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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다른 사람의 세상
작가 : 대홍수2
작품등록일 : 2020.8.7

전쟁과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끊이지 않는 멸망을 앞둔 대륙에서, 아무런 능력이 없던 헌터 하나가 떨어졌다.

 
1. 상호확정위반조약(2)
작성일 : 20-09-10 15:56     조회 : 207     추천 : 0     분량 : 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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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호확정위반조약(2)

 ‘하디’라는 것은 아마도 이 세계의 아인종인 모양이다. 이런 아인종이 얼마나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하디는 시스템상 사람으로 규정되고 있는 종족이다.

 

 그렇다면 <사람화>를 통해 하디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을까?

 

 [해당 종족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정일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사람화는 발동되지 않았다.

 

 ‘이해도? 그건 어떻게 채우는 거지?’

 

 물론 사람화가 제대로 발동했다고 해도 상대를 당황시키는 것 이상의 드라마틱한 반전이 일어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다시 묻지. 어떻게 여기 들어온 거지? 어설픈 핑계에 목 하나씩이다.”

 “목은 원래 하나인데.”

 

 정일의 대꾸에 알스트의 눈썹이 꿈틀댔다. 인간의 비격식체는 하디에게 익숙하지 않은 언어였다.

 

 “그럼 발목부터.”

 

 우득

 

 아무런 준비 동작 없이 정일의 오른발목이 이상한 방향으로 뒤틀렸다.

 

 “크윽!”

 

 정일은 입술을 깨물고 가까스로 비명을 참아냈다. 하지만 알스트는 그 인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걸 참아?”

 

 공포로 인한 환각인지, 실제로 무언가 일어나려는 것인지 왼쪽 발목이 불길하게 간질거리자 정일은 다급히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전부 말하죠! 원하는 게 뭡니까?”

 

 갑작스레 찾아온 잠재력에 흥분했지만, 정일은 아직 무능력자였다.

 

 [해당 종족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사람화의 사용 조건에 그 사람 종족의 이해도가 필요하다면, 일단 당장의 원한은 내려놓을 필요가 있었다.

 하디에 대해 알기 위해 하디와 가까이 지내는 것이 가장 빠를테니.

 

 알스트가 말했다.

 

 “이름.”

 “정일. 최정일입니다.”

 “정일? 그건 어느 지역 이름이지?”

 

 정일은 짧게 갈등했다.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말을 하는 것이 좋을까?

 이세계의 외부인은 저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외계 바이러스 운운 하면서 이 자리에서 살처분을 당하게 된다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한 조심성이었지만 정일은 그렇게 살아왔다. 능력 없는 헌터란, 남들보다 열 걸음 더 앞서 있어도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을 만한 인간이니까.

 

 지금의 정일은 무한한 잠재력의 무능력자다. 무한한 잠재력에 희열을 느끼는 건 자유지만 무능력자 부분을 간과할 여유는 없었다.

 

 하지만 문제의 하디는 그다지 인내심이 없었다.

 

 우득

 

 생각지 못한 타이밍에 정일은 결국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알스트는 허공에서 발버둥치는 정일을 보며 권태로운 하품을 내뱉고 노아에게 말했다.

 

 “거기 너. 이놈 데리고 따라와.”

 “알겠습니다.”

 

 노아가 정일을 업었다. 앙상한 것에 가까울 정도로 마른 몸이었지만, 노아는 가벼운 기합으로 정일을 업고 알스트를 따라갔다.

 

 정일은 다리가 질질 끌려 머릿속으로 비명을 지르면서도 눈앞에 보이는 맨들거리는 마법사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빈틈을 보이는 성격은 아니군.’

 

 그저 ‘어디서 왔냐?’ 정도만 물었으면 둘러대는 것을 시도라도 했을 것을, 행선지에서 ‘지역’을 강조했기에 지구 출신의 정일로서는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그리고 여기서 인간은 그리 강한 종족은 아닌 건가?’

 

 정일을 업고 있는 노아가 하인처럼 부려지고 있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다.

 고작 다리가 부러졌다는 이유로 믿을 수 없는 상대 앞에서 가볍게 등을 보이고 앞서가는 모습은 지구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안일한 대처였다.

 이런 식으로 꼼꼼한 인간이라면 더더욱.

 

 ‘아니, 인간이 아니라고 했지.’

 

 믿을 수 없는 인물이 회복과 관련된 능력이나, 신체 능력과 상관없는 힘이 있다면 바로 뒷통수를 맞고 골로 갈 테니까.

 

 ‘하긴, 저 정도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어중간한 A급 헌터들은 가볍긴 하겠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정일은 아득한 공포와 기대감에 가볍게 전율했다.

 A~S급 헌터의 능력을 기본 소양으로 갖춘 종족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지옥같은 행성에는 A~S급 헌터의 능력을 기본 소양으로 갖춘 종족이 있다.

 어쩌면 그 힘을 얻고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 힘을 가진 종족 전체가 인간에게 호의적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무익한 질투심이 고개를 내밀었다 억제되고, 정일은 바로 다음을 생각했다.

