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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작가 : 제이라잇
작품등록일 : 2020.7.14
멸망하는 세계에 히어로는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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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뒤집혔다.
사탄의 공격. 인류의 존망. 구원을 위한 천사와 악마의 등장.
인류는 과연 멸망의 기로에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

 
50. 대한민국 수복 작전
작성일 : 20-09-03 12:59     조회 : 211     추천 : 0     분량 : 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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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노을이 푸른 하늘을 물들였다.

 태양은 무심하게 늘 그렇듯 제 할 일을 끝내며 하루를 불 태웠다.

 보랏빛 연기와 붉은 하늘이 비추는 한강의 모습은 이 세상 것이 아니었다.

 파스텔 톤의 오색빛깔 파타지 세계와 같았다.

 하늘은 무심하게 늘 그렇듯 평화로웠다.

 그 평화로움을 닮으려는 듯 보랏빛 한강의 물줄기도 어느새 푸른 빛깔 평온을 되찾았다.

 

 평화로움은 영광의 상흔이었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루어낸 기적 같은 것이었다.

 슬픔과 비참함, 원통함과 절규는 살아남은 자들의 몫이었다.

 수많은 팔라딘의 희생이 있었다.

 

 살아남은 팔라딘들은 쓰러져간 동료들을 수습했다.

 전장에 참여한 군인들 또한 쓰러져간 전우들을 수습했다.

 사탄을 멸살한 김 신과 윤화백의 영혼은 빛의 기둥과 어둠의 기둥이 번쩍이는 것을 끝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우두커니 선 채 잠든 김 신의 시신을 팔라딘 여럿이 조심스레 옮겨 편안한 영면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윤화백은 자신이 평소에 즐겨 앉던 캠핑용 의자에 고스란히 앉은 채 영원한 잠에 빠져들었다.

 태림과 민규는 순백의 헝겊에 덮여 잠이든 한강 전투의 영웅들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견문발검…”

 

 태림이 나지막하게 말을 내뱉었다. 민규는 그런 태림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누나?”

 “모기를 보고 칼을 빼든다. 작은 일에 너무 큰 전력을 잃었어.”

 

 민규는 태림의 말뜻을 이해하듯 시선을 다시 영웅들에게 돌렸다.

 

 “그래도 저들이 아니었으면 대한민국은 끝장났을 거예요.”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어떻게든 살아남아 훗날을 도모 했어야 해. 현신은 너무 섣불렀어.”

 “이곳 전선이 무너졌으면 더 큰 희생이 뒤따랐을 거예요. 아마 김 신 대장이나 윤화백님도 남아있는 우리들에게 미래를 맡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금과 같은 선택을 하셨을 거예요.”

 

 [툭. 툭. 아. 여기는 작전 사령부. 강남과 강북 방어전선에 남아있는 모두에게 알립니다. 현 시간부로 남아있는 부대원들과 팔라딘 일원들은 조속히 강남 최종 방어선 작전 사령부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알립니다…]

 

 소집을 명령하는 방송이 울려 퍼졌다. 민규와 태림은 쓰러져간 영웅들에게 묵념을 한 뒤 발걸음을 옮겼다.

 

 [경보 해제. 경보 해제. 서울 전역에 출몰한 사탄이 소멸되었음을 알립니다. 영광스런 팔라딘과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군인들의 희생으로 사탄에게 빼앗겼던 한강의 푸름을 되찾았음을 알립니다.]

 

 서울 전역에 울려 퍼지는 경쾌한 목소리였다.

 지친 몸을 회복해주는 피로 회복제와 같았다.

 강남의 최종 방어선엔 이미 모인 군인들과 팔라딘들이 대열을 갖추고 있었다.

 각 잡힌 군인들의 수가 월등히 많았다. 팔라딘의 수는 50명도 채 남지 않았다.

 그들의 앞에 서진석 대령이 선두에 나와 마이크를 붙잡았다.

 

 “수많은 희생으로 한강 전투는 종결되었다. 허나, 아직 대한민국은 여전히 전시상태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현 시간부로 서울에 주둔한 병력은 두 대대로 나뉘어 금강과 낙동강 을 지원할 것이다. 각 대대장들은 남아있는 전력을 수습하여 신속히 다음 전장으로 향해주길 바란다.”

 

 서 대령의 말에 군인들은 절도 있는 거수경례와 함께 발 빠르게 움직였다.

 나라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겠다는 신념과 의지가 담겨 있었다.

