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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30화 - 아이샤의 선택지(1)
작성일 : 20-09-25 08:28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6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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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가나는 수도를 기준으로 서쪽과 동쪽으로 민심이 갈라져 있지. 서쪽은 개전파, 동쪽은 반전파로 말이야.”

 

 유수프는 옥좌에 앉은 게세르의 뒤편에 서서 회의를 진행했다.

 그의 설명은 카간의 호출로 불려온 아이샤를 향해 있었다.

 

 “그중 아민 샤먼이 반전파 여론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건 아이샤 베키가 더 잘 알고 있겠지?”

 

 고압적인 기색이 묻어나는 질문.

 답은 ‘예’로 정해져 있었다.

 사실상 아이샤는 듣고만 있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무장된 병사들이 어전 회의용 천막 궁전 주위를 둘러싼 가운데, 게세르는 무언의 협박과 같은 살벌한 분위기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동쪽 지방의 노얀들이 그대한테 주목하고 있는 건 알고 있나?”

 

 아이샤는 이곳 마자르에 도착하기 전까지 들렀던 천막촌들을 떠올렸다.

 부족 사람들이 행렬에 주목했던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는 그들의 정신적 지주인 샤먼이 소도를 나와 직접 나선 것,

 둘째는 이국에서 온 왕녀가 샤먼에게 인정받은 것 때문이었다.

 민심이 집중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었다.

 

 “사실 아이샤 베키가 이정도로 성공하리라곤 생각지 못했어. 기대도 안 했지. 뭐 실패해도 나름의 계획은 있었지만 말이야.”

 “계획이라뇨?”

 “만일 아민이 그대를 거부했을시, 이국의 왕녀를 욕되게 하여 외교에 차질을 빚게 했다는 명분으로 압박할 예정이었지.”

 

 복속국의 왕족일지라도 명예는 지켜주어야 한다고 주장할 속셈이었던 것이다.

 하미드까지 직접 군사를 몰고 가 술탄을 무릎 꿇려 놓고 인제 와서 자비로운 것마냥 행세하려는 모습에 아이샤는 철저한 위선을 느꼈다.

 

 “뭐, 그대가 성과를 냈으니, 이제는 의미가 없어진 계획이지. 덕분에 일이 더 수월하게 풀리게 됐으니 말이야.”

 “……무슨 말이죠?”

 “이제 동쪽의 노얀들을 설득하는 건 그대의 몫이야. 샤먼께서 인정한 여자의 말이니, 분명 그만큼 영향력이 있겠지.”

 

 갈피를 잡지 못한 탓에 아이샤는 줄곧 복잡한 표정이었다.

 시원치 않은 반응을 보며 한심하다는 듯 한숨을 내쉬는 유수프.

 그 뒤에 이어지는 말들은 더 노골적이었다.

 

 “북부와의 전쟁을 지지한다고 말하도록. 샤먼께서 동의했다고 강조하면서 말이야.”

 “거짓말을……하라는 건가요?”

 

 대답할 가치가 없는 질문이라도 된다는 듯 유수프는 그대로 무시해버렸다.

 단순한 거짓말이 아니었다.

 아민은 배신하고 게세르의 뜻대로 놀아나는 걸 의미했다.

 아이샤는 델 자락을 움켜쥐었다.

 용기를 짜내기 위한 마음의 준비였다.

 

 “아민 샤먼은 제 진실된 모습을 보시고 차기 카톤으로 지지해주셨어요……. 그분을 저버릴 수 없어요.”

 

 긴장으로 인해 숨이 뭉쳤다.

 처음으로 하는 반박.

 아이샤는 이리저리 시선을 던지며 분위기를 살폈다.

 

 “‘신의를 따른다.’라….”

 

 나긋나긋한 읊조림.

 갑론을박을 관망하고 있던 게세르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올곧은 인품을 가지셨군요, 아이샤 베키.”

 

 마치 연극 하나를 보고 감상평을 하듯 그의 목소리는 담백했다.

 옥좌에서 일어난 게세르는 여유롭게 걸어왔다.

