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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달의 그림자
작가 : 러브조이
작품등록일 : 2016.8.22

달의 기운이 강렬해지면. 기운의 틈을 비집고 우리의 세계로 들어온다.
어둠의 세계의 힘이 맞닿는 그날, 이 세상은 온통 어둠으로 뒤 엎을 것이다.
어둠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자와 어둠으로 부터 세상을 구하려는 자들의 싸움이 시작된다.

 
제20화.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10
작성일 : 16-10-24 11:48     조회 : 524     추천 : 5     분량 : 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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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화.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10-

 

 

 

 

 석호는 핸드폰 화면에 뜨는 이름을 보고도 믿기지 않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넋을 놓고 있던 석호는 계속 울려대는 벨 소리에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전화를 받아 들었다.

 

 “여보세요.”

 

 “지석호, 뭐하고 있냐?”

 

 유민의 목소리였다. 며칠 만에 연락이 닿은 유민은 여느 날과 다름없는 목소리로 석호를 대했고,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며칠 동안 미친 듯이 찾아 헤매었던 날들이 무색할 정도였다.

 

 “선배! 어디야?”

 

 “나? 집이지.”

 

 “그동안 어디 갔었던 거야?”

 

 “그냥 머리 좀 식히려 여기 저기. 너 설마? 나 걱정한 거야?”

 

 “그럼. 걱정하지. 그렇게 메시지를 보내놓고, 사람이 사라졌는데.”

 

 “내가 인생을 허투루 산 건 아니네. 걱정해주는 사람도 다 있고.”

 

 “다행이네. 별 일 없었다니까.”

 

 “그래…….”

 

 “선배. 일단 내가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어! 어! 그래 나중에 통화하자.”

 

 “어.”

 

 뚜뚜뚜.

 

 도대체 석호는 지금까지 무얼 한 것일까? 행방이 묘연해진 유민을 찾기 위해 자신은 이 곳 까지 와 있는데, 유민은 어째서 아무 일 없다는 듯 태연한 목소리로 석호에게 전화하자 머릿속은 복잡해져 왔다.

 

 평범한 사람들이 복잡한 마음이 될 때, 연락을 끊거나 돌연 잠적해 버릴 수도 있는 일이었다. 관가한 부분이었다. 직업병이었다. 극한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만 만나게 되어 모든 사고가 최악의 순간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던 탓일까?

 

 모든 사람들이 며칠 연락 되지 않는다고 해서 무슨 사고가 일어났다거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촉각을 다투는 일을 당하는 건 아니다. 왜 석호는 단 한 번도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곧 바로 나쁜 일이 생겼다고 단정 지은 것인지.

 

 그런 생각들이 들자, 그 동안 자신이 무얼 한 것인지 후회가 밀려왔다. 석호가 빨리 나오지 않자 다시 여인숙 안으로 들어온 호태가 멀뚱히 서 있는 석호를 발견하며 이상하다 생각했다.

 

 “석호씨! 무슨 일 있습니까? 왜 이렇게 안 나오시는 건지.”

 

 호태가 부르는데도 석호는 무슨 일에서인지 꼼짝도 하지 않고, 넋이 나간 표정을 짓고 있었다. 석호의 표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 분명해 보였지만 호태에겐 지금 현재가 중요했다.

 

 “석호씨! 이럴 시간이 없습니다.”

 

 호태가 잡아끌자, 석호는 그제야 가까스로 정신을 가다듬었다.

 

 “아. 죄송합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전화가 왔어요. 제가 찾는 그 선배한테서.”

 

 “네?”

 

 “그 선배 잠시 어디 갔다 왔나 봐요. 집에 있다는데.”

 

 “잘 된 일이네요.”

 

 석호와 호태는 잠시 말이 없다. 호태가 먼저 석호의 의양을 물었다.

 

 “그렇다면, 석호씨는 우리와 함께 하실 이유가 없어지신 거니. 굳이 함께 가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까지 도와주신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니. 회장님께는 제가 알아서 잘 말씀 드리겠습니다.”

 

 호태는 이런 일에 익숙하다. 더 이상 자신과 함께 일을 하지 않을 사람들을 가려내고, 그런 사람들을 정리하는 일이 호태가 주로 해왔던 일이었다. 석호의 눈빛에서 목표를 잃고, 망망대해에 표류하고 있는 갈 길 잃은 이의 흔들림을 읽어내려 노력했다.

 

 확고한 마음을 가지고도 가기 어려운 길이 호태가 가는 길이었다. 학중의 옆에서 이미 수 없이 많은 낙오자와 배신자들을 봐온 호태였다. 석호의 마음이 어떤지 정도는 눈감고도 알 수 있을 정도다. 마음이 없는 사람을 억지춘향으로 끌고 가 봤자, 서로 더 힘들어질 뿐.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마음이 없는 사람을 억지로 끌고 가는 것은 자살 행위였다.