 두려움과 공포감. 죽음과 멀어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지만 도망갈 곳 하나 없는 세상이었다.

 다섯에 하나는 사탄에 의해 가족을 잃었을 것이었다.

 상황이 사람을 만들듯.

 철부지 같았던 스무 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그들은 진정한 군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서진석 대령의 시선이 팔라딘들에게 향했다.

 

 “하루아침에 대장을 잃게 되어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저는 군 통솔자라 여러분을 인솔할 지휘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김 신 대장님의 부재를 메우기 위해 김 선영 프로머스 한국 지부 총괄 국장님이 이곳으로 오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은 그분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강을 지켜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진석 대령은 절도 있게 허리를 굽히며 팔라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어?!”

 

 경청하던 민규가 서진석 대령의 뒤편으로 유유히 걸어오는 익숙한 모습에 시선을 두었다.

 눈에 띌 정도로 높이 솟아오른 대한, 그 옆을 털털하게 걸어오는 하림, 누군가 등에 업고 걸어오는 문혁, 그 옆의 이수. 검은색 가디언즈 유니폼의 그들은 유난히 쓸쓸해 보였다.

 민규와 태림이 그들에게 달려갔다.

 

 “수야! 문혁이형!”

 “민규 형…”

 “……흑…흐윽. 민규야…”

 

 문혁의 등에 업혀 있는 사람은 틀림없는 인호였다. 축 늘어진 그의 손.

 민규와 태림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눈치 챘다.

 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었다.

 

 “무슨 일이야… 인호 형… 왜 이래?”

 

 민규가 문혁의 등에 업힌 인호를 흔들었다.

 영혼 없는 그의 육신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문혁은 조심스레 인호를 바닥에 내려두었다.

 민규는 잠들어있는 인호를 깨우기 위해 그의 몸을 흔들었다.

 

 “형!! 형!!”

 

 태림이 민규의 어깨를 붙들었다.

 민규는 그를 끌어안으며 울음을 쏟아냈다.

 태림은 이수와 문혁, 하림과 대한에게 시선을 돌리며 지금의 사태를 설명할 사람을 찾았다.

 

 “이 동은 회장… 사탄교 교주였어. 이 일의 발단은 모두 그자가 계획한 일이었어. 그리고 그걸 몰랐던 우리는 습격당했고, 인호 씨가 희생당했어.”

 

 하림이 덤덤히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 주었다.

 울고 있던 민규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들어 하림에게 시선을 두었다.

 

 “말도 안 돼!! 그럼 김유미 팀장도 몰랐다는 거야?!”

 “걔도 나중에야 알게 되었고, 협박당하고 있던 상황이었어. 가디언즈라는 조직을 너무 상업적으로 돌리려고 했을 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그 말이 사실입니까?!”

 

 말없이 상황을 지켜보던 서 대령이 하림에게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을 던졌다.

 하림은 서 대령을 훑어보며 계급을 확인 한 뒤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이에요. 그래서 이곳을 찾아왔어요. 이 동은 회장, 아니 멘티랑가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 노친네가 탄 헬기의 행방을 알아내야 하거든요.”

 

 하림의 말에 서 대령이 무전기들 들어 누군가와 교신했다.

 

 “안 그래도 전장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헬기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네 대의 헬기 모두 에스그룹 전용 헬기들이었고 마지막 행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부산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럼 부산으로 가자.”

 

 침묵을 유지하던 이수가 고개를 들며 말을 꺼냈다.

 모두의 시선이 이수에게로 향했다. 그의 눈빛은 단호했다.

 서 대령은 작고 평범한 소년의 모습을 한 이수를 의아해하는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무엇보다 그의 말에 모두가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작지만 무언가 강한 힘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자네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말처럼 그게 쉬운 일이 아니야. 이것을 봐.”

 

 서 대령은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화면은 대한민국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선 사이에 붉은 줄이 그어져 있었고 경상남도와 부산의 경계선에 붉은 줄이 그어져 있었다.

 전라도와 부산은 이미 점령당한 것을 표현하는 듯 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실시간 올라오는 문구들이 눈에 띄었다.

 

 *금강 부근 전투 현황*

 [충청-전라북도 팔라딘 공산성 집결. 총 인원 200 명. 군 병력 2천 300명. 기동력 있는 부대원 차출. 흩어져 있는 사탄 공산성으로 유인 및 소탕 진행 중.]

