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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심장을 찾으러 왔습니다
작가 : 파이아
작품등록일 : 2020.9.17

보조작가 강이진, 불의의 사고로 기획하던 판타지 소설 속 세계로 들어가다!
현실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신과 심장을 걸고 계약해,
주인공들이 찾아야 하는 보석을 대신 찾아야 한다!
그런데.. 보석을 얻으려면 주인공들에게 선행을 쌓아야 한다고..?

#시스템창 #여주성장물 #하하버스세계관 #역하렘 #먼치킨 #계략남 #후회남 #노예남 #여주바라기

 
16화 - 마법사(1)
작성일 : 20-09-24 10:28     조회 : 288     추천 : 1     분량 : 5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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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을 찾으러 왔습니다

 -

 ep 16. 마법사(1)

 -

 

 “여긴…. 어디에요?”

 “연무장에 있는 내 방이야.”

 “..그냥 집인데요?”

 

 카인이 방이라고 소개하는 곳은 연무장 쪽에 있는 작은 별채였다.

 카인이 연무장에서 늦게까지 훈련하면 잠을 자는 숙소로 사용하는 곳이기도 했다.

 외부는 작은 오두막집이었다. 내부도 아늑한 분위기였다.

 책과 매트리스보다 벨벳으로 된 노란색 소파가 눈에 띄었다.

 카인은 나를 소파에 앉힌 뒤 서랍에서 약상자를 꺼내왔다.

 

 “이 포션 하나 먹어. 체력을 회복해 주는 데 도움이 될 거야.”

 “감사해요….”

 

 나는 카인이 주는 포션을 마셨다. 포션은 쉽게 구할 수 없는 비싼 마법 물약이었다.

 금장 테두리가 둘러진 물병에서 그 위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맛은 쓴맛이었다.

 인상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포션은 쓸수록 비싼거랬는데..’

 

 체력이 바닥날 리가 없는 나는 포션이 조금 아까웠다.

 

 “그나저나 그건 뭐야?”

 

 별채에 들어올 때까지 책을 옆구리에 낀 채로 있었다. 나는 책을 카인에게 건넸다.

 

 “아, 할아버지…. 아니 에우드 후작님께서 주셨어요.”

 

 책의 제목을 본 카인의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신의 검 초판이구나? 놀랍네.”

 “뭐가요?”

 “초판 책은 이제 나오지 않아. 혹시 에우드 경이 사인도 해줬어? 이 책이면 집 한 채는 그냥 살 텐데.”

 “사인이요? 설마…. 에우드 후작님이 쓴 건가요?”

 

 카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놀라서 손으로 입을 가렸다.

 이 어마어마한 전장을 겪은 사람이 에우드라니. 소름이 돋았다.

 

 “책까지 줄 정도면…. 에우드 경이 벨로라스 네가 정말 마음에 들었나 봐.”

 

 ‘나에게 친근하다고 했었지….’

 

 내가 에우드의 책을 숙련했기에 내게 친밀감을 느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숙련하고 난 뒤에 에우드는 나에게 더욱더 친절한 느낌이기도 했다.

 그리고 나 또한 에우드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편했다.

 단순히 원작에서 읽었던 등장인물이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을 더 이해하려면…. 그 사람이 쓴 글을 보면 더 도움이 되려나?’

 

 “에우드 경은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야. 벨로라스도 친해지면 좋을 거야.”

 “네. 좋으신 분 같았어요.”

 

 신의 검을 쓴 책의 작가이자 그랜드 소드 마스터인 에우드.

 여기서 그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

 그리고 숙련도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가 나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점도.

 만약 그에게 더 큰 호감을 얻는다면 나중에 도움이 될지도 몰랐다.

 나는 작가이자 그랜드 소드 마스터 말고도….

 에우드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

 그가 나에게 사실을 말해주기 전까진, 내가 말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에르웰은 내가 다그치도록 할게. 다른 단원에게 들었어. 에르웰이 너에게 무례했어.”

 “아니에요. 에르웰님과 대련 때문에 제가 더 성장했는걸요.”

 “참…. 너는 너무 착해.”

