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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종결] 범죄 은행 (이상 가면)
작가 : 셀폽티콘
작품등록일 : 2020.7.31

당신이 할 수 있는 사소한 범죄를 저축합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범죄를 출금할 수도 있습니다.
현금으로
혹은 또 다른 범죄로...

 
30. 기사
작성일 : 20-09-11 12:09     조회 : 359     추천 : 2     분량 : 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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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실장이 방송실에서 나가자, 동현이 자신의 가슴에 품어 왔던 노트북을 불쑥 꺼냈다.

 

  “서둘러요, 서둘러.”

  윤선이 다가가 동현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노트북 화면이 하얗게 밝아졌다.

  윤선이 금고에 있는 USB를 가져와 노트북에 꼽았다. 그리고는 거기 있는 기록들을 하나둘 클라우드에 올리기 시작했다.

 

  “일단 아이를 데려오죠.”

  동현이 말했다.

 

  중요한 걸 잊고 있었다는 듯이 윤선이 달려가 아이를 안고 나왔다.

  그 사이 몇 개의 파일들이 전송됐지만 시간은 넉넉하지 않았다.

 

  “오 분이 거의 다 됐어. 내가 먼저 나가서 시간을 끌 거야. 남은 일은 동현 씨한테 달렸어.”

  윤선이 아이의 목에 걸려 있던 목줄을 풀어냈다. 그리고는 자신의 오른 손에 감으며 동현에게 말했다.

  지금 총을 들고 서 있는 그들 사이로 나간다는 건, 무모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아무리 무술에 능한 윤선이었지만 긴장감을 숨길 수는 없었다.

 

  “조금만 더 올리면 될 거야. 제발 조심해 줘. 그리고 이거 몇 개 주머니에 담아. 여유가 없는 상황이니까 놈들이 천천히 생각하고 있을 시간을 줘선 안 돼. 일단 놈들은 우리가 이걸 들고 나오느냐 아니냐만 생각할 거야. 윤선 씬, 미안하지만 놈들이 우리가 최후의 발악을 한다고 믿을 정도만 싸워야 해요. 절대 목숨이 위험한 상황까지 가서는 안 돼요. 알죠?”

  윤선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 시간이 너무 짧아도 안 되겠지?”

  윤선의 질문에 동현이 혀를 깨물 듯 고개를 수그렸다.

 

  “이 일에 관여된 사람들이 모두 제 정체를 밝히고 나올 때까지……,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그 자가 결국 나타날 때까지예요.”

 

  “다음은 어떻게든 그들 모두를 차에 태우고 봉우 씨의 지하실로 가야하는 거고…….”

  윤선이 다음 계획을 이어 받아 말했다. 동현이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나대로 도망칠 거지만 우리 힘만으로 여길 빠져나가긴 힘들 거예요. 결국 우린 마지막 순간에 놈들의 거래를 받아들일 거예요. 하지만 그게 우리 승리가 될 테니까. 제발 너무 무리해선 안 돼요.”

  동현이 윤선의 주머니에 USB를 주워 담았다. 그리고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손을 덥썩 잡았다.

 

  “너무 걱정할 거 없어. 나…… 아직 당신하고 해 보고 싶은 게 많아. 절대 여기서 그냥은 시시하게 끝내진 않을 거야.”

  윤선이 그의 손을 풀어내며 말했다.

 

  “나와 하고 싶다는 거…….”

  동현이 다시 윤선에게 말했다.

  “지금 하면 안 돼요?”

  동현이 윤선의 눈을 그윽히 바라보며 한 발 앞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향해 얼굴을 수그렸다. 그들의 옆에 앉아 있던 아이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지금은 안 돼.”

  윤선이 동현을 밀어냈다. 김 검사와 나누었던 키스를 떠올린 동현의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다.

  “반드시 살아야지. 살아서 하고 싶은 일은 실컷 하며 살자, 동현 씨…….”

  윤선이 그의 얼굴을 밀어내더니 아이를 향해 씨익 웃었다. 그리고는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있었다.

 

 

 ※ 공사하는 도로 옆 봉우와 철민.----------------------------

 

  “그란디 저 짝 도로 옆에 저 어설프게 서 있는 자동차는 뭣인지 모르것네.”

  철민이 타이어 옆으로 침을 찌익 뱉으며 말했다.

 

  “냅 둬유. 우들이 동현 동상의 계획을 다 이해헌 것도 아니고……. 저것도 필시 비에스 뱅크가 만든 계획 중의 하나일 꺼그만유.”

