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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명탐정 이원희의 단편과 사건수첩
작가 : 미스테리
작품등록일 : 2020.8.24

소녀탐정 이원희가 겪은 각종 단편사건들과 그녀의 사생활을 모두 공개한다. 사건수첩과 단편소설 형식으로...!!

장편도 연재하겠지만 그건 길어서 우선 단편을 올리기로 한다!!~~

 
[단편] 로또에 당첨된 한 사나이의 이야기
작성일 : 20-09-05 23:39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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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도 희망없고 운없이 살고 있는 한 사나이가 있었다.

 

 

 

 

 

 더구나 이 사람이 돈 못 벌고 출세 못한 건 [순전히 운이 없어서]였다.

 

 

 

 

 

 

 

 1. 납품기한 못 맞춰 거래처 끊겼지(그것도 가는 도중에 교통사고때문에 길막혀서)

 

 

 

 

 2. 아버지 유산이 꽤 있었는데, 그 아버지가 재혼한 어머니에게만 재산상속한단 유언만 남기고 죽었다.

 

 

 

 

 3. 직장에서도 남이 저질러논 억울한 죄 덤태기 쓰고 잘렸다.

 

 

 

 

 

 

 

 등등...

 

 

 

 

 

 

 

 이러니, 이 남자가 세상을 증오하는 눈이야 오죽할까? 나라도 이럴 판에...

 

 

 

 

 

 

 

 

 

 

 그런데, 아무리 운이 없는 사람이라도 언제 한번만은 그 운 없었던게 뭉쳐져서 큰 운이 따르는 법이 있는 법일까?

 

 

 

 

 

 

 

 

 

 

 

 

 

 이 미요시라는 남자, 어느 날인가는 택시비를 낼 돈이 없어서 딱 한장 남아있던 수표를 근처 로또 가게에서 바꾸려고 어쩔 수 없이 평상시엔 전혀 사지 않던 로또를 한장 긁었는데...?

 

 

 

 

 

 

 

 그러나 이건 웬 일? 로또를 그저 아무렇게나 지갑 속에 쑤셔박고 누워있는 판에 텔레비전에서 중계된 로또 방송에서 자신의 로또가 당첨되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세상에... 48억엔? 이거... 내가 잘못 본 건 아니지?]

 

 

 

 

 

 

 

 미요시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지만, 분명한 사실이었다.

 

 

 

 

 

 

 

 그는 복권을 들고 당장에 돈을 바꾸려고 했지만, 하도 평상시에 운이 없던 사람이라서 이런 행운도 반산반의하였다.

 

 

 

 

 

 

 

 미요시는 아직 복권을 바꾸려면, 일년이나 유예기한이 남아 있는지라 우선 이 돈으로 뭘할까 생각하여 이원희의 탐정사무소를 찾아왔는데...?

 

 

 

 

 

 

 

 

 

 

 원희는 미요시에게 뭠가 최면술을 건다... 그러면서 이처럼 외친다.

 

 

 

 

 

 

 

  [복권당첨금을 타게 되면, 지금 당신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떠올려보세요...]

 

 

 

 

 

 

 

 미요시는 그 순간, 마치 꿈같기도 하고 현실같기도 한 페럴렐 월드 속으로 빠져드는데...?

 

 

 

 

 

 

 

 

 

 

 

 

 

  [어? 여긴 내 방이잖아? 이상하다. 내 분명 이원희란 여자의 탐정사무소에 찾아갔었는데? 아! 기억난다. 그 여자에게 상의를 듣고 돌아와서 잠이 들었었지? 그 여잔 이렇게 말했었어.

 

 

 

 

  {돈 생겼으면 평상시 당신이 하고 싶었던 일 뭐든 맘대로 하세요. 자본주의 사회에선 자기 돈 갖고 딱지를 만들어 쳐도 죄가 아니랍니다.}라고...]

 

 

 

 

 

 

 

 

 

 

 미요시는 그 날 당장 복권당첨금을 찾아서, 평소 자신이 꿈속에서나 누리던 생활을 즐기게 되는데...?

 

 

 

 

 

 

 

 억만장자가 된 미요시...

 

 

 

 

 매일같이 룸살롤에서 영계끼고 놀지, 벤츠나 캐딜락을 굴리며 드라이브를 즐기지, 고급맨션과 별장을 수십개나 갖고 호사로운 인생을 누리지...

 

 

 

 

 

 

 

 그렇게 했어도 은행에 박아둔 원금말쭉엔 이상이 없었다. 이자와 주식투자이익만 받아먹어도 자기가 인생을 즐기며 살기엔 고봉으로 돈이 콸콸 솟아 올랐기 때문이다.(주 : 자본주의 국가는 돈으로 돈 버는 자는 쉽게 산다는 이런게 제일 큰 사회의 모순이다.)

 

 

 

 

 

 

 

 그러나, 이런 생활은 잠시 뿐이었다.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매일같이 평상시엔 아무리 자기가 어려워도 눈하나 까딱없던 형제친척이나 친구놈들이 찾아와 돈 빌려주거나 아예 나눠달라고 요구하지,

 

 

 

 

 툭하면 보험 들어달라거나 사회단체에 기부해달라고 와서 조르지.

 

 

 

 

 귀찮은 인쥐들 몰아내는 일도 이만저만한 일이 아니었다.