 

 나는 나를 너무 모르는 카인을 향해 싱긋 웃어주었다.

 창밖을 보니 해가 지고 있었다. 연무장에서 너무나 많은 시간을 뺏겼다.

 저택으로 돌아가서 완다와 함께 남은 일을 해야 했다.

 오늘 가뜩이나 다른 방문객들이 많을 거라고, 빨리 오라고 했는데.

 완다의 잔소리를 듣는 일은 무엇보다 큰 곤혹이었다.

 

 “저는 이제 돌아가 봐야겠어요.”

 “벌써?”

 “오늘 방문객들이 많아서 완다가 혼자 고생하고 있을 거예요.”

 “아, 음악회에 방문할 귀족 몇몇이 온다고 했지? 황실에서도 악기 때문에 사람이 온다고 했고. 그럼 같이 가자. 나도 가서 얼굴을 비춰야 하니까.”

 

 카인은 뒤편에 자신의 말이 있다며 나를 안내했다.

  말은 한 마리뿐이었고, 어차피 말이 있어도 나를 탈 줄 몰랐다.

 저택으로 돌아가면 말을 어떻게 타는지에 대한 책을 읽으리라고 다짐했다.

 카인은 말에 먼저 올라탄 뒤 나를 향해 손을 뻗었다.

 나는 주춤했다. 카인이 장신이어서 그런지 다른 말보다 곱절은 더 거대해 보였다.

 

 “..안전해요?”

 

 카인이 내 말에 피식 웃었다.

 

 “당연해.”

 

 나는 그의 손을 잡았다. 그가 힘을 주어 나를 말 위에 올렸다.

 내가 그의 앞에 폭 안긴 모습이었다.

 그가 헛기침을 툭툭 내뱉더니 고삐를 쥐고 말의 뒷다리를 찼다.

 말이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물큰한 감촉이 따뜻하고 기분 좋았다.

 나는 신기해서 말을 계속 만졌다. 말이 기분 좋다는 듯 고개를 푸드덕 흔들었다.

 

 “말 이름이 뭐예요?”

 “보르스.”

 “보르스는 뭘 먹어요?”

 “당근.”

 “보르스는 잘 걸어요?”

 “당연해.”

 “보르스는 남자고요?”

 “그래.”

 “보르스 가족은요?”

 

 끝없는 내 질문에 카인이 짧게 한숨을 뱉었다.

 너무 어이없는 질문만 한 건가…? 나는 괜스레 민망해졌다.

 

 “벨로라스.”

 “네?”

 “난 네게 궁금한 게 너무 많아. 하지만 네가 기억이 없으니 들을 수가 없지.”

 

 그의 말이 좀 찔렸다. 기억이 온전한 지금도 그에게 답할 수 있는 이야기는 없었다.

 뭐, 상암동에서 보조작가로 밤을 새워가며 모니터만 봤던 일을 믿어 주지도 않을뿐더러,

 그렇다면 심장이 터지고 말 것이다.

 

 “그러니 너도 나를 좀 더 궁금해 해줬으면 좋겠어.”

 “카인님은 잘 알고 있으니까요….”

 “좀 더…. 그러니까…. 온종일…. 은 아니더라도 나를 더 찾아줘. 벨로라스.”

 

 너무 밀착되어 있어서인지 그의 떨리는 숨이 바로 피부에 와 닿았다.

  내 등과 그의 가슴이 말이 걸을 때마다 붙었다 떨어졌다.

 

 “네. 그럴게요. 오라버니.”

 

 나는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봤다.

 시종 일에 검술을 배운다며 사방팔방 뛰어다니느라 카인에게 소홀했던 게 미안해졌다.

 그는 언제나 나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말이다.

 

 “벨로라스…. 있잖아….”

 

 그의 목소리가 조금 더 낮아졌다.

 뭔가 할 말이 있는지 계속 주저하는 느낌이었다.

 에르웰과 대련하라는 말보다 더 중대한 말인가? 나는 조금 긴장이 됐다.

 

 “카인님!”

 

 그때 멀리서 갤러가 뛰어오고 있었다.

 나를 보자 흠칫한 표정이었다. 카인은 황급히 말을 세웠다.