 

 “인품과 신의, 모두 득이 되는 것들입니다. 갖추고 있어서 나쁠 것 하나 없죠. 사람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니까요.”

 

 손길이 뻗어오더니, 굳게 닫혀 있던 아이샤의 턱을 어루만졌다.

 접촉을 거부하듯 아이샤는 고개를 치켜들어 게세르와 마주했다.

 그러나 이런 사소한 반항은 게세르를 더욱 즐겁게 할 뿐이었다.

 

 “하지만 간과하신 사실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사람일 경우에만 통용되는 말입니다. 사람일 경우에만이요.”

 

 연거푸 끝말을 강조하는 게세르.

 확신에 확신이 이어지듯 그는 고개를 몇 번이고 주억였다.

 눈앞의 상대가 하는 말에 신경을 곤두세우던 아이샤는 어느샌가 두르고 있던 히잡이 벗겨졌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뒤늦게 머리가 허전하다는 걸 알아차린 순간 어깨까지 흘러내렸던 머리칼이 큼직한 손에 의해 잡아채였다.

 

 “하지만 아이샤 베키는 다릅니다. 인품과 신의 모두 인형이 가지고 있어봤자 전혀 쓸모가 없는 것들입니다. 그렇고 말고요.”

 

 머리채를 잡혀버리는 바람에 코앞까지 가까워지는 게세르의 얼굴을 피하지 못하고 똑바로 마주해야만 했다.

 머리가 뜯기는 아픔과 두려움에 아이샤는 눈을 감아 버렸다.

 통증으로 인해 생리적으로 눈물이 고이자 게세르는 피식 웃으며 다른 한 손으로 상냥하게 눈물을 훑어주었다.

 

 “아이샤 베키께서는 지금의 표정이 가장 아름다우십니다. 피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아들이는 모습만큼 갸륵한 게 없기 때문이지요.”

 “저를……해하실 건가요?”

 

 신음을 토해내듯 중얼거리는 아이샤.

 이미 한 번 반항하기 시작한 거 더 못 나갈 것도 없었다.

 

 “카간께 저는……바로 내쳐질 만큼 무가치한가요?”

 

 거듭되는 질문에 게세르는 즐거워하며 머리채를 놔주었다.

 잡혀 있다 풀려난 반동으로 휘청이는 아이샤를 감싸듯 카간은 양쪽 어깨에 살포시 손을 얹었다.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아이샤 베키는 저에게 그 어떤 보석보다도 가치가 있습니다. 죽어버리시면 곤란하다는 말입니다.”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주고는 히잡을 씌우는 게세르.

 살벌한 말투는 여전했지만, 은연중에 그가 한 수 물러났다는 기색이 엿보였다.

 

 “가끔씩 조각내버리고 싶은 욕구가 차오릅니다만 역시 보석은 큰 덩어리 채로 있어야 더 값어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남발하고 있는 섬뜩한 표현을 걷어내고 보면 결론은 명확했다.

 게세르는 아이샤를 죽일 수 없다는 것.

 예전엔 어땠을지 몰라도 적어도 지금은 그랬다.

 

 -게세르 카간이 본질적으로 원하는 건 동쪽 부족민들의 지지입니다. 그렇기에 아이샤 베키를 이용하려 들 겁니다.

 

 게세르의 호출이 있기 전, 사키그치는 아이샤를 찾아와 아민의 서신을 전해주었다.

 

 -반대로 말하면 아이샤 베키가 없으면 게세르 카간은 계획했던 일을 이룰 수 없다는 뜻도 됩니다. 그러니 목숨을 운운하며 협박해도 그건 그저 위협에 불과합니다. 거기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명령에 복종하지 않아도 사실상 게세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형벌은 말할 것도 없고 폭력을 행사할 수도 없다.

 귀족들과 부족민들의 시선에서 아이샤는 별 탈 없이 건강해 보여야 했기 때문이었다.

 아이샤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버티는 것뿐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게세르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었다.

 

 “뭐, 좋습니다. 당장 노얀들 앞에 나서는 건 아이샤 베키께서도 익숙지 않으실 수 있으니 두고 보도록 하죠.”

 

 게세르가 준 것은 유예기간.

