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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다른 사람의 세상
작가 : 대홍수2
작품등록일 : 2020.8.7

전쟁과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끊이지 않는 멸망을 앞둔 대륙에서, 아무런 능력이 없던 헌터 하나가 떨어졌다.

 
2. 대호와 바위(2)
작성일 : 20-09-10 16:48     조회 : 217     추천 : 0     분량 : 6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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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호와 바위(2)

 

 “대호가 있다고?”

 “아아 옙. 그렇습니다. 집채만한 대호가 소쩍산에 집을 틀어놓고 있습죠.”

 

 마타가 정일에게 과일상을 권하며 말했다.

 정일은 간만에 보는 배가 반가웠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처음 보는 마을 사람들을 향한 불신 때문이 아니라, 우물쭈물한 몸짓으로 서 있는 거대 바퀴벌레의 앞다리가 반짝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앞다리로 깎은 건가?’

 

 여기서는 크게 이상한 일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찜찜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정일은 잡념을 떨쳐버리려고 고개를 흔들고 배를 집었다.

 

 “대호가 커 봐야 짐승인데 잡으면 되는 것 아닌가?”

 

 물론 이쪽의 기술력으로 호랑이를 잡는 것은 무리지만, 대신 이곳에는 웅퉁몸이 있었다.

 정일은 지구에서 골렘과 싸워 본 적이 있었다.

 보지도, 듣지도, 느끼지도 못한 채 때려 부수기만 하는 파괴 전차였지만, 그것들은 분명히 압도적인 ‘파괴 전차’가 맞았다.

 

 대호가 진짜로 과장 없이 집채 만 하다고 하더라도 웅퉁몸이라면 충분히 상대할 만 할 것이다.

 

 하지만 마타는 못 들을 것을 들었다는 것처럼 고개를 저었다.

 

 “어휴, 말도 마십쇼. 그놈은 보통 짐승이 아닙니다. 덫도 다 피해 가고요. 미끼도 물지 않습니다. 호환에 당해서 죽은 사람이 한둘이 아닙죠.”

 “그래?”

 

 정일은 바닥에 손을 문질러 닦고 생각에 잠겼다.

 

 “저기 힌돌이라는 친구는? 웅퉁몸이면 대호에게 당하지는 않을 텐데.”

 “그게, 저 친구가 이제 나이가 서른 여덟이라서요. 작년부터 사정을 했는데, 껍질깨기를 마친 뒤에야 나서겠다고 하지 뭡니까. 아니, 그게 말이나 됩니까? 마흔 넘기는 웅퉁몸이 얼마나 된다고……”

 

 ‘껍질깨기?’

 

 +

 

 [기타정보]

 껍질깨기

 단단한 껍질과 무른 내피를 지닌 웅퉁몸이 10년에 한 번씩 자신의 껍질을 깨뜨리는 행위. 껍질을 깬 웅퉁몸은 3~50일에 걸쳐 더 단단한 새로운 껍질을 얻게 되는데, 이것을 껍질깨기라고 부른다.

 웅퉁몸의 내피가 매우 부드럽기에 밖에서 껍질을 깨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이 껍질깨기는 반드시 웅퉁몸 자신의 힘만으로 이루어지며, 껍질깨기에 실패하면 과도하게 자란 껍질이 얼굴을 틀어막아 굶어 죽게 될 때까지 아무것도 보거나 듣지 못하게 된다.

 대부분의 웅퉁몸이 마흔 살의 껍질깨기에서 사망하고, 쉰 살에 껍질깨기에 성공한 웅퉁몸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기는 하지만, 실제로 목격된 바는 없다.

 

 +

 

 정일은 종족정보에 나온 웅퉁몸의 설명을 떠올렸다.

 

 ‘삶에게 배신당할. 미래형인 이유가 있었군.’

 

 자연사가 감각이 차단당한 채 굶어 죽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생명은 과연 어떤 기분으로 삶을 마무리할까?

 정일은 트럭에 치여 혼자 남았을 때를 생각하자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힌돌 스톤두가 대호 사냥에 가담하지 않으려는 이유도 알 것 같았다.

