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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
첫사랑은 살벌했다.
작가 : 바코드1001
작품등록일 : 2020.9.22
첫사랑은 살벌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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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릴러//a killing first love//그의 시크릿//그녀의 센세이션//

'은하수'와'강태백'은 서로가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 그들의 사랑은 서로를 죽여가며 이루어지고 있는 그야말로 <살벌한 첫사랑> 만나지 말았어야 했어, 사랑하지 말았어야 했어. 그런 말은 쓸데 없는 비문일뿐. 그럼에도 우린 사랑할거니까.

 
7. 시크릿
작성일 : 20-09-22 13:33     조회 : 427     추천 : 0     분량 : 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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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크릿>

 

 

 

  신수의 속셈이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잠들 줄은 몰랐다.

 

  “.... 몇 시야...”

 

 눈을 떠도 컴컴한 시야에 소파에 기댔던 상체를 일으켰다.

 

  “어?...”

 

 태백의 체온을 보해주고 있던 정장 재킷이 툭 떨어졌다.

 

  “아버지?..... 오셨으면 깨우지..”

 

 불 꺼진 회장실 안, 일명 왕좌에 앉아 서울의 야경을 내려다보고 있던 신수가 뒤를 돌았다.

 

 불을 밝히는 그에게 물었다.

 

  “언제 오셨어요?”

 

 바닥에 떨어져버린 신수의 재킷.

 

  ‘어쩐지... 에어컨도 센데 안 춥다 했다.’

 

 난생처음으로 그에게서 살짝 감동이란 걸 받았다.

 

 주워 든 재킷을 고이 접어 소파 한 편에 두면서 간만에 감사인사란 걸 해보려는데,

 

  “기획안은 다 본 게냐?”

 

  “..... 그럼 그렇지.”

 

 신수에게 아들로서의 다정 따윈 애초에 먹히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깜빡했다.

 

  “봤어요. 국민들 상대로 개 구라 치시겠다. 그거잖아요? 아버지 사기 치는데 일조하라고 감금까지 하셨어요?”

 

  “넌 어떻게 그렇게 매사에 삐딱해? 낼 모레면 서른인 놈이 아직도 그딴 식이니까 내가 널 믿을 수 없는 거 아니겠냐.”

 

 어처구니가 없어 콧방귀를 뀌는 태백이 말했다.

 

  “저란 놈이 아버지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 치부고 비밀이라 못 믿으시는 거죠. 언제 밝혀질까 늘 노심초사하면서 숨기고, 감시하고, 가두고...”

 

 그러면서 기획안 첫 장에 적혀 있는 시크릿을 보는데 그냥 웃겼다.

 

  “엄마가 그러던데 자서전 출간하시겠다면서요? 이참에 이거 한 번 도전해보시죠, 왜? 아버지 비밀이 불러 올 사회적 파장. 굉장히 짜릿할 거 같은데.”

 

 기획안을 들먹이며 신수를 몰아세우는 태백이었다.

 

  “국민입양아 강태백은 사실 강 회장의 혼외 자였다. 어떠세요?”

 

  “안 그래도 그래 볼 생각이다. 그 프로젝트 네가 맡아.”

 

  “하!.... 자폭하시겠다는 거예요?”

 

 설마 했던 생각이 들어맞았다.

 

 쾌재를 불러도 시원찮은데 걱정부터 앞서는 건 아마도 그가 아직은 아버지이기 때문이겠지.

 

  “아버지 성공신화가 아니라 성공비리로만 채워도 자서전 불티나게 팔릴 건데 이제 와 뭐 하러... 죽기보다 싫어 숨겼던 사실을... 엄마랑 형은 아버지 생각알고 있어요?”

 

  “걱정이라도 하는 게냐?”

 

  “걱정해야죠, 당연히. 나는 그렇다 쳐도 아버지, 엄마, 형에 더 크게는 신수사람들 목숨 줄 끊겠단 말이나 다름없는데... 알고 이러시는 거죠? 아버지.”

