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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XXX의 게임
작가 : 웅찌
작품등록일 : 2020.9.21

어느날 갑자기 본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수께끼의 게임에 참가하게된 9명의 학생들. 눈앞에서 벌어지는 죽음에 점점 더 혼란에 빠진 학생들은 결국 서로를 향한 의심의 감정만 더욱 더 키워만 가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악몽같은 밤만 계속해서 찾아 온다, 왜? 누가? 어째서 이런 짓을 하는 것이고 왜 우리가 이 게임을 해야 하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채 서서히 조여오는 죽음을 향한 올가미에 서로가 감추었던 비밀또한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 또 다시 밤이 왔습니다. 당신들의 손으로 희생자를 선택해주세요"

 
8. 이유 있는 악행따윈 없다(3)
작성일 : 20-09-21 23:08     조회 : 301     추천 : 0     분량 : 6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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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신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신은 인간을 외면할까 아니면 그들의 구세주가 되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그들에게 무언가 도움을 주거나 어떠한 일을 꾸미고 간섭할 것인가.‘

 

 누구나 한 번 쯤은 생각해보았을 만한 사실이지만 막상 한 평생을 살아가며 신의 존재에 대해 인식을 할 만한 일을 단 한 번이라도 경험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런데, 만약 정말로 ’신이 있다면‘ 신에게 빌어 보고 싶었던 일을 경험을 하게 되면 사람들은 신의 존재에 대해서 믿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신이 선한 신이든 악한 신이든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지금 자신을 구원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것이 발현된 것이 종교라는 것이고. 또한 아마도, 지금의 현민을 비롯한 아이들이 겪고 있는 이 상황이 그 신의 영역에 해당할 것이다.

 

 수현을 비롯한 아이들은 현민의 말을 들으며 정말로 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현민의 경우, 자신만이 아니라 어떠한 관점에서 보면(사실 그럴 필요도 없이 그냥 드러난 사실들만으로도) 자신의 부모님까지 모욕을 당한 셈인데 어느 누가 제정신으로 버틸 수가 있었을까? 그 힘든 시간 속에서 버티고 버텨가며 살아온 현민과 채원이라면 분명 신이 그들에게 어떤 기회를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모두가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있는 적막의 순간을 깨고 다영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얘들아, 물론 정의현은 심판 받아 마땅해. 하지만 그 전에 정의현이 자신이 한 짓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아, 물론 내가 아닌 현민이가 판단할 문제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나는 단지 이야기 해주고 싶을 뿐이고.”

 

 뜬금없는 다영의 말에 모두들 동요하기 시작한 가운데 채원이 다영에게 말했다.

 

 “너 지금 그 자식 편드는 거야 아니면 바보 같은 거야? 아니, 편드는 건 둘째 치고 만약에라도 정말로 그자식이 용서를 구하고 자기 잘못에 대해 반성한다고 쳐. 그럼, 뭐 어쩔건데? 용서하고 다른 누군가를 희생이라도 시키겠다는 거야?”

 

 채원은 다른 사람도 아닌 줄곧 냉철하고 이성적이었던 다영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 같았다.

 지금까지 보아온 모습의 다영이라면 오히려 제일 먼저 나서서 이 일의 원흉 가운데 하나일지도 모르는 정의현을 무너뜨릴 방법을 생각하자고 했을 텐데 용서 어쩌고 말하는 것을 채원은 절대로 이해 못하는 눈치였다.

 

 “아니 끝까지 들어봐. 나도 사람인데 그런 일들을 전부 내 귀로 직접 듣고 그 자식 편을 들어? 절대 그런 의미가 아니야 다만, 손정우와 같이 우리 힘으로 정의현을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확실한 사실이야. 나도 충분히 현민이가 어떤 일을 당한 거고 어떤 심정일지 모르는 게 아니야. 근데, 어차피 진행자가 우리를 다시 부르겠다고 이미 말했어. 내 말은 단순히 심판을 넘어서 걔로 인해 피해본 애들을 위해서 그렇게 하자는 거야. 만약 심판을 해서 정의현이 사라진다고 해도 결국 남는 것은 분노뿐이라는 걸 모르는 것도 아니잖아.”