 

 정일이 헌터가 된 이유는 순수한 욕망 때문이었다.

 

 돈 때문도 아니고, 명예 때문도 아니고, 지키지 못한 것들에 대한 트라우마나,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 때문도 아니었다.

 

 그저 순수하게 헌터가 되어, 괴물을 죽이고 싶었다.

 

 정일은 헌터다. 그렇다면……

 

 ‘지구의 헌터로서 여기서 뭘 할 수 있지?’

 

 그리고 여기서 그 ‘뭘’을 하고 나면 다음은 어떻게 하지?

 

 사람화를 무사히 이뤄내면 정일은 저 마법사의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일은 그 힘으로 마땅히 할 것이 없었다.

 

 정일은 일단은 알 수 없는 세상에 떨어진 외부인답게 행동하기로 했다. 즉, 정보를 수집하고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집에 가 있어라.”

 

 어느새 마을에 도착한 알스트가 손등을 휘휘 저으며 노아에게 어느 방향을 가리켰다.

 

 노아는 고개를 숙여 대답하고 알스트가 가리킨 방향으로 정일을 업고 걸어갔다.

 

 정일은 고증이 엉망인 민속촌을 떠올렸다. 분명 초가집의 기본적인 형태는 정일의 기억 속 전통적인 초가집과 유사했지만 담장이 없고, 초가지붕은 은은한 붉은 빛을 띠고 있었다.

 

 정일은 지붕에 단풍이 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애초에 초가지붕이 나뭇잎으로 만드는 것도 아닌데 단풍이 들 리가 없었다.

 

 정일을 마당에 내려놓은 노아가 마뜩찮은 표정으로 정일을 바라보다가 말했다.

 

 “어디 멀리서 왔나 본데 운이 나쁘게 되었네. 여기는 지옥이야.”

 “지옥이라고요?”

 

 다짜고짜 하대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여기까지 업고 온 고생이 있으니 넘어가기로 했다.

 노아가 한숨으로 긍정하고 말했다.

 

 “혹시나 알스트님이 질문하시거든 너무 많이 말하려 하지 마라.”

 “그건 왜죠?”

 “너도 하디를 안다면 알겠지만, 묻는 대로 다 말해준다고 살려주시는 사람은 아니다. 인간을 벌레 취급 하는 종족이니 과격하게 심문하겠지만, 호기심이 많으니 네게 흥미를 갖는다면 살려 줄지도 모르지.”

 

 정일은 노아의 말을 곱씹었다. 하디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니 따르지 않을 이유도 없었다.

 

 “그런데 여기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정일의 질문에 노아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여기는 실험장이다.”

 “실험장?”

 “잡담은 재밌지. 나도 끼워주나?”

 

 갑작스럽게 나타난 알스트의 말에 노아가 몸을 돌렸다.

 예상한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놀란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노아는 그저 체념한 사람처럼 고개를 푹 숙인 채 알스트를 지나쳐 어디론가 걸어갔다.

 

 알스트는 사라지는 노아에게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마루에 앉아 정일을 내려다보았다.

 

 “어디에서 왔지? 시간은 많고, 부러져도 죽지는 않을 뼈다귀도 많으니 대답은 대충 해도 된다.”

 

 마지막 협박에 부러진 발목이 다시금 발작을 일으키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곧바로 입을 열기에는 노아의 경고도 꽤나 미심쩍었다.

 

 “서쪽에서 왔습니다. 이 망할 숲에 들어가기 전에 마을이 하나 있더군요. 하루 묵고 떠나다 보니 이름까지는 듣지 못했습니다만……”

 

 ‘그럴듯한 거짓말이었을까?’

 

 정일의 말을 들은 알스트가 속이 울렁이게 하는 낮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래, 그렇게 나온다?”

 

 ‘조졌나?’

 

 알스트가 일어났다.

 

 “따라와라.”

 

 먼저 크게 걸음을 걷던 알스트는 뒤따라오는 발걸음 소리가 없자 의아해하며 뒤를 돌아보았고, 곧 제정신이냐는 표정으로 자신의 다리와 알스트를 번갈아 보는 정일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 그렇지.”

 

 알스트의 말과 동시에 정일의 몸이 떠올랐다.

 갑작스러운 무중력에 다리가 쳐지자 정일이 신음하며 말했다.

 

 “그냥 치료를 해 줄 수는 없는 겁니까? 어차피 도망치려 할 수도 없을 텐데요.”

 “하디는 치료가 없다. 그런 건 의미가 없으니까. 그런 것도 몰랐나?”

 

 알스트는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정일을 띄운 채 걸음을 옮겼다.

 

 알스트는 정일을 가장 피비린내가 심하게 나는 집으로 데려갔다.

 정일은 마당에 평상이 여럿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자신이 주막에 도착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주막이 다른 가정집과 비교해서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외부인이 거의 없는 마을일 것이라고도 생각했다.

 외부인이 어느 정도 들어오는 마을이라면 손님방이 만들어져 있을 테니.

 

 그리고 정일의 몸이 마당으로 들어서자 전혀 다른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으윽, 젠장.’

