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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어느날 전생에 도착했다.
작가 : Ju34
작품등록일 : 2020.9.15

전생의 삶을 다시 살게 된 하얀.
다시 돌아오게 된 그녀로 인해 남겨졌던 도윤과 준이의 관계가 변하기 시작한다.
그녀가 이 곳에 돌아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8.마치 세상을 상대로 비밀연애를 하고 있는 듯 보였다.
작성일 : 20-09-16 19:37     조회 : 335     추천 : 0     분량 : 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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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책상 앞에 앉았다.

 외출 하기 전 어질러놓았던 원고지를 정리해놓고 놓았던 연필을 다시 쥐었다. 원고지에 펼쳐진 또 다른 세상으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 써내려 갔던 글들을 다시 한번 쭉 읽어 내려갔다.

 평소라면 빠르게 내가 글로 만들어낸 세상으로 들어갔었는데 오늘은 한 번, 두 번, 세 번…….

 몇 번을 다시 읽어도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았다. 채워야 할 원고지에는 단 한 글자도 채우지를 못한 채 옆쪽에 놓아둔 이면지에는 의미 없는 낙서만 가득 채워져 있었다. 기분 좋은 흥분과 들뜬 두근거림이 글 쓰는 시간을 방해했지만 오늘은 글을 쓰지 못해 느껴지는 괴로움도, 자책감도 없었다.

 의자에 앉아 있어봤자 글쓰기에 집중을 못하니 원고지는 과감히 덮었다. 벌써 새벽이긴 하지만 잠은 오지 않으니 책장에 책 한 권을 꺼내 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지만 말 그대로 글자를 그냥 읽고 있을 뿐 글 속의 이야기는 전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고 눈만 뻐근해졌다. 결국 책도 덮었다.

 불을 끄고 침대에 몸을 던져 잠을 청해보았지만 몇 시간 전, 준이와 같이 있었던 그 시간이 느리게 재생되었다. 간질간질한 감정에 못 이겨 몸을 반대로 돌아 누었다. 이번엔 준이와 함께 했었던 순간 순간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나니 그때 준이의 시선이, 말이, 손짓이, 행동이, 표정이 무엇을 의미했었는지 이제야 알 거 같다. 알고 나니 그때의 무심했던 내가 후회되면서 그에게 미안해지기도 했고 눈치 채지 못했던 그 아이의 변함없었던 사랑에 갑자기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달아 오르는 열기를 뒤로 한 채 다시 반대로 돌아 누우니 다시 또 벚꽃이 휘날렸던 그 시간들이 떠올라 간질거리고 간질거림에 돌아 누우면 다시 또 과거의 그 아이 모습이 떠올라 얼굴에 열이 올라왔다. 도통 잠이 올 생각을 안 하니 다시 불을 키고 책상 앞에 앉아 덮어 두었던 책을 폈다. 글자가 읽히지 않고 눈만 다시 또 뻐근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시 불을 끄고 침대에 눕지만 간질간질한 감정과 화끈거리는 열기에 몸을 또 뒤척였다. 책상과 침대를 반복해서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어둠이 깔려있었던 창 밖은 어느 새 점점 옅어지기 시작했고 달과 해가 만나는 일찰나가 되어서야 눈이 감기었다.

 눈을 감은 지 1분도 안된 시간이 지난 거 같은데 눈이 번쩍 떠졌다. 눈을 감기 전 까지만 해도 창 밖은 달과 해가 만나 오묘한 색으로 하늘이 뒤덮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햇빛이 방안 가득 들어왔다.

 시간이 꽤 지났나 싶어 놀란 마음으로 몸을 일으켰는데 큰 시계바늘은 이제 숫자 11에 머무른 상태였다. 눈을 감았다 떴을 뿐인데 여섯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겨우 이끌고 외출 준비를 시작했고 정신을 차리기 위해 찬 물로 씻고 나왔지만 여전히 멍한 상태는 계속 되었다.

 무의식적으로 옷을 갈아 입고 거울 앞에 서서 머리를 매만지고 있는데 갑자기 준이의 말 한마디가 스쳐 지나갔다.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선생님 내일 서점에 같이 가는 거 저 편집장으로서 가는 거 아니에요!]

 벌개진 얼굴로 말하고서는 도망치듯 사라졌던 그 모습이 떠오르니 피식 하고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러다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아차! 싶었다. 오늘이 첫 데이트란 사실을 그제서야 깨달아 서둘러 다시 옷장 앞으로 가 옷장 문을 열었지만 도대체 무얼 입어야 할 지 몰라 한참을 옷장 앞에 서있었다. 이대로 있다가는 오늘이 지나도 못 고르겠다 싶어 이 옷 저 옷 다 꺼내 입었지만 결국은 돌고 돌아 맨 처음 입었던 옷으로 돌아왔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다 말할 수 있는 10년. 그 시간 동안 평범하게 만나왔었던 준이인데 어제의 만남으로 우리의 관계가 완전히 달라졌다. 그를 바라보는 내 눈이, 그에게 향한 내 마음이 이렇게까지 달라 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순식간에 달라져버린 이 모든 것들이 낯설지만……. 좋다.

