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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버들밭아이들(작가 개인사정으로 잠시 연재 쉽니다)
작가 : 코리아구삼공일
작품등록일 : 2020.9.10
버들밭아이들(작가 개인사정으로 잠시 연재 쉽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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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배경을 제외하고, 모두 허구이며 인물들은 가공의 인물들입니다.>
이젠 사라져가는 대가족세대와 시골의 마을공동체생활을 겪은 70,80세대의 이야기입니다. 이 글은 그저 평범한 아이의 눈으로 부모님세대를 바라본 옛 이야기입니다.

 
강아지 키우기 & 개도둑
작성일 : 20-09-21 19:25     조회 : 274     추천 : 2     분량 : 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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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여름편-강아지를 키우기 & 개도둑

 

 여름엔 과수원엔 모기가 많다. 우리집처럼 소거름을 과수원에 뿌리는 곳은 더 많다.

 나뭇잎 뒤편이나 나무줄기 작은 틈새에도 모기가 붙어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고 나면 과수원 바닥에는 사과, 복숭아, 자두가 흔히 떨어진다. 이런 것들은 낙과라고 하는데 이것들을 줍는 것도 아이들 몫이다. 사과망태를 들고 리어카를 끌고 떨어진 사과를 줍는다.

 사과를 줍고 나면 종아리며 손 등, 얼굴에는 언제든지 모기물린 자국이 빨갛게 생긴다.

 먹을 만한 것은 사과잼을 만들기도 하는데, 작고 맛없거나 맛도 안들었는데 떨어진 것은 집에서 키우는 가축에게 준다. 우리는 돼지와 소도 키우니까 큰 통에 물을 받아서 대충 흙을 씻고 도마에 올려 대충 썰어서 망태에 담아 소와 돼지의 밥통에 부어준다.

 사료를 먹는 소들은 가끔 아버지와 엄마가 옆 밭에 옥수수를 잔뜩 심었다가 베어서 주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사과가 옥수수나 풀보다는 훨씬 맛있는지 떨어진 낙과를 주워다가 지하수 펌프 옆에서 썰고 있으면 히잉히잉, 음무~ 소리를 내면서 서로 달라고 난리이다.

 봉씨아저씨농장에는 돼지를 엄청나게 많이 키우는데 거기는 과수원에 남는 사과는 몽땅 돼지가 먹는다. 소나 돼지에게 사과를 먹이면 훨씬 건강하게 잘 큰다고 하는게 아부지의 생각이다.

 소 우사 옆에는 독구와 누렁이가 살고 있다. 독구는 조상중에 진돗개의 피가 섞였다고 한다. 생긴것도 약간 진돗개 필이 나긴하는데 잡종이다. 누렁이는 똥개인데 그저께 새끼를 여덟마리나 낳았다. 독구도 새끼를 밴 상태이다.

 누렁이가 낳은 새끼들은 내가 아무리 봐도 어미젖을 빨리 않았다. 새끼들도 엎드려누워만 있고 힘이 없어보였다.

 “아부지, 저 강아지들은 왜 엄마젖을 안묵노?”

 아부지는 아무래도 모기도 많고 병도 많은 여름에 낳아서 그런 것 같다면서 아부지는 개집 근처에 낡은 모기장을 쳐주었다. 그리고 누렁이를 가만히 살펴보았다.

 “개가 젖이 안나오네. 아무래도 무슨 병에 걸렸는갑다. 새끼들이 오래 못살겠다.”

 아버지가 개집 주위에 모기가 달려들지 않게 에프킬라를 쳐주면서 말했다.

 강아지들은 태어난지 벌써 사나흘은 되었는데 아직 한번도 어미젖을 못먹은 것이다.

 꼼짝없이 굶어죽게 생겼다.

 “언니야, 불쌍하다. 그자.”

 나는 강아지용 분유를 따뜻한 물에 탔다. 막둥이가 옆에서 구경했다.

 그리고 헌 숟가락을 가져다가 우유를 조금 떠서 강아지 한 마리씩 차례로 조심스럽게 손에 들고 강아지 입가에 흘려넣었다. 강아지는 한번도 젖을 빨아보지 못해서 그런지 우유를 떠먹여도 제대로 삼키지를 못했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여덟마리에게 모두 우유를 먹였다.

 어떤 강아지는 사레라도 들렸는지 캑캑거렸다. 누렁이는 몸이 아픈건지 그냥 멍하니 구경만 하는 것이었다. 원래 건강한 개라면 사람이 자기 새끼에게 접근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그리고 새끼를 만지거나하면 예민해져서 으르릉거리기 마련인데 누렁이는 우리행동을 아무 힘없이 멀거니 쳐다만 보았다. 저녁에도 분유를 타서 조금씩 떠먹였다. 아침이 되어서 누렁이집을 들여다보니 새끼들은 한 곳에 모여 꼼짝도 앉고 엎드려있었다.

 내가 우유를 타고 막둥이가 강아지 한 마리를 집어서 꺼냈다. 강아지는 납작 엎드린 상태로 마치 찰흙이 굳은 것처럼 몸이 굳은 채 막둥이의 손에 들려나왔다. 이미 죽은 것이다.