  봉우가 그들을 깊이 신뢰한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허긴, 그라지. 나가 비에스 뱅크 사람들 같으먼. 고 악당들이 요 도로를 지나갈 때게 저 짝 도로의 앞을 큰 덤프 트럭으로 딱 막아. 그라고 기 요짝 저짝에다가 랭커들을 엄청나게 배치를 해놓고 있다가 차를 치울라고 놈들이 내리먼 냅다 달려들어서 몽둥이로다가 작신작신 군인들이 모포 털데끼, 떡집에서 떡대 찧듯이 아조 작살을 내줄 것인디…….”

  철민이 당장 놈들이 보이기만 하면 요절을 내주겠다는 듯이 허공에 주먹을 휘둘렀다.

 

  “성님은유. 이 대가리, 아니, 마빡? …… 갈통? 아튼 요거, 요거를 쓸 줄 모른다니께유. 맨날 그냥 뚜들겨 패쌌코. 우리 동현 동상이나 비에스 뱅크는 그런디가 아녀유. 기냥 요거 요거, 뭐유?”

  “다마?”

 

  “그려유, 다마! 다마를 팽팽 돌리는 사람들이라니께유. 성님 같이 무식헌 사람들하고는 근본부터 다르단 말씀이지……. 어허? 근디 약속헌 사람들은 왜 이렇게 안 온데유?”

  시계를 들여다보면 봉우가 걱정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올 거여, 잉. 우리 둘까지 해서 총 여섯 명 정도 필요하다고 했잖아?”

  “그랬지유.”

 

  “다 오기로 했으니까 걱정을 허덜덜덜 말드라고.”

  “근디 첨에는 8명이 필요하다고 허지 안 했었냐?”

  “했지유.”

 

  “그란디 불과 한 시간만에 어째 여섯 명이여? 둘은 어디로 가븐 것이여?”

  “다시 그렇게 연락이 왔으니께. 둘은 필요가 없어진 상황이 생긴 것이 것지유.”

 

  “그거시 뭐시까?”

  “지도 모르지유. 비에스뱅크잖유. 이건 모르는 게 우들을 위해서 좋다는 입장이지유.”

 

  “허긴 그래에. 그란디 봉우 니는 요런 자동차를 어디서 또 신기허게 빌려갔고 와브렀다냐?”

  봉우가 녹색 십자가가 그려는 응급자를 손으로 툭툭 치며 말했다.

 

  “지가 워낙에 인간성이 좋잖아유. 함께 고아원이 있었던 친군디유. 응급차 기사여유. 갸가 도로에 나타났다허먼 경찰들도 다 놀라갔고 도망쳐 불잖유. 지가 이런 사람이유, 이런 사람.”

  봉우가 목에 힘을 빡 주고 말했다. 철민이 놀랐다는 듯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저쪽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철민을 향해 손을 들며 다가오고 있었다.

 

  ※ 다시 지하실.---------------------------------------------

 

  싸움은 싱겁게 끝나고 있었다.

  윤 실장과 윤선의 싸움은 생각만큼 타격감이 넘치지 못했다. 서로가 입은 부상이 너무 컸기 때문이었다.

  둘의 싸움을 멈추게 만든 건 뜻밖의 한 남자 때문이었다.

 

  “이제 그만 좀 하시지.”

  김 반장……

  을 앞세우고 들어선 빡쌤이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반장 뱃지 하나 달기 어렵고 더러워서 그만 두려던 차였다.”

  빡쌤의 배신에 놀란 윤선을 향해 빡쌤이 그런 변명을 늘어놓았다.

 

  “대한민국에서 무슨 직업을 갖든 마찬가지여.

  정 형사는 아직 세상을 몰라. 몰라도 한참 모르지.

  하다못해 텔레비전 부품 조립하는 중소기업이라도 마찬가지야.

  줄 없이 빽없이 될 수 있는 게 있는 것 같냐?

  나이 30만 먹어 봐. 대한민국에서 직장 생활하는 사람은 다 알아 다.

  제 노력, 제 능력만 가지고는 안 돼. 백날 해도 안 돼.

  더 놀라운 건. 미친 듯이 아부를 떨어봐도, 그래도 안 된다고.

  대체 뭘 어떻게 해야 되는 거냐.

  애 새끼 셋 키우면서 날더러 뭘 더 어떻게 하라는 거냐?

  나쁜 짓을 따로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가끔 한 번씩 눈만 감아주기만 하면 진급하고, 따로 상여금 주고, 가끔은 대접도 받고……,

  그게 뭐가 그렇게 나쁜 선택인데…….

