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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남북통일 후 한반도사람들 일기 (근미래 실화임)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9

싫어도 머잖아 북한붕괴되면 자동적으로 될 남북통일!!

그런데 이게 과거 잘못된 편향 역사왜곡(하긴 1980년대초까지만 해도 거짓은 아니겠지만)대로 절대로 반가울 일이 아니란 사실이다.

겁나게 무식무능하고 손버릇 나쁜 2천만 인구가 편입되어봐야 국가 밎 사회에 도움은 전혀 안되고 끔찍한 피해만 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비판론적 관점(통일반대 시점)에서 이 작품을 집필] 하기로 한다.

부정적인 게 꽤 나오겠지만, 절대로 필자의 개인 사견이 아니고 현재 거의 모든 지식인들과 남북통일과 이해관계가 없는 정치인 밎 학자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임을 알려둔다.

지금 현재 '국가의 사생활' '우리의 소원은 전쟁' 등도 필자의 작품과 맥락을 같이 한다. 통일하면 우리 남한사람들은 다 죽거나 끔찍한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주제로 작품을 썼다.

필자 역시도 그런 작품 중 하나라는 것을 미리 알려둔다. 자, 그럼 근미래 한반도로 가볼까??~

 
8. 현대판 분서갱유, 2차대전 직후 일본에서 자행된 일 통일된 북한서 재현!~
작성일 : 20-09-14 20:50     조회 : 158     추천 : 0     분량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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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교과서, 과연 통일 후에 저런 교과서를 어디다 쓸까? 모조리 페기처분될 것이 뻔하다. 이 이야기처럼 한군데 모아놓고 태우는 '현대판 분서갱유'가 벌어질 것이다.]

 

 

  # 일본서도 2차대전 패망 직후, '천황숭배 내용과 왜곡된 엉터리 역사내용을 검은 먹물로 싹 지워버리게 하거나 교과서를 모아놓고 교정 한복판에서 태워버리는 문교정책' 이 시행되었다. 천황숭배주의와 아주 비슷한 생리인 지금 북한에서도 통일이나 북한 김씨정권 붕괴시 이런 일이 100% 자행될 것으로 확신된다."

 

 

 

 내 이름은 최해순... 올해 17살이 되는 꽃다운 나이야.

 

 재작년, 갑자기 북남간이 통일이 되었다고 온 매체에서 떠드는 것을 듣고 며칠 안가 남조선 군대와 관리들이 여기 평양에 들어왔어. 지금 세계에서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는 흑표 전차를 앞세우고 말이야.

 

 우리는 그야말로 불과 몇 개월 사이에 평생 겪을만큼보다 더한 가치관의 혼란과 사회변화를 감수해야만 했어.

 

  "자, 학생동무들, 아니 학생 여러분, 역사책을 빼세요. 그리고 몇 쪽(페이지)부터 몇 쪽까진 모두가 여태 거짓말을 했던 역사이니 찢어내 버리시라요."

 

 역사 선생님이 우리에게 해준 소리였다.

 

 어이가 없었다. 바로 몇 달전만 해도, [절대로 배우지 않으면 안되는 혁명역사]라고 하여 다른 역사는 몰라도 그것만은 절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우겼던 분이...

 

 역사책 뿐 아니었다. 김일성김정일 덕성실기, 주체사상 학습, 현행 당정책, 공산주의 도덕 등은 아예 책째 들고 나가서 그날 저녁에 운동장 한가운데서 지르는 불속에 던져 모조리 태워버렸다.

 

  '김부자 귀신이 이제야 훨훨 타죽는구나!'

 

 교과서를 태우는 현장에서, 적잖은 학생들이 이렇게 외치면서 새로운 세상이 왔음을 실감하였다. 비록 나는 그러지 않았지만...

 

 

 

 그리고 머잖아, 남한에서 왔다는 학생들이 가끔씩이긴 하지만 우리 학교로 전학왔다.

 

 그런데 놀라울 정도로 남한학생들은 우리에 비해 유식했다. 영어나 수학, 국어 실력은 우리하고 수준이 비교도 안될 정도였고 체육도 우리보다 훨씬 잘했다. 체구가 우리보다 훨씬 크고 팔도 다리도 길기 때문이었다.

 

 자세히 보면, 우리와 남한 학생들은 전혀 다른 민족은 물론 인종까지 다르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상이하게 생겼다.

 

 키도 우리보다 목 하나는 족히 크고(같은 나인데도), 팔도 다리도 우리보다 훨씬 길었다. 체력은 좀 우리보다 뒤지는 것 같아도, 여기 와서 많이 걸어다니거나 하면 그것도 이내 우리보다 훨씬 나아졌다.

 

 어른들 말씀으로는, 잘 먹고 좋은 환경에서 커서 그렇다고 한다.

 

 

 통일이 된 이듬해, 새로운 교과서를 받았는데 그 전 교과서와는 비교도 안되게 질도 좋고 완전 새것이었다. 그 전엔 낡은 교과서를 최소 5년간씩 물려가면서 썼는데...

 

 학교 급식은 거의 무료로 그 이전엔 보지도 못했던 흰 쌀밥과 고기반찬이 거의 매일 나왔다. 정말 꿈같은 학교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그 이전엔 배가 고파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절반이 넘을 정도였는데...

 

 남조선이 아시아 두번째 선진국이란 말은 참말이 확실하다.

 

 

 

 그러나, 공부하는 환경만 좋아졌다고 행복해진 것이 아니었다.

 

 남조선 학생들은 우리보다 비교도 안되게 학업수준이 높았기 때문에, 이내 이듬해 반 편성부터는 남조선 학생반과 북조선 학생반으로 갈리지 않으면 안되었다. 우리 북조선 학생들이 높은 학업수준을 따라가질 못해 학업에 지장이 많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최근에 와서는 남조선 학생들은 무척 적은 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생들을 업신여기고 따돌리게 되었다. 냄새나고 교육수준이 떨어지는 것들과 못 놀겠다는 심보가 분명하였다.

 

 우리가 분명 그들과 비교해 수준이 떨어지는 건 확실했다.

 

 1. 꼬마계획 농촌동원 메스게임 및 군사연습 등으로 공부를 거의 하지 못한 데다

 2. 대학까지의 과정도 남조선보다 2년이나 짧아 그 시간도 적고

 3. 위에 소개한대로 쓸데없는 개인 우상화 교육에 너무 시간을 뺏겼고

 4. 무엇보다 고난의 행군 이래 워낙 먹는 문제 때문에 학교에 못 나가고 풀을 뜯거나 장사하는 어머니를 따라다니느라 까먹은 수업시간이 많기 때문

 

 

  이었다.

 

 

 요즘 들어선, 남조선 학생들은 저희끼리만 몰려다니며 철저히 북조선 학생들하고 분리되어 돌아다닌다.

 

 

 비록 통일은 되고 국경은 없어졌지만??? 실제론 오히려 남북한간 개인과 개인 사이엔 오히려 이전 군사분계선보다 더 높고 견고한 장벽이 쌓여진 듯 싶다.

 

 과연 이 판에, 북남 통일이 반갑고 좋은 일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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