 나는 그 틈을 타 말에서 내린 뒤 갤러에게 정중하게 인사했다.

 

 “늦었구나. 완다가 울상이 되었어.”

 “네. 죄송합니다. 얼른 가서 도울게요.”

 

 저택이 눈앞에 보였다. 오 분만 더 가면 저택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얼른 뛰어가려는 나를 붙잡은 건 카인이었다.

 

 “조금만 기다려. 아직 할 말이 남았으니.”

 

 그가 말하던 중이라는 걸 깜박 잊고 있었다. 나는 지금 카인보다 갤러가 더 무서운 쪽이었다.

 

 “너도 잠깐 있거라.”

 “저요?”

 

 갤러가 나지막이 고개를 끄덕였다.

 

 “갤러, 무슨 급한 일이 있다고 뛰기까지 해?”

 “아…. 왕실에서 사람이 왔는데 도련님을 찾으셔서요. 그리고….”

 

 갤러는 말을 끝맺지 않고 나를 슬쩍 보았다.

 

 “벨로라스를 함께 찾는 것 같습니다.”

 “벨로라스를?”

 

 카인이 인상을 찌푸렸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왕실에서 왜 나를 찾아? 당황스러웠다.

 

 “마침…. 걸어오시네요. 저기 오는 저분이십니다. 왕실 마법사라고….”

 

 ‘마법사….’

 

 멀리서 초콜릿 머리를 휘날리며 황실 제복을 입은 사내가 걸어오고 있었다.

 한쪽 눈에는 안대를 한 채 말이다.

 

 ‘바빈….’

 

 마음이 복잡해졌다. 변수가 생기고 있었다.

 원작에서라면 바빈이 카인의 집에 방문하는 것은 오늘이 아니었다.

 둘은 왕실 음악회에서 처음 조우해야 했다.

 오늘 제이로프 저택으로 오는 왕실 마법사는 다른 사람이어야 했다.

 왕실에서 마법사를 보내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음악회에 쓸 하프와 현악기에 보호 마법을 걸어 먼저 갖고 가기 위해서였다.

 보호 마법은 2서클이나 3서클도 가능했다. 5서클이나 되는 바빈이 올 필요가 전혀 없었다.

 그리고…. 애초에 그는 올 수 없었다.

 

 ‘나 때문인가….’

 

 지금 그는 한쪽 눈을 잃을 만큼 심각한 부상을 치료하고 있어야 했다.

 하지만 내 덕분에 눈을 잃지 않았고, 회복도 빨랐을 것이다.

 또한 궁금증을 참지 못하는 그에게는 채굴장에서 만난 내가 누군지 궁금했겠지.

 

 “안녕하세요. 카인님. 왕실 소속 마법사 바빈입니다.”

 

 그는 예의를 갖춰 카인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나를 보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레이디…. 가 벨로라스 양이겠군요?”

 

 만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당겨질 줄이야.

 나는 애써 당황한 얼굴을 감춘 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내 눈을 빤히 쳐다보며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 손등에 입맞춤했다.

 

 “왜인지…. 이 상황이 이렇게 익숙한지 모르겠네요? 반갑습니다. 벨로라스 양.”

 

 그의 입맞춤에 당황한 건 나뿐만이 아닌 것 같았다.

 카인이 손을 뻗어 바빈이 잡은 내 손을 빼냈다.

 

 “이게 뭐 하는 짓이지?”

 “아…. 나름대로 예의를 갖춰 인사를 한 건데.”

 “지금이 연회장도 아닌 데다 벨로라스가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예의가 아닌 것 같군.”

 “죄송합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레이디. 무례를 용서하시죠.”

 

 그는 카인의 말에 정중하게 사과를 건넸다. 하지만 시선은 나에게서 떠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눈은…. 정말 신비롭네요. 양쪽 눈 색깔이 다르다니. 그것도 한쪽 눈이 보라색.”

 “이 세상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럴 수도 있지.”

 

 카인은 바빈이 단단히 마음에 안 든 모양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 눈 색깔 갖고 걸고넘어지던 그가 이제 나를 대신해 변명을 쏟아내 주고 있었다.

