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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초월자들
작가 : 이루다
작품등록일 : 2020.9.24

[미스터리 역사 판타지]
1930년대 한반도. 혼란과 의심만이 가득한 조선. 경성에서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다섯 살 이전의 기억을 잃어버린 소년. 1900년 초 멕시코로 떠났다가 조국에 돌아온 이민자들. 복수의 끝에 서 있는 수상한 사내. 비밀을 감추고 있는 노신사. 그리고 미지의 물질 [The Seed].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가? 역사의 도표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CHAPTER 1] 조우 Finale (4)
작성일 : 20-09-26 17:06     조회 : 294     추천 : 0     분량 : 5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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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을 잃어버릴 때가 다가오자

 온통 그 생각에 울고 슬퍼하듯이,

 그 짐승도 안절부절 나에게 그러하였다. (단테의 신곡: 지옥편)

 

 #04

 무웅은 이미 패배를 직감한 듯 보였다.

 

 자신의 한이 있다면, 아직 부모의 원수라 직감하는 박홍석의 얼굴에 한 방도 날려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곳에 돌아온 멕시코 이민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재형이 아저씨는? 아직 살아 있을까? 자신들의 이익을 채우기 위해 불쌍한 조선인들을 이용했다는 생각에 미치자 분노가 극에 다다르는 무웅이다.

 

 인생이라 함은 사건이다.

 

 얼마나 미친듯이 후회를 해야 이 후회를 덮을 수 있을까? 내뱉는 탁한 한숨이 안개가 되어 자신의 시야를 가리는 무웅이었다.

 

 사내는 힘만 믿었던 오만함에 가슴이 답답해진다.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다 하지 못하고 여기서 끝나버릴 것 같아서 텁텁한 허무함이 온몸을 감싸는 것 같이 느껴졌다.

 

 복수란 그 힘에 합당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것, 자신도 결국 이정도 뿐인 사람일 것이다.

 

 오메테오톨은 계속해서 정신은 집중 할 수 있게 마지막 힘을 짜내어 무웅을 보호했다.

 

 잘 알아보지 않고 이곳으로 왔던 자신의 잘못도 있었다. [The Seed]를 이용해 만든 진화된 인류라니 인간의 본성과 욕망은 여전히 그대로다.

 

 무웅의 왼쪽 무릎이 완벽하게 풀리는 찰나, 박홍석이 내려온 계단 쪽에서 한 소년의 여물지 않은 소리가 지하공간을 울렸다.

 

 “턱! 턱이예요!”

 

 갑작스런 한 소년의 소리에 무웅은 정신을 번쩍 차린다. 그는 턱에 닿기 직전에 실체화되는 백종우의 손목을 낚아챘다.

 

 오메테오톨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무웅에게 전해주었다. 사내는 급박한 순간에서 나오는 자신의 정신력과 더불어, 방금 재규어와 주파수 동조율이 100%에 가깝게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

 

 재규어 탈과 더불어 무웅의 신체에 다시 온 몸에 홀로그램처럼 재규어의 형상이 둘러졌다.

 

 모든 힘을 다해 백종우의 손목을 꺽었다.

 

 그는 힘을 발끝으로 보냈고, 압축했던 힘을 한꺼번에 쏟아내려고 엔진의 발동을 걸었다.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자신이 쥐고 있는 그것이 백종우의 것이라 확신하는 무웅이었다.

 

 다른 손으로 먹잇감의 손목을 같이 잡았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폭발시킨다.

 

 “Juego, de voltereta! (놀이, 풍차돌리기!)”

 

 무웅은 그 손목을 잡아서 할 수 있는 한 빠르게 제자리를 돌았다. ‘휘익’ 공중에 무언가 그의 힘에 돌아가듯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들린다.

 

 무웅은 이제 로켓을 날리 듯 그를 반대쪽으로 힘껏 날렸다.

 

 인간 탄환이 된 백종우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반대편에 떨어졌다. 적의 공격을 받은 스텔스기는 추락 후 주변에 먼지를 일으켰다.

 

 무웅은 쓰러진 백종우쪽을 바라 본 다음 자신을 도왔던 목소리에게 고개를 돌렸다.

 

 “니 뭐꼬?”

 

 그곳에 이연이 있었다. 아는 친구 집에 처음 온 듯 편안해 보이지만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기쁨, 호기심, 그리고 짜증. 새로운 인물의 계속되어지는 등장에 따른 복합된 표정의 무웅이다.

 

 “그쪽이 소문의 그 뭐라고 해야 되지? 맞죠? 지금 조선에서 가장 위험한 괴물 아저씨.”

 

 그들의 첫 만남에서 무웅은 소년의 눈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맑고 단정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년의 웃음에서 본인도 이제 한숨 돌릴 수 있겠다는 안도감을 느끼는 것은 왜일까.

 

 “너는 누구지? 어떻게.. 여기를 알고.. 들어올 수 있었나?”

 

 백소령은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였지만 곧 입안에 고인 피를 뱉어내고 일어났다.

 

 머리와 장기 쪽이 많은 충격을 입은 듯 했다. 뒤쪽 머리를 한손으로 움켜잡았지만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소년을 쳐다보았다.

