 걸음, 한 걸음을 음미하듯 천천히 걸어왔다.

 도망쳐도 언제든지 쫓아갈 수 있으니 지금을 즐기겠다는 것처럼.

 

 “그리웠던 만큼 만남의 시간도 길 거다. 기다린 가치가 있으면 좋겠는데.”

 “이, 이봐요.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당신의 딸을 죽인 건 내가 아니라 알스트잖아? 복수의 우선순위가 잘못된 것 같지 않습니까?”

 

 노아는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 정일은 자신도 설득하지 못할 말도 안 되는 헛소리에 노아가 넘어가리라는 기대를 품지는 않았다.

 정일의 예상대로 노아는 오히려 후련한 얼굴로 고개를 들고 정일을 바라보았다.

 

 “언제나, 그야말로 언제나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 죄책감을 주지 않는구나.”

 

 ‘그래 그렇게 생각해라.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그냥 나를 어떻게 죽일까 생각하며 즐길 준비나 해라.’

 

 “이제 도망가라.”

 

 정일은 도망치는 대신 오른 다리를 뒤로 뺐다.

 오히려 당장이라도 노아에게 달려들 듯 한 자세에 노아가 고개를 갸우뚱 했다.

 

 ‘제발, 제발. 도망치지 마라.’

 

 정일은 식은땀을 흘리며 속으로 빌었다.

 

 사실 그렇게 하늘에 모든 것을 맡기는 상황은 아니었다.

 

 힌돌은 다음 껍질깨기를 버틸 수 없다. 그리고 마을 사람 한 명을 죽인 정일에게도 엄청난 분노를 드러냈다.

 처음에야 노아의 이해할 수 없는 괴력에 놀랐지만, 놀람은 분노나 공포에 비해 휘발성이 강하다.

 

 그리고 죽음이 확정된, 그렇게 공포가 거세된 힌돌에게 남은 것은 분노 뿐이었다.

 

 “이 개새끼가!”

 

 산사태가 평지에서 일어났다.

 

 정일은 지구에 나타난 어떤 골렘도 그렇게 과격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정일도, 노아도 힌돌이 솟아오르는 순간을 보지 못했지만, 힌돌은 분명히 하늘 높은 곳에서 엄청난 속도로 낙하하고 있었다.

 

 영웅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초자연적인 광경에 노아는 뿌리박기를 발동하고 몸을 움츠렸다.

 그리고 힌돌은 공중에서 몸을 돌려 크게 회전해 노아를 걷어찼다.

 

 -쾅!

 

 그 공격은 전광석화처럼 빠르지만, 또한 산처럼 묵직하기도 했다.

 정일의 두 다리는 뿌리박기의 영향으로 바닥에 단단히 고정되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일의 상체는 시계 초침을 1000배속으로 감은 것처럼 바닥에 충돌했다.

 

 재가 날리고 짧은 순간 시야가 가려졌다.

 

 “이제야 죽는구나 이 개새끼야!”

 

 그러나 그런 공격에도 노아는 죽지 않았다.

 

 “도……망치지 마라!”

 

 잿가루 속에서 기침 소리와 고통 섞인 신음은 들렸지만, 죽을 기미는 들리지 않았다.

 

 바닥에 자빠진 힌돌이 경악하며 외쳤다.

 

 “말도 안 돼! 인간이 그걸 맞고 살았다고?”

 

 정일은 힌돌의 비명을 뒤로하고 노아의 목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달렸다.

 그리고 바닥에 쓰러져 여전히 충격에 온전히 벗어나지 못한 노아의 위에 올라탔다.

 

 +

 

 사람화가 시작됩니다.

 현재 적용 가능한 종족은 <하디>,<웅퉁몸>입니다.

 

 하디로의 사람화를 발동합니다.

 

 이해도가 부족합니다.

 아주 미약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체가 모든 종류의 위협에 치명적으로 약해집니다.

 다행히도 머리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

 

 머리가 마법에 보호되고 있는 이상 정일의 약한 사람화로 노아를 일격에 죽일 방법은 그리 많지 않았다.

 정일은 마력의 손으로 노아의 심장을 움켜쥐었다. 노아가 기침을 하며 고통스럽게 몸을 비틀었다.

 

 “커헉!”

 

 정일은 피를 토하는 노아의 눈빛을 보자 소름이 돋았다.

 

 노아는 몸 하나 까딱 못 할 정도로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지금 당장 정일을 죽이지 못하는 것만을 분해하는 살의 가득한 눈이었다.

 

 정일은 화염 한가운데서 한기를 느끼며 말했다.

 

 “당신 딸에게는 정말 미안합니다. 다음에 살아났을 때는 조금 더 차분한 자리에서 사과할 수 있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마력의 손에 힘을 줘 노아의 심장을 터뜨렸다.

