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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아이샤 - 사디스트 왕에게 복수하는 법
작가 : 재원이
작품등록일 : 2020.7.31

저주받은 왕녀를 대신해, 침략자 유목민의 볼모가 된 시녀 '아이샤'.
유목민의 군주이자 전쟁광인 '게세르'에게 청혼을 받는다.
게세르는 감시를 위해 근위대장 '무카'를 호위로 붙여놓는데, 아이샤는 사디스트인 왕보다 다정한 호위무사에게 더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한편, 친구인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 하렘을 뛰쳐나온 왕녀 '카야'는 저주받은 힘을 이용해 게세르를 박날낼 계획을 세우는데......!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하는 소녀.
그 소녀를 구하고자하는 왕녀의 고군분투기.

둘의 운명은?

#성장여주, #대형견남주, #순정판타지, #역하렘

seojw1111111@naver.com

 
25화 - 지금 누구 마음대로…….
작성일 : 20-09-14 11:47     조회 : 279     추천 : 0     분량 : 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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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민 샤먼이 게세르 카간과의 협상에 응했다는 사실은 동쪽의 부족민들에게 급속도로 퍼졌다.

 아이샤가 아민을 까마귀 숲에서 데리고 나온 그다음 날, 카라툰 측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는 파발마를 차간 노얀의 명의로 해서 보냈다.

 

 “결국, 한 발짝 떼는 데는 성공했네요.”

 

 아이샤는 한시름 놨다는 듯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적어도 임무에는 성공했으니 게세르 앞에서도 당당히 나설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

 

 “뭘 성공해? 호위무사와의 관계가?”

 

 마주 앉은 시키르의 짓궂은 발언에 아이샤는 찌릿 눈초리를 보냈다.

 그러나 시키르는 재미있는 장난감을 발견한 듯 키득키득 웃을 뿐이었다.

 그가 저러기 시작한 이유는 간단했다.

 불과 어제, 새우잠을 자던 무카를 편히 재우던 걸 들켜버렸기 때문이었다.

 무카의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무릎베개를 해준 것까진 미처 감추지 못했다.

 

 “……죽을죄를……지었습니다.”

 

 무카가 뒤에 서서 사죄하고 있었다.

 편하게 해주려고 베푼 친절인데 그를 더 불편하게 만들어 버렸다.

 이게 다 시키르 때문이다.

 

 “뭐? 잘못했어? 그럼 평생 책임져야지, 안 그래?”

 “조용히 좀 해요!”

 

 능글능글한 말투에 악이 받혀 빽 소리쳤다.

 그러나 아이샤의 격한 반응은 그를 더 즐겁게 만들 뿐이었다.

 

 “자네는 가만히 있는 날이 없군.”

 

 탐탁지 않아 하는 어조와 함께 차간이 문을 들추고 회의실 천막 안으로 들어왔다.

 이윽고 사키그치의 부축을 받으며 아민이 함께 모습을 드러내자 붕 뜨려 하던 분위기가 이내 가라앉았다.

 

 “회담 장소와 시간을 카간보고 전하라 했지만, 샤먼께 배려를 베풀지 걱정입니다.”

 

 대화의 첫머리를 끊은 것을 차간이었다.

 그는 회담 장소가 수도인 마르칸으로 정해질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마르칸은 몸이 성치 않은 아민이 가기에는 거리가 있을뿐더러, 제아무리 카간이어도 본인이 가만히 있으면서 아민을 불러내는 형태는 샤먼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게세르 그 녀석이 언행은 어디로 튈진 모르지만, 최소한의 도리는 지키는 녀석이오.”

 “‘도리를 지킨다.’라…….”

 

 차간은 대놓고 미심쩍다는 듯 시키르를 흘겨보며 말끝을 흐렸다.

 

 “뭐가 문제요, 노얀? 또 이전 일을 들먹이려고 그래?”

 

 시키르는 또 패륜아니 뭐니 하는 말싸움으로 번질 새라 눈살을 찌푸렸다.

 

 “애초에 카간 쪽에서 협상하겠다고 제안해 온 것도 나는 믿을 수가 없네. 또 이 시기에 남부 쪽에서 살수를 보낸 것도 우연이라 하기엔 억지가 있지.”