 

  “... 쿡.”

 

 비웃음은 아니었다.

 

  “어쩐 일로 네 놈이 아들 같아 보이는 구나.”

 

  “전 태어나면서부터 아들이었죠. 그걸 절대 비밀이라고 못 박으신 건 아버지고요.”

 

  “그게 그렇게 못 마땅해서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던 게냐?”

 

  “............”

 

  “제 자신 일에만 몰두해서는 집안일이며 회사일에 관심도 안 두던 놈이... 훗, 신수사람들? 내 걱정이 도가 지나쳤던 건지, 네 놈 걱정이 도가 지나친 건지.”

 

  “!!! 아니 그러니까! 걱정을 어떻게 안하!... 아이씨..”

 

 속을 들킨 쪽팔림에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고개를 돌린 그가 기획안을 다시 넘겨보기 시작했다.

 

  “어차피 망가뜨릴 회사... 뭐 하러 신사업이다 뭐다 뉴스에 인터뷰에 있는 대로 떠드셨어요? 보니까 멀쩡히 잘 굴러가던 회사까지 헐값에 매수하신 거 같던데. 사랑문화산가 거기 사람들은 무슨 죄로 두 번씩이나 회사에 배신당해야 되냐고요?”

 

  “그러니 네가 맡으라는 게다. 네 놈이 내 비밀 아니냐.”

 

  “..... 확실히 제 정신은 아니신 거 같네요.”

 

 부자의 비밀에 온 세상이 시끄러워질 게 자명한데 그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버지랑 저... 둘 다 죽자는 거예요?”

 

 기획안의 표지를 부러 소리 나게 덮어버린 태백이었다.

 

  “후우... 강태백을 온 세상에 못 알려서 안달을 하셔도 그것만은 절대 안 까시더니.”

 

 저벅저벅 신수의 앞으로 다가가 두 팔로 책상 모서릴 짚고 섰다.

 

  “내 손으로 직접 까발려라?... 회사 일로 머리 굴리기 싫으니까 그냥 패 까시죠, 강 신수 회장님. 속셈이 뭐예요? 기어이 절 국민패륜아로 만드실 속셈이세요?”

 

  “널 보고 있으면 젊었을 적 날 보는 거 같아. 세상 삐뚜르게 보면서 지레 앞서 넘겨짚는 꼴이 딱... 네 놈 나이 때 나야.”

 

  “말 쫌!... 돌리지 말고 그냥 말..씀 하시라고요.”

 

  “넌 이 애비가 가진 비밀이 네 놈 하나 뿐인 줄 아는 게냐? 남도에서 18000원 가지고 상경해서 신수건설을 만들고, 연매출 조 단위를 거뜬히 뛰어넘는 신수그룹을 만들기까지.”

 

  “아버지 자서전 따위 관심 없구요.”

 

  “.....내 육십 평생에 비밀이 과연 네 놈 하나뿐이겠냔 말이다.”

 

  “저 말고도 숨겨 논 자식새끼 더 있으세요? 그럼 그 새끼한테 맡기세요.”

 

 태백의 눈동자가 이글이글 거리고 있었다.

 

 상체를 기울이며 늙은 손등에 턱을 괴더니 괜스레 목소리까지 낮춰 말했다.

 

  “사람이 죽을 나이가 가까워 오면 말이다. 속에 쟁여둔 것들을 꺼내놓고 가고 싶기 마련이거든. 가령 네 친엄마는 사실... 방화범이었다. 같은.”

 

  “!!!!!”

 

 삽시간에 싸해진 공기에 오싹한 소름이 돋았다.

 

 관자놀이부터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책상 모서리를 부여잡고 있는 손에도 금세 땀이 흥건해졌다.

 

  “아... 하!.. 하하!.. 큭큭큭큭.......”

 

 황당과 당황에 터져버린 헛웃음을 참아보려 돌아서 배까지 움켜잡았다.

 

  “와.. 미치겠네, 진짜...”

