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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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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51. 대한민국 수복 작전 (2)
작성일 : 20-09-07 12:55     조회 : 224     추천 : 0     분량 : 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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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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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아래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언제나 평화롭다.

 어둠이 내려앉은 불 켜진 도시의 풍경은 전쟁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빛들도 평화와 어울리는 조각의 일부 같았다.

 세상의 풍경은 현실과 다른 이질적인 모습이었다.

 멀리서 바라본 세상은 희극이겠지만 가까이서 마주한 세상은 비극이었다.

 고통 받는 인류의 소리가 요란한 헬기의 프로펠러 소리에 묻힌 것 같았다.

 침묵이 흐르는 헬기 안에는 이수와 문혁, 민규와 태림이 자리하고 있었다.

 

 “하림 씨와 대한 씨가 함께였으면 좋았을 텐데.”

 

 침묵을 깨는 문혁의 아쉬운 목소리가 나지막하게 이수 일행의 인 이어에 들려왔다.

 애석하게도 하림과 대한은 이수 일행과 뜻을 같이 하지 않았다.

 선택을 강요할 수 없었다. 대한은 두려워했고, 하림은 남겨진 가족들을 두고 떠날 수 없었다.

 문혁을 위로하듯 이수가 말을 꺼냈다.

 

 “괜찮아요. 저희로도 충분하잖아요.”

 “맞아요 형. 우리로도 충분할뿐더러 이 동은 회장. 아니, 멘티랑가를 없애는 건 우리가 해야 할 일이잖아요.”

 

 민규가 문혁의 어깨를 다독여주었다.

 문혁은 말없이 자신의 손바닥에 시선을 떨어뜨렸다.

 약간의 떨림.

 그 떨림에 수많은 감정이 섞여있었다.

 인호에 대한 그리움과 지켜내지 못함의 죄의식. 사탄에 대한 공포. 추락하는 자존감. 쌓여가는 책임감.

 뭐 그런 것들이었다.

 그렇게 침묵이 찾아왔다.

 

 헬기는 빠르게 목적지를 향해 날아갔다.

 어둠 속 자신만의 고유한 소음과 함께 나아갔다.

 곳곳은 어둠뿐이었다.

 어둠이 깔린 금수강산은 고요함 뿐이었다.

 고요함의 평화는 잠시였다.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점을 지나자 곳곳에 크고 작은 전투가 벌어지는 것 마냥 작은 불빛들이 일렁였다.

 천사의 백색 빛, 악마의 흑색 빛이 일렁거렸다.

 사탄의 고유한 보랏빛 연기가 빛과 함께 흩뿌려졌다.

 헬기는 가까이서 맞이한 비극을 모른 채 하며 목적지를 향해 날아갔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능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창밖을 바라보던 이수가 대뜸 말문을 열었다.

 모두가 눈 감고 있는 헬기 안은 고요했다.

 

 “제가 아는 정보에 따르면 팔라딘이나 가디언즈 같은 곳에 소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능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헬기장의 목소리였다.

 헬기장은 조종간에 손을 놓지 않은 채 전방을 주시하며 말을 이어갔다.

 

 “속세에 파묻혀 자신의 능력을 숨기며 살아가는 사람들. 제 지인도 그 중 하나입니다. 팔라딘 가입을 그렇게 권유했었는데 극구 사양하더니 산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아…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건 어떻게 아세요?”

 

 이수의 질문에 헬기장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내 말을 이어갔다.

 

 “사람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선의와 호의가 무시당하는 그런 세상이니까요. 제가 보는 너튜브 중에 ‘트레져 헌터’라는 채널이 있는데 그 채널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능력자임에도 불구하고 속세를 떠나 숨어사는 사람들을 찾는 프로그램이거든요. 그 채널 보고 있으면 은근히 숨어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거기서 제 지인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 그러셨구나.”

 

 이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한 번 창밖에 시선을 두었다.

 목적지가 가까워질수록 처절함이 느껴지는 전장의 불빛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었다.

 

 ‘모두를 구할 순 없어.’

 

 이수는 그렇게 머릿속에 떠다니는 잡다한 생각을 정리하며 눈을 감았다.

 

 “목적지에 도달했습니다. 노포 분기점 접경 지역입니다. 무운을 빌겠습니다.”

 

 헬기가 도착한 건물의 옥상에는 이수 일행을 맞이하기 위한 인원들이 몇몇 눈에 띄었다.