 “하고 싶은 말이 뭐요?”

 “카간이 남부랑 결탁하지 않았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지.”

 “지금 살수랑 우리가 짜고 치고 있다는 거요? 내 부하가 목숨을 잃었는데?”

 “게세르 카간은 자신 외에 카간국의 모든 이들을 장기 말로 보고 있지. 물로 자네도 마찬가지일 테고 말이야. 무엇보다 샤먼을 해할 만한 동기는 카간에게 얼마든지 있지 않나?”

 “내 동생은 그럴 만한 놈이 아니야!”

 “그거야 모르는 일이지.”

 

 시키르는 차간을 향해 눈을 부릅떴다.

 또다시 살벌한 기류가 나돌려 하자 아이샤는 이를 막기 위해 나섰다.

 

 “카, 카간께서도 암살자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마도요.

 무카를 통해 전해 들은 내용이 전부였지만 밀어붙이는 수밖에 없었다.

 게세르를 옹호하고 감싸려는 게 아니었다.

 지금 당장은 아민과 카간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믿어주세요…….”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아이샤 또한 확신하고 있지는 않았기에…….

 아이샤를 빤히 지켜보고 있던 사키그치는 아민의 손바닥을 쥐었다.

 거짓말은 아니라고 아민에게 보내는 신호였다.

 

 “아이샤 베키를 불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게세르 카간이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미 남부, 동부와 손잡은 마당에 방해물을 없애려고 무슨 수든 쓸 수 있다는 말이오.”

 

 아민의 말에 차간이 덧붙였다.

 시키르는 여전히 아니꼽다는 표정이었다.

 게세르의 말을 대변하는 사절로 왔는데, 대놓고 카간을 못 믿겠다고 말하니 그럴 수밖에.

 

 “좋소. 결국, 두 분 말씀은 뒤가 구리다는 말 아니오? 만일 우리가 그 암살자를 잡는다면 불만 없겠지?”

 

 시키르답게 에두르는 기색이 전혀 없는 직설적인 발언이었다.

 차간도 그 말까진 예상을 못 했는지 수염을 쓸며 반응을 망설였다.

 

 “설령 저를 해한다고 해도 가야지요. 어차피 누구 한 명은 카간께 직언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샤먼이시어 어찌 그런 말을……!”

 

 만류하는 차간의 기색에도 아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 문제는 더 이상 서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는 피할 수도 없겠지요.”

 

 아민의 고개는 특정한 누구를 향하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결정에서 느껴지는 강단은 자리에 있는 모든 이에게 전해지기에 충분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샤먼의 안위는 우리 근위병단이 보장합니다.”

 

 유독 아민에게 만큼은 정중한 시키르였다.

 차간과 물고 뜯기를 반복하는 모습만 봐왔기에 아이샤가 보기에는 새로웠다.

 

 “누구로부터 안위를 보장한다는 건가? 살수인가? 카간인가? 확실히 하게.”

 

 물샐 틈 없는 차간의 반박에도 시키르는 흔들리지 않았다.

 

 “둘 다요. 텡그리께 명예를 걸고 맹세하겠소.”

 

 이번만큼은 신경전 없이 진중하게 대답하는 시키르였다.

 평소 행실 탓에 돋보이지 않았을 뿐, 그도 엄연한 왕족이었기에 명예를 내건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무게의 맹세였다.

 시키르가 여기까지 패를 내보이자 차간도 이 이상 반박해오지 않았다.

 회의가 끝나고 각자의 천막으로 돌아가는 길, 시키르는 따라 나오는 아이샤 쪽을 돌아보았다.

 그의 시선은 뒤편에 바짝 붙은 무카를 향했다.

 

 “무카는 아가씨를 잘 지켜야지? 너한테 각별하신데 성의를 보이란 말이야.”

 “시키르……정말 끝까지.”

 

 아이샤는 질려 하는 얼굴로 불만을 토로했다.

 

 “……물론……입니다.”

 

 질 나쁜 농담임에도 무카는 진지하게 답했다.

 

 “……텡그리께……목숨을 걸고.”

 

 듣고 있던 아이샤 쪽에서 도리어 굳어버렸다.