 다음 껍질깨기까지는 최대한 몸 상할 일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 대호를 잡을 방법이 없습니다. 아까 만나신 멍청한 아해들도 지들이 무슨 영웅이라도 될 것처럼 대호를 잡겠다고 하는데, 물려 가지나 않으면 감사할 일이죠.”

 

 마타가 은근슬쩍 정일의 눈치를 봤다. 마타는 감히 ‘아무리 하디라도 위험합니다.’ 같은 소리를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은근슬쩍 정일의 자존심을 긁고 있었다.

 

 하디를 직접 고용하는 것은 비싸고, 어차피 이 마을을 벗어나려면 대호를 죽이는 것이 서로에게 이득이지 않겠냐는 식이다.

 

 정일이 진짜 하디였다면 그 말을 받아들였을지도 몰랐다. 그냥 걸어 들어갔다가 때려잡고 갈 길을 가면 되니까.

 

 ‘대호라……’

 

 하지만 정일은 그다지 자신이 없었다. 물론 대호가 마법 저항이 없다면 노아 때와 마찬가지로 뇌를 눌러 즉사시켜 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덫을 피할 정도로 눈치가 빠른 짐승에게 공격당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공격할 수 있으리란 확신이 없었다.

 

 ‘보호막도 아직 약하고.’

 

 그저 보통 인간보다는 약간 튼튼한 정도지, 든든한 갑옷이 입힌 것은 아니다.

 그나마도 인간은 감당할 수 없는 피해를 받으면 뼈에 금이 가는 것부터 시작하겠지만, 하디화를 사용한 정일은 방어막이 깨지면 절단이나 으깨지는 것부터 시작할 테니 리스크도 더 컸다.

 

 정일은 대호에게 스프라는 새로운 진미를 알려주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 그러면 돌아서 가도록 하지.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게 더 다음 마을과 가까운가?”

 “에, 예?”

 

 예상치 못한 말에 마타가 멍하니 정일을 바라보았다. 정일이 건조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말했다.

 

 “돌아서 가겠네. 대호는 위험하니까.”

 

 마타는 혼란에 빠졌다. 상식적으로 하디가 대호에게 위협을 느낄 이유는 없다. 그리고 정일의 미소에도 딱히 두려움이나 자존심의 손상이 보이지는 않았다.

 

 착각으로 인해 내려진 결론이었지만, 아무튼 마타는 자신이 내릴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

 

 “죄송합니다. 제가 감히 실언을 했군요. 멍청한 늙은이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겠습니까?”

 

 정일은 마타의 비하가 부담스러워 손을 내저었다.

 

 “기회는 요청하는 게 아니라 능력껏 손에 넣는 거지. 다음부터는 묻지 말고 하게.”

 “아이고 감사합니다.”

 

 마타가 당장 뇌졸중으로 쓰러질 것처럼 숨을 헐떡였다.

 

 ‘대체 하디는 뭐 하는 종족이지? 하기야……’

 

 초심림의 실험장을 생각하면 마을이 통째로 도망가지 않은 것만으로도 용감한 것일지도 모른다.

 

 “보시다시피 저희 마을은 대륙 서쪽 끝에 있는 다른 마을들에 비해서는 꽤나 번성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 서쪽의 초심림에서 풍족한 자원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서쪽에서 온 정일에게 대륙 최서단이라는 말은 우스꽝스럽게 들렸지만, 마타는 여전히 숨을 가누며 열변을 토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 산에 커다란 호랑이 한 마리가 눌러앉았지 뭡니까! 이놈이 영민하기는 어찌나 영민한지 장정 수십이 몰려다니며 덫을 심고 사냥하려 해도 도저히 잡히지를 않아 손을 놓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저 철없는 젊은이들은 착호사 같은 터무니없는 걸 만들어서……”

 

 정일은 조용히 마타의 하소연을 들었다. 어느 집에 누구는 호랑이에게 가족이 전부 죽고 혼자 남았고, 어느 집에 누구는 호랑이를 보고 미쳐 버렸다고 하고, 어느 집의 누구는 착호사 무리에게 몰매를 맞았다고 하는데, 결론은 간단했다.

 

 “부탁드립니다. 떠나시는 길에 이 몹쓸 범을 처리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 마을에서 필요하신 게 있다면 뭐든 무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마타가 초조한 얼굴로 정일을 올려다보았다.