 우두커니 솟아있는 건물 아래 군용 막사와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서 대령님께 연락 받았습니다. 노포 분기점 방어선 책임을 맡고 있는 유시진 대위라고 합니다.”

 “태양의… 후예?”

 

 유 대위는 문혁에게 악수를 건넸다.

 문혁은 악수를 받아주며 역사속 고인물이 되어버린 드라마 제목을 거론하며 실없는 말을 뱉었다.

 유 대위는 대인 배였다.

 실없는 농담을 특유의 눈웃음으로 받아주었다.

 곱상하게 생긴 얼굴이 정말 드라마에 등장했던 유시진 대위와 흡사해보였지만 좀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유시진 대위 같았다.

 유 대위는 차례로 이수 일행에게 악수를 건네며 인사를 나눴다.

 유시진 대위와 정 반대의 인물이 유 대위의 뒤에 병풍처럼 서있었다.

 185정도 돼 보이는 키에 걸맞게 꽉 찬 풍채.

 어두운 밤에도 고수하는 잠자리 모양 선글라스, 목에 두른 금 목걸이, 휘황찬란하게 치렁거리는 금팔찌와 금반지가 인상적이었다.

 이수 일행의 시선이 꽉 찬 풍채의 남자에게로 돌아갔다.

 유 대위는 우두커니 서 있는 남자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아. 이쪽은 부산지역 팔라딘 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 남길 대장이라고 합니다.”

 

 유 대위의 말에 이수 일행은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다.

 김 남길 대장은 미소를 보이며 인사를 받아주었다.

 슬며시 미소 짓는 표정이 가히 압도적이었다.

 인사를 마친 이들은 옥상에서 지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버스터미널이었던 공간은 전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도구들과 군인들로 가득했다.

 군인들 사이에 팔라딘 엠블럼의 재킷을 입은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

 팔라딘과 군인들이 합동으로 조직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서울의 상황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상황이 그렇게 긴박하진 않은가 봐요.”

 

 민규가 말했다. 민규의 말에 남길의 표정이 굳었다.

 선글라스 때문에 그 눈빛의 변화를 알 순 없었지만 민규의 말에 민감하게 반응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민규 씨라고 했나? 지금 여만 보고 판단하면 안 돼. 지금 여 모인 사람들은 목숨을 걸었고! 삣삣내로 전장을 드나들고 있thㅓ! 민규 씨 그래 생각하고 그라믄 안돼! 그리 생각해선 안돼!”

 “죄… 죄송해요.”

 

 민규는 남길에게 쭈뼛거리며 사과를 건넸다.

 금방이라도 멱살을 잡을 것 같은 기세였다.

 남길은 민규의 머쓱한 사과에 씨익 웃으며 그의 어깨를 감쌌다.

 

 “개안타! 마! 그랄 수도 있지! 싸나이가 그랄 수 있어! 암!!”

 

 민규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을 느꼈다.

 그렇게 웃픈 시간이 지나고 1층 상황실에 도착한 이수 일행은 매표소 앞에 진열되어 있는 부산이 그려진 지도 앞에 모였다.

 유 대위는 지도를 바라보며 운을 땠다.

 

 “현재 부산의 상황을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부산은 현재 사상구를 기점으로 사하구, 서구, 중구, 영도구 남구로 남하하여 잔존해있던 시민들에게 위해를 끼치고 있는 실정이며, 북구와 해운대구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부산의 남쪽 구역은 거의 전멸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해운대구 북부 쪽 기장역 인근부터는 사탄들이 쉽사리 나아가지 못하는 특이점을 발견하였습니다. 특이점을 조사한 결과 정체모를 집단들이 그들을 상대하며 조금씩 후진하고 있는 것을 저희 군의 드론 정찰병이 발견하였습니다.”

 “정체모를?”

 “네. 저희 군의 드론 정찰병이 숨어서 지켜본 결과, 그들은 서른 명 남짓으로 구성된 청년 집단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검은색 오리털 파카에 ‘싸나이’라는 문구가 박힌 옷을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

 

 민규가 유 대위의 설명에 흥미를 보였다.

 유 대위는 그런 민규의 호응에 부응하고자 쉬지 않고 다음 설명을 이어갔다.