 평소와 다름없는 무미건조한 음성.

 그러나 내용에서 오는 진중함은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

 하늘의 신께 드리는 맹세는 목숨보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시르위족이었기에, 허투루 하는 말일 리 없었다.

 그게 아니어도, 애초에 무카 자체가 농담과 담을 쌓고 지내는 타입…….

 

 “무, 무카? 뭘 그렇게까지…….”

 “……믿어주십시오.”

 

 아니, 믿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제가 부담스럽다고요!

 그렇게 생각하며 입을 뻐끔거렸지만, 말로는 나오지 않았다.

 차마 무카의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였다.

 무카의 대답에 만족한 듯 시키르는 호기롭게 미소지으며 연거푸 고개를 주억였다.

 아이샤는 돌아서는 그의 뒷모습을 쏘아보며 다음에는 절대로 휘둘리지 않으리라 각오를 다졌다.

 

 ***

 

 거대한 천막 궁전을 앞에 두고 이스테미는 멈춰 섰다.

 그의 뒤에는 변경 지역의 부족장이자 연맹 최고의 명궁이었던 에레케이투가 따라붙었고, 에레케이투의 옆에는 흰 털가죽 옷을 입고 푸른 구슬로 장식된 모자를 쓴 카야가 나란히 섰다.

 복면의 여성은 금안을 내리깔며 카야를 흘겨보았다.

 이전에 가르친 예법은 충분히 숙지했냐는 무언의 질문이었다.

 이곳에 도착할 때까지 거의 10분의 한 번꼴로 같은 눈초리를 받았었다.

 카야 또한 청안을 치뜨며 알았으니까 그만 좀 물어보라는 신호를 보냈다.

 두 사람의 시선이 허공에 맞부딪히며 불꽃이 튀는 사이, 이스테미는 궁전을 지키는 호위병들에게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로 끄덕여 보였다.

 

 카톤이었던 이스테미의 귀환을 알리는 시종의 외침과 동시에 세 사람이 궁전 내부로 발을 디뎠다.

 안으로 들어가니 시종의 목소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쩌렁쩌렁 울렸다.

 그만큼 천막 궁전 안은 웅장하게 느껴질 정도로 넓었다.

 이스테미를 뒤따르는 카야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흰 갑주를 입은 무장들이, 오른쪽에는 정복을 입은 대신들이 신분 순으로 사열해 있었다.

 그들 중에는 간간이 카야와 같은 루크족의 생김새를 가진 이들도 있었다.

 이스테미가 향하는 방향, 천막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황좌에는 흰 정복 차림에 백담비 모피로 된 망토를 걸친 여인이 앉아있었다.

 

 ‘절대 허락 없이는 고개를 들지 말도록.’

 

 에레케이투가 강조했던 예법 중에 특히나 중시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이대로 순순히 따라주는 것은 카야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다.

 그들이 굽신거리며 떠받드는 황제라면 더더욱 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리라 처음부터 결심했었다.

 

 “천지가 낳으시고 일월이 세우신 카간국 연맹의 장, 쿠툴라 대카간을 뵙습니다.”

 

 이스테미가 한쪽 무릎을 굽히며 예를 갖추자, 에레케이투 또한 동일한 말을 되뇌며 같은 자세를 취했다.

 그가 복면 너머로 곁눈질을 해오자 이를 의식한 카야는 도리어 콧방귀를 뀌었다.

 한껏 반항기를 장전한 카야는 고개를 빳빳이 세우곤 주특기인 째려보기를 시전했다.

 저들이 떠받들어 마지않는 대카간이 카야의 눈앞에 있었다.

 금관을 쓴 그 여인은 마치 얼음으로 조각한 듯한 차가운 금빛 눈동자로 카야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두근

 

 시선이 맞닿음과 동시에 카야는 가슴팍을 움켜쥐었다.

 심장이 들썩였고, 오금이 저렸다.

 온몸이 공포로 점철되었다.

 대카간의 눈빛과 마주하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

 맹수에게서 나오는 음산하고 섬뜩한 기운을.

 마치 우두머리 늑대와 마주한 기분이었다.

 

 ‘뭐야……저 사람은…….’

