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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초월자들
작가 : 이루다
작품등록일 : 2020.9.24

[미스터리 역사 판타지]
1930년대 한반도. 혼란과 의심만이 가득한 조선. 경성에서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다섯 살 이전의 기억을 잃어버린 소년. 1900년 초 멕시코로 떠났다가 조국에 돌아온 이민자들. 복수의 끝에 서 있는 수상한 사내. 비밀을 감추고 있는 노신사. 그리고 미지의 물질 [The Seed].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가? 역사의 도표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CHAPTER 1] 조우 Finale (3)
작성일 : 20-09-26 17:04     조회 : 291     추천 : 0     분량 : 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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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쉬는 숨이 차다.

 얼어붙은 공간의 규칙적인 배열은

 한낱 공식의 오류처럼 저- 무릎을 꿇었다.

 

 #03

 재규어 얼굴을 하고 있는 무웅이 옅은 숨을 내쉬자 짐승의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함께 나왔다.

 

 그렇게 위협감이 가득한 무웅이었지만 백종우와의 결투는 이 공간 자체와의 겨루는 것 같았다.

 

 무웅은 이자를 위해 몇 가지 공략을 세운다.

 

 1. 물을 사방에 뿌린다.

 발자국이나 운이 좋다면 물이 그의 형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물이 주변에 없기에 실패)

 

 2. 불을 끈다.

 자신은 짐승의 눈을 갖고 있으니, 불을 끈다면 백종우의 시야를 방해하면서 공격할 수 있을 것이다.

 {불이 꺼지지 않는다. 망할 영감탱이, 올라가면서 손본 듯하다. 실패}

 

 그는 일단 공략들을 깨끗하게 포기했다. 그리고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주변에 있는 테이블이나 손에 잡히는 것들을 공중에 던진다.

 

 지금 장소가 그에게 익숙하다면, 장소의 변화를 통해 움직임에 제약은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무웅이었다.

 

 무웅의 두 손에 응집되어 있다가 터져 나오는 폭발적인 힘과 함께 물건들은 엄청난 소리와 함께 공중을 날아갔다. 그것들은 곧 땅에 떨어지면서 원래의 형체를 알아보지 못하게 망가졌다.

 

 아까 백종우의 움직임과 공격이 미사일을 탑재한 폭격기 같다면, 지금 무웅의 움직임은 큰 포탄을 힘으로 밀어내는 탱크 같았다.

 

 [무웅. 정신을 집중해라. 지금 힘을 함부로 낭비하면 안 된다. 지금 같은 적을 상대할 때는 오히려 적의 공격을 유도하여야 한다. 집중하여 적을 대하지 않으면 찰나의 필요한 순간에 원하는 힘을 쓸 수 없다.]

 

 재규어의 그르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무웅은 자신의 앞에 엎어진 책상을 힘껏 발로 차면서 숨길 수 없는 적의를 간신히 삼켰다.

 

 무웅의 선 공격이 끝난 후에도 백소령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아, 이놈아! 설마 간 거 아이가?”

 

 그때였다.

 

 자신의 레이더망에 아예 잡히지 않던 스텔스 전투기가 한꺼번에 폭격을 시작했다.

 

 미사일은 방향을 알 수 없게 하면서 무웅의 몸을 강타했다. 이어지는 타격에 무웅은 넘어지기만 반복했다.

 

 방향을 읽었다고 생각하고 뻗은 무웅의 주먹은 강한 폭발력을 동반한 대포알 같았지만 아무것도 닿지 못하고 공기만 갈랐다.

 

 “한번만 잡히라... 한번만...”

 

 이어진 합에도 백소령의 공격만 닿을 뿐, 그의 묵직한 주먹의 휘두름이나 잡기 기술은 상대에게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한 듯 했다.

 

 사실 상성이 무웅에게는 너무 나빴다.

 

 동작을 빠르게 하거나 몸의 움직임 자체가 빠르지는 않은 그였다. 그라운드 기술이나 잡기 기술이 대부분인 자신에게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백종우는 그에게 너무나 힘든 상대였다.