  뭐 정의가 얼마나 대단해서 나같은 말단 형사가 그것까지 포기해야 하는 건데……?”

  한 번 터진 둑으로 쏟아지는 물살처럼 빡쌤의 자기변명을 한동안 계속됐다.

 

  그때까지만 해도 윤선은 윤 실장과의 싸움을 멈출 마음이 없었다. 그녀를 멈추게 한 건 동현의 등장이었다.

 

  “1절만 하시죠. 빡쌤이라면 꼭 그렇게 말씀하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윤선 씨의 파일을 볼 수 있는 사람일 그렇게 많지 않잖아요.

  그녀의 시골집 주소까지 찾아내서 확인할 수 있는 인물이면서 우리와 함께 있는 사람……

  우린 처음부터 빡쌤이 이 쪽 사람일지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똘마니들에게 붙잡혀 수갑이라도 채워진 채 올 거라는 윤선의 생각과 달리 그는 손에 총 한 자루까지 쥐고 있는 동현을 속박하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그 많은 똘마니들을 어떻게 한 것인지 궁금했다.

 

  “동현 씨? 놈들은요?”

  “우리 나선이가 해결했어.”

  동현이 앞에 서 있는 여자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동현과 윤선은 여자애를 죽은 윤선의 동생인 나선으로 부르기로 이미 약속한 상태였다.

 

  십 분 전의 상황은 이랬다.

  자료 업로딩을 막 끝낸 동현이 나선과 함께 보안실을 막 나서던 찰나였다.

  멀리서 보이는 놈들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하지만 순간 동현의 머릿속에 떠오른 건 놈들을 모두 가두어 버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나선 너 저 안쪽 창문 알지? 거기로 나올 수 있겠어?”

  동현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나선이 두 눈망울을 또르르또르르 굴렸다.

 

  “지금까진 쟤들이 널 괴롭혔지만 이번엔 우리가 놈들을 혼내 주는 거야. 넌 여기 문을 빼꼼히 열고 놈들이 오는 걸 바라보고 있다가 놈들이 널 발견하면 문을 닫고 달려서 안 쪽 창문으로 나오면 돼. 아빠가 받아 줄게. 할 수 있어?”

 

  또르르또르르

  나선이 고개를 끄덕였다.

  말을 할 줄은 몰랐지만 의사소통 능력 혹은 눈치가 백단인 나선이었다.

  나선이 문을 빼꼼이 열고 섰고, 동현은 맞은 편 벽에 몸을 숨겼다.

  나선을 발견한 놈들이 ‘저기다’ 따위를 외치면 달려드는 순간이었다.

  겁에 질린 표정으로 나선이 후닥 문을 닫고 사라졌다.

  우르르 달려드는 놈들 뒤에 나타난 동현이 쇠 파이프를 손잡이에 끼워 문을 잠궜다.

  그러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소파나 책상 따위를 마구 문 앞에 쌓았다.

 

  “안뇽.”

  어느새 좁은 창문은 넘어온 나선이 그렇게 동현의 옆에서 해맑게 웃고 있었다.

 

  “우린 총도 필요해.”

  동현이 슬그머니 허리를 숙이고 창문 밑으로 기어갔다.

  오래된 콤비처럼 동현의 의도를 한눈에 이해한 나선이 어흥. 하는 표정으로 길의 코너에 딱 버티고 섰다.

 

  - 야, 너네 거기 안 서, 이 문 열어! 달깍달깍.

  따위의 소음들이 그들의 뒤로 쏟아졌다. 하지만 성인 남자가 빠져 나오기에는 너무 좁은 창문이엇다.

 

  메에롱.

  나선이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녀석을 향해 멋진 ‘엿 먹어’을 날려주었다.

  화가 난 녀석이 창문 밖으로 어깨를 내밀더니 총을 겨누었다.

 

  - 이 년이 건방지게

 

  빠각

 

  창문 아래 널빤지를 들고 있던 동현이 빠르게 일어서면서 놈은 가지고 있던 총을 바닥에 힘없이 떨어졌다.

  어쩌면 이빨 몇 개도 함께 떨어진 것 같았다.

  햇살만큼 꺄르르 쏟아지는 나선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둘은 그렇게 모두를 따돌리고 오는 길이었다.

 ----------------

 

  동현의 등장에 놀란 빡쌤이 동현을 향해 가지고 있던 총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동현은 싸울 마음이 없다는 듯 가볍게 손을 들어 보였다.