 [계룡산 국립공원 부근 정체불명의 단체. 사탄과 접전 중. 예의 주시 중.]

 [정찰부대. 사탄의 움직임 예의 주시 중. 산발적 진출 아닌 지휘자 있을 것으로 추정.]

 [흩어진 사탄 무리들. 알 수 없는 집결지로의 행령 포착.]

 

 *영산강 부근 전투 현황*

 [전라남도 팔라딘 담양 추성경기장 집결. 총 인원 100 명. 군 병력 1천 500명. 기동력 있는 부대원 차출. 추성 경기장으로 유인 및 소탕 작전 진행 중.]

 [전라 도민 대부분 진도, 해남으로 피난. 팔라딘 및 학도병(예비 팔라딘) 50명 삼포대교 초입에 방어선 구축. 문가도 해남광장 군 작전 사령부 개설.]

 [사탄 행렬 삼포대교 진출 중 추정 병력 3만. 예상 도달 시간 23시간 후 추정.]

 

 *낙동강 부근 전투 현황*

 [낙동강 부근에서 출몰한 사탄 대거 부산으로 집결 중.]

 [부산 함락. 부산 주둔 군부대 연락 두절. 팔라딘 전멸 추정.]

 [부산 시민 대부분 해남과 거제도로 대거 피난. 희생자 파악 추산 불가.]

 [노포 분기점 방어선 구축. 경상북도 팔라딘 집결 총 인원 100 명. 군 병력 2천 명 대기 중 기동력 있는 부대원 차출 부산에 집결 중인 사탄 예의 주시 중. 통솔 능력 있는 사탄 있을 것으로 추정.]

 [눌차대교 방어선 구축 팔라딘 총 인원 30명 학도병(예비 팔라딘) 30명 군 병력 1천 500명. 사탄과 대치 중.]

 [구포대교, 승려들로 추정되는 집단과 사탄 군단 접전 중.]

 [기장역 부근 청년들로 보이는 사복 집단 사탄과 접전을 벌이며 후퇴 중.]

 

 서 진석 대령이 보여준 휴대폰의 문구들은 쉴 새 없이 업데이트 중이었다.

 상황의 긴박성과 위급함이 느껴졌다.

 

 “부산이 아니어도 전쟁의 긴박한 순간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어. 그들을 외면할 순 없는 노릇이야.”

 “저희만, 아니 저 혼자만 부산으로 가도 충분 할 거예요.”

 

 이수는 자신감에 찬 눈빛으로 서 대령의 시선을 마주하였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님을 서 대령은 알아챘다.

 하지만 증명해 주길 원했다.

 민규가 서 대령의 마음을 알아 차렸다.

 

 “대령님. 이 아이는 이 수라고 가디언즈 서울 1팀 탐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실상 와해된 조직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지만… 여하튼, 이 수는 윤화백이 그림으로 악마를 소환하는 것과 비슷하게 천사들을 소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혼자서 부산으로 쳐들어가도 끄떡없을 것은 확실해요.”

 

 서 대령은 고민에 찬 듯 골똘히 머리를 굴렸다.

 

 “하지만 내 지휘는 자네들에게 논외 대상이야. 경찰서장이 소방대원에게 급한 불을 끄러 출동하라고 지시할 순 없지 않나.”

 “저를 비롯한 문혁이 형, 하림 누나, 대한이 형은 팔라딘에 소속되어 있지도 않고요, 민규 형과 태림이 누나도 팔라딘을 도와준 것뿐이고요. 이제 우리는 가디언즈도, 팔라딘도 아닌 상황인지라 누구의 명령을 따를 지는 우리들 선택인 거예요.”

 

 팔꿈치를 받히고 턱을 문지르며 생각에 잠겨 묵묵히 이수의 말을 경청하던 서 대령의 시선이 이수를 향했다.

 

 “내게 원하는 게 뭐지?”

 

 이수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답했다.

 

 “부산으로 갈 수 있는 헬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기… 저의 형이자 동료였던 인호 형의 수습을 부탁드립니다.”

 

 이수는 간절함을 담아 서 대령에게 허리를 굽혔다.

 서 대령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어딘가 전화를 하더니 상대방에게 확답을 받은 뒤 다시 자신의 주머니에 휴대폰을 집어넣었다.

 

 “알겠다. 하지만 조금 기다려야 할 거야. 도착하는데 20분 남짓 걸릴 테니까 말이야.”

 “감사합니다. 대령님.”

 

 이수는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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