 

 “아,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보라색 눈이라니. 전설 속 대 마법사도 눈동자가 보라색이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그랬습니다.”

 

 ‘거짓말….’

 

 바빈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했다.

 자신이 원하는 대답이나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뭐든 계략을 꾸미는 양반이었으니 말이다.

 지금 이야기도 거짓말이 틀림없었다.

 

 “그런데 왕실 마법사가 나를 찾아온 이유가 뭐지? 악기는 이미 보관실에 넣어 두었으니 그냥 가져가면 될 텐데.”

 “아, 저는 그 일로 온 게 아닙니다.”

 “그럼?”

 “일전에 문비스 산맥에서 벌어진 소동을 해결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소동?”

 

 카인이 인상을 찌푸렸다.

 

 “노예들을 풀어주셨다고요?”

 “제대로 계약을 한 자들이 없었다. 태양 한 번 못 보고 감금당해 착취당했지. 리체스 왕국에서 그게 가능한 일인가?”

 “네, 왕실에서도 많이 놀랐습니다. 그런 악질 인간들이 남아 돈을 벌고 있었다니요. 당연히 리체스 왕국에서는 노예를 사고파는 일은 불법입니다.”

 

 기가 찰 노릇이었다. 문비스 산맥에서 채굴된 셀린은 다 가공을 거쳐서 왕실로 갈 물건들이었다.

 카인도 어느 정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어이없다는 듯 실소했다.

 

 “이번 일에 왕께서도 유감을 표하셨습니다. 그 때문에 수사단을 꾸려 제대로 조사하라는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벨로라스 양을 뵈러 왔습니다.”

 

 바빈은 나를 보며 웃었다. 사람을 탐닉하는 눈동자. 불쾌했다. 그는 궁금한 게 많은 표정이었다.

 

 “상황을 조사하는 거라면 나에게 물어봐. 나도 그곳에 있었으니.”

 “카인님과는 조금 다르죠. 벨로라스 양은.”

 “뭐가 다르지?”

 

 카인이 바빈을 째려보았다.

 그의 표정은 아까보다도 더 굳어 있었다.

 바빈은 개의치 않다는 듯 미소를 띤 채 말을 이어갔다.

 

 “벨로라스 양은 일 년이나 그곳에 갇혀 있었으니 상황을 더 잘 알지 않겠습니까?”

 “..하루하루가 똑같은 날이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기억을 훼손당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카인의 눈이 흔들렸다. 나는 속으로 바빈의 정보력에 감탄하고 있었다.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제가 레이디의 기억을 불어넣어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바빈이 나를 향해서 한쪽 눈을 깜박였다.

 마치 지금 이 상황을 도와달라는 듯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다.

 

 “당신이…. 벨로라스의 기억을 되찾아 줄 수 있다고?”

 “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노예 복제 마법은 5서클 이상의 마법사만이 가능하죠. 그리고 마침 제가 5서클 마법사여서요.”

 “그럼 내 방으로 함께 가지.”

 “아…. 벨로라스랑 둘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요….”

 “내가 당신을 뭘 믿고 벨로라스를 혼자 보내지?”

 

 바빈이 입을 비죽이며 턱을 매만졌다.

 그의 눈초리가 뾰족하게 변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죠. 카인님. 이런 말을 하기가 죄송하지만…. 벨로라스가 카인님 앞에서 말 못 할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 아닙니까?”

 “그런 일 따위 없어. 그렇지 벨로라스?”

 

 나는 카인의 질문에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뭐, 벨로라스 양이 믿는다고 해도…. 제가 믿지 못해서요. 벨로라스 양의 기억을 되찾아주려면 무엇보다 제가 편안해야 마법도 잘 안 되지 않겠습니까?”

 

 카인이 난처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는 무엇보다도 나의 기억을 되찾아주고 싶어 했으니 말이다.

 

 ‘어쩔 수 없나….’

 

 바빈이 여기까지 온 이상 그를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나는 애써 웃으며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갔다.

 

 "잠깐이면 되죠?"

 

 내 말에 바빈의 입꼬리가 씩-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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