 

 “그자식이 반성을 한다고? 넌 지금 그게 가능할거라고 생각해? 사람은 원래 고쳐 쓰는거 아니야. 본성은 절대로 변할 리가 없어.”

 

 끓어오르는 분노로 인해 언제라도 활화산처럼 터져버릴 것 같은 현석이 화가 난듯한 목소리로 다영을 보며 말했다.

 

 “물론 나도 힘든 일이 될 거라는 건 알아, 이현석. 진정하고 감정적이 아닌 이성적으로 내 말을 좀 들어봐, 물론 우리가 아는 그 자식이라면 시도하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일 수도 있어.맞아. 인정해. 하지만 시도라도 해보자는 거야, 우리들이 지금까지 겪었던 모든 일, 애초에 하나하나 모든 부분이 우리 상식선에서 벌어진 일이 있어?”

 

 “하... 난 오히려 김다영 너라면 그놈을 심판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니가 이런 식으로 나오면. 당장에 현민이는 뭐가 되는 건데? 아무래도 내가 너를 잘못 본 것 같다.”

 

 채원이 한숨을 푹 쉬며 마치 답답하다는 듯한 말투로 다영을 향해 말을 했고 그 뒤를 따라 현석도 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사람처럼 계속해서 입을 움직이려 했지만 마치 지금 본인의 상태가 결코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힘들다는 것임을 아는 것인지 최대한 감정을 억누르려 노력하는 것이 눈에 뚜렷하게 보였다.

 

 갑자기 무언가 엉키기 시작한 것일까?

 

 너무나 당연하게도 손쉽게 앞으로의 행동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 같았던 아이들인데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모두가 나서서 의현을 심판하기로 확실하게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모든 일에 대해 알게 된 아이들이 적어도 정의현에 대한 분노가 갑자기 사라져서 그를 없애겠다고 생각한 것들이 바뀔 리는 없었다. 하지만 의외로 어떤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수현을 비롯한 일부의 입장에서 보면 분명히 양쪽의 의견도 충분히 납득이 될 만했다.

 

 ‘저들이 바라는 게 단지 맹목적인 복수일 뿐일까,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른 수단을 통해서 자신들이 받은 울분의 응어리로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다면 저들도 그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인가.’

 

 수현은 생각했다. 이대로 정의현을 투표로 사라지게 한다고 현민이를 포함한 피해자들의 마음이 풀릴 수 있을까? 그냥 이대로 사라지게 되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일까? 물론 그들이 지금까지 겪은 모든 일들로 인해 생겨난 피해들은 금전적인 것을 비롯한 그 어떤 것들로도 보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는다고 한들 정신적인 보상도 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사람의 일이란 게 원래 그런 것이다. 실제로 그 상황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어떠한 섣부른 판단도 내려서는 안 된다. 그게 사람이니까. 다만, 적어도 이렇게 해서라도 현민을 포함한 피해자들의 마음속의 울분을 조금이라도 덜어보자는 것이 다영의 생각일 것이다. 그리고 결국 다영이 나서서 현민이에게 직접적으로 말했다.

 

 “야 김현민. 우리는 너의 의견을 따르도록 할게. 네가 만약 그 자식에게 사과라도 받아서 네가 지금까지 겪은 일들에 대한 보상이 될 수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너의 의견에 따를 거야. 하지만 정의현은 그렇게 할 필요도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이대로 원래의 계획대로 그놈을 그냥 이대로 사라져버리게 하고 싶다면 거기 따르도록 할게.”

 

 다영의 말에 잠시 깊은 생각에 빠져있던 현민은 드디어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사실, 처음 이 게임을 시작해서 그놈의 얼굴을 다시 본 그때만 해도 기회만 있으면 내 손으로 그놈에게 한 방이라도 먹이고 나한테 왜 그런 짓을 한 건지 따지고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사로 잡혀 있었어, 근데 트라우마라는게 역시나 내 생각만큼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니더라.