 

 [바닥의 흐트러진 물건들이 서로에게 분명 그에게는 득이 되지는 않을 일이야. 움직인다면 바스락 거리는 소리라도 들려야 할 텐데. 무웅, 아무리 나라도 너의 신체가 지쳐버리면 아무런 도움을 줄 수가 없다. 뭔가 단서를 잡을 때까지 체력을 너무 그렇게 아무렇게나 소비 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적을 봐야한다.]

 

 오메테오톨은 링에 올라간 선수를 격려하는 코치처럼 무웅의 행동에 계속적인 조언을 아까지 않았다.

 

 “으띃게든(어떻게든) 휘두르면 하나는 걸리겠지. 마 오늘 니 놈아 곱게는 집에 못갈끼라. 으아아아!!!”

 

 무웅은 두 손을 양쪽으로 뻗으며 곰이 위협하듯 소리를 질렀다. 그의 음성과 재규어의 그르렁거림이 지하실 가득 매웠다.

 

 그리고 다시 허공에다 손에 잡히는 것들을 던져대고 뭔가 공격이 들어온다 싶으면 잡기 기술에 들어갔다. 하지만 헛수고였다.

 

 백종우가 내지르는 한방은 빠른 속도로 무웅의 턱을 가격했다. 중심을 잃은 무웅 앞에 그는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의 몸의 중심을 뒤로 하며 왼발로 몸을 띄우고 오른발로 가슴팍을 걷어찼다.

 

 마치 전투기가 바로 앞에서 미사일을 날린 양 내지르는 한방에 저만치 날아가 쓰러진 진 무웅은 재규어의 모습으로 숨을 헐떡거렸다.

 

 “내가..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계13:2)”

 

 백준우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잠시 기도하는 듯 손을 모으더니 허공에 성호를 그었다.

 

 “나.. 그러니까 나는 [너 같은] 것들을 보고 있자니 지금이 묵시록에서 말하는 종말에 가까워 진건가 싶어.. [그들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는데 말이야. 가자 일단.. 박홍석이 말하는 곳으로..”

 

 종우는 잠시 왼쪽 어깨를 가볍게 돌리더니 특유의 무표정한 표정으로 무웅에게 걸어갔다.

 

 무웅은 계속해서 무기력한 표정으로 숨만 헐떡거린다. 하지만 사냥감이 자신의 범위에 들어오자 짐승과 같은 순간의 움직임으로 손을 뻗었다.

 

 “잡았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 무웅은 투명해진 백소령을 지나쳐 앞으로 넘어졌다.

 

 “동화(同化). 내면 깊숙한 곳에 있었던 내 원초적 욕망이자... 지금은 내 능력이지. [The seed].. 노아의 씨앗들.. 나는 허무함과.. 처절함 혹은 시간이 주는 상실감에 대해 계속 생각해왔어... 이 저주받은 땅덩어리에 서 완전히 사라지고 싶었거든.. 하지만 내 욕망은 그게 아니었나봐.”

 

 백소령은 천천히 벽으로 걸어가서 기대었다. 벽에 기대는 백소령은 그대로 사라져 버린다.

 

 “공간적으로 접근.. 혹은 인접해 있는 어떤 것이든... 그것에 동화될 수 있다. 나는 지금.. 이 공간의 모든 것과 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너의 지각은.. 나를 인식하지 못하는 거야. 이러고 있다면 ‘투명인간’이라고 봐도 무탈한 능력이야.”

 

 사라진 모습으로 무웅의 옆에 다가간 후 그의 몸을 힘껏 걷어찬다.

 

 “짐승이니까... 네발을 묶어서 들고 가야 하나... 아니면 어쩌지... 그냥 귀찮은데... 죽일까?”

 

 그때 이미 엉망진창이 된 이 장소에서 가장 엉망이 되어 쓰러져 있는 무웅의 시선에 걸리는 것이 하나 있었다.

 

 땅바닥에 뒹굴고 있으니까 갑자기 보이는 듯했다.