 

 “너는 지금... 이 상황이... 아무렇지도 않니?”

 

 백종우가 소년에게 묻는다.

 

 그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갑자기 소년이기에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어떻... 게?"

 

 "??"

 

 "너에게서... 긴장감이나 두려움 같은 게... 느껴지지가 않지?”

 

 어떤 일에 대해 무표정이나 관심 없다는 표정으로 일관하던 그였다. 하지만 저 소년에게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은 묘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마치 이곳이 자신에게 안전한 장소라도 된다는 듯 대하는 저 태도. 그리고 불현 듯 예전에 [그들]이 말했던 한 인물이 떠올랐다.

 

 소년에게서 느껴지는 평온함에 계속 불쾌함을 느끼는 백종우였다. 그는 곧 허무하다는 듯이 입에 고인 피를 뱉으며 거친 웃음소리를 내었다.

 

 표정을 드러내지 않던 그의 웃음소리에 무웅은 놀라서 다시 방어의 자세를 취한다.

 

 “하하하하... [그들]이, 그들이... 말하던 아이가 너구나. 아주 좋아하겠어... 이렇게 본인 스스로.. 무대에 올라오다니... 꼬마야, 너는 절대... 이곳에 오면 안 되는 것이었는데. 너도 이제 평범하게 살기는... 글렀구나. 하긴 애초에 그럴 운명이... 아니었던 거겠지.”

 

 종우는 피가 묻은 입가 주변을 자신의 소매로 닦았다.

 

 그리고 두 사람을 번갈아 쳐다본다. 그는 다시 무표정한 얼굴로 돌아왔다. 오른손으로 머리를 긁적이고 손목으로 옆머리를 누른다. 뭔가 곰곰이 생각하는 듯 보였다.

 

 남자는 어느새 사라졌다가 다시 소년의 앞으로 나타났다.

 

 “내가 지금... 너를 죽인다던가... 아님 [그들]에게 데려간다던가... 하는 일은 없을 거야. 그래... 만약 내가 그런 일을... 벌인다고 마음먹었다면, 애초에 너가... 이곳에 나타났을... 일도 없었을 테지. 갑자기... 생각할 것이 좀 많아졌군. 음... 갑자기 재미없다. 저 짐승새끼... 데려가는 것도. 그리고 너도. 애초에 주어진 사명이란 게... 정해져 있었다면. 그렇다면 나는 왜?”

 

 백종우는 천천히 그리고 다시 한 번 차분히 자신이 있었던 공간을 둘러보았다. 마지막으로 소년과 눈을 마주쳤다. 그는 곧 박홍석이 떠난 계단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천천히 머리에서부터 투명해진다. 그의 모든 것이 사라짐과 동시에 발걸음 소리도 사라졌다. 이 지하실에 원래 없었던 것처럼 그의 기운마저 느낄 수 없었다.

 

 이제 소년과 무웅 둘만 이 공간에 존재했다.

 

 “설마 간다거 했는데, 두 말 하지는 않겟제?”

 

 무웅은 그대로 뒤로 털썩 주저앉는다.

 

 방금 전 공격으로 모든 에너지를 다 써버린 무웅이었다. 그나마 남아있던 재규어의 형상은 오메테오톨과의 공조가 풀어지면서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저번에 본정에서 우리 뒤를 밟던 그 아이인 듯하다. 내가 아무것도 볼 수도 느낄 수도 없었던 그를 단번에 알아본 것이 그 아이의 능력인가?]

 

 오메테오톨은 무언가 궁금한 모양이었다.

 

 무웅의 의식에서 간만에 작은 재규어의 형상으로 빠져나왔다.

 

 작은 재규어 령을 보고도 연이는 놀라지 않은 듯 보였다. 오히려 그것이 귀엽다고 생각해 가까이 다가갔다.

 

 [소년, 내가 보이는가?]

 

 “응 완전 잘 보이는데. 아저씨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랑 같이 다니셨군요.”

 

 무웅은 경성의 소문을 들었을 텐데 이렇게 반응하는 소년이 신기한지 크게 웃는다.

 

 재규어 령은 사내의 관자놀이와 투명한 실로 연결되어 있다. 재규어가 소년에게로 이동하자 투명한 실은 그것에 맞게 늘어났다.

 

 [이제 보니 재밌는 것을 가지고 있구나. 생각한 대로 평범한 아이는 아니야... 삶을 ‘초월한 자’들이 한 장소에 셋이나 모이다니 분명 보통일은 아니다.]

 

 오메테오톨도 자신의 에너지를 다 소비한 탓일까. 재규어 령의 형상을 유지하지 못하고 곧 사라져 버린다.

 

 “니 이름이 뭐꼬? 어떻게 알고 여기까지 와가 나를 도와 준기고?”

 

 “일단 저는 이연이라고 해요. 음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저번에 제가 아저씨 뒤를 쫓아간 적이 있잖아요?”

 

 “그랬지.”

 

 “그 전부터 아저씨에 대한 위험은 계속 느끼고는 있었는데. 그때 쫓아가면서 그 긴장감의 실체와 마주했을 때 느꼈던 감정은 위험이나 긴장감이 아니었어요.”