 

  “너, 언젠가 내게 묻지 않았냐? 친엄마가 화재로 죽은 게 맞냐고.”

 

  “그 대답!..... 대답을 이제와 하신 다는 게.. 엄마가 방화범이다?”

 

  “그게 내가 세상으로부터 숨긴 첫 번째 비밀이다.”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난 그걸 내 자서전이 아닌 이 프로젝트로 밝힐 생각이야.”

 

  “하! 어차피 필명 쓰실 거 그냥 내시면,”

 

  “강 신수. 내 이름으로 낼 생각이다.”

 

  “아버지!!”

 

  “그러니 그 프로젝트를 네가 맡아야지 않겠냐? 그걸 세상에 내어 놓을지, 말지. 결정해야 할 테니.”

 

 태백의 손으로 친엄마의 죄를 세상에 밝혀라는 말과 다를 게 없었다.

 

  “결국.... 저더러 스스로 패륜아가 되라는 말씀이시네요.”

 

 흥분을 가라앉히고 정색한 그가 말했다.

 

  “죄송해요. 제가 잠시 개라는 사실을 잊고서 사람 말을 이해하려고 애를 썼네요. 그럼 전 이만 집 지키러 가보겠습니다.”

 

  “일주일 생각할 시간을 주마.”

 

  “...........”

 

 도망치듯 회장실을 나왔다.

 

 문 앞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태백에게 차비서가 물었다.

 

  “태백? 괜찮냐?”

 

  “차비서. 잠깐 들어오지.”

 

  “아, 예. 회장님.”

 

 신수의 호출을 받고 자리에서 나온 차비서가 문을 가로막고 서 있는 태백 앞에 섰다.

 

  “형. 우리 주인님 병원 좀 모시고 가 봐. 아무래도 노망나신 거 같으니까.”

 

 말 같지도 않은 말을 중얼거리곤 차비서를 지나쳐 가버리는 태백이었다.

 

  “... 또 뭔 일이야..?”

 

 멀어져가는 그의 축 처진 어깨를 바라보던 차비서가 회장실의 문을 열었다.

 

  “회장님?”

 

  “아.....”

 

 신수는 파일을 들고, 태백이 개어 둔 재킷을 집어 들고 있었다.

 

  “어디 가시.. 려고...”

 

  “이거. 태백이 놈 갖다 주고 퇴근 해.”

 

  “예? 아, 예. 알겠습니다.”

 

 기획안을 받아 든 차비서가 급히 태백의 뒤를 쫓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았다.

 

  “뭐지? 직접 가시려던 거 아닌가?....”

 

 돌아 선 신수의 뒷모습도 전에 없이 지쳐보였다.

 

  ‘둘이 또 뭔 일이야.....’

 

 무엇보다 먼저 퇴근하란 말은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었으니.

 

 엘리베이터를 향해 저벅저벅 걸어가는 차비서가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뭐지? 이 알싸한 느낌은?”

 

 이리 갸우뚱 저리 갸우뚱 하다 결국 태백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아하, 계단으로 가셨다? 훗, 니가 아무리 다리가 길어도 엘리베.......”

 

 13층에 머물러 있는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눌렀는데,

 

  “......................”

 

  “뭐하냐?”

 

  “.......................”

 

  “그러지 말고 다시 가서 한판 붙어. 못 본 척 해줄 테니까.”

 

 괜한 승부욕이었다 싶어 허무하기도 했다.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않고, 그대로 안에 있던 태백이 불길이 치솟는 눈동자를 보이며 물었다.

 

  “붙으면 누가 이길 거 같아?”

 

  “그야 모르지. 제대로 붙어 본 적이 없으니까.”

 

 애매한 승부예상에 기세가 한 풀 꺾인 듯 보였다.

 

  “나도 마침 퇴근하려고 했는데 잘 됐다. 형 차 바꿨다? 시승식도 할 겸 간만에 드라이브 어때?”

 

 차비서가 동승해 B1층을 눌렀다.

 

  “풉. 비서팔자 상팔자네.”

