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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무영 이계를 훔치다
작가 : 눈매
작품등록일 : 2016.7.11
무영 이계를 훔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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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다.
타고난 재주라고는 도박밖에 없다. 그
렇다면, 그 도벽으로 세상을 훔치리라!
유쾌한 도신의 이계 절도 성공기가 펼쳐진다.

 
제 11 화
작성일 : 16-07-13 15:07     조회 : 419     추천 : 0     분량 : 6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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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자청이 자리에서 일어나 무영에게 걸어왔다.

 “그리 놀랄 필요는 없다. 원래는 네가 약관이 지나면 가문의 비기를 전수해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일이 이렇게 틀어졌으니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라도 좀 더 일찍 네게 비기를 전수할 수밖에 없게 되었구나.”

 “하면, 정말 지금 제게 그 비기를 전수해주시겠다는 말씀입니까?”

 “물론 모든 것을 네게 전수할 수는 없다. 그러기에는 우리에게 시간이 너무 짧다. 대신 이걸 줄 것이다.”

 자청은 품속에서 낡은 책자를 꺼냈다. 다소 허름한 표지였지만 속은 깔끔하고 때 묻지 않았다.

 겉표지에는 절도신기(竊盜神技)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이것은 우리 가문에서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비서의 필사본이다. 내가 보고 옮겨 적은 것이니 비서와 다를 것은 전혀 없을 것이다. 이것을 잘 간직하고 있다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틈틈이 익히도록 해라.”

 무영은 책자를 받아들고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중얼거리듯 대꾸했다.

 “하지만 무공도 경공술을 제외하고는 거의 할 수 없는 제가 어찌 가문의 비기를 습득할 수 있겠습니까?”

 무영의 물음에 자청은 잠시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이 아이가 자신의 재능을 각성했다면 어찌 이런 말을 하겠는가? 하지만 그는 무영에게 굳이 무공과 가문의 비기가 다르다는 것을 깨우쳐주지는 않았다.

 때가 되면 자연히 알게 될 터. 오히려 지금 도신이니 뭐니 하는 말을 꺼내는 것은 무영을 더한 위험에 빠트릴지도 모른다.

 다행히 무영 역시 지난 번 자청이 장문인 앞에서 자신을 일컬어 도신이라고 말한 사실에 대해 별다른 의문을 가지지는 않았다.

 그저 백부가 자신을 살리고 싶어서 둘러댄 말이겠거니 하고 넘어간 것이다.

 앞에 불러 앉혀놓고 한참을 설명해줘도 의심을 가질 터인데, 그런 상황에서 도신 이야기가 나왔으니 오죽하랴.

 자청은 인자한 표정으로 무영의 어깨를 짚었다.

 “영아, 실패와 실망은 천지차이니라. 자신에 대한 실패는 하나의 영광스러운 상처로 남지만, 자신에 대한 실망은 시작도 하기 전에 당하는 치욕과 같은 것이다. 실패했다하여 실망하는 자는 다신 고개를 들 수 없으나, 실패를 딛고 올라선 자는 다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법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느냐?”

 무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누가 나를 도둑 가문의 자식이라고 멸시한단 말이냐. 아버지와 큰아버지가 이리도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데, 누가 뭐라고 한들 그것이 웬 말이냐.

 무영은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무공을 익히는데 한 번 실패했다 하여 어찌 자신에게 실망할까? 그것을 딛고 올라서면 그만인 것을.

 무영은 절도신기를 품에 챙겨 넣고 나서 대답했다.

 “잘 간직하고 있다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고 깨달음을 얻겠습니다.”

 “옳지. 역시 우리 영이구나. 허허허.”

 자청은 무영의 양 어깨를 짚고 한참을 웃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뒤로 서너 걸음 물러난 다음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에게 시간이 없으니 너에게 가문의 비기 중 가장 중요한 것을 전수해주마.”

 “가장 중요한 것이요?”

 “그래. 가문의 비기는 모두 이 보법을 기초로 하는 것이다. 지금 가르칠 것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

 “어떤 거죠?”

 무영의 질문에 자청은 문득 재미있는 생각이 떠오른 듯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무영에게 손짓했다.

 “이리 와서 저걸 한 번 보겠느냐?”

 무영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자청 앞으로 걸어왔다.

 그리고 자청이 가리킨 방향을 향해 몸을 돌리고 유심히 살폈다. 하지만 그가 가리켰던 동굴 한쪽 벽에는 아무런 특징도 없었다.

 그저 어느 곳이나 눈길을 두면 볼 수 있는 평범한 동굴의 벽일 뿐이었다.

 “뭘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무영은 중얼거리며 다시 유심히 살폈지만 역시 뭔가를 찾기란 어려웠다. 결국 그는 몸을 돌리고 물었다.

 “대관절 뭘 보라고 하신 건지…….”

 무영은 마저 말을 잇지 못하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사라졌다.’

 “백부님!”