 당장은 아이샤에게 강요하지 않겠다는 뜻.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컸다.

 처음으로 게세르를 막은 것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아이샤 베키는 저에게 있어서 보석입니다. 지금도 아름다우시지만 조금은 더 세공이 필요할 것 같군요.”

 

 발길을 돌리는 게세르를 보며 아이샤는 조금은 마음을 놓았다.

 

 ‘오늘은……여기서 끝인가?’

 

 그렇게 생각하며 날숨으로 긴장을 누그러뜨리던 중

 

 -퍽!

 

 둔탁한 소리가 천막 안에 울렸다.

 아이샤는 눈앞의 광경에 얼어붙었다.

 게세르가 향한 곳은 회의를 지켜보던 무카의 코앞.

 그가 날린 발길질에 아이샤의 호위무사였던 소년은 바닥에 나뒹굴었다.

 카간의 폭력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쓰러져 있는 상대의 복부를 밟고서 거세게 짓눌렀다.

 아이샤는 학대당하는 무카의 모습을 멍하니 내려다보았다.

 

 “지, 지금……뭐하는 거죠?”

 “벌을 주는 중입니다. 아이샤 베키를 지키지 못했으니 응당한 처사죠.”

 “전 멀쩡해요…. 다친 곳도 없다고요….”

 “아니오. 아이샤 베키는 이곳에 없습니다.”

 

 게세르는 발바닥으로 무카를 압박하며 말했다.

 

 “제가 아는 아이샤 베키는 좀 더 제 말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적으로 움직이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여기 없으니 호위 무사에게 책임을 물어야겠죠.”

 

 부들부들 떨며 상체를 일으키는 무카.

 게세르는 고통을 호소하는 가련한 소년에게로 가 손을 뻗더니 그의 턱을 치켜들었다.

 

 “왜 나의 아이샤 베키가 여기 없는 거지? 거짓 없이 고하도록.”

 “……죄송합니다.”

 

 철저히 게세르의 논리대로 흘러가는 괴이한 상황.

 일개 호위무사가 답할 수 있는 말은 얼마 없었다.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다.”

 

 무카는 마치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을 반복했다.

 그럼에도 손찌검은 계속 이어졌다.

 차마 지켜볼 수 없는 광경에 아이샤는 저도 모르게 뛰어나가 게세르를 붙들었다.

 

 “그만! 그만 해요! 무카 책임이 아니잖아요! 차라리 절 때리라고요!”

 “당치 않습니다. 제가 아이샤 베키를 얼마나 소중히 하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방금 전까지 머리채를 붙들던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다니…….

 분명 정상이 아니었다.

 논리가 없다는 건 더 큰 공포감을 안겨 주었다.

 이곳에선 강한 자가 곧 논리인 것이었다.

 그리고 눈앞의 악귀와도 같은 남자는 너무나도 명백한 강자였다.

 

 어깨를 움츠리고 두려움에 떠는 와중에도 둔탁한 충격음은 귓가에 맴돌았다.

 차라리 공격의 대상이 자신이었으면 이를 악물고서라도 악착같이 버텼겠지만, 자기 때문에 또래의 소년이 매를 맞는 지금의 상황은 도저히 견디기 힘들었다.

 무카를 구하기 위해서는 잘못했다고 싹싹 비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 보였다.

 

 “카간이시어.”

 

 천막 바깥에서 문지기로 있던 보초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창 무카를 괴롭히던 게세르는 붙들고 있던 무카의 멱살을 바닥에 내팽개치고는 기지개를 켜듯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무슨 일인가?”

 

 자신이 조성한 광기 어린 분위기의 여운이 이어지도록 그는 엄숙하게 물었다.

 

 “아민 샤먼께서 아이샤 베키를 찾으십니다.”

 “후…….”

 

 한창 무르익어 가는 상황이 틀어짐에 아쉬워하듯 게세르는 얕게 한숨을 쉬었다.

 

 “그래, 샤먼께서 부르시면 바로 가야겠지.”

 

 마지못해 납득한 게세르는 이내 아이샤 쪽을 응시했다.