 그런데 수현이가 용기내서 그놈한테 맞서는 걸 보니까 나도 용기가, 아니 이게 용기가 맞는지도 잘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 감정이 마음 한구석에서 피어나더라고. 그놈한테 복수하는 것과는 별개로 정말 그놈 입에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라도 들을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마음이 편해질 것 같기도 해. 그리고 그게 용기라는 거라면 한 번 쯤은 나도 용기를 내보고 싶어.”

 

 현민의 입에서 나온 말도 정말 의외의 말들이었다. 사실 여기 있는 누구도 현민이 어떤 결정을 내리던지 거기에 따를 것이라고 이미 생각하고 있을 것이었다. 아마 정말 뜬금없게도 현민이 정의현을 용서한다고 해도 지금 이 자리에서 만큼은 그 의견에 대해서 반박을 한다던가 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건 채원도 예외가 아니었다. 분명 말은 저렇게 강경하게 하고 있더라도 자신이 지금껏 버티며 용기를 가졌듯 현민도 그러길 바랄 것이다.

 

 “그럼 전부 현민이 말대로 하기로 하는 걸로 알고 오늘은 일단 여기서 헤어지자. 그리고 내일 점심시간에 학교 도서관 앞에 모여서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작전이라도 세우도록 해보자. 나는 그때까지 최대한 오늘처럼 너희들이 이해하지 못할만한 것이 아닌 충분히 납득할 만한 선택을 위한 전략이라도 준비해 오도록 할 테니까. 물론 너희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 가볍게라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으면 해.”

 

 다영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도 화가 나있는 듯한 채원과 현석의 모습이 보였지만 이미 현민이 그러기로 결정한 지금 다른 의견, 이를테면 다른 생각은 전혀 없이 일단 정의현을 이번 기회에 없애버린다와 같은 다른 의견을 내놓을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리고 하나둘씩 어둠에 둘러싸인 학교를 등지고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

 

 현석은 아직 수현에게 할 말이 남은건지 수현과 함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둘의 집은 거의 반대 방향에 가깝지만 왜인지 학교를 나선 순간부터 아무 말도 없이 수현과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

 

 5분정도 서로 걷기만 했을까? 아직도 화가 채 가라앉지 않은 것 같은 분위기의 현석이 먼저 말을 꺼냈다.

 

 “아, 오늘은 정말 긴 하루였던 것 같다. 너무나도 많은 사실을 알았고 또 겪은 것 같아. 그래도 나 나름대로 이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정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적어도 난 우리 학교 애들에 대해서 꽤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던 것 같다.”

 

 현석은 아무래도 아까 현민의 일이 계속해서 마음이 걸리는 눈치였다.

 

 “야 한수현, 너라면 아까 현민이같은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질문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현민이 묻는 말에 수현은 거짓 하나 없이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다.

 

 “예전의 나였으면, 글쎄, 쉽게 그런 결정을 하지 못했을 것 같아. 당연한 이야기지. 그렇게 힘든 일을 겪었는데 당장 복수를 할 기회가 생겼는데, 물론 결국에는 정의현 걔한테 복수를 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현민이는 아마 큰 결심을 한 거라고 생각해. 오히려 나는 오늘의 현민이 모습은 내가 배워야할 만큼 성장한 모습이었던 것 같아.”

 

 “하... 난 모르겠다. 난 단지 정의현 그 자식을 박살내고 싶은 마음뿐이야. 나만 그런 게 아니고 아마도 거기 있던 모두가 현민이의 말을 들었으니까 다 같은 생각이었을 거야, 특히나 채원이 같은 경우는 뭐... 그런데말야 반대로 생각해서 현민이가 한번 더 생각했던 것처럼 정의현 그자식이 한번 더 생각했다면 애초에 그런 비극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거라고.”

 

 사실 현석의 말이 틀린 것이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이번에는 그의 말이 맞았다. 그런데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현민이는 당장의 복수심만으로 판단하지 않았다. 그 짧은 시간에 자신들보다 훨씬 더 큰 어른이 된 것 같았다.