 

  “부럽냐?”

 

  “부럽다.”

 

  “앗싸!”

 

  “좋냐?”

 

  “그럼! 재벌2세가 비서팔자 부럽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 하하.”

 

  “좋겠다, 팔자 좋아서. 개 팔자 상팔자라더니 다 개뻥이야.”

 

  “얼씨구? 휴... 니들 형젠 대체 언제들 클래?”

 

  “강성준보단 내가 더 크거든?”

 

  “그래서 좋냐? 키라도 이겨서?”

 

  “다른 것도 다 내가 이기거든?!”

 

  “네네. 태백초딩이 짱 먹으세요.”

 

 차비서와 실없는 말들을 주고받다보니 어느새 화가 싹 다 가라앉아버렸다.

 

 지하주차장을 걸어 차비서 전용 주차라인 앞에 섰다.

 

  “어때? 죽이지?”

 

 파란 외관의 중형 세단이 새 차의 기운을 양껏 뿜어내고 있었다.

 

 차에 관심 없는 태백이 보기에도 값이 꽤 나갈 것 같은 모양새였다.

 

  “형이 산거야? 회장님이 던져 준거야?”

 

  “내가 샀지, 인마!”

 

 정색하며 역정을 내는 차비서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흘겨보는 태백이었다.

 

  “쓰읍, 비서월급으로... 샀다고? 이걸?”

 

  “그래! 이 형을 뭘로 보고.”

 

  “뭘로 보긴, 비서팀장으로 보고 있지. 그 동안 돈 좀 열심히 모았나 봐?”

 

  “.....................”

 

 차비서의 안색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듯 했는데,

 

  “모으기도 모았고.... 얀마! 나, 회장님한테 받아먹는 거 월급 밖에 없어! 용돈 주신다는 것도 매번 거절하는구만.”

 

 잘못 봤겠지 라는 표정으로 은근슬쩍 넘기는 태백이었다.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형은 절대 뭐 받아먹지 마. 그거 다 독이야.”

 

 도리어 정색한 태백이 차비서의 새 차 조수석에 몸을 실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차비서가 고갤 살짝 떨구곤 읊조렸다.

 

  “독은.... 먹을 만큼 먹었다.”

 

 세상사람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대기업의 총수라하여 가진 비밀이 더 많은 것도 아니고, 그 무게가 더 무거운 것도 아니었다.

 

 월급쟁이 밖에 안 되는 차비서에게도 비밀은 많고, 무게는 어쩌면 신수보다 더 무거울 지도.

 

  “후우.........”

 

 짙은 한숨까지 내뱉어 보이는 차비서가 애써 어두워진 안색을 밝히며 운전석에 올랐다.

 

  “자아, 어디로 가볼까나? 가고 싶은데 있냐?”

 

  “없어.”

 

 시승식 겸 드라이브에 대해선 별 흥미도, 감흥도 없어 뵈는 태백에게도 비밀은 있겠지.

 

 밤마다 꾸는 악몽이 그에겐 인생 비밀이었겠다.

 

  ‘은색 구두... 검은색 트렌치코트....... 구두를 덮던 긴 머리카락.... 여자... 진범은 여자야.’

 

 악몽 속 여자의 신상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벅찬 그의 인생에 신수는 또 독을 던졌다.

 

 ‘비밀’이란 허울 좋은 명목을 들이대며 그의 친엄마를 끄집어냈다.

 

 이젠 얼굴조차 생각나지 않는 엄마를.

 

  ‘엄마, 아빠를 죽인 진범은 여자.... 친엄마는 방화범..... 인생 참... 뭐냐, 이게.’

 

  “그냥 서울이나 한 바퀴 돌까?”

 

  “그러셔. 어디든 가.”

 

 태백의 무성의한 대답에 입을 삐죽거린 차비서가 액셀을 밟았다.

 

 끼이이익-

 

 신수그룹 본사 빌딩을 나온 파란 세단이 서울의 밤 속으로 스며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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