 

 인간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분해되어 있었다.

 가슴이 갈라져 폐가 드러나 있는 여자는 아직 살아있는지 폐가 벌렁거리고 있었고, 머리가 열린 남자는 분명 뇌가 머리에서 빠져나와 어설픈 혈관 같은 걸로만 연결되어 있는데도, 두려움에 차 눈동자를 굴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생존자들은 다른 구석에 쌓인 시체들에 비하면 상태가 좋은 편이었다.

 정일은 시체가 몇 구인지 셀 수가 없었다. 시체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게 엉망진창 뒤섞였기 때문에.

 

 정일을 평상에 내려놓은 알스트가 잔인한 미소를 지었다.

 

 “기절하지 않는군. 기절했으면 팔을 부러뜨려 깨워주려 했는데.”

 “뭡니까.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저렇게 만들어 준다 뭐 그런 겁니까?”

 

 알스트가 주막 문을 가리켰다.

 

 “아까 널 업은 놈 이름은 노아라고 하는데. 여기 그놈 딸이 있지.”

 

 굳게 닫힌 문 안쪽에 무언가 실루엣이 어른거렸다.

 

 “나는 여기서 광신증을 치료할 방법을 찾고 있다. 인간들이야 전쟁으로도, 기아로도 뒈져 버리는 얼간이들이지만, 우리는 광신증 외에는 걱정할 것이 없으니까.”

 

 “광신증?”

 

 +

 

 [기타정보]

 광신증

 신에게 미치는 병.

 정보가 부족합니다. 정보를 수집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

 

 “멍청이 시늉은 그만해라. 그런 눈빛으로 서쪽에서 왔다고 해 놓고서 바보 흉내를 낸다면 그거야말로 진짜 바보겠지.”

 

 ‘아, 조졌구나.’

 

 대충 찍은 서쪽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스트는 이미 정일의 거짓말을 눈치 챈 듯 보였다.

 

 “인체와 병을 연구하다 보면 희생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인간들은 사람들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동족 희생을 이용하는 종족이면서 가장 이를 드러내기는 가장 소극적인 답답한 면모가 있다 보니 골치 아플 때가 많아. 그래서 인적 없는 마을을 고립시켜 실험장으로 쓰고 있지.”

 

 ‘실험? 이게 실험이라고?’

 

 정일은 폐를 벌렁거리는 여자를 보며 생각했다. 분노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순수하게 공포만을 정제해 발산하는 해체의 현장.

 

 “노아의 딸이 여기 있다.”

 

 목소리가 지나치게 담담했기에 정일은 한 박자 늦게 전율했다.

 헌터 생활을 하다 보면 다치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죽은 가족들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상황은 이제 너무 흔해서 별다른 감흥을 주지도 않았다.

 하지만 삶과 죽음 사이의 찰나를 길게 잡아 늘인 것 같은 현장에서 정일은 처음 죽음을 접했을 때로 돌아간 것처럼 몸을 떨었다.

 

 “그놈은 내 눈을 피해 딸을 데리고 탈출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럴 시간을 벌기 위해서는 내가 다른 실험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지. 가령 외부에서 왔기에 딱히 보관하기도 애매한데다가 내 물음에 아무런 협조도 하지 않아서 쓸모도 없는 인간 같은 거 말이야.”

 

 정일은 뇌가 빠진 남자를 바라보지 않으려 애쓰며 생각했다.

 

 둘 중 누구도 믿을 수 없다. 그렇다고 마음 가는대로 하기는 걸린 것이 너무 컸다.

 

 +

 

 [조건이 충족되어 기술이 해금되었습니다.]

 

 기술명: 이계의 시선(패시브)

 

 이계의 가호를 받는 당신은 광신증에 영구적인 면역이 생깁니다.

 이 세상에서 이 기술을 지닌 당신만이 유일하게 광신증의 원인을 밝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밝혀낼 단서는 스스로 알아내야 합니다.

 

 +

 

 ‘여기서 첫 기술이 생긴다고?’

 

 정일은 눈을 찌푸렸다.

 정체불명의 전염병에 면역이라는 점은 다행이고, 심지어 그 병의 원인까지 알아낼 수 있다면 더 쓸모가 있겠지만, 당장 눈앞의 괴물을 상대할 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첫 기술이 고작 병 하나 막아주는 기술이라니. 쓰레기 같은 특성에 걸맞은 조촐한 시작이 아닌가?

 ……라고 정일은 생각했다.

 

 정일이 기술 알림창을 닫자 알스트가 말했다.

 떨림을 가라앉히려는 듯 꾹꾹 눌러 담는 듯한 목소리였다.

 

 “……방금 그게 뭐였지?”

 “무슨 소리라도 들렸습니까? 전 딱히……”

 “아니, 네놈 눈앞에 나타난 그 글귀. 광신증 운운하는 거 말이다. 대체 그게 뭐냐.”

 “네?”

 

 정일도 마찬가지로 놀라 멍한 눈으로 알스트를 바라보았다.

 알스트가 물었다.

 

 “너, 진짜 정체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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