 

 “또 한 가지 특이점은 구포역 인근에 있는 구포대교에서 발생하였습니다. 김해 방향으로 진출하려는 사탄들의 움직임이 이곳에서 봉인 당한 듯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찰병이 알아본 결과, 승려 복을 입은 스님들이 대거 참전하여 사탄들과 교전을 벌이며 부산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승려요?!”

 

 이수는 화들짝 놀랐다. 뭔가 종교적 이질감이 느껴졌다.

 불교와는 어울리지 않을 법한 상황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 드론으로 정찰하며 확인 한 결과 승려 150여명으로 추정된 인물들이 구포대교를 지켜내고 있다는 정보였습니다.”

 “부산… 뭔가 부산스럽게 스펙터클한 것 같네요. 이건 칭찬이에요!”

 

 민규가 감탄하며 내뱉은 말이 행여나 남길의 심기를 건들까 서둘러 남길에게 시선을 돌리며 자신의 말의 의도를 전달하였다.

 남길은 그런 민규를 보며 씨익 웃었다.

 

 “부싼 사나이들은 쏼아있지 이게 남자지! 암!”

 

 민규는 애써 웃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다시 유 대위에게 시선을 돌리며 말을 뱉었다.

 

 “혹시 이곳에 도착한 가디언즈 헬기들은 못 봤나요?”

 “봤습니다. 저도 소식을 듣고 놀라긴 했는데… 헬기하나가 벡스코에 진입했다는 연락을 여러분들이 오시기 한 시간 전에 전달 받았습니다.”

 

 멘티랑가. 그가 벡스코 어딘가에 있음이 확인됐다.

 이수 일행 모두의 눈빛에서 분노가 일렁였다. 눈치 챈 유 대위가 분노의 맥을 끊었다.

 

 “혹시 이곳에 지원은 여러분만 오신 겁니까?”

 

 사뭇 진지한 표정, 남길의 표정도 마찬가지였다.

 이수와 문혁, 민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에 유 대위는 한 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곧바로 눈웃음을 보이며 이수 일행과 시선을 마주했다,

 

 “전시 상황인지라 이렇게 온 것만도 감지덕집니다. 이제 곧 사방으로 퍼져나간 정찰병들이 정보 수집을 하고 돌아오는 시간입니다. 그 동안 푹 쉬고 계세요.”

 

 유 대위와 남길이 자리를 벗어났다.

 쉴 공간이 어딘지 알 수 없던 이수 일행은 근처 텅빈 책상에 놓인 의자에 각자 앉아 각자의 휴식을 취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 까?

 

 휴식을 취하던 이수 일행에게 유 대위가 다가와 주먹 쥔 손을 뻗어보였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입니다. 뭐부터 듣겠습니까?”

 

 이수는 좋은 소식이라고 지명한 유 대위의 손을 가리켰다. 태림은 나쁜 소식에, 민규와 문혁도 태림의 결정에 따랐다.

 

 “나쁜 소식은 기장을 지키고 있던 싸나이들이 전멸 위기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좋은 소식은 스님 집단과 싸나이들, 그리고 우리가 힘을 합쳐 부산 탈환 양동 작전을 펼치겠다는 것을 두 집단이 동의 했습니다.”

 “거꾸로 들을 걸…”

 

 민규는 나지막이 속삭였다.

 태림은 그런 민규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민규는 그 시선이 두려워 마주치질 못했다.

 그러는 사이 이수가 말했다.

 

 “나쁜 것은 왜 나쁜 것인지 알겠는데, 좋은 건 왜 좋은지 모르겠어요.”

 “원래! 한 배를 타면 좋은 기다. 사탄 금마들 이제 다 초전 박살뿐이다!”

 

 특유의 썩소를 지으며 유유히 걸어오는 남길 이었다.

 민규도 그의 표정과 같은 썩소를 지었다.

 

 “우선. 싸나이 금마들부터 구하자. 금마들 지금 울산으로 피신하는 사람들 도와주고 있는 기다. 퍼뜩 가서 구해 올게!”

 

 남길은 유 대위에게 자신의 의지를 보이듯 가슴을 펼쳐보였다.

 그의 풍만한 배가 부풀어 올랐다.

 

 “제가 같이 갈게요.”

 

 민규가 손을 들었다. 남길은 씨익 웃었다.

 유 대위는 고개를 끄덕였다.

 

 “마! 얼라들아! 내 적토마 대기시키라!”

 

 터미널 1층 로비에 남길의 호령이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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