 

 고개를 치켜드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차마 노려볼 수가 없었다.

 이래서는 두려움에 덜덜 떨며 애원하는 눈빛밖에 되지 않을 터였다.

 

 “카톤, 데리고 온 아이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어찌 된 것이오?”

 

 쿠툴라는 카야를 내려다보며 물었다.

 짐짓 부드러운 말투였지만, 그의 이면에서 발산되는 위압감은 여전했다.

 그와 마주하면 할수록 잡아먹힐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도망치고 싶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본디 전장에서 부모 없이 구르던 아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무례를 용서하소서.”

 

 이스테미는 나직하게 해명하고는 에레케이투 쪽으로 곁눈질을 했다.

 에레케이투는 카야 옆으로 다가서더니 강제적으로 무릎을 꿇렸다.

 몸이 마비된 거나 다름없던 카야는 맥없이 주저앉고는 푹 고개를 숙였다.

 예절을 강요당한 상황이었지만, 평소처럼 성질을 낼 여력이 없었다.

 

 “이야기는 들었다. 하미드의 왕녀를 모시던 시녀였다지? 해할 생각은 없으니 두려워 말거라.”

 

 배려의 말이 무색하게 쿠툴라의 표정은 얼음장같이 차가웠다.

 

 인사치레가 끝난 뒤, 진행된 어전회의는 지극히 사무적이었다.

 에레케이투가 수행했던 정찰 임무에 대한 총체적인 보고가 있었고, 성과를 치하하는 대카간의 말이 이어졌다.

 

 “에레케이투 노얀은 거친 변경의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임무에 상응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는 서부를 견제할 수 있도록 큰 공을 세운 노얀을 모두 본받을 수 있도록.”

 

 “명심하겠습니다!”

 

 쿠툴라의 하명에 대신들은 고개를 조아리며 소리쳤다.

 카야는 신경이 곤두서는 걸 넘어 뽑혀나갈 지경이었다.

 한시라도 빨리 저 여자 황제의 시선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짐은 무엇보다 노얀이 임무 중에 얻어온 선물에 기쁨을 금할 수 없다. 노얀이 데려온 이 아이는 북부의 미래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다.”

 

 길게 이어지는 회의에 카야는 정신이 몽롱해졌다.

 늑대의 예민한 감각을 타고난 카야였기에, 소녀를 괴롭히고 있는 보이지 않는 고충을 누구도 이해할 수 없었다.

 

 “이 루크족 아이는 짐이 수양딸로 거둘 것이다.”

 

 카야는 다른 의미로 정신이 멍해졌다.

 

 ‘방금……뭐라고……?’

 

 “앞으로 경들은 이 아이에게 벡테르 황자와 같은 대우를 할 것을 명한다.”

 

 아니, 잠깐만……일이 왜 이렇게 되는 건데?

 거둔다고 했잖아.

 부하로 삼는다는 거 아니었어?

 같이 싸우게 해주는 거 아니었냐고?

 

 “천명을 받습니다, 대카간이시어!”

 

 대신들의 쩌렁쩌렁한 외침과 함께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움직여지지도 않는 몸으로 우두커니 서 있는데, 저벅저벅 발걸음과 함께 망토를 끄는 소리가 들렸다.

 

 “눈에는 불이 있고, 얼굴에는 빛이 있는 아이로구나.”

 

 눈앞에 드리워진 그림자에 고개를 드니, 쿠툴라가 차디찬 얼굴로 카야를 응시하고 있었다.

 움찔 놀라며 뒷걸음질 치려는데 쿠툴라가 손을 뻗어 카야의 볼을 어루만졌다.

 

 “앞으로 너는 황가의 일원이다. 이 점을 명심하거라.”

 

 명심하긴 뭘 명심해, 이 여자야!

 누구 마음대로 이렇게 정해버리는 건데?

 

 “쿠툴라 대카간 만세! 카야 황녀 만세!”

 

 누가 만세 하랬어! 죽을래?

 무효야 이거! 무효라고!

 카야는 속으로 외쳤지만, 누구에게도 닿지 않을 소리 없는 아우성일 뿐이었다.

 
작가의 말
 

 우리 카야에게 가족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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