 

 “그만 가보십시오. 샤먼을 극진히 모셔주시기 바랍니다, 아이샤 베키.”

 

 넋이 나가버림과 동시에 초점이 사라진 눈동자.

 그 눈으로 아이샤는 철저히 유린당한 소년의 모습을 하염없이 내려다보았다.

 

 “죄인을 끌고 가서 구금하도록. 이번 회담이 끝나고 죄를 묻겠다.”

 

 카간의 명령에 옥좌 옆을 지키던 근위대원들이 탈진해버린 무카를 물건처럼 질질 끌고 갔다.

 게세르는 연인과의 만남에 유종의 미를 거두듯 기품있는 발걸음으로 아이샤에게로 다가갔다.

 

 “다시 한번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무카를 살리고 싶으시면 부디 제 마음을 알아주시길.”

 

 얼어붙은 연인을 끌어당겨 이마에다 입을 맞추는 게세르.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과 함께 음산한 소름이 벌레처럼 기어올랐다.

 

 

 카간이 빠져나간 천막 안.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던 유수프는 멍하니 서 있는 아이샤에게 다가가며 혀를 찼다.

 

 “어쭙잖은 미련함은 화를 부르지. 오늘 일을 교훈 삼았으면 좋겠군.”

 “왜……이렇게까지 하는 거죠? 카간도 당신도……정말 최악이야.”

 

 아이샤는 떨리는 입술을 진정시키기 위해 얕게 깨물었다.

 

 “최악이라. 그대한텐 무엇이 최악인 거지? 거짓말을 강요한 거? 무카 체르비를 닦달한 거?”

 “꼭 누군가를 이렇게 괴롭혀야 직성이 풀리나요?”

 

 아이샤는 독기 어린 눈빛으로 유수프를 쏘아보았다.

 누군가를 향한 시선에 날을 머금는 것, 지금까지 이런 적이 없었기에 스스로도 어색했다.

 

 “뜻을 세우고, 그것에 수단을 가리지 않은 것뿐이야. 아이샤 베키는 지금까지 험한 일을 해본 적이 있나? 손을 더럽힌 적이 있냔 말이야.”

 “저는……당신 같은 사람들이랑 달라요.”

 “물론 다르지. 자네는 하렘이 있으면서 책임을 져본 적도, 간절해 본 적도 없을 테니 말이야. 그런 어중간한 정신 상태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제가 어중간하다고요?”

 

 득달같이 따질 것같은 아이샤의 기세에도 유수프는 그저 흘겨보기만 할 뿐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렇게 전쟁을 막고 싶나? 내가 그대였다면 무카 체르비가 맞고 있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을 걸세. 반대로 그를 구하고 싶었다면 바로 카간께 용서를 빌었겠지.”

 

 말문이 턱 막혔다.

 그를 향해 반박을 퍼붓고 싶었지만, 입이 따라주지 않았다.

 

 “결국, 그대가 너무 물러터진 탓에 이도 저도 아니게 된 걸세. 그대는 아직 한참 멀었어.”

 

 거세게 말아 쥔 주먹이 부들부들 떨렸다.

 유수프 재상은 더 떠들 것도 없다는 듯 아이샤를 지나쳐 천막 밖으로 향했다.

 

 “저는 말이에요……. 살고 싶어요…….”

 

 나직한 중얼거림.

 아이샤를 등지던 재상의 발길이 뚝 끊겼다.

 

 “당연한 소릴 하는군.”

 “하지만, 절대 혼자 살진 않을 거예요.”

 

 아이샤는 재상의 뒷모습을 향해 쏘아붙였다.

 

 “당신이랑 카간처럼 물건 버리듯 누군가를 내치지 않을 거라고요!”

 

 힐끗.

 유수프의 옅은 갈색 눈동자가 아이샤를 향했다.

 

 “힘없는 것들이 지껄이는 속 편한 소리로군.”

 

 덤덤한 일갈.

 가늘게 뜬 눈으로 아이샤를 노려보던 유수프는 이내 고개를 내저으며 천막을 나가버렸다.

 
작가의 말
 

 어떤 말도 듣게 만드는 기적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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