 

 호태는 그런 석호의 마음을 미루어 짐작하고, 말없이 자리를 뜨는데 어찌 된 일인지 석호는 그런 호태를 앞질러 나갔다. 여인숙 앞에 먼저 나가 있던 베로니카와 지훈이 여인숙 문을 열고 나오는 석호를 바라보는데, 호태가 얼른 뒤 따라 나오며 석호의 팔을 잡았다.

 

 “볼일 다 보셨으면 가 주셨으면 합니다.”

 

 “선배 일 때문에 온 건 맞지만, 학중아저씨 부탁을 받고 온 곳이니. 그만 두는 것도 제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단호한 석호의 말에 호태는 잡았던 손을 놓았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지훈이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저기, 말씀 중에 죄송한데. 이럴 시간이 없습니다.”

 

 지훈의 말에 석호와 호태는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접었다.

 

 

 

 유민은 전화를 끊고,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한숨을 계속 쉬었다.

 

 “아. 석호한테 왜 전화 한 거야! 양심이 좀 있어라!”

 

 분명 석호는 조금 뒤 자신의 집으로 들이 닥칠 것이다. 왜 연락이 되지 않았는지 따져 물을 것이고, 왜 이런 얼굴을 하고 있는지 꼬치꼬치.

 

 유민은 급한 마음에 섣불리 석호에게 연락을 했지만, 하고보니 몰골인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자신이 한 바보 같은 짓에 도리질 쳤다. 쓸데없는 호기심이 화를 불렀고, 그 화를 당하는 것은 자신 하나만으로 족했다. 석호까지 끌어들일 수는 없는 일이었다.

 

 “어떻게 하지.”

 

 유민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몇 번의 신호음이 가더니 전화는 이내 끊어져 버렸고, 다시 다른 곳에 전화를 걸어 보지만 거기도 마찬가지였다. 유민이 잘 나갈 때에는 번질나게 전화를 걸던 인간들이 이제 계약직이 되어버린 단물 빠진 유민에게 누가 알은체를 하겠는가. 당연한 일이었다.

 

 “내가 바로 끈 떨어진 연신세구나.”

 

 석호는 유민의 쓸데없는 인맥관리를 보고 늘 잔소리를 해댔다.

 

 “다 쓸모없는 인간들 뿐 이구만. 뭘 그렇게 공을 들여?”

 

 “야! 그런 소리 하지 마. 기자한테는 인맥이 자산이야. 지나가는 할머니도 나한테 언제 귀인이 될지 모른다고.”

 

 “그래봤자. 선배가 연락 안하면 어차피 모두 끊어질 인연인데. 시간낭비, 감정낭비, 돈 낭비.”

 

 “너처럼 정 없이 살면, 이 세상이 얼마나 삭막하겠냐?”

 

 “선배가 정을 나눠주지 않으면 이 세상이 안 돌아간데?”

 

 “당연하지. 인생이라는 게 말이다. 아가야.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다방면으로 사람을 알아놓으면 다 도움이 된다 말이지.”

 

 “거 봐. 선배도 다 그 사람들 덕 보려고 알아 놓는 거잖아. 사람들은 모두 자기 필요에 의해서 사람을 만나. 그래서 끼리끼리 노는 거고, 유유상종이라잖아. 서로서로 도움이 되는 사이끼리 연락하고 지내지. 자선 사업 할 일 있어?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사람 알아 놔서 뭐하게? 어릴 때 친구들도 다 자기 사는데 보탬이 되는 친구랑 연락하고 살지. 잘 생각해봐. 선배한테 먼저 연락 오는 사람이 있긴 해?”

 

 “있다! 뭐!”

 

 “있겠지. 대출하라고.”

 

 “야!”

 

 유민은 성민에게 돌려받은 핸드폰을 켰다. 다시 켠 핸드폰에 찍힌 유민의 인간관계는 현실이었다. 며칠 동안 무슨 일이 있는지 알고 연락을 했겠냐만 지금 유민의 멘탈은 작은 바람에도 쓰러질 정도로 약해져 있었다. 실망스런 자신이 인간관계, 그리고 현실을 마주하고 보니 울컥해졌다.

 

 며칠 동안, 사라진 유민에게 그나마 연락이 온 사람은 석호뿐이었다. 가족도 직장동료도 그 누구도 유민이 사라진지 몰랐고, 직장에서는 유민이 왜 나오지 않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지도 않았다. 떨어지지 않으려 손이 아프도록 꽉 쥐고 있는 쪽은 유민 쪽이니 당연한 일이었다.

 

 “내가 어떤 인간인지 잘 알겠네.”

 

 깊은 한 숨 뒤에 유민은 가늘게 몸을 떨었다. 모진 고문에 얼마나 이를 악물고, 참아 냈는지 어금니가 흔들거릴 정도였다. 그 힘든 일을 겪고 났는데, 그 일에 대해 말할 사람도 알아줄 사람 하나 없다는 사실이 유민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

 

 악착같이 살아나왔지만, 죽는다고 해도 알아차려 줄 사람도 없었다는 생각이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들었다.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누군가 알아주기 위해서 살아 온 나온 게 아니다. 본능이었다. 살고 싶다는 원초적인 본능. 죽고 싶다는 사람들도 막상 타인에 의해 자신의 삶이 끝나가게 되는 순간이 온다면 마지막까지 살려고 발버둥 칠 것이다.