 평소처럼 출판사로 가는 길.

 매 번 보는 풍경들인데 오늘따라 유독 반짝이게 느껴졌다. 이렇게까지 나도 들뜰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싶어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반짝이는 풍경을 지나치고, 처음 보는 내 모습에 적응도 하기 전에 걷다 보니 어느새 출판사 앞에 도착해 있었다. 들어가기 전 조금은 긴장이 되어 괜히 심호흡을 하고 평소와 같은 모습이지만 괜히 한번 머리도 매만졌다.

 

 “안녕하세요, 도윤 선생님”

 준이의 비서가 도윤을 맞이했다.

 “안녕하세요. 편집장님 계신가요?”

 “네. 지금 방에 계세요. 바로 들어가셔도 되요.”

 도윤이 비서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며 문을 두드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아침부터 도윤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밀린 업무를 하고 있었던 준이가 노크소리에 깜짝 놀라 어깨를 들썩했다. 오늘따라 노크소리만 들리면 반사적으로 놀라는 자신의 모습에 준이가 실소를 터트리며 문을 바라봤다.

 비서에게 부탁했던 업무가 있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이 당연 비서일 거라 생각했는데 도윤이 들어오자 준이가 또 다시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조금 긴장 한 채 들어오던 도윤이 준이와 눈이 마주치자 어색하게 손을 들어 손 인사를 했다. 준이 역시 어색하게 손을 흔들었다.

 “두 분 갑자기 오늘 왜 그러세요?”

 도윤을 뒤따라 들어오던 비서가 두 사람 사이의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해 멈칫 서 있다가 어정쩡하게 서 있는 둘을 번갈아 보다 준이에게 부탁 받았던 서류를 건네주고 유유히 편집실을 나갔다.

 눈이 마주치자 도윤과 준이는 소리 내어 웃었다.

 “편집장님. 우리 일 먼저 할까요?”

 “네. 도윤 선생님.”

 책상에 마주 앉은 그들은 언제 어색하고 부끄러워했던 연인 사이였냐는 듯 편집장과 소설가로서 일에 집중했다.

 준이가 이번에 재 발행 하는 책 겉 표지 도안들을 건네어 도윤이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고 있었다.

 미간에 약간의 주름을 새기며 집중하며 보고 있는 그의 모습을 준이가 사랑 가득한 눈빛을 하며 바라봤다. 한 참 집중하고 있던 도윤이 준이의 시선을 느꼈고 그의 입 꼬리가 실룩거렸다.

 “편집장님. 제 얼굴에 뭐가 묻었나요?”

 도윤이 웃음을 참으며 고개를 들어 도안에 집중했던 시선을 준이에게로 옮겼다. 자신이 바라보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갑작스런 도윤의 시선에 준이가 적잖이 당황했다.

 “앗! 아뇨, 아뇨. 아닙니다.”

 “하도 빤히 보시길래 뭐 묻은 줄 알았어요.”

 도윤의 농에 얼굴이 발개져 버린 준이가 괜히 헛기침을 했다. 그런 그를 도윤이 귀여워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다 이내 다시 일에 집중했다.

 그렇게 한 참을 표지 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야 일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인가요?”

 “아… 마지막 한 가지 더요. 다음 달 문예지에 특별지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작가님들의 수필을 실으려고 하는데 혹시 선생님의 수필도 실을 수 있을까 싶어서요.”

 “제가 다른 문예지에 연재하고 있는 소설의 마무리 작업하는 시기라서 될 수 있으면 끝맺음에 집중을 하고 싶어서요. 그 이 후는 괜찮을 거 같은데 다음 달은 곤란할 거 같네요.”

 “상반기까지 하는 특별지라서 다음 달 문예지가 아니라도 선생님께서 괜찮으시다면 저희는 언제든지 감사히 기다릴 수 있어요.”

 “그럼 그 다음 문예지에 실려도 괜찮을까요?”

 “네!”

 “이제 정말 오늘 일은 끝인가요?”

 “네.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집장님도 수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제 갈까요?”

 준이가 씨익 웃으며 물었다.

 “그러자꾸나.”

 준이를 따라 도윤도 씨익 웃으며 대답했다.

 “두 분 이서 어디 가세요?”

 함께 나오는 그 둘을 본 비서가 물었다.

 “네.”

 “아뇨.”

 비서의 질문에 둘 이서 각기 다른 대답을 하자 그녀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 둘을 바라봤고 그들 역시 당황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봤다.