 

  “너희가 끝내 저항하겠다면 나도…….”

  빡쌤의 위협이 동현을 향해 쏟아졌다. 이판사판이라는 태도였다.

  하지만 그의 태도는 위협이라기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을 표출하고 있는 것 같았다.

  여유로운 건 오히려 동현이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여기서 더 이상 싸울 마음 없어요. 대신 잠깐만 시간을 주세요.”

  동현이 빡쌤과 윤 실장을 돌아보던 눈을 거두고 윤선을 향했다.

 

  “윤선 씨, 우리 이제 정말 그만해요. 예?

  그 주머니에 있는 거 다 꺼내버리세요. 혹시 말이에요, 혹시……

  우리가 정말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해봐요.

  하지만 저들은 검찰에, 경찰에 정부 요원이에요. 우리가 어딜 가든 그곳은 이 지하실과 다른 바 없을 거예요.

  우리가 어디에 있든 거긴 놈들이 만든 세계 속이란 거죠.

  오늘은 우리 여기까지만 해요. 차츰 차츰 조금씩 만들어가자고요.

  우린 아직 젊잖아요. 이런 자들이 다스릴 수 없는 세계. 어머님이 말씀하셨던 참 민주의 세계 말이에요.

  살면서 그걸 만들어 가자고요.”

 

  “동현 씬 너무 순진해요. 그리고 이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몰라서 그러는 거예요.

  이 자들은 우릴 순순히 놓아 줄 사람들이 아니에요.”

  윤선이 답답하다는 듯 소리쳤다.

 

  “윤 실장님, 우리는 보안실에서도 이 문제로 싸웠어요. 윤선 씨의 말은 당신들이 진실하지 않다는 거였어요.”

  동현이 윤 실장을 쳐다보며 말했다.

 

  “우린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이미 다 말했어.”

  윤 실장이 답답하다는 듯 대답했다.

 

  “아니요. 당신들은 여전히 우리 속이고 있어요. 그 속임수를 걷어내지 않는다면 저도 윤선 씨를 설득할 수 없어요.”

  동현이 단호하게 말했다.

 

  “아니, 이 사람들이 귀가 먹었나? 내가 보장할게. 당신들 안전은 이 나! 빡쌤이 책임지겠다고…….”

  들었냐는 듯이 윤 실장이 빡샘을 가리켰다.

 

  “빡쌤은 장기판 위의 말일 뿐이죠. 저 사람은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조차 착각하고 있을 뿐이에요.

  내가 원하는 건 당신이나 빡쌤같은 장기 판 위에 놓인 존재가 아니에요.

  당신들의 우리를 움직이고 있는 이상 가면을 잡기 원한다면, 우리도 똑같은 걸 원하는 거예요.

  이 장기판을 움직이고 있는 기사…….”

  동현의 제안에 윤 실장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들이 무엇을 워하고 있는지 이제야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동현의 눈을 깊이 들여다보았다.

  지금껏 만나왔던 어떤 상대보다 절대로 만만한 적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기사라……

 
작가의 말
 

 마지막을 극적으로 쓰고 싶었지만

 범죄은행이 미시 권력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성격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미시적 해결밖에서 대안이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극적 결말은 어렵지 않나...

 그게 이 글의 한계인 듯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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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별 20-09-11 16:28
 
아... 싸우는 입장에선 4, 5분도 너무 긴데 
다운로드하는 입장에선 너무 짧고... 해서 걱정했는데...
나선이 참 잘했쪄요!! ^^ 

음... 빡쌤... 영화 보통사람이 생각나네요.
마지막에서 마음을 돌릴 기회가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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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폽티콘 20-09-12 16:50
 
저는 그런 '창선감의록'류의 결말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요
나쁜 놈은 그냥 나쁩니다.
소설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인간은 40살 넘으면 절대 안 바뀝니다.
바뀌는 척 할 수 있을 뿐이죠.

빡쌤...
버리는 캐릭텁니다.
대신 마빡 형사가 2편부터는 활약합니다. 사실 좀 비슷한 캐릭이잖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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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바다라 20-09-11 18:27
 
촘촘한 권력 미시 연결망에서는 상황에 따라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기도 하죠. 이런 괴물을 상대하려면 이세돌 기사를 불러야 하나~ㅋㅋ 특히 울 나라에서는 쉽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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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폽티콘 20-09-12 16:51
 
구조화된 권력의 문제를 제기하긴 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권력은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그래서 완전히 해결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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