 정일은 팔짱을 끼고 마타를 내려다보았다.

 

 정일은 알스트의 저주를 떠올렸다.

 광신증을 파악하기까지 3년.

 아니다. 광신증을 파악할 뿐이면 결국에는 죽게 된다. 3년 안에 저주를 풀고 알스트를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야 한다.

 정일에게는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하디니로 가야 하나?’

 

 동쪽 끝에 있다는 하디의 도시. 하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 번 들러야 할 것이다.

 

 정일은 시간을 가늠했다. 산을 직접 타넘는 것이 더 빠른 길이라면 그쪽으로 가는 것이 낫겠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았다.

 

 ‘아니, 그건 또 무슨 멍청한 소리야?’

 

 정일은 헌터였다. 차원문을 열고 지구에 들어온 괴물들과 싸우는 사냥꾼.

 그때처럼 현대화기로 무장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연사가 가능한 특수 석궁과, 웬만한 적들은 즉사시키는 염동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길 수 없는 적은 이길 수 없다.

 이길 수 있는지, 없는지는 직접 판단한다.

 

 “여기 머무르는 동안 숙식을 부탁하지. 그리고 초심림에서 너무 오래 지내다보니 바깥 이야기를 잘 모르겠어서 말이야. 그런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도 있었으면 좋겠어.”

 “그 말씀은?”

 “호랑이 가죽은 두고 가겠네. 내게는 그게 자랑거리가 될 것 같지 않지만 너희들에게는 다르겠지?”

 

 마타는 반색하며 정일에게 연신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

 

 “아니, 시벌 영감님! 저 사람은 우리 애들을 때려눕힌 사람 아니오! 근데 나보고 안내하라고?”

 

 착호사의 행동대장 쯤 되는 샤디는 땅에 가래침을 뱉으며 인상을 썼다.

 상대가 하디든 아니든 개의치 않겠다는 투였지만, 두려워하지 않는 것보다는 두려워하지 못하는 것에 가까웠다.

 어린 것에 가까운 젊은 나이에, 삐딱한 표정. 풀어헤쳐진 옷섶 사이에는 자잘한 상처도 보이지 않았다.

 정일은 강한 척 하는 샤디가 아직 아무런 쓴 맛도 본 적이 없어서 쓴 맛이 뭔지 모르는 아이 같다고 생각했다.

 

 ‘가볍게 기를 눌러 주는 건 괜찮겠지.’

 

 정일은 사람화를 발동해 샤디의 내장을 가볍게 눌렀다.

 

 하지만 바닥에 쓰러져 고통에 찬 비명을 질러 줄 거라는 기대와 달리 샤디는 인상을 살짝 쓰며 고개를 갸우뚱 할 뿐이었다.

 

 “아, 잠깐만. 화장실 좀 갔다가……”

 “어?”

 

 +

 

 [인물정보]

 이름: 샤디 무가

 종족: 인간

 특성: 당랑거철

 기술: 강화

 

 +

 

 “뭐야 이건.”

 

 정일이 압박을 거두자 샤디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다시 정일에게 돌아왔다.

 

 “아닌가 보네. 그쪽 얼굴 봐서 배알이 꼴렸나?”

 “야, 이놈아! 지금 여기가 어디 안전이라고!”

 

 마타가 비명을 지르며 정일의 눈치를 살폈지만, 정일은 마타의 반응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그래, 여기에도 특성을 가진 사람이 생길 수는 있지.’

 

 강화는 매우 단순한 능력이다. 말 그대로 자신을 강화하는 능력. 물리적인 강도만 강화하기에 마법 내성은 생기지 않지만, 단순하게 몸이 튼튼해지는 것만으로도 고통 내성이 강해지니 이상할 것은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몸을 강화한다고? 아니, 아무것도 모르는 걸 보면, 반사신경이 좋은 게 아니라 그냥 상시로 몸을 강화하는 건가?’

 

 정일은 감탄했다. 그런 게 가능한가? 몸의 한 부분을 24시간동안 힘을 주는 거나 매한가지다. 더군다나 정일이 이 세계에 떨어진 뒤에 시스템이 자리잡기 시작했다면, 샤디는 강화 능력이 생긴 지 불과 100일도 되지 않은 것이다.