 

 왜 이 사내가 계속 자신의 능력에만 집중을 요구하는 듯 보이는 행동을 하였는지도 이해가 되었다.

 

 [무웅 자네도 느꼈는가. 저 사내!]

 

 “으... 으윽, 느으어! 네놈 한번만 걸리믄. 응? 너 이 새끼!”

 

 바닥을 이용한 반동력으로 날아가듯 뛰어든 무웅은 한손으로 백소령의 신발 쪽 더 자세히는 발을 잡듯이 낚아챘다.

 

 그가 사라지기 전에 모든 힘을 폭발시켜야 한다. 백종우를 포탄처럼 쏘아서 반대 쪽 바닥으로 내팽개쳤다.

 

 충격과 함께 종우가 떨어진 장소 모든 것들이 주변으로 날아갔다.

 

 일반인이었다면 순간 일어났던 그 엄청난 충격에 온몸이 뒤집혔을 터. 하지만 백종우는 땅에 떨어지는 순간 정신을 잃었다가 곧바로 깨어난다.

 

 “니, 실체가 대상에 닿는 부분은 투영 화 시킬 수 없는거제? 지금 니한테 내가 아무리 공격을 해봤자 닿지 않겠지. 하지만 땅바닥에 붙어있으려면 발은 계속 투영 화를 할 수가 없는기다. 그제?”

 

 무웅이 이해하는 사실은 이렇다.

 

 1. 종우의 능력은 두 가지, 투명화(透明化)와 투영화(投影化)다.

 

 2. 투명화를 할 경우 모습이 사라지는 것뿐이라 대상에 공격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백종우의 능력)

 

 3. 투영화는 원하는 대상(사물에 한정)에 자신을 투영하여 그 자체가 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대상에 공격을 시도해도 다 지나쳐 나간다. (능력: 근묵자흑)

 

 4. 투영화에는 한계가 있다. 본인의 의지를 토대로 사물에 닿으려고 하면 닿는 순간은 그 부분은 실체화가 된다.

 

 5. 투명화의 영향으로 실체화 된 부분은 여전히 볼 수 없다.

 

 6. 실체화 범위는 그것을 이루고 있는 관절까지다.

 

 백종우는 쉽게 일어났다.

 

 "아따 마, 소득이 엄네."

 

 그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바랬던 무웅은 아쉬움에 고개를 돌린다. 하지만 능력의 파악에는 성공함으로 작은 성취감을 느꼈다.

 

 백종우는 몸에 묻어있는 먼지를 아무렇지 않게 털어냈다.

 

 그는 이제 무웅이 제법 신경 쓰이는 모양이었다. 앞에 서있는 곰같은 사내를 바라보며, 백소령은 오른쪽 눈썹 위가 가려운지 연신 문질러 댔다.

 

 또한 박홍석이 떠난 공간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우뚱 했다. 무언가 이 공간에 더 걸리는 것이 있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별것 아니라는 듯 사내는 다시 무웅을 바라본다.

 

 “그러니까... 보통은 그걸 알아도 할 수가 없는 게 인간인데. 역시 잡신이라도 인간의 본질을... '초월한 자'를 아무런 피해 없이... 데려가는 것은 어렵네. 이정도로 온몸에 통증이... 느껴진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 재밌어. 오길... 잘한 것 같아.”

 

 백종우는 다시 한 번 홍석이 떠난 공간을 바라보고 의심을 품는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 알 수 없다. 무웅 저자도 알아채려고 했다면 지금 쯤 알 수 있을 터인데 자신에게 집중하느라 온 정신을 쏟는 듯 보인다.

 

 백종우는 다시 사라졌다. 사라지는 그 순간 무웅은 그가 오른쪽 입가를 올리며 미세하게 기뻐하는 것을 목격 할 수 있었다.

 

 “니도 사람이 맞긴 하네. 표정에 즐거움이라는 것이 있는 거 보면은.”

 

 재규어의 탈을 쓴 인간이 할 소리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는 백종우다.