 막둥이가 강아지들을 이리저기 만지더니 죽은 강아지 몇 마리를 더 골라냈다.

 “언니야, 강아지 죽었다.”

 막둥이가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강아지들의 빈속에 우유를 먹여서 죽었는지, 아니면 굶다시피하다가 힘이 없어서 죽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강아지들이 죽었으니까 묻어주어야했다.

 나는 삽을 들고 사과망태에 죽은 강아지 몇 마리를 담고 밭둑으로 갔다.

 막둥이가 말없이 따라왔다.

 삽을 땅에 대고 발로 힘껏 밟아서 흙을 깊이 퍼냈다. 서너 번 퍼낸 다음 제법 큰 구덩이가 생기자 죽은 강아지 다섯 마리를 한꺼번에 넣고 퍼낸 흙으로 그 구덩이를 메웠다.

 그리고 발로 꾹꾹 눌렀다.

 살아있는 강아지 세 마리에게는 손으로 주둥이를 조금 벌리게 한 다음 숟가락으로 우유를 조금 흘려넣어주었다. 한 마리라도 살아남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에도 별 소용없이 나머지 강아지들도 이틀을 못 넘기고 모두 죽어버렸다.

 낳은 강아지들이 모두 죽은 것은 처음이다. 전에 낳았던 강아지들은 모두 잘 키웠었는데 이번 강아지들은 무슨 병에 걸렸는지 한 마리도 남김없이 다 죽고 말았다.

 병이 많은 한여름에 낳아서 그렇다고 엄마가 말했다.

 우리가 읍내나 시내에 사는 아이들이었다면 질질 울고 짜고 했겠지만 시골에서 가축을 키우다보면 병들어 죽거나 아니면 가축들끼리 싸우다가 죽는 것도 많이 보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소들은 서로 뿔로 들이받아 싸우기 때문에 더러 죽기도 한다.

 전에 낳았던 강아지들은 한 번도 키우다 실패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우리가 사료도 주고, 엄마가 찌개에 넣은 돼지고기에서 비계를 잘라다가 강아지들에게 던져주면 잘 먹고 잘 컸었다. 동네 닭을 키우는 양계장에서 홍수가 나거나 전염병이 돌아서 어린 닭들이 많이 죽기도 한다. 양계장집 마음씨 좋은 닭집아지매가 죽은 닭을 온 동네에 나눠주면 엄마는 그 닭들을 삶아서 강아지들에게 먹였다. 강아지들이 닭고기도 자주 얻어먹어서 통통하게 살이 올라 한창 귀여운 모습을 뽐내면 아버지 장에 강아지들을 싣고가서 팔아버렸다. 귀여운 강아지들과 갑작스럽게 이별을 할 때는 슬프고 힘들었지만, 강아지들을 낳는 족족 다 키우기에는 집이 너무 비좁았다. 엄마는 강아지 판 돈으로 쌀 한 가마니를 들여오기도 하고 우리 옷을 사주기도 했다. 처음에는 헤어지는게 너무 슬펐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강아지들을 모두 키울 수도 없는 형편이고 강아지를 돈과 바꾸어야 쌀도 사고 고등어도 사먹을 수 있는 것이다. 세상사는 만나면 헤어지고,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는 걸 나는 강아지들을 많이 키우면서 일찍부터 깨달았던 셈이다.

 누렁이가 낳은 강아지들은 모두 병이 들어죽었지만 독구가 새끼를 낳으면 정말 잘해주리라 결심했다. 아버지는 독구는 늦가을쯤 새끼를 낳게 된다고 말했다.

 

 가을-<개도둑>

 

 시월,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니 개집이 텅 빈 채 누렁이도 독구도 없었다.

 돼지농장집 개도, 닭집 개도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가을에는 모든 과수원에서 홍옥을 따내는 철이라 일이 고되다. 낮에 일해주는 아주머니들이 와서 사과를 따주는데 주인은 할 일이 더 많았다. 그래서 우리 동네사람들은 바닥에 머리만 붙여도 인사불성 못 일어났다. 그런 사정을 다 알고 개도둑이 든 것이다.

 “잠결에 개가 하도 오래 짖어서 내가 안뛰어나갔나? 그랬더니 우리집 개집은 텅텅 비었고 동넷길로 뛰어내려가니 어둠 속에서 봉씨형님 돼지축사 입구 앞에 빨간 담뱃불이 보이더라고. 그 시간에 그 돼지축사입구에 담배피울 사람이 어데 있나? 그놈이 도둑놈인기라. 내가 몽둥이 들고 쫓아갈라는데 세 놈인기라. 따라가다 말았다. 알만한 놈같애서”

 “하모. 아는 놈이 훔쳐가지. 모르는 놈이 훔쳐갈 수 있나? 잘 했소.”

 아버지는 분해서 씩씩거렸다. 엄마도 덩달아 분해했다. 도둑놈이 누구인지 알면서도 건드리지 않는다는 건 굉장히 가까이 있는 사람이란 뜻이다. 시골동네에서는 이사를 가기도 힘들고, 오랜 시간 한 지역에 살면서 여러 가지 일을 함께 해야하기 때문에 누군가와 원수지는 일을 피한다.