 “어… 저는 따로 개인적으로 볼 일이 있어서 퇴근하는 거에요.”

 “네. 그럼 저한테 전달사항 있으신가요?”

 “저 찾는 전화오면 오늘 그냥 출근 안 했다고 그렇게만 말해주세요. 그럼 수고하세요.”

 그렇게 둘은 출판사를 나왔다. 편집장과 소설가의 관계에서 평범한 연인의 관계로 바뀐 두 사람은 나란히 버스정거장으로 걸어갔다. 걷고 있는 두 사람의 손가락이 슬쩍슬쩍 닿았다. 말이 없는 고요함 속, 손가락끼리 닿는 촉감이 그들의 대화를 대신 하는 듯 했다.

 버스가 도착할 때 까지도 두 사람 사이에 대화는 없었지만 그 침묵은 어색함이 아닌 설렘이었다.

 아무도 없는 버스 안, 뒷좌석에 나란히 앉았고 열려있는 버스의 창문에서는 따스한 햇빛과 함께 달콤한 봄 바람이 들어왔다.

 도윤이 무릎 위로 손바닥을 폈다. 준이가 놀란 눈을 하며 버스 안을 두리번거리더니 속삭였다.

 “선생님, 누가 보면 어떡해요?”

 “이 시간에는 타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걱정 말렴.”

 그제서야 준이가 안심이 되었는지 도윤의 손바닥위로 손을 올려 꼬옥 잡았다. 그러다 도윤을 바라보며 씨익 웃더니 마주 잡은 손을 풀고 깍지를 꼈다.

 깍지 낀 손을 한 채 서로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며 밖의 풍경을 바라봤다. 그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슬쩍슬쩍 새어 나왔다. 마치 세상을 상대로 비밀연애를 하고 있는 듯 보였다.

 

 

 주루에서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된 기념으로 준이가 사 준 피아노 앞에 앉았다.

 얼마 남지 않은 중요한 무대에서 실수 하지 않기 위해 벌써부터 해어져있는 악보를 펼쳐 연습을 시작했다. 부르면 부를수록 이 노래는 아직까지 떠오르지 않는 나의 지난날과 관련이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고이 모아두었던 지난 날, 이 곳에서 죽기 전까지 사용했었던 물건들을 모아 두었던 상자들에 시선이 가 오랜만에 접어두었던 상자를 펼쳐 꺼내보는데 상자 하나가 갑자기 눈에 들어왔다.

 작은 액자가 들어있었고 그 작은 액자 안에는 오두막 집 한 채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다. 그림을 바라 볼수록 기억이 날 듯 말 듯, 무언가가 뿌옇게 머릿속을 맴돌 뿐이다. 답답해져만 가는 마음에 액자 속 오두막이 있는 곳을 찾아가기 위해 무작정 밖으로 나왔다. 기억이 나는 건 없기에 그저 발길 가는 대로 걷고 걷다 아무 버스에 올라탔다. 따스한 햇살을 쬐며 창문을 살짝 열어 봄 바람도 같이 쐬었다. 이 곳에 처음 왔을 때는 숨이 멎을 거 같은 차갑다 못해 날카롭게 베일 거 같은 겨울 바람이 불었는데 어느 새 라일락 향기를 가득 담은 봄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봄의 햇살과 봄 바람을 쐬다 보니 눈꺼풀은 어느새 천천히 무거워지면서 고개가 꾸벅꾸벅, 졸음이 찾아왔다.

 코 끝을 간질거리게 하는 풀 내음에 눈이 번쩍 떠졌다. 그리고는 몸이 기억하는 듯 하차 벨을 눌러 내렸다. 새 소리가 청아하게 들리는 조용하고 작은 마을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고 그런 마을을 둘러보며 걷다 보니 익숙한 느낌이 드는 언덕 하나가 나타났다. 언덕길 주변의 피어 난 이름 모를 들꽃들을 구경하며 천천히 올랐다. 눈 앞에 펼쳐진 장관에 나도 모르게 소리 내어 입이 벌어졌고 한참을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싱그러운 들풀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고 그 사이사이 여러 하얗고 노랗고 보랏빛의 들꽃들이 피어나 있었다. 바람이 불자 사사사사삭하며 바람이 들풀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가슴이 탁 트이는 절경 바로 앞에 나무로 되어 있는 장의자 한 개가 놓여있어 그 곳에 앉아서 바라봤다.

 눈 앞에 펼쳐져 있는 들판을 배경으로, 가져온 오두막이 그려져 있는 액자를 팔을 쭉 뻗어 집이 있었을 거 같은 장소를 찾아 보았다. 이리 저리 팔을 왔다 갔다 했다가 어느 지점에 딱 멈추었다.

 “여기다!”

 지금은 들풀과 들꽃들만 존재하고 있지만 분명 저 들판에는 오두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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