 

 “그래봐야 뭐할 거야... 형체가 보이지 않으면... 그 기회 조차 없을 텐데..”

 

 오메테오톨은 지금 상황을 토대로 자신들에게 생긴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중심을 잡아준다.

 

 “마, 니나 조심해라. 한번만 더 내 잡기 기술에 걸리면 니는 끝이다. 재규어 이놈아 반사 신경과 내 신체적 능력이 합치면 스~알아 있네. 해보자 누가 이기나.“

 

 무웅은 체력이 거의 바닥났음을 인지했지만 적에게는 보여주지 않기로 한다.

 

 [무웅, 최대한 방어에만 집중하고 기회가 왔을 때 몇 번의 잡기 공격만 들어가면 된다. 겉으로 괜찮은 척하고 있지만 저 남자 분명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계속 아까부터... 뭐가 가능하다고 혼자 중얼 중얼... 내가 그럴 틈이나... 줄 것 같은가? 이제... 곧 쓰러질 것 같이 숨만... 내쉬면서.”

 

 백종우도 결의를 다진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미사일들을 다 쏟아내고 저자를 쓰러트리리라.

 

 다시 한 번 스텔스 엔진에 시동을 걸었다. 역시나 자신의 레이더망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백종우의 움직임이었다.

 

 오른쪽 옆구리에 강한 통증과 함께 다시 한 번 무웅의 머리를 향해 묵직한 타격이 날아왔다. 다행히 무웅은 자신의 두부 쪽으로 향하는 타격은 가까스로 피했다.

 

 다시 어깨 쪽으로 향하는 타격을 맞았지만 이제 살짝은 그것의 실체를 스치는 성과를 얻는다.

 

 몇 번의 쏟아지는 폭격에도 정신을 놓지 않던 무웅이었다.

 

 백종우의 실체를 몇 번 잡기 직전까지 이르렀지만 긴 시간 맞고만 있었더니 거의 정신만 잡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

 

 백소령은 저 사내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서두르지 않고 짐승이 지치기만을 기다린다.

 

 스텔스기의 막바지에 이르는 폭격이 팔, 옆구리, 가슴팍, 그리고 자세를 흐트러트리기 위한 무릎에 이어진다. 한 번이다. 무웅은 한 번의 그 순간을 위해 최대한 정신을 집중한다.

 

 그리고 시간은 흐른다.

 

 그것은 두 사람에게만 흐르지 않았다. 그 지하공간 안에서 두 사람의 결투는 인간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나는 행동이었다. 격한 움직임은 어느 덧 시간의 본질을 벗어나 찰나의 시간을 쌓이게 했다.

 

 이곳에서 조금 틀어진 시각의 축은 어차피 이들의 싸움만 끝난다면, 자연이 가지고 있는 변수들 덕분에 다시 조정이 될 터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 결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라 틀어진 시간의 축은 누구도 어쩔 수 없었다.

 

 그 시간의 틈 사이를 걸어 들어 온 소년에게 두 사람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아니 가지지 못했다.

 

 이유는 그러하다. 그들의 시간의 선에서는 소년의 시간이 좀 더 빠르게 흘러갔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는 소년의 눈에 그들이 느리게 보였음을 의미했다.

 

 이연이 본능적으로 가야할 길에 몸을 맡긴 이상, 이미 그는 안전한 시간과 장소에 서 있을 수 있었다.

 

 그때 [시간의 축 뒤에 존재하던 무의식들]이 눈을 떴다. 그리고 그들은 이 시간의 균열에 주목했다.

 

 기존의 구도에서 벗어난 시계의 초침은 그렇게 흘러갔다.

 
작가의 말
 

 1. 근묵자흑(近墨者黑): 검은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는 뜻의 한자성어.

 2. 스텔스: 상대의 레이더, 적외선 탐지기, 음향탐지기 및 육안에 의한 탐지까지를 포함한 모든 탐지 기능에 대항하는 은폐 기술.

 

 [미스터리 역사 판타지] 초월자들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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