 

 짜디짠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릴 때마다, 상처를 스치고 지나가 욱신거리면서 따끔댔다. 이렇게 울고 짜는 것은 유민이 아니었다. 하지만 누구나 이러한 일을 겪는다면 무너져 내릴 것이다. 유민은 참았던 울분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며 아이처럼 엉엉 소리를 내어 울었다.

 

 “아…….아…….아…….아…….”

 

 

 

 호태는 차를 몰아 <일광철광>으로 향했다. 베로니카와 지훈이 머물었던 지역이 다행히도 석호가 한 때 발령을 받아 머물었던 지역이라, 아는 지인을 통해 차를 빌릴 수 있었다.

 

 차 안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흐르고 있었고, 호태는 왜 석호가 불 보듯 뻔한 위험천만할 길을 따라 나섰는지 의문이었다. 석호가 학중을 찾아 온 이유가 여자였고, 그 여자를 찾았으니 더 이상 이곳에 머물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 호태의 생각이었다.

 

 불필요한 감정과 필요이상의 감정적인 행동은 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이 호태가 살아온 방식이었고, 석호처럼 행동하는 것은 호태 입장에서는 쓸데없는 감정낭비였다. 나에게 불이익이 가해질 일이면, 한 발 빼는 게 보통사람들이 보이는 태도인데, 석호는 그 반대의 길을 별 고민 없이 들어섰다.

 

 이상한 놈이다. 호태 눈에 석호는 그런 사람으로 보였다. 호태와 석호가 공격을 당해 쓰러졌던 날 밤, 도로위에서 정신을 잃었던 호태는 섬광이 번뜩이는 것을 보고, 이제 모든 것이 끝난 것인가 싶어 눈을 질끈 감았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호태는 낯선 장소에 누워 있었고, 석호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잘 모르는 눈치였다. 둘은 무슨 수로 순간적으로 이동을 했는지에 대해 각자 생각할 뿐, 거기에 관해 말이 없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는 자신들의 영역을 벗어난 일에 대해 더 이상의 궁금증을 가지지 않는 것은 두 사람의 닮은 점이기도 했다.

 

 우연이든 무엇이든 간에 둘은 살아남았고, 그 것으로 된 것이었다. 이유야 어떻든 그 다음의 일이 문제였다. 호태는 바로 학중에게 연락을 취하려 했지만, 석호가 말렸다.

 

 “우리가 죽은 것으로 되어 있는 것이 오히려 행동하기 편할 겁니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아 눈만 껌뻑이는 호태에게 석호는 말했다.

 

 “없는 사람들한테 관심을 가질 일이 없을 거고, 그러면 우린 좀 더 자유롭게 우리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방해물이 사라졌으니 더 빨리 찾고자 하는 것들을 찾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군요.”

 

 “어떻게 하는 게 좋겠습니까? 선배를 찾으러 가는 건 자살행위고, 그 베로니카라는 수녀님을 찾는 것이 더 유리할 것 같은데.”

 

 “네.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런데, 그 베로니카 수녀님은 어떻게 찾습니까? 다들 그 분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시는 것 같은데.”

 

 “이런 말 하면 믿기 힘드시겠지만, 그분을 찾는 데 제가 안테나 역할을 한다고나 할까요. 그 분과 저는 깊은 인연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이라고 회장님께 들었습니다. 그 분을 제가 찾고자 하면, 저절로 알 수 있게 될 거라고. 물론 말이 되지 않는 소리라는 거 잘 압니다. 죄송하게도 지금 제가 말씀 드릴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건 제 감 밖에 없습니다.”

 

 “그 쪽 말 믿습니다. 우리가 겪은 조금 전의 일들을 누구한테 뭐라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그런 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보통 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 텐데, 석호씨는 빨리 받아들이시네요.”

 

 “빨리 받아 들여야죠. 그래야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릴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호태의 감만을 믿고, 시작된 베로니카 찾기는 믿기 힘들 정도로 수월했다. 순간 이동 한 곳이 베로니카와 가까이 있는 지역이었고, 우연히 들른 수산시장에서 베로니카를 찾을 수 있었다. 베로니카를 처음 본 호태는 단 번에 알아보았다.

 

 “저 분입니다. 틀림없습니다.”

 

 호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찾아 헤맨 가족이라도 찾은 듯 감격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었고, 석호는 베로니카라는 여자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저 분이군요. 드디어 찾았습니다! 놓치기 전에 어서 갑시다!”

 

 베로니카를 향해 가려는 석호를 호태가 말렸다.

 

 “아니요. 지금은 아닙니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네?”

 

 “억지로 모시고 갈 수 없으니까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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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즈치 16-11-22 23:40
 
A : 어떻게 살아남은거니?
B : 비밀
A :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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