 무영은 버럭 소리치고 다시 몸을 홱 돌려 사방을 살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함께 있던 자청이 지금은 그림자조차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그가 쓰던 흑립만이 죄수들이 사용하는 침상 위에 고이 놓여 있을 뿐이었다.

 대관절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 계시던 분이 아닌가!

 무영은 냉큼 달려가서 창살문을 흔들어보았다.

 혹시라도 열려 있다면 백부님이 그곳으로 나갔을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살은 굳건히 잠겨 있었다.

 “백부님! 백부님! 어디 계십니까?”

 하지만 동굴 안에는 무영의 목소리만 메아리칠 뿐, 자청의 대답은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았다.

 대관절 백부님은 어디로 사라지신 걸까? 땅으로 꺼진 것도 아니고 하늘로 솟은 것도 아니라면 어찌 사람이 이리도 감쪽같이 사라진단 말인가!

 무영은 혹시나 해서 다소 넓은 편인 옥내를 이리저리 살폈지만 자청이 숨어있을 만한 곳은 보이지 않았다.

 결국 그가 소란을 떨자 지룡혈 입구를 지키고 있던 자선이 멀찍한 곳까지 들어와 소리쳤다.

 “이 녀석아! 왜 그리 시끄러운 게냐?”

 “사숙님, 갑자기 백부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무영의 말을 들은 자선은 눈살을 찌푸리고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헛웃음을 날렸다.

 “허참, 별 싱거운 녀석 다 보겠네. 괜히 잔꾀 부리지 말고 얌전히 있어라. 당최 무슨 생각으로 그런 헛소리를 하는 게냐?”

 자선은 투덜거리더니 그대로 지룡혈 입구 쪽으로 걸어가 버렸다.

 무영은 어이가 없었다.

 잔꾀는 무슨 꾀란 말인가? 백부님이 사라졌는데도 저 자선 사숙은 코웃음만 치고 나가버렸다. 이 무슨 아닌 밤중에 홍두깨란 말인가.

 무영은 그대로 철퍼덕 주저앉아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분명히 조금 전까지 자청은 자신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저기 놓여 있는 흑립만 봐도 그건 알 수 있다.

 ‘혹시 장문인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백부님을 해한 것일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자 무영은 오한이 스며드는 것만 같아서 양팔을 쓰다듬었다. 백부님이 사라지셨다. 그냥 눈물이 흐를 것 같아 코를 훌쩍였다.

 “영아, 어찌 사내자식이 그만한 일로 눈물을 보이느냐?”

 “백부님?”

 무영은 반색을 하고 몸을 돌렸다. 하지만 역시 옥내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이제는 환청까지 들리는 것일까?

 “으아아악! 백부님, 도대체 어디에 계십니까?”

 “이 녀석아, 시끄러워서 귀 떨어지겠다!”

 생생한 목소리. 이건 분명히 환청이 아니다.

 무영은 갑자기 정좌를 하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는 심호흡을 하면서 조금 전까지 있었던 일을 되새겨 보았다.

 분명 백부님은 자신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것은 꿈도 환상도 아니다. 엄연한 사실이었다.

 그리고 자선 사숙이 들어와서 옥내를 살피고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돌아가 버렸다.

 오히려 무영을 이상하게 취급했다. 그 말은 곧, 무영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자선에게는 자청이 보였다는 것.

 “휴우.”

 무영은 일단 안도의 숨을 깊게 내쉬었다. 그리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백부님, 장난 그만 하시고 나오세요. 제 뒤에 계신 것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자 다시 형체 없는 목소리만 들려왔다.

 “녀석, 이제야 눈치 채다니. 그리 느려서야 가업을 어찌 잇겠느냐? 도둑에게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눈치다.”

 “어차피 제게는 별 재능이 없다는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어허, 너는 내 말을 허투루 듣는 모양이구나. 조금 전만 해도 실패와 실망은 다르다 했거늘.”

 “네,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전 제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제 나오세요, 백부님.”

 “그럼 어디 나를 찾아보아라.”

 무영은 얕게 한숨을 내쉬고는 불현듯 몸을 날렸다.

 휘리릭!

 그의 도포자락이 바람결에 세차게 휘날렸다. 무영은 곧바로 몸을 비틀며 바닥에 드러누워 버렸다.

 등 뒤에 있는 자를 보려면 등 뒤를 막아버리면 된다.

 “음?”

 하지만 생각과 달리 자청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무영이 잽싸게 고개를 좌우로 돌렸지만 역시 보이지 않았다.

 누운 자세로 위를 올려다보고 아래를 내려다보고, 양 옆도 보았지만 헛수고였다.

 필시 자청은 무영의 시선이 움직일 때마다 그에 맞춰 몸을 숨기는 것이 분명했다.

 결국 무영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며 말했다.

 “제가 졌습니다, 백부님. 이제 그만 나와 주십시오.”

 “껄껄. 항복이로구나.”