 

 

 

 

 

 

 

 어디 그 뿐인가? 여자 꽃뱀족을 만나 수억엔을 떼준 끝에 겨우 합의를 본 재수없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이거 아무래도 안되겠어. 내가 돈 있는 티를 내니까 인쥐놈들이 하도 날 노리는 거야. 그래. 차라리 돈이 없는 체 하고 그 전처럼 살면서 뒤로 즐기는게 훨씬 이익이겠어...]

 

 

 

 

 

 

 

 결국 귀찮은 인간쥐들에게 신물이 난 그는, 갑자기 부동산이나 주식을 다 팔아버리고 나서 이런 이야기를 퍼뜨렸다.

 

 

 

 

 

 

 

  [로또로 50억 갑부였는데, 여자 꽃뱀족에게 뜯기고 또 투자한 주식이 몽땅 황이 되어 결국 망했다.]

 

 

 

 

 

 

 

 라고 헛소문을 퍼뜨리고 대신에 모든 재산을 금으로 바꿔 땅에 묻어버렸다. 그리고는 조금씩 파먹으면서 일생을 즐기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이중생활도 오래 가진 않았다.

 

 

 

 

 

 

 

 

 

 

 어느 날, 몰래 파묻어둔 금을 파내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에 불이 쾅 하더니만 의식을 잃어버렸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은 자신의 자동차 안에 앉아있고, 차밖에선 이런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후후, 멍청한 놈, 자신이 망했다고 하면 다 속일 줄 알았나보지?]

 

 

 

 

  [그러게요. 형님. 저 벼락부자가 하루아침에 망했다고 해서 좀 수상해 그 집을 두고두고 살피길 잘했죠. 이제 그 파묻어둔 금덩인 몽땅 우리 게 됐군요.]

 

 

 

 

  [그렇지. 저 놈만 이제 다리 아래로 밀어버리면, 벼락부자가 되었다가 주식투자로 다시 거지가 된 인생의 패배자가 자포자기해 자실한 걸로 보겠지. 누구도 우리가 살해했다고는 믿지 않겠지.]

 

 

 

 

 

 

 

 조폭들이었다. 이거 큰일났다. 놈들의 마수에 걸려든 것이다.

 

 

 

 

 

 

 

  [아이구, 이런 빌어먹을. 난 일생 한번도 재수가 없다가, 이제야 겨우 한번 재수가 크게 좋았나 싶었더니 이제 보니까 되려 그거야말로 더 큰 재앙으로 유인하는 악마의 미끼에 불과했구나...]

 

 

 

 

 

 

 

 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조폭들의 미는 힘에 의해 자기 자동차째 세토 대교의 푸른 물 속으로 던져져 버리고 마는데...?

 

 

 

 

 

 

 

 

 

 

 

 

 

 으아악!

 

 

 

 

 

 

 

 미요시는 소스라치는 비명과 함께 잠에서 깨어난다.

 

 

 

 

 그런데, 자신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곳은 자신이 무려 2년 전에 찾아갔던 이원희의 탐정사무소의 침대 위가 아닌가?

 

 

 

 

 

 

 

 

 

 

  [이제 잠을 깨셨어요? 미요시씨?]

 

 

 

 

  [아니? 이, 이건?]

 

 

 

 

  [지금 당신이 꾼건 내가 가네다 박사님께 부탁해 특별히 제작한 [가상현실 세계 머쉰]의 힘이예요.

 

 인간들은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보길 좋아하죠. 당신같은 생각과 당신같은 인생역정을 겪은 사람이 로또 당첨해서 벼락부자가 된 현실의 미래를 여러 경험자들과 당신 성격을 종합하여 만들어낸 미래를 현실과 같이 생생한 꿈으로 보여준 거예요...

 

 

 

 

 가끔 인간도 자연상태에서 이런 생생한 꿈을 꿀 때가 있는데, 대개 전생을 믿는 사람들은 이런 꿈을 자신의 전생이거나 후생을 미리 경험한 거라고 믿죠.]

 

 

 

 

  [그, 그렇군요...]

 

 

 

 

 

 

 

 

 

 

 미요시는 당첨된 로또 복권을 꺼내 주시하더니, 이내 다시 지갑 속에 쑤셔박고 이원희 사무실을 떠난다.

 

 

 

 

 

 

 

 

 

 

  [이게 정말 하나님이 보내준 내 인생역전일까? 아니면 그나마 남은 내 목숨과 인생을 되려 송두리채 영혼까지 빼앗으려느 의도로 악마가 보내준 낚시밥의 미끼일까?]

 

 

 

 

 

 

 

 이런 의문을 품은 채로...

 

 

 

 

 

 

 

 

 

 

 

 

 

 그로부터, 불과 며칠 후...

 

 

 

 

 건설회사의 부도에 걸려 보상금도 못 받고 쫓겨나게 된 후지오카 현의 한 고아원...

 

 

 

 

 이 고아원 앞에 있는 우체통엔 이 로또 복권이 봉투에 담겨져 들어가 있었다. 이런 짤막한 편지 한장과 함께...

 

 

 

 

 

 

 

  [인생역전이라 여겼다가 되려 악마의 먹이가 될 게 뻔한 어리석은 사나이보다, 불쌍한 고아들에게 이 행운을 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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