 봉씨아저씨돼지농장은 식구들이 모두 읍내에 살면서 새벽에 봉씨아저씨가 와서 돼지들 사료를 준다. 낮에는 봉씨아저씨가 돼지축사 옆에 딸린 과수원에서 일도 하다가 저녁에는 돼지들 밥을 주고 2km 정도 떨어진 읍내 집으로 자러 가는 것이다.

 예전처럼 먹고 자면서 일을 도와주는 일꾼도 없다.

 그러니까 한밤중에 그 돼지축사에는 담배 피울 사람이 아무도 없다. 개를 팔면 돈이 되니까 옛날부터 개도둑이 많았다. 그리고 동네사정에 밝아야 개를 훔쳐갈 수 있다.

 소도둑도 있었지만 우리집처럼 사람이 옆에 붙어사는 농장에서는 쉽게 훔쳐가지 못한다.

 그나마 소를 잃어버리지 않은게 다행인지도 몰랐다. 개도둑 잡으려다가 잘못해서 목숨을 잃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도둑질을 하다가 들키거나 잡힐 것 같으면 도둑은 필사적이 된다.

 순식간에 싸움이 붙어서 사람이 다치면 좀도둑이 강도가 되는 것이다.

 좀도둑이 들어도 혹은 좀도둑이 대충 짐작이 가는 사람이어도 모르는 척한다.

 오랜 시간 한 지방에 살아오고 앞으로 이 일 저 일로 부딪쳐야하는데 현장에서 딱 잡은게 아니면 모르는 척 넘어가는 것이다.

 시골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점심 때쯤 갑자기 저 멀리서 개도둑이 끌고간 독구가 과수원 울타리 밑으로 기어서 사과밭 안으로 후닥닥 뛰어들어왔다. 목에는 나일론끈이 묶였는데 독구가 몸부림을 쳤는지 이빨로 물어뜯었는지 늘어져서 끊어져있었다. 그런데 새끼를 뱄던 독구의 배는 홀쭉해져있었다.

 다리에는 피가 묻어있었다.

 “아이고, 어느 죽일 놈이 새끼 밴 것을 발로 찼구마. 더러운 놈. 아무리 짐승이지마는”

 엄마는 독구가 불쌍한지 닭집에서 받은 죽은 닭과 식은 밥 삶은 냄비를 들고와서 개밥통에 부어주었다.

 하루사이 독구는 초췌해지고 불안해보였다. 그러면서도 연신 우리에게 꼬리를 흔들면서 밥을 먹는 것이었다. 당분간 강아지는 키울 수가 없게 되었다. 더러운 도둑놈. 아무리 돈이 중요해도 새끼 밴 짐승은 왜 걷어차가지고 새끼를 떨어지게 하노말이다. 조금만 지나면 귀여운 강아지를 낳았을 것이었다. 나는 분해서 누군지도 모르는 그 개도둑놈을 잡아죽이고 싶었다.

 크면 절대로 개를 도둑맞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어느 놈이 동네개를 다 훔쳐갔노? 그래?”

 구원자의 아빠가 동네길을 왔다갔다하면서 궁시렁거렸다. 그런데 구원자네집은 키가 땅딸막한 발바리밖에 없는데 그 발바리는 도둑맞지 않았다. 온 동네 개는 다 도둑을 맞았는데 그 발바리만은 멀쩡했다.

 “전에 밤마다 귀신같은기이 강가를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기 그랬을까?”

 구원자아빠가 우리아부지에게 말했다. 우리아부지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부지의 표정은 구원자아빠의 말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 표정이었다.

 ‘밤마다 돌아다니는 귀신같은 거?’

 나는 불현듯 늦은 여름밤 강가에서 본 기다란 풀숲 사이로 보이던 검은 그림자를 떠올렸다.

 그 후에도 나는 자다가 한밤중에 일어나 마당을 가로질러서 울타리 옆에 있는 변소에 갈 때도 먼발치에서 뭔가 휙 스쳐지나가는 검은 것을 본 것도 같았다. 내가 엄마에게 말했지만 엄마는 내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

 “헛소리하지마라! 니가 자다가 꿈을 꾼거지? 이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단 말이고? 아니면 밭에 사과를 따먹으러 내려온 고라니가 니를 보고 펄쩍 뛰어서 도망을 간거겠지?”

 사실 산밑에 있는 우리동네에는 한밤중에 토끼, 다람쥐부터 노루, 고라니까지 내려와서 사과나무 가지에 달린 사과를 갉아먹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멧돼지는 고구마, 옥수수까지 모조리 파헤쳤다. 그러다가 차소리나 사람소리가 나면 후닥닥 달아나기도 했다.

 하지만 구원자아빠의 말을 들으니 노루나 사슴의 그림자와는 달랐던 것 같았다.

 ‘그럼 그건 내가 잘못 본 게 아니란 말이가? 남들도 봤단 말인데....’

 나는 무서워서 소름이 돋았다.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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