 자청의 손길이 부드럽게 무영의 어깨를 짚었다. 또 언제 사라질까 싶어서 무영이 냉큼 몸을 돌리자 자청이 안면 가득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녀석, 진땀을 흘렸던 게로군.”

 “백부님, 이런 장난은 두 번 다시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정말 또 백부님이 사라지셨다가는 정신이 온전치 못할까 두렵습니다.”

 자청은 무영이 부루퉁하게 내뱉는 소리에 껄껄 웃고는 입을 열었다.

 “이게 바로 내가 말했던 가문의 비기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니라.”

 무영은 짐작하고 있었기에 담담히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무공에서의 은신술이나 경공술과는 달랐다.

 자신 뒤에 누군가 있다는 기척을 전혀 눈치 챌 수 없었다. 그야말로 도둑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리라.

 “그것을 뭐라고 하는 거죠?”

 무영의 질문에 자청은 흑립을 주워들며 대꾸했다.

 “방금 네게 시전한 것은 고양이가 길을 걸을 때처럼 조용하고 감쪽같다 하여 묘도보법(猫道步法)이라고 한다. 이 묘도보법이 우리 가문의 비기 중 가장 중요한 것이자, 큰 뿌리라고 보면 된다.”

 “정말 감쪽같았습니다. 저는 정말 백부님이 사라지신 줄만 알았습니다.”

 “이 묘도보법을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네가 익혀야 한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묘도보법을 시전할 수 있죠?”

 무영은 대답과 함께 바로 질문을 던졌다.

 자청은 그런 조카를 다정스럽게 바라보다가 뒷짐을 지고 걸음을 옮겼다.

 “묘도보법은 기본적으로 앞 사람의 뒤를 바짝 따르면서 시행하는 것이다. 앞 사람의 혈의 흐름과 기의 흐름 그리고 걷는 자세와 보폭을 완벽하게 따라해야 하느니라. 물론 호흡조차도 같아야 할 것이며 어떤 움직임이라도 자신의 몸에 녹일 수 있어야 한다.”

 무영은 침을 꿀꺽 삼켰다.

 자청은 손에 들고 있던 흑립을 매만지며 말을 계속 이었다.

 “내가 만약 너의 움직임을 내 몸에 녹일 수 없었다면, 네가 급하게 몸을 틀었을 때 난 발각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너의 모든 움직임을 내 몸에 녹여냈기에 흐르는 물에 떠내려가는 부초처럼 자연스레 몸을 흐름에 따라 감출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럼 상대의 혈의 흐름과 기의 흐름을 똑같이 흉내 내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후훗, 도둑의 기본이 무엇이냐? 바로 훔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백부님께서는 제 혈의 흐름과 기의 흐름을 훔치셨다는 말씀입니까?”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좀 전에 내가 너의 양 어깨를 짚었을 때, 나는 너의 혈의 흐름과 기의 흐름을 훔쳐냈단다. 또한 호흡과 보폭의 차이 역시 훔쳐서 내 몸에 녹인 거지.”

 무영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고개를 끄덕인다고 해서 이해한 것은 아니었다. 단지 그 방법을 알아냈을 뿐이지 자신이 시행하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문제였다. 직접 해보지 않고서 말만 듣고 모든 걸 익힌다면 어느 누가 힘들여 무공을 연마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겠는가.

 자청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곧바로 무영에게 다가와 말했다.

 “아무리 들어도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그 방법을 알 수 없는 법이니라. 자, 이제 실전을 해보자꾸나.”

 그는 먼저 자선을 불러 양해를 구한 다음 목검 하나를 건네받았다.

 비록 죄수로서 지룡혈에 갇혀있긴 하지만 자선은 자청과 나름 친분이 있는 사이였고, 또 무영의 임무 준비를 위해 필요하다고 둘러대니 그 정도 부탁은 쉽게 들어주었다.

 자청은 한 손에 목검을 들고, 다른 한 손은 무영에게 내밀며 말했다.

 “자, 우선은 상대의 기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니 맥을 짚어 보도록 해라.”

 “예, 백부님.”

 무영은 백부의 손목을 잡고 한참동안 눈을 감고 앉아 있었다.

 맥을 짚고 기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 흐름을 완전히 기억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게다가 그 흐름을 자신의 몸에 녹여서 완벽하게 훔치는 것이라면 더더욱.

 “이 녀석아, 하루 종일 맥만 짚을 심산이냐?”

 “하지만 아직 완전한 흐름을…….”

 “됐다. 바로 실전으로 들어가자. 아무리 맥을 오래 짚는다고 해도 묘도보법을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청이 일어서서 몸을 돌리자 무영은 심호흡을 하고는 그 뒤에 바짝 붙어서 섰다.

 자청은 무영을 등진 상태로 말했다.

 “지금부터 내 뒤에서 기척을 숨기고 뒤를 밟아라.”

 말을 마친 자청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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