 

 ‘적응이 엄청나게 빠른 녀석이군. 잘 가르치면 좋은 방패가 되겠는데.’

 

 “뭐, 따라오슈.”

 

 샤디는 여전히 삐딱한 표정으로 정일을 안내했다.

 

 “대체 저 숲에서 얼마나 지내신 거요? 저기서 오는 사람은 거의 보질 못했는데.”

 

 정일이 진짜 하디였다면 샤디의 팔 하나 정도는 부러뜨려서 예의를 넣어 줬겠지만, 정일은 그 정도로 미치지는 않았기에 평범하게 대답했다.

 

 “150년 정도.”

 

 200년은 하디 기준으로도 너무 긴 시간이고, 알스트가 120년 전의 이야기를 몇 번이고 강조했기에 150년이라고 대답했다.

 물론 150년도 지나치게 긴 시간이었기에 샤디는 깜짝 놀라 탄성을 질렀다.

 

 “미친, 진짜 하디는 다르네. 당신이 초심림에 들어갈 무렵에는 이 마을은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 아뇨! 아니, 제국도 남아 있었네? 와, 그 시절은 대체 어땠습니까?”

 

 정일은 호기심에 눈을 빛내는 샤디가 부담스러워 대충 둘러댔다.

 

 “그냥 그랬지. 너희들은 제국이 있던 시절을 모르는 것만큼 나는 제국이 없는 지금을 모르니 비교는 할 수 없겠군.”

 “아, 하긴. 그렇구만.”

 

 샤디가 고개를 끄덕였다.

 착호사는 꽤나 규모가 있는 무리인 듯했다. 길가에서 마주친 젊은이의 십중팔구는 샤디를 알아보았고, 샤디가 언제 출동할지 궁금해했다.

 샤디는 그런 젊은이들을 독려하면서도 정일의 이야기를 허투루 꺼내지는 않았고, 그저 때를 기다리라고만 할 뿐이었다.

 

 그럼에도 젊은이들은 불만은커녕, 신뢰의 눈으로 샤디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인기가 많군. 착호사는 다 이런가?”

 “나처럼 잘생긴 착호사는. 그리고 부모 없이 자라 어떤 좋은 소리도 못 듣고 자랐던 소년이 마을을 지키는 포부를 보여준다는 식의 멋들어진 서사가 있는 착호사는.”

 

 샤디는 별 일 아니라는 것처럼 고개를 저었다.

 

 “애비 없는 집 자식과 놀지 말라는 소리를 너무 들어서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는 어떤 수모를 겪을까 걱정했는데 이런 반전이 있을 줄 알았나. 아, 여기서 묵으시오. 이 집도 호랑이에게 일가족이 물려가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았지. 이틀 전 일이니 먼지도 별로 쌓이지 않았을 거요.”

 

 샤디가 조용한 집을 가리키며 말했다. 폐가의 을씨년스러움이 물들지 않은, 조용한 집이었다.

 

 “내일 다시 오겠소. 필요한 것이 있으면 미리 말하셔도 좋고, 내일 시장에 나가도 좋고. 편한 대로 하시오.”

 

 샤디는 말을 마치고 몸을 돌려 왔던 길을 돌아갔다. 다섯 걸음쯤 걷던 샤디가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말했다.

 지금까지의 잔망스러움이 빠진, 상당히 무거운 목소리였다.

 

 “내가 아닌 당신이 대호를 죽이더라도 나는 상관없소. 대호가 죽인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원한을 품은 사람도 많은데 나만이 대호를 죽일 수 있다고 말한다면 멍청한 소리지.”

 “그렇게 생각하면 다행이군.”

 “하지만 우리 마을에는 멍청이가 많소.”

 “아.”

 

 “하디를 상대로 해코지를 시도하려는 얼간이가 있으리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혹시 있게 된다면 제가 사과드리겠소. 착호사는 제정신이 박힌 녀석들이 아니지만, 그걸 통제하지 못한 우리 잘못이오.”

 

 샤디는 조금 더 성의를 보이려는 듯 깊숙이 고개를 숙였다.

 

 “도와주기로 결정하여 고맙습니다.”

 

 그리고는 고개를 들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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