 

 “그라면?”

 

 “그것보다 깊은 슬픔과 아련함 같은 것이 제게 밀려들어왔어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다를 수도 있겠다. 그리고 두 번째 만났을 때.”

 

 “두 번째? 어디서 그 다음에 만난 적 있나?”

 

 “수표교 움막 촌에서 기억나세요? 아저씨가 저 쫓아왔던 야바위 패거리들 물리쳐줬는데.”

 

 “아 그때? 마 웬 놈들인가 했더니, 이유가 너였나?”

 

 “그때 수표교 친구들한테 들었어요. 경찰서에서 철거 나온 거 도와주셨다면서요? 그래서 조금 더 생각해 보기로 했죠. 제가 알고 있는 진실이 다를 수도 있으니까.”

 

 연이의 눈은 아쉽다는 듯 재규어 령의 흔적을 쫒는다.

 

 “아무튼 제가 요새 하는 일이 있어요. 근데 정말 우연처럼 이 주변에서 하는 일이라 오늘도 그곳에 있었는데. 아니 세상에 두 개의 이질적인 느낌이 평상시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거예요. 하나는 분명 아저씨 것이 분명한데 하나는 아저씨 보다 더 큰 위험한 기운이었어요. 그래서 뭔지 살펴만 보자고 한 게 여기까지 왔네요.”

 

 소년은 마지막 말로 무웅에게 좋은 감정은 있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

 

 “아저씨를 도왔던 건 저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불안감 때문이었어요. 아저씨에게 어떤 이유가 있던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아요. 만약 저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졌으면 가만히 두었을 겁니다.”

 

 “내 제일 궁금한 거. 그러니까 어떻게 저놈아 움직임을 알았다는 긴데?”

 

 “저는.. 일정 범위 내에서 인식한 존재의 움직임에 대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어요.”

 

 소년은 자신의 능력의 한계에 대해서도 이어서 말했다.

 

 “하지만 의지가 없는 움직임은 알 수 없어요. 그래서 동물이나 사물은 해당사항이 안되죠. 그 말인 즉 저는 처음부터 느꼈죠. 소문의 짐승은 사실 인간일수 있겠구나.”

 

 무웅은 곰곰이 뭔가를 생각하더니 금세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일단 고맙다. 마 거의 죽다 살아났네. 니가 말했듯이 우리는 착한 놈들이 아이다. 이유가 어쨌든 사람도 죽였지. 일이 끝난다면 알아서 죗값도 치를 예정이었다.”

 

 곰 같은 사내의 눈에서 슬픔이 보인다.

 

 “아직 여정이 남아서 조선 땅에는 더 머물러야 한다만. 왠지 또 볼 것 같은 느낌이네.”

 

 [무웅, 박홍석이 가져간 물건들에게서 [The Seed]와 관련된 냄새가 가득했다. 그자를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박홍석을 다시 만나면 노아의 씨앗에 대한 정보를 반드시 얻어내어야 한다.]

 

 “나도 아직 복수도 못했고, 멕시코에서 이주했다 돌아온 애니깽들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얻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야. 보채지 좀 마라.”

 

 “애니깽? 멕시코?”

 

 연이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 단어를 곱씹었다. 무웅은 신경 쓰지 말라는 듯 오른 손을 살짝 흔든다.

 

 [박홍석 그자를 실제로 본 이상 뒤를 밟는 건 나에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조만 간 찾을 수 있을 것 이다. 먼저 남산으로 가게. 그곳부터 추적을 시작하도록 하지. 그리고 다시 은신처로 가서 자네와 나의 동조 율을 높이고 유지하는데 노력하는 훈련을 시작한다.]

 

 이연과 무웅은 다시 밖으로 나왔다. 어느새 장대비는 그쳤지만 그 흔적들은 주변에 남아 있었다.

 

 무웅은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상의는 더 이상 옷이라 불리기에는 너무 거적때기 같아서 한손으로 찢어버렸다.

 

 그는 피곤함과 풀린 긴장감으로 어깨가 축 쳐져 있었다. 소년에게 시원하게 작별 인사하는 무웅이다. 그는 어느새 연이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저도 제 느낌에 아저씨를 다시 만날 것 같아요. 그것도 아주 가까운 미래에.”

 

 소년의 말을 끝나기 전에 사라졌는지, 말을 다 듣고 사라졌는지 알 수 없다. 연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옅은 숨은 차가운 공기에 형체를 드러내다가 이내 사라진다.

 

 무웅, 백종우, 그리고 이연에게 벌어졌던 이날의 일은 작은 날갯짓을 일으켰다.

 

 그것은 나비효과가 되어 조선에 벌어지는 다음 몇 가지 일들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그들 누구도 이 파장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작가의 말
 

 1. 단테의 신곡: 이탈리아의 시인 A.단테가 쓴 장편 서사시. 1307년경부터 쓰기 시작하여 몰년(歿年)인 1321년에 완성하였다.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의 3부로 이루어졌다.

 

 [미스터리 역사 판타지] 초월자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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