 

 그런데 문득 너무나도 갑작스럽게도 수현은 어떤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이대로 정의현이 사라지게 된다면, 그때가 되어봐야 알겠지만 표면적으로 사라져야 할 인간들은 다 사라지는 건데 과연 이 게임은 이대로 끝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한 사실에 대해 현석에게 말했다.

 

 “하, 분명 끝나지 않을까? 뭐 일단은 사라져야 할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만으로 충분하잖아.”

 

 “근데 확신할 수 있을까? 솔직히 우리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지금까지 모든 판단을 한 거지 확실한 것은 아직 알아낸 게 없잖아. 만약 우리가 그저 우리 좋은 입장에서 생각했던 거라면, 신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 아니고 그저 우리가 체스판의 말처럼 단지 우리를 가지고 노는 것 뿐이라면.”

 

 현석도 수현과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수현의 생각처럼 정황상 우리끼리 생각한 해답이 정답이라는 보장은 없다. 만약 의현이 사라진다고 한들 이 게임이 전혀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되는 최악의 상황도 충분히 고려해봐야 한다.

 

 “맞아. 확실히 최악의 상황도 고려해봐야겠지. 만약 이 모든 것이 신의 장난이라면 다음 번의 호출로 이 신이 선한 신인지 악한 신인지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대화의 주제가 바뀐 탓인지 현석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전과 같이 꽤나 진지한 어투로 수현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뭐, 일단은 모두 당장 앞의 일만 생각하고 그 다음의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하자. 오히려 나는 만약에라도 우리 모두가 희생되는 순간이 온다 하더라도 지난 번에 채원이의 일도 그렇고 오히려 우리의 목숨과 바꿔서 얻은 이 기회가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해.”

 

 현석도 하룻밤 새 많은 일을 겪으며 변한 것 같다고 짧게나마 생각했던 수현이었지만 역시나 현석은 현석이었다. 언제나 정의감 넘치고 마치 ‘선’그 자체와 같은 현석의 모습. 수현은 현석만큼은 이대로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수현에게 있어 현석은 언제나 자신의 곁을 지켜주고 자신의 롤 모델이 되는 그런 존재였다. 아마도 처음 현석과 만나고 ‘친구’가 된 그 순간부터..............................................................

 

 ‘어?’

 

 순간적으로 수현은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무언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이 느낌은 뭔가......

 

 ‘난...언제부터 현석이랑 친구가 된 거지?’

 

 ‘그래... 난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현석이를 만났어...’

 

 ‘친구 하나 없던 나를 현석이가 먼저 다가와서...’

 

 “음... 이름이... 한수현이구나? 반갑다! 나는 이현석이야!”

 

 ‘왜 기억이 정확히 나질 않는 거지? 1학년 때는 맞는 건가?’

 

 “오늘은 이 형님이 쏜다! 그러니까 오늘 하루만 같이 놀아줘! 오늘은 코노나 가자!”

 

 ‘애초에 나는 A고등학교 학생은 맞긴 한 건가?’

 

 “어? 너 그 상처...! 누가 그랬어!”

 

 ‘내가 괴롭힘을 당했던가...?’

 

 “수현아, 네 동생은 이렇게 열심히 공부만 하는데 너는 싸움이나 하고 다니고 그러니?”

 

 ‘아, 아니에요. 아빠...’

 

 “아니, 여보 수현이한테 신경 좀 쓰고 그러세요... 애가 누굴 닮아서 저렇게...”

 

 ‘엄마... 그런게 아니에요...’

 

 “야 한수현 쟤도 ‘그 동네’ 출신이지?”

 

 “참나, 불쌍해서 입학시켜 준 은혜도 모르고 어디 감히...”

 

 ‘니들이 뭘 안다고 그래...나는....나는...!’

 

 ‘나는... 누구지...?’

 

 수현은 아득해지는 기분과 함께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

 
작가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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