 

 노아의 죽음을 확인한 정일은 고개를 들고 아쉴예를 올려다보았다.

 아쉴예는 정일을 제지하지 않았고, 노아가 죽은 뒤에도 더 이상 분노하지 않고 있었다.

 

 “왜 날 막지 않고 지켜 보고만 있죠?”

 “그 이유는 네가 더 잘 알 텐데.”

 

 아쉴예의 말대로였다. 알스트와 노아가 싸웠을 때는 아쉴예는 노아의 부활을 몰랐기에 노아를 보호했고, 정일이 노아를 죽였을 때 분노했다.

 하지만 이제는 아쉴예도 노아의 부활 능력을 알고 있다. 죽지 않는 존재는 생명이 위험할 수 없다. 위험이 없으면 위험에서 구할 수도 없다.

 

 “나는 그저 기다릴 뿐이다. 피조물이 자신의 힘으로 이룰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고 신을 찾기를 말이지.”

 

 정일은 오싹거리는 기분을 숨기기 힘들었다.

 도망칠 수 없고, 화해할 수 없고, 살아있는 모든 순간 더 강해지고, 죽으면 더 강해져서 부활하는 사람과 싸워야 하는데, 그 사람은 심지어 신의 가호까지 받고 있다.

 

 정일이 말했다.

 

 “계속해서 저 자를 도울 겁니까? 알다시피 저 자가 가장 죽이고 싶은 존재 목록에는 당신도 있을 텐데.”

 “어린 아이는 부모를 원망하기도 한다. 때로는 이해 못 해서 화내고, 미워하고 조금 더 못된 아이는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하지. 하지만 그런 마음을 혼내는 부모는 있어도, 그 앞에서 자살하거나, 반대로 자식을 죽이는 부모는 없다.”

 

 정일은 이대로 물러나고 싶지 않았다. 부활한 노아가 전신에 마법 저항을 두르게 된다면 더 이상 하디화로는 이길 수도 없다. 거기에 아쉴예까지 뒤에 둬서는 전의가 살지를 않았다.

 

 하지만 아쉴예는 간단한 한 마디로 정일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제 비가 내리고, 불이 꺼질 거다. 여기서 이 아이가 깨어나기를 기다릴 텐가? 아이가 대화를 원한다면 나도 반대할 생각은 없다만.”

 “……다음에는 조금 더 평화로운 상황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군요.”

 

 정일의 말이 무색하게 서까래가 날아 안개를 관통했다.

 

 “다음은 없다 이 망할 놈아!”

 

 힌돌이 이번에는 주춧돌을 던졌다. 판판한 바위가 아쉴예의 형체를 뚫고 하늘 높이 날았다가 어딘가에 쿵 하는 소리를 내며 사라졌다.

 떠나려던 정일이 짜증스럽게 바닥을 차고 다시 아쉴예를 바라보았다.

 

 “내가 어디로 떠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마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죠.”

 “그게 왜?”

 “그러니 저들을 죽여도 내 행방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살아남은 사람들은 알아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시죠. 우리랑은 상관없는 자들 아닙니까.”

 “그래, 이 아이에겐 그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아쉴예는 정일의 부탁을 긍정했다. 노아에게 정일의 말을 전한다면 노아는 정일이 마을의 생존을 원한다는 이유로 마을을 파괴할 수도 있었다.

 

 정일은 아쉴예의 말을 이해하고 고개를 숙이려다 멈칫했다. 뭔가 인사가 어울리지 않은 관계라고 생각한 정일은 그대로 몸을 돌려 걸음을 옮겼다.

 

 “야! 너 어딜 가! 야! 망할! 너도 와서 재판 받아야지!”

 

 힌돌이 아쉴예를 공격하려 애쓰면서 정일의 이름을 외쳤다. 정일은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미안하다. 하지만 재판을 원한다면 따라와. 내가 여기 남으면 당신들은 모두 죽는다.”

 

 그리고 힌돌의 말을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마을을 떠났다.

 

 “계속 그렇게 있을 건가?”

 

 홀로 남은 힌돌은 멍하니 정일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아쉴예의 말에 화들짝 놀라 다시 기둥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기둥을 든 힌돌의 눈은 마구 흔들리고 있었다. 상대는 강적이 아니다. 그냥 이길 수 없는 적이다.

 사실, 힌돌은 아쉴예가 적인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 해일은 어부의 적인가?

 

 “약속하지. 나는 더 이상 너희를 공격하지 않겠다. 그러니 너도 구해야 할 사람들을 구해라.”

 

 도저히 공격이 통하지 않는 아쉴예에게 절망하던 힌돌은 아쉴예의 말에 뒤늦게 사람들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절망에 맞서느라 희망을 버리지 마라.”

 

 갈팡질팡하던 힌돌은 마침내 기둥을 바닥에 던져 버리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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